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フタコイ オルタナティブ) |
제작사 | ufotable (위키) |
장르 | 사립 탐정 드라마 |
방영일 | 2005년 4월 |
방영 화수 | 13화 완결 / TV 애니메이션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에 대한 외부 링크
韓 네이버 검색 / 이글루스 검색
日 공식 홈페이지 / 위키 / 구글 검색
洋 유투브
태그 애니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소갯말-
후타코이란 시스터 프린세스로 유명한 전격 G's magazine의 캐릭터 상품화 기획중 하나로써
여동생(시스프리)을 모에의 대상으로 삼고, 선생님(해피레슨)을 모에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이은 '쌍둥이'를 모에의 대상으로 삼는 기획이다.
안타깝게도 이 기획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해서, 업계에 별다른 반응을 주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는데
동명의 애니메이션 역시 그 낮은 퀼리티로 인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지금 소개할 이 애니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는 후타코이 애니메이션 제 2탄으로써,
기존의 후타코이의 세계관과 내용을 전부 버리고, 오직 캐릭터만을 가져와서 오리지널 세계관과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꾸며진 내용이다.
이렇게 1탄과의 내용적 연관은 전혀없기 때문에 1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오리지널 후타코이가 남성의 정신적 발기를 이끌어내는 이른바 '모에' 작품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는 변하는 인간 관계와 무언가의 상실, 기분 좋은 나른함, 자아 찾기등에 대해서 다루는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풍 작품이 되어있다.
13화 내내 유지되는 깔끔한 작화와 수준 높은 동화 그리고 독특한 연출로 인해 유저들의 평도 좋고,
시나리오 역시 뛰어나서 일본 문화정 미디어 예술제에 심사 위원회 추천 작품으로 오르기도 하는등.
보는 맛과 읽는 맛. 그 어느쪽 하나 빠뜨리지 않은 수준급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TV판과 DVD판의 차이점-
TV판과 DVD판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화의 순서가 틀리다는 점이다.
TV판은 [3화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4화 니코파크 랩소디->5화 7DAYZ(…and Happy Dayz)]로 되어 있고
DVD판은 [3화 니코파크 랩소디->4화 7DAYZ(…and Happy Dayz)->5화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로 되어 있다.
옳은 쪽은 물론 DVD판으로써 공식적으로도 DVD판이 옳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제작진-
■캐릭터 원안 : 사사키 무츠미(ささきむつみ) / 대표작 - 메모리즈 오프 1,2
추가 - 펜네임과는 달리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숨은 대표작으로는 피아 캐롯3의 일부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ufotable (위키) / 대표작 -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 니닌가 시노부전, 코요테 래그타임 쇼
추가 - 첫 자주 제작 작품이 바로 코스모스장
■감독 : 오우세 마츠리(逢瀬祭) / 대표작 - 코요테 래그타임 쇼의 스토리 디렉터, ufotable 작품 전체의 제작 프로듀서
추가 - ufotable의 대표 이사
■각본 : 긴게츠 류노스케(金月 龍之介) / 대표작 - 테일즈 오프 심포니아, 그늘에서 지킨다!, 바이스 크로이츠, ufotable 작품 전반의 각본
추가 - 애니메이션보다 드라마CD쪽으로 수도 없이 많은 작품을 써온 라이터, 명작 에로 게임 시즈쿠의 노벨라이즈도 맡았다.
실은 자살을 위한 101가지의 방법을 쓴 야마다 오로치와 동일 인물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 감독 : 코바야시 토시미츠(小林利充) / 대표작 - 바이스 크로이츠의 캐릭터 디자인, 건 스미스 캣츠, 노에인의 작화 감독
- 오프닝 & 엔딩 무비 -
■오프닝 테마 : New World / 배유미
[http://www.youtube.com/watch?v=xkybsyg1tYY]
I love Sara. She's very Cute!
■엔딩 테마 : 우리들의 시간 / eufonius
추가 - ufotable의 작품들의 엔딩은 대부분이 종이 인형극이나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w1Ozjt_rpoo]
- 각화 감상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화 - 고로케와 헬기와 지하 복싱과 나
-ㅁ-;;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20분.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란 시스프리를 만들어낸 전격g's매거진의 미소녀 쌍둥이 모에 기획인 '후타코이'의 캐릭터를 가지고 만들어낸 패러랠 월드 작품이다.
