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0월 19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2화들을 올렸습니다.
저번 주에 올린 14편에서 1편을 추가해 총 15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2화
갤럭시 엔제룽 2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2화
러브돌 ~Lovely Idol~ 2화
데스노트 2화
고스트 헌트 2화
네기마!? 2화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2화
카논 2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화
모레의 방향 2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2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2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2화
워킹맨 1화 <-- 추가 작품
■금색의 코르다 2화 (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연주라는게 그냥 마법으로 되는게 아니였군요.
마음이 들어가야 마법이 발동 되고, 노력이 있어서 제대로 연주 할수 있다는 설정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마법을 받으려는 쪽도 그에 맞는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점으로 환타지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현실적인 감각을 재현해주고 있네요.
처음부터 꽃미남들과의 관계 지속에 열을 올리는게 아니라, 카호가 '매력적인 여자'가 되는 과정을 먼저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우 굿
보는 이가 카호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동시에 남자들이 카노에게 빠지게 함으로써, 카호의 인기 원인에 의문을 제시할 이유가 없어지는군요.
한화만으로 제대로된 기승전결과 함께 하나의 사건이 해결되어서 한화만 봐도 만족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또 그화가 끝날 때쯤 또 하나의 위기가 등장해서 다음 화를 궁금하게 하는등. 화의 구성이 매우 안정적이면서 완성도 높게 짜여졌습니다.
시각적인 면도 여전이 뛰어나고, 실제 연주음을 들려주는 것도 매우 좋고...
여성향임에도 남자도 재밌게 볼수 있을 정도의 이 완성도는 보통이 아니로군요. 다음 화도 기대하겠습니다.
@오프닝 음악 진짜 좋네요. 쿠라키 마이가 떠오르기도?
[2화 한줄 감상 : 판타지이지만 판타지에만 의존하지 않는 이야기. 덕분에 세계와 캐릭터는 몇배나 더 매력적이 된다.]
■갤럭시 엔제룽 2화 (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아... 재미없다...
어설프게 예전 GA의 개그 노선을 흉내내는게 오히려 감점
엔제룽만의 오리지널리티도 살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예전의 장점을 이어온 것도 아니고...
웃기지 않는 개그 만화라는건 이렇게나 재미없는거였군요.
유일하게 재밌었던 부분은 [나에게 카레는 음료수일뿐!]일까
이것도 번역자의 센스가 좋아서 생긴 말이지, 원문은 평범
이건 이제 감상 포기
3화가 말도 안되게 재밌지 않는 이상 다음 화부터는 감상 안올릴 예정
[2화 한줄 감상 : 유저는 내버려두고 혼자 노는 제작진들. 이런게 재밌을리가 없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2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가 되자마자 싹 사라져버린 아바타 꾸미기 설정
그래도 좀 관련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더니 마치 없었던 양 바로 사라질줄이야...
이 줏대없는 설정에는 그저 쓴웃음만 나오는군요.
이 작품의 컨셉이 원래 이런식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마치 생각나는대로 막 써갈긴 수준의 각본을 보고 있자니 시리즈의 팬으로써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개그를 지향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전혀 웃기질 않아요. ㅠ_ㅠ
게다가 히로인 3인방중 한명은 완전 오타쿠의 망상 속에만 존재하는 뇌없는 발정난 암컷... ㅠ_ㅠ
빨리 초현실적 쌍팔년도 러브 코메디의 컨셉에서 벗어나기를 빕니다.
계속 이대로 나아가다간 최악의 10월 애니에 손꼽혀도 변명할수가 없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수영부 이야기만큼은 재밌었음
[2화 한줄 감상 : 변호가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 낮은 각본. 팬들도 두손 두발 다들었다]
■러브돌 ~Lovely Idol~ 2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푸하하하하하!!!!!!! 4분 26초에서 4분 40초까지를 주목
영상과 음악과 캐릭터들의 행동 그 모든 것의 엄청난 부조화로 인해, 말도 못할 괴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으악!! 다가오지마!! 푸하하하하!!
