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클은 아스카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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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와이드



박살천사 도쿠로 1권 - 오카유 마사키 도서



삐삐루삐루삐루삐삐루삐~♪
수수께끼 같은 소리와 함께 쿠사카베 사쿠라(중학교 2학년)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천사. 그 아이의 이름은 박살 천사 도쿠로?!
어느 새 사쿠라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기 시작한 도쿠로는 사쿠라를 (여러 가지 의미로)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참으로 관심 안가는 제목과 소개를 가지고 있는 도쿠로
주위에서 보는 사람도 없고, 추천하는 글도 별로 본적이 없기에
그저 '고만고만한 러브 코메니려니'하고, 넘겨버렸으나...

그러던 어느날 적당히 가벼운 작품이 보고 싶어서, 기분전환 겸으로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읽기를 5분... 10분...

?!

이... 이것은?!

 

내... 내가 바래왔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개그물이 아니던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서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저는 드디어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개그계의 최고봉을

재미, 유쾌함, 개그로 따지면, 이 이상가는 작품이 없다. 라고 말할 정도로,
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개그 작품이 바로 이 도쿠로입니다.

기본 틀이야 예상대로 '미소녀가 나와서 시끌벅적 소동'하는 식의 이야기이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문체'의 특이함이 다른 작품과의 비교를 불허합니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무시한 마구잡이식의 문체
하지만 오히려 그런 '아마추어틱'한 문체가 이 작품의 분위기를 100배로 살려주고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호흡으로 이 작품을 미칠듯한 속도와 개그로 이끌어 나갑니다.
이런 미소녀를 부각 시키는 작품에서 가장 힘을 발휘해야 할 삽화가
오히려 텍스트의 파워에 밀린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엄청난 기세로 몰아 붙히는 텍스트(개그)의 폭풍!!

게다가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패러디'에 있습니다.
업계의 클리셰(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마저 역으로 이용하는 업계의 정점에선 패러디로서
패러디마저 매너리즘이 된 이 세계에서 그 매너리즘을 또 패러디로 극복하는 작품입니다.
그냥 다른 작품들의 진부하고 뻔하고, 건담 좀 나오고, 작품 이름만 빌려 쓰면 패러디인줄 아는 저질 패러디들과는 차원을 달리한, 업계가 나아갈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런 패러디 작품이지요.

개그계의 선두주자. 우주 꽃사슴.
그게 바로 도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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