원작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세계관과 원작에서 얼굴만 빌린 미소녀 쌍둥이들이 나와서 한바탕 소란을 펼치는 사립 탐정(!!!)물이라고 이해하면 ok
이런 미치광이 기획답게 1화는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미치광이 연출들이 남발하는 20분으로 꾸며져 있다.
시나리오 요약? 그런건 할수도 없고, 해도 의미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미소녀 쌍둥이들이 나와서 총쏘고 폭탄 던지고 헬기를 격추시키며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이야기'랄까.
'후타코이'라는 말에 가지고 있는 상상을 어떤 의미에서건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완전히 박살 내버리는 작품이다.
미소녀들 나와서 나긋나긋거리는 작품 절대 아니니, 어디서건 '후타코이'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일단 한편 보길
이 작품의 1화는 없는 시간 쪼개고, 귀찮음을 극복해서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의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그러고보니 이제는 완전히 사라진 시스프리도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한 20년은 건재했을지도?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2화 - 노 네임 데이
보통 쌍둥이 캐릭터는 한명의 성우가 2명의 쌍둥이를 전부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타코이에서는 특이하게도 쌍둥이의 성우가 틀리다.
이 '성우가 틀리다'라는 점이 엄청나게 플러스이다. 다른 작품의 쌍둥이는 ½+½의 느낌이라면 이 작품은 1+1이라는 느낌
쌍둥이 캐릭터에서 드러나는 패턴인 [외견은 같아도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와 [외견도 같고 성격도 같음]을 진짜 능숙하게 섞어놔서, (시로가네 자매는 한 6:4 정도?)
각각 떨어뜨려놔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매를 합쳐놓으면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이 뿜어져나오는 것이 베리 굿
이 작품은 쌍둥이 캐릭터가 [수많은 등장인물중의 하나]가 아니라, 작품의 중점인 만큼 그 매력을 엄청 잘 이용한다.
2화는 임무가 들어오지 않는 사립 탐정과 그 조수 두 아가씨가 한가롭게 휴일을 보내는 이야기
1화의 폭주 액션과는 달리 사립 탐정물로써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고 할까, 뭔가 치유물에 가까운 느낌의 기분 좋은 한가로움을 보여주었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명도 이번 화에서야 제대로 설명이 들어간 것이 오히려 평범한 애니의 1화에 가까운 느낌
히로인뿐만 아니라, 히어로의 매력도 좋으니(이거 엄청난 장점) 계속 기대하면서 볼수 있을듯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3화 - 니코파크 랩소디
후타얼터는 동화를 쓰는 방식이 굉장히 특이하다.
동작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동화를 쓰는게 아니라, 정보량의 전달만을 목적으로 동화를 쓰는 느낌
화면은 엄청 거친데 그 '거칠음'마저 연출로 이용해서 보다 많은 양의 그림을 보여주려 한다고 할까...
뭐라 설명할수 없는 느낌이다. 다른 분들도 이 작품을 보게 되면 일단 이런 묘한 느낌부터 들듯
물론 그 연출은 합격선
천편일률적인 애니메이션보다는 이런 식이라도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 나와주는게 훨씬 좋다.
이번 화도 역시나 매우 좋았다.
각본은 평범했는데 연출이 아주 끝장나버리니까 보는 맛으로만 충분히 만족이 된다고 할까
특히 고스로리 가면과 렌타로가 스쳐 지나가는 장면의 연출은 소름이 돋을 만큼 멋진 장면이었다.
@시로가네 자매의 자는 얼굴이 묘하게 현실미가 나는 것이 베리 굿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4화 - 7DAYZ(…and Happy Dayz)

으아아아아... 뭐야 이건.... 4화부터 이런 신급 각본이라니...
이 작품은 렌타로와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인줄 알고 봤는데, 알고 봤더니 렌타로의 이야기였다.
헌데 더 깊숙히 봤더니 렌타로와 쌍둥의 자매의 이야기가 맞았다 (무슨 소리하는지)
20분 내에서 표현 할수 있는 최고의 상실감과 최고의 극적 전개를 보여준 4화였다.