이번 화는 이것만으로 충분히 웃을만큼 웃었어요. 흐흐;;
내용적으로는 의외로 괜찮은 전개네요.
1화의 말도 안되는 완성도를 생각 해봤을 때, 놀랄 정도로 재밌는 전개였습니다.
처음 4명의 러브돌 애들의 매력도 슬슬 나오고 있고, (아무래도 바보 컨셉인듯)
B파트의 스카웃 부분의 대사도 나름대로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비웃음 개그용으로 보려고 했는데, 정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줘서 실망반 기쁨반이라는 느낌
나름대로 슬슬 달아오르는 전개도 있으니, 다음 화부터는 정상적인 애니로써 볼수 있을듯 합니다.
[2화 한줄 감상 : 괴작에서 평작으로 둔갑. 1화의 엽기성이 조금은 그립다.]
■데스노트 2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1화가 영상의 임팩트였다면, 2화는 내용의 임팩트
데스노트 가운데서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인 라이토와 L이 서로를 처음으로 인식하는 장면이 나온 화였습니다.
[얼굴과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는 데스노트를 가진 살인마 라이토]
[세계 경찰을 움직일수 있는 힘과 뛰어난 지식의 소유자 L]
이 둘의 대결이 데스노트의 메인 플롯일텐데, 솔직히 설정만 들으면 라이토가 한 100배정도는 유리해보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L이 뛰어나다고 해도, 라이토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어떤 살인 방법인지도 모르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잡습니까?
백이면 백, 보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2화가 대단한건 단 1화만으로 [이 승부는 L이 너무 불리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유저들의 생각을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L과 라이토의 승부. 어느쪽이 불리하지도 유리하지도 않다!]라고 전환시켜준데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잠깐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 엄청난 매력을 과시한 L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L과 라이토는 추리 대결뿐만 아니라, 서로의 매력 대결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물론 그 승부는 현재 1:0으로 L이 앞서고 있죠.)
L이라는 또 다른 주연의 엄청난 매력과 한치 앞을 알수 없는 이야기 구성
데스노트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2화 한줄 감상 : 탄탄한 원작의 재현. 이미 봤던 내용임에도 지루함은 커녕 신선함만 더해간다]
■고스트 헌트 2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꽥;; 오프닝은 설마 저걸로 고정인건가?
처음 볼때는 분위기 고조 역활을 해줘서 마음에 들었지만, 저걸 몇번이나 볼수 있을리가 없잖아 orz
오프닝은 그렇다 치더라도, 애니 자체는 상당히 재밌네요.
저번에 언급했던 [귀신이 나오지 않는 귀신 이야기]가 맞는 듯
그렇다고 물리적 위협이 전혀 없이 토론만 20분 동안 반복하는 작품이 아니라, 쉴새없이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 나는군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의자가 움직인다던지, 영매사가 XXX 된다던지, 유리창이 갑자기 깨진다던지...
보는 내내 긴장을 풀수 없을 정도로 사건의 발생량이 많습니다.
게다가 그 사건들이 발생한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보는 이가 '추리'를 하도록 유도하는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인 나르는 이 괴기 현상들을 '과학'으로 규명하려고 하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답을 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번 '답'이 나온 이후에 일어난 또 다른 괴기 현상으로 처음의 '답'이 모순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이런 식의 트릭과 그 트릭을 깨부수는 정답, 그리고 그 정답을 비웃는 또다른 트릭의 구성은 마치 추리 소설의 방법론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게다가 그 현상은 딱히 누가 했다고 할수도 없는 괴기 현상이기 때문에 추리는 더욱 더 힘들집니다.
마치 범인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건 속에서의 범인 찾기라고 할까요,
보는 내내 수많은 가능성(범인의 존재, 트릭의 이유와 방법등)을 다 생각하면서 볼수 있다는 점이 이 애니의 가장 큰 장점이자 주목해야할 점입니다.
게다가 이야기의 맺고 끊는 타이밍도 기가 막혀서, 이거 다음 화가 궁금해서 미칠 것 같군요.
