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코이 얼터너티브에 대한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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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애니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소갯말-
후타코이란 시스터 프린세스로 유명한 전격 G's magazine의 캐릭터 상품화 기획중 하나로써
여동생(시스프리)을 모에의 대상으로 삼고, 선생님(해피레슨)을 모에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이은 '쌍둥이'를 모에의 대상으로 삼는 기획이다.
안타깝게도 이 기획은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해서, 업계에 별다른 반응을 주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는데
동명의 애니메이션 역시 그 낮은 퀼리티로 인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지금 소개할 이 애니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는 후타코이 애니메이션 제 2탄으로써,
기존의 후타코이의 세계관과 내용을 전부 버리고, 오직 캐릭터만을 가져와서 오리지널 세계관과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꾸며진 내용이다.
이렇게 1탄과의 내용적 연관은 전혀없기 때문에 1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오리지널 후타코이가 남성의 정신적 발기를 이끌어내는 이른바 '모에' 작품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는 변하는 인간 관계와 무언가의 상실, 기분 좋은 나른함, 자아 찾기등에 대해서 다루는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풍 작품이 되어있다.
13화 내내 유지되는 깔끔한 작화와 수준 높은 동화 그리고 독특한 연출로 인해 유저들의 평도 좋고,
시나리오 역시 뛰어나서 일본 문화정 미디어 예술제에 심사 위원회 추천 작품으로 오르기도 하는등.
보는 맛과 읽는 맛. 그 어느쪽 하나 빠뜨리지 않은 수준급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TV판과 DVD판의 차이점-
TV판과 DVD판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화의 순서가 틀리다는 점이다.
TV판은 [3화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4화 니코파크 랩소디->5화 7DAYZ(…and Happy Dayz)]로 되어 있고
DVD판은 [3화 니코파크 랩소디->4화 7DAYZ(…and Happy Dayz)->5화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로 되어 있다.
옳은 쪽은 물론 DVD판으로써 공식적으로도 DVD판이 옳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제작진-
■캐릭터 원안 : 사사키 무츠미(ささきむつみ) / 대표작 - 메모리즈 오프 1,2
추가 - 펜네임과는 달리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숨은 대표작으로는 피아 캐롯3의 일부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ufotable (위키) / 대표작 -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 니닌가 시노부전, 코요테 래그타임 쇼
추가 - 첫 자주 제작 작품이 바로 코스모스장
■감독 : 오우세 마츠리(逢瀬祭) / 대표작 - 코요테 래그타임 쇼의 스토리 디렉터, ufotable 작품 전체의 제작 프로듀서
추가 - ufotable의 대표 이사
■각본 : 긴게츠 류노스케(金月 龍之介) / 대표작 - 테일즈 오프 심포니아, 그늘에서 지킨다!, 바이스 크로이츠, ufotable 작품 전반의 각본
추가 - 애니메이션보다 드라마CD쪽으로 수도 없이 많은 작품을 써온 라이터, 명작 에로 게임 시즈쿠의 노벨라이즈도 맡았다.
실은 자살을 위한 101가지의 방법을 쓴 야마다 오로치와 동일 인물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 감독 : 코바야시 토시미츠(小林利充) / 대표작 - 바이스 크로이츠의 캐릭터 디자인, 건 스미스 캣츠, 노에인의 작화 감독
- 오프닝 & 엔딩 무비 -
■오프닝 테마 : New World / 배유미
[http://www.youtube.com/watch?v=xkybsyg1tYY]
I love Sara. She's very Cute!
■엔딩 테마 : 우리들의 시간 / eufonius
추가 - ufotable의 작품들의 엔딩은 대부분이 종이 인형극이나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져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w1Ozjt_rpoo]
- 각화 감상 -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화 - 고로케와 헬기와 지하 복싱과 나
-ㅁ-;;
...엄청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20분.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후타코이 얼터너티브란 시스프리를 만들어낸 전격g's매거진의 미소녀 쌍둥이 모에 기획인 '후타코이'의 캐릭터를 가지고 만들어낸 패러랠 월드 작품이다.
원작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세계관과 원작에서 얼굴만 빌린 미소녀 쌍둥이들이 나와서 한바탕 소란을 펼치는 사립 탐정(!!!)물이라고 이해하면 ok
이런 미치광이 기획답게 1화는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미치광이 연출들이 남발하는 20분으로 꾸며져 있다.
시나리오 요약? 그런건 할수도 없고, 해도 의미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미소녀 쌍둥이들이 나와서 총쏘고 폭탄 던지고 헬기를 격추시키며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이야기'랄까.
