타이틀 | G선상의 마왕 |
제작사 | 아카베 소프트 2 |
발매일 | 2008.05.29 |
■G선상의 마왕
'G선상의 마왕'은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이하 차륜)로 유명한 시나리오라이터 루스보이의 신작으로
차륜은 일반적인 미소녀 게임과는 조금 다른 설정과 이야기 전개로 기존의 미소녀 게임의 클리셰가 통하지 않는 신선함을 지닌 작품이었다.
그런 그의 작품답게 이번 'G선상'도 일반적인 미소녀 게임과는 그 획을 달리하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 되었다.
작품의 캐치카피는 '목숨을 건 순애'

이야기의 핵심 주인공은 '마왕'을 자처하는 두뇌파 범죄자와
'용자'를 자처하며 마왕에게 살해당한 어머니의 원한을 갚으려고 하는 소녀
작품의 세일즈 포인트는 마왕과 용자의 '두뇌전'이다.
■'마왕 VS 용자' 그 화려한 포장
이 작품에서 가장 칭찬 해야할 부분은 바로 '포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G선상의 마왕(이하 G선상)을 잘 뜯어보면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다.
[매화 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과 그것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구도는 기존의 널리고 널린 추리,탐정,형사물(이하 추리물)의 방법론과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추리물에 비해, G선상은 고증도 부족하게 느껴지고 현실미도 떨어진다. 트릭의 레벨도 높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G선상은 그 어떤 작품보다 화제가 되었고 인기가 높다. 같은 해에 나온 추리물들과는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G선상의 지명도는 압도적이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첫 번째 이유는 역시 '포장'을 너무 이쁘게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G선상의 마왕'이라는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타이틀부터 시작해서, 타이틀에 걸맞게 클래식 음악들의 어레인지로 이루어진 수준 높은 BGM들
'마왕'과 '용자'라고 자처하는 강렬한 개성을 가진 두뇌파 인물들과 그 둘의 꼬리를 물고 무는 대결
그리고 마왕과 용자의 사이에서 사건에 개입하여 변수를 일으키는 '주인공'와 '히로인'의 존재

[우리 용자님의 위풍당당한 모습. 이 작품의 최대 중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용자'의 캐릭터는 매우 강렬하다.]
만화적으로 과장된 천재 캐릭터들이 유저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변수로 작용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행동이 전개를 읽을 수 없게 만든다.
클래식으로 무장된 BGM으로 작품을 고급스럽게 만들고,
'마왕과 용자의 대결'이라는 성대한 구도로 이루어진 포장이 평범한 트릭도 너무나 멋지고 화려한 장면처럼 보이게 만든다.
실제로 가진 것 이상으로 몇배는 멋지게 만들어주는 이 매력적인 포장들
이 고급스런 포장지들이 이 작품의 큰 장점을 차지한다고 말하고 싶다.
■G선상의 마왕의 두뇌전의 레벨은?
G선상은 두뇌전이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인 작품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보자면 두뇌전의 레벨은 그리 높지 않다.
초반에는 지혜 대결을 하게 되는 종목 자체가 좀 유치하달까
어린이용 '수수께끼 전집' 같은데 나올 법한 레벨의 이야기로 진지하게 대결을 하는 것도 그렇고,
그 해결법도 전혀 새롭지가 않아서 보면서 쓴웃음이 나오는 것을 막기가 힘들었다.

