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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아키하바라 학원 - FrontWing


타이틀

사립 아키하바라 학원

제작사

FrontWing

장르

오타쿠 커뮤니케이션 어드벤쳐

발매일

2003.08.29



 

-사립 아키하바라 학원-

전학을 계기를 오타쿠를 졸업하려고 하는 주인공 토마 소이치로

그러나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인 코토미의 책략으로 인해 아키하바라에 있는 사립 아키하바라 학원에 전학하게 된다.
그곳은 주인공보다 농도 짙은 여러 오타쿠들이 모이는 학원이었다.
교내에선 메이드가 안내를 해주고 학원장은 등신대 피규어를 안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은 미소녀 게임 시나리오 코스로 편입이 결정 되어 버린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전학을 온 마리코는 오타쿠를 싫어하는 평범한 여자 아이이고,
주인공의 담임이라고 하는 사람은 어린애로 밖에 보이질않는 나미 선생님
물론 클라스메이트는 모두 오타쿠
주인공은 이런저런 망설임 속에서도 학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 시스템 -

해상도, 대사 창, 시스템 메뉴, 오마케등
전체적인 화면 디자인이 과거 시절의 게임 틱한, 쉽게말해 촌스러운 디자인


뭔가 나사가 하나정도 빠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만 정작 파고보면 멀쩡

히스토리시 대사 다시 듣기, 캐릭터별 보이스 온 오프, 오토 모드등등
최신 게임이 가지고 있을 만한 옵션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템적인 불편은 느끼지 못할 정도

결국 하나의 게임으로서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는 이야기지만,
뭔가 +@라고 할까, 이 게임만의 '무언가'는 전혀 없다는 게 미묘- 하게 허전한 느낌을 줍니다.
잘 만들어진 '게임 툴'이지만 포장이 덜 된 느낌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그린그린'이나 '투하트(ps)'등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같습니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다가 자유 행동이 가능한 부분에 이르면 맵이 나오고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해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

각 캐릭터 이벤트 진행시의 선택문은 꽤나 넉넉해서 공략은 상당히 쉬운 편

 

 

- 시나리오 -

■감상 포인트 - 오타쿠들의 연애 이야기 -

이 게임의 최고 주목 포인트는 '오타쿠들의 연애'를 다룬 다는 점

게임이 게임인 만큼 각종 네타와 패러디들이 난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미묘-하게 라이트 유저건 헤비 유저건 모두 흡수 할 수 있게 짜여져 있습니다.

패러디쪽 네타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의외로 이 게임의 패러디 네타는 상당히 대중적이고 가벼운 것들,
이 게임을 하실 정도의 분이면 이해할수 있을정도의 패러디들만 나옵니다. (물론 가끔씩은 알사람만 아는 패러디들도 나옵니다만)

그리고 '오타쿠' 자체를 다룬 개그 네타도
이해를 하고 있는 유저는 이해한 대로 웃으며 플레이 할수 있고, (약간 쓴웃음이 섞여 있으면 그야말로 완벽)
이해를 못한다고 해도, 극도로 과장되어 표현되는 '오타쿠'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개그가 되는지라 그것만으로도 웃을수 있습니다.
(주1)

(주1)물론 오타쿠의 과장된 행동에 우스꽝스러움을 느끼고 웃음 짓는 사람과
네타를 이해해서 묘한 동질감과 함께 가벼운 자기비하를 느끼며, 쓴웃음을 짓는 사람이 느끼는 재미는 천지차
2ch등지에서의 보이는 '오타쿠들의 자기 비하'를 보고 쓴웃음을 지을수 있는 사람이면 후자

■아쉬운 점 - 초반 개그 게임, 후반 에로 게임 -

이 게임의 초반 공동 진행부분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리 '오타쿠 소재'가 점점 겉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주류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만,
아키바의 초반 공통 진행부분에서는 그 '오타쿠 소재'를 정말 마구 뿌려댑니다.
'게임 바깥 세상 단어'들이 '게임 안'에서 사용되는 느낌
그 누구보다도 플레이어 자신이 말해왔던 단어들이었고 느끼고 있었던 점을 그대로 찔러서 말하는데 이게 엄청 좋습니다.

게다가 건드리기가 껄끄러운 단어 같은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게 참 ㅋ
(피코-나 공유쪽 네타도 나오더군요. 딱 찝어서 'mx' 'ny'라고 했으면 정말 뒤집어졌을듯)

이런 텐션을 그대로 유지해서 히로인과의 연애 이야기까지 잘 연결했다면 그거야 뭐 최고였겠습니다만......
아키바는 그렇게 잘난 게임이 아니였습니다.