아직 4화 밖에 안됐는데 '상실'의 이야기를 하는 자신감에 놀랐고, 그 자신감을 뒷받침 해주는 높은 완성도에는 한번 더 놀랐다.
터질듯한 존재감의 시로가네 자매와 쓸데없는 겉멋이 없이 솔직한 모습의 렌타로등
리얼리티가 넘치는 캐릭터들의 자아 표현은 물론이고, 그런 독립된 자아를 인정해주는 서로의 배려에는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감탄을 하는 순간에 나타나는 마지막 1분에는 더 이상 할말 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최고'라고 하는 수 밖에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5화 -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 
방심했다...... 과연 자살101의 시나리오라이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이야기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 같은 순간도 결국엔 변하고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
그때를 흉내내고 추억 할수는 있어도 한번 변해버린 것은 절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후타얼터에서 이런 메시지를 들을수 있을 줄이야...
베스트급의 각본에 후타얼터 특유의 폼나는 화면 구성이 멋지게 맞물려서 엄청나게 좋은 이야기가 되었다.
마치 메시지가 강하게 들어있는 단편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랄까. 4화와 더불어 지금까지의 이야기중 탑을 달리는 좋은 이야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에 대한 후타얼터의 대답은 5화의 마지막에 있다.
어쩌면 이것이 진리일지도... 간만에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6화 - 왜 좋아하는데 해어진거야?

으아아... 시로가네 자매의 이 언제라도 꺼져 버릴듯한 등불 같은 분위기란......
너무나 불안하고 너무나 안타까워보이는 세 사람의 관계
바로 전 5화의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더욱 더 [변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온다.
렌타로의 말그대로 [영문을 모르겠어]이지만, 그 [영문을 모르겠어]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의 '짜증'의 발언이 아니라,
너무나 알고 싶은데 알수가 없고, 알려고 할 수 조차 없는 데서 오는 '불안함'의 발언이었다.
그리고 다음 화는 2년전의 이야기
밀려오는 궁금증과 달아오르는 긴장감에서 한박자 쉬고, 세 사람의 관계의 원점으로 돌아간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7화 - 후타바 렌타로 최초의 사건
지구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화는 여기서 결정 되었다 
이번 화 역시 [변화]의 이야기
다만 부정적인 의미의 변화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의 변화의 이야기
꼭 집어 말하자면 [자아 찾기]의 이야기였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지 않은 것
주위의 기대, 주위의 반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종잡을 수가 없는 나
내가 그걸 할수 있을까? 나에겐 무리가 아닐까?
아니, 사실 할수 있고 할수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아주 작은 '계기'
아주 사소하고 자그마한 계기라도, 나를 밀어주는 계기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것'을 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계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또 한가지는 바로 '변명'을 하지 않는 것
나아가고 싶다면 '그것'을 하지 않아도 될 이유, 즉 변명을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최소한 그것만 지키면 너는 나아갈수 있다.
마치 인생의 선배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듯한 이야기였다.
살아가는 방법, 먼저 길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좀 더 똑바로 나아갈수 있도록 말해주는 인생의 길
아무런 꿈도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너는 할수 있어. 조금만 힘내'라고 말해주는 듯한 눈물이 날 것 같은 다정한 이야기였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격이 다른 완성도를 보여줬다.
기승전결의 확실한 짜임은 물론이고, 상징적 의미의 소도구들(렌타로의 마음을 상징한 지포,시로가네 자매의 마음을 상징한 후드,변명을 상징한 개등)의 활용과
정지컷과 동화의 쓰임새를 풀 활용한 극적인 연출등
후타코이 얼터너티브가 보여줄수 있는 모든 힘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영상이었다.
각본은 물론 영상까지 극한에 달해 있는 화. 이 화만으로도 후타얼터는 최고의 반열에 올리기에 손색이 없다. 극찬 또 극찬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8화 - 사는 사요나라의 사

시로가네 자매의 꺼질듯한 존재감의 원인이 밣혀진 화
판타지적인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라는게 무척이나 좋았다.
아예 어떻게 할수 없는건 아닌데, 현실적으로 생각 해봤을때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는 그런 이유였다.