[특히 이 손가락 씬은 ㅋㅋ 농담 안까고 게임 접을 뻔 했다.]
다행히도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종목이 과격해지고, 흉악 범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작품은 열을 띄기 시작한다.
근데 그렇다고 또 속고 속이는 트릭의 레벨이 높아지는 건 아니라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뭐랄까, 분명 속고 속이기도 하고, 반전 트릭도 힘차게 제시되고는 하는데
이게 진심으로 '이럴수가!? 그런 방법이 있었다니!?' 하면서 놀랄 정도로 뛰어난 짜임세는 아니란 말씀
특히 이 계열의 최고봉이라 볼 수 있는 '데스노트'나 '라이어 게임', '카이지'등의 작품과 비교해보면 트릭의 레벨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렇게 적어 놓으니까 마치 작품이 되게 재미없어 보이는데 그건 또 절대 그렇지 않다.
분명 트릭 레벨은 그리 대단하지 않고, 어떨 때는 너무 현실미가 없어서 실소가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매우 재밌고 잘 만든 작품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바로 속도감 넘치고 박력 있는 '연출'의 힘
또 하나는 트릭 자체가 아니라 '트릭으로 인해 벌어지는 극한 상황과 내면적인 갈등'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미숙한 두뇌전을 커버하는 연출과 내면적인 갈등
*우선 연출
이 작품은 트릭은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그 트릭을 밝혀내는 순간이나 트릭의 힌트를 얻는 순간의 묘사와 연출이 기가 막히다.
'마왕'과 '용자'가 서로의 뒤를 캐고 서로의 약점을 찔렀다고 생각한 순간!
마왕에서 용자로, 용자에서 마왕으로 시점은 과감하게 변하고,
조용하게 깔리던 BGM은 폭발적으로 울리며, 승리에 취한 상대의 의표를 찌른 트릭이 공개 되며 이야기는 미친 듯이 질주한다.
이 작품은 시점을 재빠르게 주고 받으면서 대결 구도를 부추키고,
'미소녀 게임'이라는 매체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사용해서 작품의 텐션을 극한까지 달군다.

또 작품이 의자에 앉아서 추리하는 정적인 작품이 아니라, 온종일 뛰어다니면서 쫒고 쫓기는 동적인 작품인 것도 크게 한 몪 하겠다.
용자를 도발하듯 항상 아슬아슬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마왕과 그런 마왕에게 휘둘리면서도 쫒을 수 밖에 없는 용자, 그 둘의 쫒고 쫒기는 추격씬
이런 '액션' 적인 연출들도 트릭의 부족함을 많이 매꿔주고 있다.
분명히 냉정하게 바라보면 G선상은 트릭의 레벨이 약간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헌데 이 작품의 연출은 플레이어를 냉정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게 제일 중요하고 내가 제일 하고 싶은 말)
시점을 바꾸고, BGM으로 달구고, 미친 듯이 달리는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플레이어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그런 작품이다.
*이어서 내면적인 갈등
G선상은 자극적인 사건이나 트릭과는 별도로, 그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일어나는 상황이 매우 섬세하고 감성적이다.
마왕과 용자가 오락성 넘치는 두뇌전을 벌이고 있는 사건의 깊은 곳에서는 그 사건에 휘말린 이들의 시리어스한 갈등과 선택이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건을 일으켜서 히로인과 주인공에게 극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선택을 요구한다.
그것은 어떨 때는 사회적 윤리에 맞지만 자신에게는 너무나 불리한 선택이기도 하고,
반대로 비인도적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바라마지 않는 선택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선택 (플레이어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여기서 왜 주인공은 이런 선택을 할까
여기서 왜 히로인은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갈등의 극복과 시나리오라이터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알기 쉽고 자극적인 용자와 마왕의 트릭 대결과 동시에 진행되는 섬세하고 내면적인 이야기
덕분에 G선상은 오락성을 확실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나리오라이터의 메시지성도 빼놓지 않은 '무게 있는' 작품으로 완성 될 수 있었다.
■화려한 겉모습 속에 있는 본질은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
*그리고 결국 이 작품을 통해 시나리오라이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가족'이라고 하는 매우 의외스러운 테마이다.
이 작품에는 수많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나온다. 모든 갈등 관계가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관계는 어떨 때는 선의로 가득 차있는 축복과도 같은 관계이지만, 어떨 때는 저주와 속박과도 같은 관계이기도 하다.
자식은 부모의 꿈을 이어야하는가?
자식은 부모의 죄를 이어야하는가?
이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아니라고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G선상은 수많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과 그 갈등을 보여주고 그 관계와 갈등이 어떤 식으로 해소 되는지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 해준다.