이 게임은

에로씬을 경계로 거기부터 시나리오가 개판이 됩니다.

그전까지의 진행(중반)은 오타쿠 네타가 좀 줄어 들었다고 해도,
평범한 걸 게임들과는 다른 타입의 연애였고 아쉽지만서도 그건 그거대로 만족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게임 에로씬으로의 돌입이 정말 갑작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저기서 애로씬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옴

게다가 일단 에로씬을 한번 겪으면 그때부턴 매일 에로 에로 에로 끝도 없이 에로

 

 

 

 

 

  


씨바아아아!!!

 

 

누가 에로씬 보고 싶어서,


이 게임 하는 줄아냐!!!

 

난 오타쿠들의 오타쿠 적

 

 연애가 보고 싶었지, 한

 

 섹스를 하면 그 뒤부터

 

 섹스 프렌드가 되는 탕

 

녀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원한게 아니라고오!!!!!!!!

 

 

 

 

아니, 에로는 저도 좋아합니다.
좋죠 에로!!
에로가 나쁠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치만 이 게임은 에로를 늘리기 위해 시나리오가 어쩔수 없이 희생된게 눈에 뻔히 보인단 말입니다.
모처럼 이렇게 좋은 소재를 망칠 정도라면 차라리 에로가 없는 편이 훨씬 좋았을 것을....

 

 

 

- 캐릭터 -

 


 

무라이 마리코

오타쿠를 싫어하는 보통 소녀
아키하바라 학원의 학원장을 숙부로 두고 있는 덕에
아키바 학원에 편입오게 된다.
당연히 반 아이들과의 사이는 나쁘다.
이상한 선물을 좋아한다.
성미가 급하고 의외로 외로움을 잘탄다.

신장156cm B83W58H82 생일9월16일 B형

처음에 플레이하고 나서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이 게임을 시작하면서 시나리오에 바란 것은,
오타쿠인 소이치로(주인공)가 2차원 여자와 3차원 여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고민을 한다던지
주위에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타쿠의 그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강한 신념을 설득력있게 들려준다던지...
뭐가 어찌되었건 '오타쿠'가 중심 소재인 시나리오를 원했었습니다.

마리코의 시나리오에서는 오타쿠가 아닌 마리코가 오타쿠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의 해프닝 같은 걸 원하고 있었는데...

오타쿠의 연애도 아니었고
오타쿠가 나오는 연애도 아니였습니다.

이건 그냥 '에로 게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군요.
이런 어중간한 에로보다는, 오타쿠적인 개그와 시나리오를 느끼고 싶었는데 말이죠.

  

 


 

칸나기 아야

기나긴 흑발과 거유가 트레이드 마크인 아키바 학원의 여학생.
성격은 온후하고 자신을 주장하려고 하지 않는다.
꽤나 중증의 오타쿠인듯 하지만 어떤 분야의 오타쿠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취미를 위해 메이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신장166cm B94W63H90 생일6월23일 AB형

 

기나긴 흑발

거유

코스프레

오타쿠

비밀 속성

...

...



아야는 카나코의 에로버전

 

 

아야편 시나리오 감상

 

 

 

 

 

 

 

 

 

 

 

 

 

 

 

 

 

3류 에로 게임

 

 

 

 

 

 

 

 

 

 

 

 

 

 

 

 

 

 

 

 

 

 

 

 

 

 

 

 

 

가장 농도 짙은 에로를 보여주는 시나리오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에로의 양과 시나리오의 질이 반비례합니다.

캐릭터가 마음에 든만큼 에로만으로 가득찬 이 전개는 엄청나게 아쉽더군요.

아야 시나리오는 정말 끝까지 에로 에로 에로 에로!!!!
에로도 좋지만 시나리오의 질과 반비례해서는 소용이 없잖아아아아아아!!!!!!!!!!!!

  

 


 

토마 코토미

동경하던 아키하바라 학원에 입학 한것이 너무나도 기쁜 피 안섞인 여동생.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강아지 처럼 주인공을 따라다닌다.
오타쿠인지라(?) 그림 실력이 꽤 좋다.
다른 여자와 주인공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질투를 하며 방해를 하는 귀여운 일면도 있다.