그래도 어떻게 할수 있을 것 같은 그 자그마한 가능성 때문에 더욱 더 현실에 절망하게 되는 그런 이유말이다.
위치상 '적'이나 마찬가지인 상대편이 엄청나게 매력적이라는 점도 '절망 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 박차를 가했다.
단순히 '옮은 자'와 '옮지 못한자'의 대립이 아니라, 선입견이 들어가지 않은 인간 대 인간의 위치로 유저들에게 이 상황을 순식간에 납득시켰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게 확실하게 보이는 상대가 뻔히 있는데, 어떻게 지금 당장의 기분만으로 행동할수 있을까?
후타얼터 전체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는 [언제까지나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말의 진수를 너무나도 아프고 현실적인 이유로 보여준 이야기였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9화 - 후타코이
매화마다 현실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다가오는 후타얼터
[현실에 if란 없다. 있는 것은 지금뿐]
그런건 당연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알고 있기 때문에 if를 바라게 되는 심정이 그려진 이야기였다.
후회하고 돌이켜봐도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돌이켜보지 않을수가 없는 그런 상황
인생은 생각한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리셋 버튼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가령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제대로 된 선택을 할수 있었을까?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 되었을까?
아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몇번이고 그때로 돌아가도 늦건 빠르건 결국에는 지금 같은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알고 있어도 if를 바라게 되는 것이 바로 사람인 것이다.
@[그러니까] [리셋이다 제기랄]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0화 - 곰처럼 날아 오징어처럼 쏜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떨어져버린 렌타로
말 그대로 바닥을 찬 지금으로써는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슬슬 최종화를 위한 '눈에 보이는 큰 위기'가 등장한 이야기였다.
아버지와의 인연, 시로가네 자매와의 인연, 니코타마와의 인연
모든 인연의 재확인과 틀어져버린 관계의 회복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번 화 역시 좋은 이야기꺼리들이 많았다.
직업의 비전에 관한 문제, 돈에 관한 문제등.
[사람이 생각없이 기분만으로 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동시에
[사람의 사는 방식이란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서로 상반되어 깊은 맛이 나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1화 - 불타는 후타고타마가와
[나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지]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야]
[그런 꿈이 이루어질리가 없지]
[직장과 저금과 연금을 생각하고 포기했어]
[지금이라도 꿈은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하나?]
[물론이죠. 전력을 다한다면]
아... 요즘 왜 이렇게 눈물이 잘 흐르는지...
이렇게나 뻔한 메시지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무나 진지하고 올곧은 태도로 말하니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것 만으로도 그냥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순수 악으로 대표되는 캐릭터인 오징어 파이어는 도대체 어떤 식으로 사용될까 싶었더니만은
그저 이 한마디를 위해서 그렇게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묘사했나보다.
[전력을 다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렌타로, 그리고 오징어에게 박수를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2화 - 빛이 있는 장소로
[좋아하니까! 이 니코타마를 좋아하니까!]
10화부터 이어져온 액션 전개의 절정에 오른 화
불타는 전개의 연발로 11화와는 다른 의미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해준 이야기였다.
설마 키미히코가 모든 계획의 주모자이고, 그는 시로가네 자매를 이용하려는 것 뿐이었다... 라는 얼빠진 전개로 갈까봐 완전 식겁했는데, 여전히 키미히코가 매력적으로 그려져서 참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함부로 그의 매력을 깎아내려서 그를 악으로 정의하는 순간, 그가 가진 매력과 메시지가 전부 없어져 버리는 것이니까.
키미히코는 이길 수 없는 현실을 대표하는 인물인만큼, 정당한 대결(의지)로서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후타얼터를 통해 응원을 받았고, 노력을 배웠고, 꿈을 얻었다.
이젠 판타지에 기댄 가짜 승리 따위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한화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확실히 다져졌다.
그동안 질질 끌어온 부조리한 현실에 확실히 결판을 내길
이길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노력의 승리를 보여주기 바란다.
@전력을 다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3화 - 셋이서 있고 싶어
후타얼터 대망의 마지막 화
아버지와의 인연, 시로가네 자매와의 인연, 니코타마와의 인연
후타얼터에 존재했던 모든 인연과 문제가 해결되는 마지막 이야기였다.