'가족'이란건, '부모'란건 도대체 무엇일까?
G선상은 그 관계에 대한 확실한 정답을 내려주진 않는다.
하지만 조용하게 말해준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이런 것'이라고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저들은 그 수많은 케이스에 담긴 다양한 해답을 차분하게 귀 기울여서 듣고, 자신 속에서 답을 찾아내면 된다.
*난 카논과 그의 부모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싶다.
'저주'라고 할 정도로 카논의 인생에 간섭하는 부모
카논의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의 의견으로 정해지고, 그렇게 정해진 인생조차 부모의 간섭으로 인해 똑바로 나아가기 힘들다.
그 부모는 누가봐도 부족한 부모이고 잘못 된 부모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카논은 왜 불평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걸까? 왜 부모를 거절하지 않을까?
과연 카논의 인생은 부모의 조작대로만 이끌린 빌어먹을 인생이었을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직접 플레이해서 느껴보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이야기적으로는 어처구니 없지만 감성적으로 너무나 납득이 갈 수밖에 없는 그 상황 그 이유
나 역시 결국 고개를 끄덕 일 수 밖에 없었다.
■시나리오 외적인 부분이 아쉽다.
시나리오 외적인 이야기를 하면 불만이 꽤 많다.
이 작품은 그 해의 미소녀 게임 어워드의 대상과 2ch 베스트 에로게 투표 2위를 차지 했는데
그런 상급 레벨의 작품 치고는 시나리오 외적인 부분의 수준이 좀 낮은 편이다.
BGM의 볼륨이 너무 극단적이라던지, 백로그가 로드한 시점에서 부터만 수집 된다던지 (요즘은 로드 이전의 백로그도 표시되는게 기본)
시스템적으로 최신 야겜 답지 않은 촌스러운 구석이 보이고,
배경 미술의 수준이 낮다던지, 스탠딩CG나 이벤트CG에 고개를 갸웃거릴 만한 원화가 있다던지 등
전체적으로 그림의 레벨이 시나리오의 레벨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인상이 든다.
에로씬도 구색을 갖춘다고 넣기는 했는데 펠라치오 한번을 에로씬 한번으로 치는 날로 먹는 에로씬도 있고, 무엇보다 에로씬 자체가 별로 안야하다.
히로인들은 분명히 엄청나게 매력적이라서 이 캐릭터의 야한 장면을 본다는 마음으로 두근두근거리며 에로씬에 돌입하면
제대로 질러대지 못하는 어정쩡한 에로씬이 나오고 CG도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내린 바지도 올리게 된다.
흉악 범죄를 다루는 작품치고는 성적인 흉악 범죄가 단 한건도 묘사되지 않는다는 점도 야겜 플레이어로서 불만스럽고 말이다.
시나리오라이터인 루스보이는 본작의 그림쟁이와 완전히 태그로써 작품을 내는 것 같은데, 한번 쯤은 다른 그림쟁이와 태그로 작품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슬슬 루스보이도 매 작품마다 시나리오의 플롯이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솔직히 그림을 바꾸면 여기서 작품의 질을 몇배는 올릴 수 있고, 신선미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루스보이의 글에는 동글동글한 모에 그림보다는 좀 더 무게 있는 그림이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다.)
■마무리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뚜렷한 기승전결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극적인 흉악 범죄와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트릭을 가진 '알기 쉽고 자극적인 작품'
그러면서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고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는 철학적인 면 또한 갖춘 작품이기도 하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다양한 부모 자식의 이야기에서 플레이어는 무엇을 얻어 갈 수 있을까
결국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와 갈등이라고 하는 메시지성이 강한 이야기
재미 있으면서 작품성도 잊지 않은 '명작'의 이름에 걸맞는 좋은 작품이었다.
■잡소리
*요건 적으려다가 말았는데 잡소리 부분에 끄적
루스보이의 글은 전작인 차륜에서도 그랬는데 문제의 제시와 갈등의 고조는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끝내주는데
그 갈등의 해소와 폭발과 마무리가 '엉????' 소리 나오는 미묘한 전개인 경우가 많다.
내용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닌데, 그게 플레이어의 감성까지 잡아줘서 납득 시켰냐 하면 그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G선상에서도 이런 느낌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라서, 갈등이 해결 될 때 '엉??'하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 꽤 있을듯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츠바키, 카논, 미즈하, 하루, 주인공, 곤조, 마왕... 전부네 ㅋㅋㅋ
*츠바키는 진짜 완전 킹왕짱 내 마누라
살다보면 누구나 다 성실하고 싶고, 착하게 살고 싶고, 조금 손해보더라고 남을 위해 살고 싶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괜히 남에게 아래로 보이는 것 같고 참는다고 더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덕분에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지고 만다. 착하게 살아가는건 정말 너무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애는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아이다.
선택 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선택 할 순간이 있었음에도 손해보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아이
대단하고 눈이 부시다.
평생 행복 했으면 하는 캐릭터
어떤 악과도 접촉하지 못하게 우리에 가둬넣고 싶다.
츠바키는 내꺼
나만의 츠바키
내 사랑
아아 츠바키
*카논은 내 여동생!!