신장147cm B78W54H79 생일4월3일 O형

'오타쿠의 연애'라는 이 게임의 컨셉에 가장 잘 들어맞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이 게임의 주 히로인이라고 하면 역시 코토미일듯

처음에 클리어한 2명의 시나리오가 워낙 쉣이였는지라 될대로 되라는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타쿠 네타도 가장 진하게 나오고 여동생과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굉장히 깊게 다뤄집니다.
단지 양으로 승부하는 에로씬이 아니라 시츄에이션의 에로함으로 승부하는 에로씬도 숨막히게 야하고요.

특히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부분의 독백은 제가 이 게임에 바라고 있었던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아야노코우지 신시아

칸사이에서 전학 온 필란드 인과 일본인의 하프
자신을 진짜 엘프라고 주장하는 곤란한 사람
[그거 코스프레잖아]라고 말해주면 활과 레이피어를 뽑아든다.
아키바 학원 중앙 정원의 나무 위에 오두막을 지어 그곳에서 살고 있다.

신장162cm B86W62H90 생일불명 E형(자칭)

아키바중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게 잘 짜여진 시나리오

'오타쿠'와는 직접적으로는 상관이 없었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한 신념'을 다룸으로써 간접적으로 오타쿠와 관련이 있는 시나리오가 된 것이 참 좋더군요.

오타쿠란게 뭐 특별한 인종이 아니라 단순히 '무언가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주위 사람에게는 바보 취급당하고 이해받지 못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것에 대한 자신의 마음
신시아의 시나리오에서는 그것이 표현 되어 있습니다.

그나저나 시나리오와는 별개의 문제지만...
신시아 이벤트CG들이 너무 이뻐요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두근두근

 

 


 

사토나카 나미

주인공의 클래스 담임. 과목은 일반 교양
일반 상식을 모르는 아키바 학원의 학생들을 위해 매일 매일 일방상식(묘한)의 수업을 필사적으로 가르친다.
겉모습에 큰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어린애 취급하면 화를 낸다. 그런 주제에 취미는 어린애 같음

신장130.5cm B68W50H69 생일2월22일 A형

 

꼬맹이는 안끌려서 안했음

 

 

  

- CG -

일러스트는 미묘-
일단 대중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쉬운 그림체입니다만 그렇다고 빼어날 정도로 대단한 실력도 아니라는 느낌


CG는 캐릭터당 15장 전후입니다. 약간 수가 적어보이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짧으니 문제 없음
HCG는 상당히 많은 편으로써 전체의 약 70%를 차지. 문제는 HCG에 지뢰가 꽤 있다는 것이...

이거 SCG에서의 캐릭터 얼굴과 HCG에서의 얼굴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특히 제일 심한건 아야인데, 이건 뭐 CG마다 얼굴이 틀리니...

 

 

-사운드-

오프닝은 최고 그야말로 최고, 곡도 좋고, 가사도 굿!! 들으면 중독?!
물론 장르는 전파송

아키바 라바라바~ 아키바 모에모에~


BGM들은 뭐 무난 무난
테마를 가진 캐릭터가 화면에 나오면, 바로 그 캐릭터의 테마가 흘러 나오는지라, 곡의 전환이 좀 산만한 느낌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히 뭐라고 할건 없는듯

 

 

- 종합 -

단편 단편의 시츄에이션이 정말 뒤집어지게 웃깁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서 시나리오를 바라보면 어딘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
클리어하고 나도 무언가 '남는 것'이 없는 듯한 감각

순간순간의 재미를 바란다면 더 할 나위없지 좋지만 거기서 무언가를 찾아내는건 조금 힘든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역시 오타쿠를 다룬 작품중에서도 선진적인 이 작품을 즐겨보지 않고 넘어가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지요.
거의 초창기의 작품임에도 오히려 요즘 나오는 오타쿠물보다 더욱 과감하고 미쳐있는 이 개그 작품
오타쿠 소재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이고 개그를 좋아하는 분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by 메이 | 2006/08/21 22:14 | 게임 | 트랙백 | 핑백(1)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제로.. at 2007/07/20 18:47

... 중이 원하는 만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제작진-■원작 : 야마구치 노보루 / 대표작 - 카나리아, 그린그린, 사립 아키하바라 학원추가 - 대표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은 에로 게임의 시나리오라이터, 밝고 왁자지걸한 분위기의 개그 이야기가 주력■애니메이션 제작 : J.C.STAFF (위키)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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