'후타코이'라는 말에 가지고 있는 상상을 어떤 의미에서건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완전히 박살 내버리는 작품이다.
미소녀들 나와서 나긋나긋거리는 작품 절대 아니니, 어디서건 '후타코이'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일단 한편 보길
이 작품의 1화는 없는 시간 쪼개고, 귀찮음을 극복해서 일부러 찾아서 볼 정도의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그러고보니 이제는 완전히 사라진 시스프리도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한 20년은 건재했을지도?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2화 - 노 네임 데이
보통 쌍둥이 캐릭터는 한명의 성우가 2명의 쌍둥이를 전부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타코이에서는 특이하게도 쌍둥이의 성우가 틀리다.
이 '성우가 틀리다'라는 점이 엄청나게 플러스이다. 다른 작품의 쌍둥이는 ½+½의 느낌이라면 이 작품은 1+1이라는 느낌
쌍둥이 캐릭터에서 드러나는 패턴인 [외견은 같아도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와 [외견도 같고 성격도 같음]을 진짜 능숙하게 섞어놔서, (시로가네 자매는 한 6:4 정도?)
각각 떨어뜨려놔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매를 합쳐놓으면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이 뿜어져나오는 것이 베리 굿
이 작품은 쌍둥이 캐릭터가 [수많은 등장인물중의 하나]가 아니라, 작품의 중점인 만큼 그 매력을 엄청 잘 이용한다.
2화는 임무가 들어오지 않는 사립 탐정과 그 조수 두 아가씨가 한가롭게 휴일을 보내는 이야기
1화의 폭주 액션과는 달리 사립 탐정물로써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고 할까, 뭔가 치유물에 가까운 느낌의 기분 좋은 한가로움을 보여주었다.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명도 이번 화에서야 제대로 설명이 들어간 것이 오히려 평범한 애니의 1화에 가까운 느낌
히로인뿐만 아니라, 히어로의 매력도 좋으니(이거 엄청난 장점) 계속 기대하면서 볼수 있을듯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3화 - 니코파크 랩소디
후타얼터는 동화를 쓰는 방식이 굉장히 특이하다.
동작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동화를 쓰는게 아니라, 정보량의 전달만을 목적으로 동화를 쓰는 느낌
화면은 엄청 거친데 그 '거칠음'마저 연출로 이용해서 보다 많은 양의 그림을 보여주려 한다고 할까...
뭐라 설명할수 없는 느낌이다. 다른 분들도 이 작품을 보게 되면 일단 이런 묘한 느낌부터 들듯
물론 그 연출은 합격선
천편일률적인 애니메이션보다는 이런 식이라도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 나와주는게 훨씬 좋다.
이번 화도 역시나 매우 좋았다.
각본은 평범했는데 연출이 아주 끝장나버리니까 보는 맛으로만 충분히 만족이 된다고 할까
특히 고스로리 가면과 렌타로가 스쳐 지나가는 장면의 연출은 소름이 돋을 만큼 멋진 장면이었다.
@시로가네 자매의 자는 얼굴이 묘하게 현실미가 나는 것이 베리 굿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4화 - 7DAYZ(…and Happy Dayz)
으아아아아... 뭐야 이건.... 4화부터 이런 신급 각본이라니...
이 작품은 렌타로와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인줄 알고 봤는데, 알고 봤더니 렌타로의 이야기였다.
헌데 더 깊숙히 봤더니 렌타로와 쌍둥의 자매의 이야기가 맞았다 (무슨 소리하는지)
20분 내에서 표현 할수 있는 최고의 상실감과 최고의 극적 전개를 보여준 4화였다.
아직 4화 밖에 안됐는데 '상실'의 이야기를 하는 자신감에 놀랐고, 그 자신감을 뒷받침 해주는 높은 완성도에는 한번 더 놀랐다.
터질듯한 존재감의 시로가네 자매와 쓸데없는 겉멋이 없이 솔직한 모습의 렌타로등
리얼리티가 넘치는 캐릭터들의 자아 표현은 물론이고, 그런 독립된 자아를 인정해주는 서로의 배려에는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감탄을 하는 순간에 나타나는 마지막 1분에는 더 이상 할말 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최고'라고 하는 수 밖에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5화 - 에메랄드 마운틴 하이
방심했다...... 과연 자살101의 시나리오라이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이야기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 같은 순간도 결국엔 변하고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
그때를 흉내내고 추억 할수는 있어도 한번 변해버린 것은 절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후타얼터에서 이런 메시지를 들을수 있을 줄이야...
베스트급의 각본에 후타얼터 특유의 폼나는 화면 구성이 멋지게 맞물려서 엄청나게 좋은 이야기가 되었다.