내가 이런 식으로 겉으로는 방긋방긋 웃으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척하지만, 사실은 속은 깊은 아이 너무 좋아한다. (파르페의 유이라던지, 토라도라의 미노리라던지)
히어로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정색하고 정신적으로 몰려 있는 캐릭터도 너무 좋아한다. 인간적이잖아?
캐릭터적으로 제일 야해보였는데 이 작품이 다 그렇듯이 에로씬은 고만고만한게 유일한 불만이라면 불만
*미즈하는 되다만 츤데레!

개별 시나리오 도입하고 부터 진짜 순간 최대 풍속이 G선상의 모든 캐릭터를 초월 할 수 있는 초절 막강 파워를 보여줬지만...
그게 진짜 말그대로 '순간' 풍속이었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미래로 뛰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플롯 통과 시킨 새끼 누구야 ㅋㅋㅋ
아, 제발 부탁이니까 미소녀 게임에서 미래로 뛰는 전개 제발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제발 소원이다.
성격도 변하고 연애 감정도 변하고 관계도 변해서 기존의 아이덴티티가 완전히 사라진 히로인을 누가 보고 싶냐고요?????????????? 네??????????
*토키타는 왜 나왔니
얘가 좀 작품의 현실미랄까... 개연성이랄까... 뭐 그런 리얼리티랄까? 그런걸 확 떨어트리는 주범
네고시에이터 캐릭터의 전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테레오 타입 조형에
(우사미 하루의 캐릭터 조형이 그렇게 특이했던 것에 비하면 얘는 정말 클리셰 덩어리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
협상술 책을 보고 그대로 한줄 한줄 옮겨 놓은 듯한 대사들과 1장을 되풀이 하는 듯한 유치한 말장난까지 ㅋㅋㅋ 아 제발 ㅋㅋㅋ
'잘난 여자'는 나도 싫어하지 않는다.
근데 그걸 '잘난 여자임'이라는 설명으로 유저를 이해 시키는게 아니라, 정말로 잘난 모습을 보여줘서 유저를 납득 시켜야 하지 않을까?
*우사미 하루는 보물 같은 캐릭터
지저분 할 정도로 긴 장발에 어눌하지만 절대 깔보이지는 않는 말투
사람 성질을 쿡쿡 건드리는 태도에 연애적인 부분으로는 조금도 기대를 할 수 없을 것 같은 뻔뻔함
하지만 '마왕'의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냉철하게 변화하고 날카로워지는 그 태도의 갭
캐릭터 디자인, 대사, 내면, 갈등 요소등등등 캐릭터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신선' 그 자체로 가득찬 독특한 캐릭터
G선상의 존재의의라고 해도 된다.
*가장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장면은 카논 루트의 라스트
그리고 'close your eyes'
차륜 때도 그랬지만 루스보이는 이런 질척질척한 감동을 너무 잘그려낸다. 엉엉
*close your eyes가 의외로 시쿠라 치요마루 곡 (키드의 모든 보컬곡 짓는 그 사람)
*베스트 CG는 하루 목 졸리는 CG랑 하루가 옷 벗는 CG, 로리 하루 CG도 포기하긴 아깝다.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CG는 츠바키가 새 옷입고 거울 앞에 있는 CG. 이거 왠지 되게 웃기지 않음? ㅋㅋ
■관련 로그
*다른 야겜 감상이나 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