너무 깔끔하고 행복하게 끝나서 조금 얼떨떨 했을 정도
시니컬한 메시지가 잔뜩 담겨 있는 애니라서 결말도 시니컬해질까봐 조금 걱정했지만,
결국 진정한 메시지는 [꿈을 향해 노력하라]였던 만큼, 이런 해피한 결말은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이제서야 아버지의 손을 잡을수 있게 되었고, 이제서야 아버지의 눈을 바라볼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의 긍정으로 아버지,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인정 받은 렌타로에게 박수
정말 엄청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현실의 날카로운 문제를 제시했다.(변하는 관계, 돈의 문제등) 뭐랄까, 후타얼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생각해보면 '현실의 극복은 현실로 해야한다'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사실 나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 취향이긴 하다. (너무 현실적이라서 가슴이 아플지라도 그것조차 취향)
상실, 자아 찾기, 변하는 인간 관계, 현실과 이상, 꿈과 노력등
마치 나를 위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 작품이었다.
그리고 현실의 날카로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했고,(사람의 사는 방식이란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해답을 내림과 동시에 렌타로는 현실 문제를 극복하고 사라(꿈)에게 향했다.
이어서 [현실적이지 못하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결국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다.
현실을 목표로 살면 잘해봤자 현실에 닿고, 못하면 현실에 지게되고
꿈을 목표로 살면 잘하면 꿈에 닿고, 못해봤자 현실에 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문제는 '꿈'을 목표로 한 순간, 이미 극복 된 것이다.
그래도 가끔씩은 괜찮지 않을까?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을 이기는 꿈이라는 것도
애니메이션에서 재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는 분에게
타인을 긍정할수 있는 분에게
꿈을 가지고 있는 분에게
삶에 용기를 얻고 싶은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베스트는 5화, 7화
특히 7화는 전대미문의 초특급 베스트 화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후타바 렌타로, 5화의 모모이 자매




덧글
아크몬드 2006/10/05 09:28 # 삭제 답글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후타코이 보던 옛 추억이 되살아 나는 듯.
길가던카이 2006/10/05 11:04 # 답글
보면서, 몇번이고 보면서 대단하단 말만 나왔던 작품이죠.크으 ==b
수박 2006/10/05 11:20 # 답글
4화 마지막 1분은 지금 생각해도 기절하겠네요. 그런 대사를 신급 타이밍에 때려넣는거 보고 반쯤 기절했던 기억이....오징어는 그래도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어요 OTL 전파물도 아니고..
메이 2006/10/05 11:52 # 답글
음, 저는 오징어 긍정파입니다.오징어는 '부조리한 현실'을 나타내는 캐릭터로써 후타얼터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역이었죠.
렌타로가 그 말도 안되게 강하고 절대 이길수 없을 것 같은 오징어와의 대결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해 승리함으로써 '전력을 다한다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메시지가 더욱 더 강하게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ellpi 2006/10/06 14:31 # 답글
전체적으로 7days의 신급연출에 홀딱 반했다던가, 후타바 렌타로 최초의 사건에 별5개에서 별하나 더 줬다던가 했던 저와 상당히 비슷하게 감상하신데서 매우 흡족이자 무지 대공감^^.다만 하나가 다른 게 저는 오징어 부정파입니다. 제게 느껴진 후타코이 얼터의 메시지는 실제로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현실문제가 더 크게 와 닿았거든요 . 대표적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느새 과거로 변해가는 모모이자매와의 이야기등은 아스트랄한 연출 안에 현실의 날카로운 면을 잘 대입했듯이. 후타코이얼터의 후반 문제는 후타바 렌타로와 사라&소우쥬가 이어지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은 것이었습니다. 비서의 '변변한 고정직도 없는 주제에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냐' 라는 말에서 함축적으로 잘 나타나있죠. 게다가 니코타마의 좌절적인 상황과 겹쳐져서 그 문제가 더욱 절정을 이루었던 거고. 그런데 그런 문제들이 오징어 격파 단 한가지로 너무 허무하게 흘러가버립니다. 결국 후타바 탐정사무소의 현실적인 문제와 니코타마의 쇠락화에 대해서는 대답이 없었거든요. 해결을 말끔히 하던가, 아니면 현실문제와 쇠락화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인정하면서도 앞을 향해 나아가던가(이쪽이 더 취향) 이런 결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징어격파로 전부 다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버린 느낌이라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8화까지만 해도 세기의 명작이 될 거란 초기대를 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었달가요;
메이 2006/10/06 19:04 # 답글
확실히 현실의 문제는 현실로 극복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을수 있지요.덕분에 생각이 다시 한번 정리된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후티오 2006/10/09 15:20 # 삭제 답글
저는 이거 보고 상당히 실망했던 작품인. ;;도데체 1화에서 나온 초딩 자매의 정체는 무엇인지 부터.. ;;
.. 마지막화쯤에 다시 나오긴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입니다. 흠..