마치 메시지가 강하게 들어있는 단편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랄까. 4화와 더불어 지금까지의 이야기중 탑을 달리는 좋은 이야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에 대한 후타얼터의 대답은 5화의 마지막에 있다.
어쩌면 이것이 진리일지도... 간만에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6화 - 왜 좋아하는데 해어진거야?
으아아... 시로가네 자매의 이 언제라도 꺼져 버릴듯한 등불 같은 분위기란......
너무나 불안하고 너무나 안타까워보이는 세 사람의 관계
바로 전 5화의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더욱 더 [변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온다.
렌타로의 말그대로 [영문을 모르겠어]이지만, 그 [영문을 모르겠어]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의 '짜증'의 발언이 아니라,
너무나 알고 싶은데 알수가 없고, 알려고 할 수 조차 없는 데서 오는 '불안함'의 발언이었다.
그리고 다음 화는 2년전의 이야기
밀려오는 궁금증과 달아오르는 긴장감에서 한박자 쉬고, 세 사람의 관계의 원점으로 돌아간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7화 - 후타바 렌타로 최초의 사건
지구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화는 여기서 결정
되었다
이번 화 역시 [변화]의 이야기
다만 부정적인 의미의 변화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의 변화의 이야기
꼭 집어 말하자면 [자아 찾기]의 이야기였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지 않은 것
주위의 기대, 주위의 반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종잡을 수가 없는 나
내가 그걸 할수 있을까? 나에겐 무리가 아닐까?
아니, 사실 할수 있고 할수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아주 작은 '계기'
아주 사소하고 자그마한 계기라도, 나를 밀어주는 계기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것'을 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계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또 한가지는 바로 '변명'을 하지 않는 것
나아가고 싶다면 '그것'을 하지 않아도 될 이유, 즉 변명을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최소한 그것만 지키면 너는 나아갈수 있다.
마치 인생의 선배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듯한 이야기였다.
살아가는 방법, 먼저 길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좀 더 똑바로 나아갈수 있도록 말해주는 인생의 길
아무런 꿈도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너는 할수 있어. 조금만 힘내'라고 말해주는 듯한 눈물이 날 것 같은 다정한 이야기였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격이 다른 완성도를 보여줬다.
기승전결의 확실한 짜임은 물론이고, 상징적 의미의 소도구들(렌타로의 마음을 상징한 지포,시로가네 자매의 마음을 상징한 후드,변명을 상징한 개등)의 활용과
정지컷과 동화의 쓰임새를 풀 활용한 극적인 연출등
후타코이 얼터너티브가 보여줄수 있는 모든 힘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영상이었다.
각본은 물론 영상까지 극한에 달해 있는 화. 이 화만으로도 후타얼터는 최고의 반열에 올리기에 손색이 없다. 극찬 또 극찬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8화 - 사는 사요나라의 사
시로가네 자매의 꺼질듯한 존재감의 원인이 밣혀진 화
판타지적인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라는게 무척이나 좋았다.
아예 어떻게 할수 없는건 아닌데, 현실적으로 생각 해봤을때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는 그런 이유였다.
그래도 어떻게 할수 있을 것 같은 그 자그마한 가능성 때문에 더욱 더 현실에 절망하게 되는 그런 이유말이다.
위치상 '적'이나 마찬가지인 상대편이 엄청나게 매력적이라는 점도 '절망 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 박차를 가했다.
단순히 '옮은 자'와 '옮지 못한자'의 대립이 아니라, 선입견이 들어가지 않은 인간 대 인간의 위치로 유저들에게 이 상황을 순식간에 납득시켰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게 확실하게 보이는 상대가 뻔히 있는데, 어떻게 지금 당장의 기분만으로 행동할수 있을까?
후타얼터 전체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는 [언제까지나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말의 진수를 너무나도 아프고 현실적인 이유로 보여준 이야기였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9화 - 후타코이
매화마다 현실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다가오는 후타얼터
[현실에 if란 없다. 있는 것은 지금뿐]
그런건 당연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알고 있기 때문에 if를 바라게 되는 심정이 그려진 이야기였다.
후회하고 돌이켜봐도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돌이켜보지 않을수가 없는 그런 상황
인생은 생각한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리셋 버튼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가령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제대로 된 선택을 할수 있었을까?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 되었을까?
아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몇번이고 그때로 돌아가도 늦건 빠르건 결국에는 지금 같은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알고 있어도 if를 바라게 되는 것이 바로 사람인 것이다.
