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마미코 보험 CF
본인 출현


■프로젝트 디바
프로젝트 디바가 엄청나게 재밌는 건에 대해서!!!!!!!!!!!!
간만에 음악 게임 초명작 하나 나왔네요.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유저 마음(하츠네 미쿠를 알고 있는)을 잘 사로잡는 작품도 드문데 게임 만든 사람이 좀 천재인듯

무엇보다 뭐가 대단하냐면 노트로 '비주얼'을 표현한다는 점이 너무 대단
그저 기호에 불과 했던 노트가 처음으로 영상으로써 매력을 발휘하게 된 순간이 아니련지
기타루맨이나 응원단도 화면 상에 자유롭게 노트가 배치되긴 했지만 프로젝트 디바처럼 영상미를 느낄 수 있게 배치 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건 춤이나 화면, 누르는 순서에 맞춰서 온화면을 사용한 노트가 엄청 센스 있게 배치 되네요. 감격 감격

그냥 하츠네 미쿠 붐을 이은 캐릭터 게임인줄만 알았더니 이건 음악 게임으로 쳐도 충분히 명작


■취직 했습니다.
야호


유리가면
이야... 뭐랄까... 정말 혼이 나가버릴 정도로 너무 너무 재밌습니다.

보통 오래된 작품이면 오래된 작품 특유의 구성의 어설픔이랄까...
기본적인 컷 구성의 센스라던지, 스토리 텔링의 조잡함이라던지 이런저런 단점이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과거 명작을 소개해줄 때면 '그 당시의 시점으로 봐야한다' 라던지 '이건 그 당시를 보낸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니, 지금 보는 것은 비추천'등의 좀 한발짝 물러서서 추천해야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이 작품은 지금 봐도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작품 퀼리티의 저하를 가장 심하게 느낀게 '로토의 문장', 당시에는 열광을 하며 완결까지 봤었는데, 지금 보니 만화가 아주 읽을 수가 없을 정도로 조잡하게 느껴져서 놀랐음)

너무 촌스러워서 지금은 개그로 표현되는 과장된 기법들 (창백 빗금, 별과 꽃, 눈동자 제거등)이 당연한 듯이 사용 되는 것을 봐도, 촌스럽기 보다는 오히려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작화의 보는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특유의 기법들로 표현되는 다양하고 독특한 표정들을 보고만 있어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또 그 과장된 그림체 덕에 감정의 묘사가 굉장히 뚜렷하게 표현되는데, 이것이 '연기를 향한 광기서린 열정'을 매우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과장된 묘사에 막 츳코미를 넣으면서도 결국엔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할까...
만화책의 시작인 1화에서부터 그 광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특히 연극 입장권을 위해 죽을 고생을 하면서까지 입장권을 갈망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조차 '질려 버릴' 정도로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거 무슨 죽기 일보 직전에 마지막 미소를 짓는 얼굴 같지 않습니까?;; (사실은 짜장면 배달중)
솔직히 웃길 정도로 과장스럽지만, 너무나도 강렬하니까 그냥 질려버려서 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더군요. (칭찬임)

물론 컷 구성이나 스토리 텔링등의 퀼리티도 요즘 만화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맛은 요즘 만화 이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
배역이 주어지고, 그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나가기까지의 광기서린 노력과 그로 인한 '성장'도 볼거리고, 그 '성장'을 하기 위한, 결정적인 '연기의 키워드'도 마치 수수께끼를 하듯이 감추어져있다가, 노력으로 인해 겨우 겨우 모습을 들어내게 되는등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역시 진짜 명작이란, 단순히 '고전 명작'으로서 미화되는 작품이 아니라, 몇년 몇십년이 지나서 실제로 꺼내봐도 여전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겠지요.
작품 자체의 퀼리티도 상당하고, 각종 패러디나 오마쥬의 소재로서도 많이 쓰이는 작품이니 만큼, 이쪽 계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쯤 봐두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과거 작품] 대해서 너무 반복 언급을 하는 것도 같지만, 실제 재밌는게 계속 발견되니 이거 말 안할 수가;;
@그나저나 78년 작품인 주제에 아직까지 완결이 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쇼크. FSS보다 더 심하잖아?!
by 메이 | 2004/06/30 16:53 | 만화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skan at 2004/06/30 17:21
작가가 종교에 빠져버려서 거의 10년째 연재를 안하고 있습니다-_-;
확실히 여러의미로 무서운 만화입니다(...)
Commented by 근이 at 2004/06/30 19:11
恐ろしい子!
Commented by 후티오 at 2004/06/30 21:35
.. 맨마지막에.. 한권만 나오면 되는데.. 되는데..
정말 애장본까지 나온 주제에 극적인 반전에서 딱 끝나서 연재를 안하니까 =ㅆ= ;;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4/06/30 21:43
종교에 빠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교주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하는 말이 "신이 명령하시면 그린다"라고 하니 ( OTL )
Commented by 리엽 at 2004/06/30 22:47
....같이 만화를 보던 형에게 작가 사정을 이야기하니 '그럼 홍천녀는 어떻게 된거야!'하고 절규하더군요.
Commented by 프리니아토레 at 2004/07/01 19:54
사이비종교가 확실하나 보네요;;;
저는 떠도는 루머인줄 알았는데^^
애니메이션도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정말 무서운 만화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