또 지극히 현실적인게 맘에 안드는데.. 니아언더세븐 같은 경우도 졸면서 보는 격이니.. 말 다한거죠. ;;
1기때의 후타코이보다야 기술적이나 작화적으로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뭔가 안내키는게 ;;
오징어도.. .. OTL..
十五夜 2006/10/10 21:55 # 답글
영상미면만 따진다면 '쥬베~시베리아 쥬베의 습격~'을 적극 추천. 1기인 '쥬베~러블리 안대의 비밀~'도 나름대로 볼만한 작품이니 안보셨으면 한번 보시길.
라드 2007/02/05 00:1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검색하다 들르게 됬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대단히 극찬하신 5화 모모이 자매 에피소드 때문이기도 하지요..그나저나 5화의 테마가 '불변이란 없으며 복구도 불가'였다라... 어렴풋이 느끼긴 했지만... 대단히 씁쓸하군요. 아니 도리어 시나리오 작가가 상당히 건방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째 제 가치관에 반하는 것 같아서.. 하하
저기 근데... 진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왜 모모이 자매와 렌타로가 헤어졌지요? 아이가 떠난것은 약간 이해가 되는데.... 어째서 셋의 사이가 틀어져버린 것인지...
혹 유추하신 것이라도 있으시면 들려주십사하고 글 남기고 갑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메이 2007/02/05 09:29 # 답글
라드//5화의 그 테마는 5화로써 완결하는 테마가 아니라, 작품 전체의 복선으로 작용한답니다.5화에서 얼핏 '변하지 않는건 불가능하다'라며 이야기를 단정을 짓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작품의 마지막 3편 연속으로 '변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국 그 노력이 성취되는 모습이 나오지요.
작가분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5화가 아니라, 5화를 통해서 사태의 절망을 느끼게 해주고, 마지막 화를 통해서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모모이 자매와 렌타로가 헤어진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이야기에서 중요한건 이유가 아니라, 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필연성(어쩔 수 없이 변할 수 밖에 없다)이었던 만큼,
사실 이유 같은건 보는 이가 자유롭게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생각하는꿈 2007/02/26 16:42 # 삭제 답글
겨울방학이 시작돼고나서 저는 밤에 애니를 8편씩은 보면서 재미를 느꼇습니다지금은 개학이 다되가구요
그동안 수많은 애니를 봤지만
얼터너티브를 지금쯤 접하게됀건 행운이라고 생각됍니다
얼핏보면 사람들에게 강추돼는 애니가 아니엿기때문에..
저는 끌리는 애니는
마지막화가 보기가 두렵습니다
이 애니도 물론 마지막화가 두려웟구요..
두렵다라..
물론 '아쉽다' 가 맞을테지만
정말 .. 마지막화가 다가오는게 두려웟습니다..
그러나 어제밤 마지막화를 보고 안심햇습니다..
사라,렌타로,소쥬가 모두 모엿기때문이죠..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저는 이애니의
뜻보다는..
제가 먼저 렌타로엿으면 하는 마음이 남네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지금의 컴퓨터에 찌든.. 입시에 찌든..
생활에서 벗어나..
애니처럼 살수는 없을까요....
2007/04/12 19:4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생각하는꿈 2007/04/14 23:3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2007년 2월에 글을올렸던 생각하는꿈입니다..현재 개학으로
애니를 잊고있다가
시험기간인데
생각나서오네요..