@[그러니까] [리셋이다 제기랄]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0화 - 곰처럼 날아 오징어처럼 쏜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떨어져버린 렌타로
말 그대로 바닥을 찬 지금으로써는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슬슬 최종화를 위한 '눈에 보이는 큰 위기'가 등장한 이야기였다.
아버지와의 인연, 시로가네 자매와의 인연, 니코타마와의 인연
모든 인연의 재확인과 틀어져버린 관계의 회복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번 화 역시 좋은 이야기꺼리들이 많았다.
직업의 비전에 관한 문제, 돈에 관한 문제등.
[사람이 생각없이 기분만으로 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동시에
[사람의 사는 방식이란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서로 상반되어 깊은 맛이 나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1화 - 불타는 후타고타마가와
[나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었지]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야]
[그런 꿈이 이루어질리가 없지]
[직장과 저금과 연금을 생각하고 포기했어]
[지금이라도 꿈은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하나?]
[물론이죠. 전력을 다한다면]
아... 요즘 왜 이렇게 눈물이 잘 흐르는지...
이렇게나 뻔한 메시지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무나 진지하고 올곧은 태도로 말하니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것 만으로도 그냥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순수 악으로 대표되는 캐릭터인 오징어 파이어는 도대체 어떤 식으로 사용될까 싶었더니만은
그저 이 한마디를 위해서 그렇게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묘사했나보다.
[전력을 다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렌타로, 그리고 오징어에게 박수를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2화 - 빛이 있는 장소로
[좋아하니까! 이 니코타마를 좋아하니까!]
10화부터 이어져온 액션 전개의 절정에 오른 화
불타는 전개의 연발로 11화와는 다른 의미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해준 이야기였다.
설마 키미히코가 모든 계획의 주모자이고, 그는 시로가네 자매를 이용하려는 것 뿐이었다... 라는 얼빠진 전개로 갈까봐 완전 식겁했는데, 여전히 키미히코가 매력적으로 그려져서 참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함부로 그의 매력을 깎아내려서 그를 악으로 정의하는 순간, 그가 가진 매력과 메시지가 전부 없어져 버리는 것이니까.
키미히코는 이길 수 없는 현실을 대표하는 인물인만큼, 정당한 대결(의지)로서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후타얼터를 통해 응원을 받았고, 노력을 배웠고, 꿈을 얻었다.
이젠 판타지에 기댄 가짜 승리 따위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한화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확실히 다져졌다.
그동안 질질 끌어온 부조리한 현실에 확실히 결판을 내길
이길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노력의 승리를 보여주기 바란다.
@전력을 다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13화 - 셋이서 있고 싶어
후타얼터 대망의 마지막 화
아버지와의 인연, 시로가네 자매와의 인연, 니코타마와의 인연
후타얼터에 존재했던 모든 인연과 문제가 해결되는 마지막 이야기였다.
너무 깔끔하고 행복하게 끝나서 조금 얼떨떨 했을 정도
시니컬한 메시지가 잔뜩 담겨 있는 애니라서 결말도 시니컬해질까봐 조금 걱정했지만,
결국 진정한 메시지는 [꿈을 향해 노력하라]였던 만큼, 이런 해피한 결말은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이제서야 아버지의 손을 잡을수 있게 되었고, 이제서야 아버지의 눈을 바라볼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의 긍정으로 아버지,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인정 받은 렌타로에게 박수
정말 엄청난 작품이었다.
상실, 자아 찾기, 변하는 인간 관계, 현실과 이상, 꿈과 노력등
마치 나를 위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현실의 날카로운 문제를 제시했다.(변하는 관계, 돈의 문제등)
그리고 현실의 날카로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했고,(사람의 사는 방식이란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해답을 내림과 동시에 렌타로는 현실 문제를 극복하고 사라(꿈)에게 향했다.
이어서 [현실적이지 못하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결국 그 꿈을 이루고야 말았다.
뭐랄까, 후타얼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현실을 목표로 살면 잘해봤자 현실에 닿고, 못하면 현실에 지게되고
꿈을 목표로 살면 잘하면 꿈에 닿고, 못해봤자 현실에 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문제는 '꿈'을 목표로 한 순간, 이미 극복 된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현실의 극복은 현실로 해야한다'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사실 나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 취향이긴 하다. (너무 현실적이라서 가슴이 아플지라도 그것조차 취향)
그래도 가끔씩은 괜찮지 않을까?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을 이기는 꿈이라는 것도
애니메이션에서 재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는 분에게
타인을 긍정할수 있는 분에게
꿈을 가지고 있는 분에게
삶에 용기를 얻고 싶은 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베스트는 5화, 7화
특히 7화는 전대미문의 초특급 베스트 화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후타바 렌타로, 5화의 모모이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