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거야."이제 막 신학기를 맞은 고등학생 사카이 유지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느날 갑자기 '비일상'의 습격을 받는다. 사람의 존재를 불로 바꾸고, 그 불을 먹어치우는 수수께끼의 사나이, 프리아그네가 습격해온 것이다. 유지의 '일상' 생활은 무너졌다. 그리고 동시에, 그의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났다. 소녀는 프리아그네로부터 유지를 지키기 위해 유지의 곁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유지는 감사를 담아서 인사를 하지만,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거야."
자신은 이미 죽었다? 존재가 없는 자, 유지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천재, 타카하시 야시치로가 펼치는 기묘한 학원 스토리! 일본 현지 애니메이션, 절찬 상영중!
이 책을 구입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표지
표지를 보고 땡긴다면 구입하고, 안땡긴다면 구입하지 말도록
이 작품은 샤나로 시작해서 샤나로 끝나는 작품이다.
작고 가녀린 몸집을 하고 있지만, 들고 있는 거대한 검으로 적들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그 언밸런스한 매력
애교는 없고 오히려 틱틱거리는 성격이지만 가끔씩 보이는 부끄부끄한 모습
작품에서의 비중은 물론이고 캐릭터로서의 퀼리티도 이 작품 내에선 샤나만한 캐릭터가 없다.
하지만 그 샤나라는 캐릭터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라는 점이 문제
일단 샤나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다. 원래 이런건 좋은게 좋은거라고 해서 어느 정도의 클리셰는 받아들여지지만, 이건 뭐 뻔해보이기만 하고 별로 호감도 안가고, 적(프리아그네), 아군(아라스톨), 주인공(남자놈) 구별없이 전부 매력이 느껴지질 않는다.
게다가 이 작품의 메인 플롯인 [보구를 이용한 능력자 전투]마저 솔직히 말해서 별로
소재만큼은 재밌어질 요지가 충분하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글 실력이 미약해서 좀 처럼 읽히질 않는다.
특히 액션의 묘사가 밍숭맹숭한데, 뭐랄까... 액션이 좀 더 시원하게 나아갈수는 없었을까?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이 작품의 서브 플롯인 [삼각관계] 이야기 일텐데, 이마저도 위태롭다.
이유는 삼각관계 라이벌역인 요시다의 매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
원래 삼각 관계라는 것은 양쪽이 다 매력적이지 않으면 성립이 되지 않는 법이다.
삼각 관계를 표현한 명작 에로 게임인 '네가 바라는 영원'을 봐도 잘 알수 있지 않은가.
그 게임의 인기 요소는 도저히 한쪽만을 선택할수 없게 만들 정도로 양쪽이 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에게 있다.
하지만 작안의 샤나는?
샤나와 요시다의 구도라면 백이면 백 샤나에게 표가 가게 될것이다. (물론 적은 수의 예외는 있겠지만)
이렇게 되버리면 작가가 아무리 삼각관계 묘사를 해봤자 요시다는 그저 눈엣가시가 될뿐이지, 서로 밀고 당기면서 서로의 매력을 뽐내는 모습은 못 나오지 않을까?
또 삼각관계로 접어드는 계기도 이상하다.
내용의 전개를 봐서는 당연히 요시다가 샤나를 좋아하게 되는 전개가 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유지에게 반하다니?
무슨 에로 게임도 아니고...
1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빠를수 있겠지만, 글쎄...
적어도 1권의 감상만큼은 아쉬운 점이 한바가지가 나오는 작품이었다.
2권을 보게 만드는 힘도 약한데 2권까지 볼수나 있으련지...




덧글
자쿠 2006/08/12 10:37 # 답글
애니로 이미 섭렵...했으나...리뷰에 써놓으신 말마따나 "샤나" 이외엔 아무것도없는 - _-... 주접쟁이 마법서가 좀 맘에 들뿐 그 외엔
無..........................
그건 그렇고 건시데를 챔프에서 방영한다더군요...
후티오 2006/08/12 16:20 # 삭제 답글
.. 소설읽고 좌절.. 사냐 애들장난같은 글 =ㅆ= ;; 남들이야 모르겠지만.. 저는 무척 실망.. ;;일부러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도데체 샤나의 학교이야기는 왜나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