저.. 결심했습니다...
애니처럼 살수는 없지만
제겐.. 상상이라는 좋은 보물이 있었네요..
가끔 나만의 세계를 만들곤 한답니다..
물론 이글 보고는 뭔 이상한 말이지 하시겟지만
몰라주셔도됍니다....
전....
애니를 사랑합니다..
zero567 2007/07/24 09:36 # 삭제 답글
알맹이가 있는 그런 애니랄까요진짜 일상표현이 환상적이라고 밖에는
ADA 2008/01/09 22:00 # 삭제 답글
참 마음 따뜻하게 감상한 애니임 근데요 후타코이(쌍연) 2기나오나요 ??? 후타얼터 말고요 ;;;; 후타코이 후타얼터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 아무래도 작가 분이 2기 만드실때 따로따로 만드실듯;;; 오해마세요 이건 오직 제 생각임 ;;; 님들 생각은요 ???
2008/02/11 20:0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소쥬냥 2008/08/03 22:27 # 삭제 답글
정말 보고서 멍하니 계속 있었던 애니입니다.애니를 본지도 어엿 4년째에 돌입하고있는데 아직까지 저는 이 작품을 가장 재밌고 감동있게 봤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운명이라 할까요?ㅋ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저는 단지 작화가 맘에 들어서 다운을 받았습니다. 그날 밤 저는 몰컴을 하며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를 재생했고 아직 오프닝을 들었을 뿐인데도"아,내가 바라던 것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날 밤을 새면서 12화까지 감상을 마쳤습니다.이미 시계가 새벽5시30분을 가리키고 있고 학교도 가야하기에 침대에 누웠는데 머릿속에서 애니가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그다음날 매우 심각히 지각을했던....ㅜㅡ 맘에드는 캐릭터,들을때마다 마음을 울리는 삽입곡에 어떻게 이런걸 생각해 냈을까 하는 스토리....정말 제 기준에서는 흠잡을 때가 없었던 애니입니다. 거기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는 그런 애니가 아니라
각화마다 감동적인 메시지가 있더군요...처음 1화를 봤을때는 솔직히 정신이 좀 없었지만 갈수록 감동적이고 약간 슬퍼져서 보고있으면 정말 감동이 밀려오더군요.물론 뒤에 오징어는 쪼~끔 깨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그런 시련속에도 굴하지 않고 셋만의 일상을 되찾으려하는 렌타로에게도 감동을 받았습니다...남자 주인공이 좋아지는 경우는 처음이더군요;;;보고 나서 각화의 메시지가 있었는데 제가 가장 감명을 받았던 것 두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잃어버린 행복...하지만 되찾기 위한 노력...그리고 되찾아낸 행복-이 말을 즉 노력을 하면 이루지 못할것은 없다.이죠.ㅋ 두번째는 -평범한 일상...사라지지 않을것 같던 일상...하지만 깨진 일상,그리고 뒤늦게 느낀 일상속의 행복- 이거는 사소했지만 그것이 사라지고 난 뒤의 허전함이라고 할수잇죠. 6화에서도 사라와 소쥬는 렌타로와의 일상이 깨질것을 알자 두려워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말이 더 마음에 와닿더군요,ㅋ 정말 감동적이고 강추작입니다. 앞으로 제가 10년 애니를 보던 1년 애니를 보던 1개월 애니를 보던 내일 바로 애니 인생을 접던 저에게 있어서 이 작품은 영원히 최고의 작품으로 남을 것 입니다.
cciis 2008/10/14 00:28 # 삭제 답글
후타얼터에 관해서 이렇게 잘 정리해놓은 포스팅은 한일 통틀어서도 드물거같습니다. 최고예용.
wodus7671 2008/11/29 20:51 # 삭제 답글
하하하핫 ..ㅋㅋ 리뷰 정말 잘쓰시네요, 그리고 그냥 재밌다 , 감동적이었다. 같은거 뿐만아니고 하나하나 상징하는것과 각화마다 표현하고자하는 것들을 진정으로 느끼면서 애니를 보시네요 ... 앞으로도 존경하겠습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