다음 화가 궁금한 애니라는걸 정말 몇년만에 보는건지... ^^;;
[2화 한줄 감상 : 비현실적 괴기 현상과 과학적 추리의 만남. 한화 한화로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는건 아쉽지만 재밌으니 ok]
■네기마!? 2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경악의 오프닝
애니메이션 업계 역사에 남을 만한, 엄청난 아이디어와 연출의 영상이었습니다.
1화가 워낙 밍숭맹숭해서 2화는 좀 시큰둥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정신을 바싹 차리게 해주는군요.
다른건 몰라도 오프닝만큼은 이번 신작중 탑이라고 해도 될듯.
단순히 '영상의 질이 좋다'로 끝나는 오프닝이 아니라,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의 '발상의 전환'이 엿보이는 오프닝이었습니다.
흑역사 네기마가 '캐릭터가 많으니까 머리카락 색을 눈에 띄게'라는 발상으로 형광으로 머리카락을 칠했고, 원색으로 강조했습니다.
이번 네기마는 마치 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무려 색이 존재하지 않는 흑백의 오프닝입니다.
흑역사 네기마가 31명의 얼굴과 이름을 억지로 외우게 하려고 얼굴과 이름을 강조했던 반면에
이번 네기마는 아주 잠깐의 어필(1초도 안되는 캐릭터가 수두룩)과 번호로 캐릭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오프닝에서 가장 압권인 부분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고 몸의 일부분과 번호]로 캐릭터를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31명이나 되니까 
외우기도힘들겠다]
[31명을 다 외울수 있도록 되도록 많이 보여줘야지]..라는 생각 자체를 완전히 깨부수고, 장면 장면의 순간 임팩트와 번호 네이밍으로 처리한 오프닝
지금까지의 네기마와 그것을 봐왔던 사람들의 생각이 [캐릭터를 외워라!]였다면,
이번 네기마는 [캐릭터를 느껴라!]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1명의 얼굴과 이름의 매치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오프닝은 그저 31명의 존재를 '느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네기마에 대한 개념조차 틀려질 정도의 이 완벽한 오프닝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칭찬이란 칭찬은 전부 퍼부어주고 싶습니다.
이어서 본편 감상
2화의 내용은... 1화를 봤을 때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어리둥절 했는데, 2화에서 확실히 정리해준 느낌
에반젤린의 설정이 이렇게나 심각하고 우울한 것이었을 줄이야...
원작에서는 좀 개그 분위기의 설정이었는데, 같은 이야기라도 보는 시점에 따라서 이렇게나 다르군요.
애니를 보고 있자니, '내가 네기라면 세계가 멸망하던 말던 당장 피를 빨린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안타까움이 밀려들었습니다.
원작이 워낙 유쾌상쾌한 작품이었던 만큼, 이번 네기마의 시리어스 위주의 진행에는 아쉬움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실력이나, 연출의 훌륭함을 봤을 때, 이건 이거대로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다음 화에서 벌어질 전투 장면이나 가계약의 연출로 이 작품의 재미도가 결정 날듯
마법도 팍팍 쓰고, 키스도 쪽쪽 하면서 신나게 싸우는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게 정답이란다. 자신을 가지렴 <--- 웃겨 죽는줄 알았음
[2화 한줄 감상 : 경배하라!! 지상 최고의 오프닝에 경배하라!!]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끄응... 이렇게나 이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런 각본이라니...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고는 싶은데, 각본이 너무나도 재미없어서 계속 보기도 뭐하고... 거참
아야코가 마모루에게 반한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상, 이 둘의 연애 노선이 공감이 될리가 없죠.
게다가 아야코의 더러운 성격을 인식 시켜주지 않고, 처음부터 나사 풀린 모습만 보여준지라,
성격의 격한 차이에서 느껴지는 '갭 모에'(이른바 쯘데레 같은 현상)도 느껴지지 않네요.
방영전에 메가데레니 뭐니하면서 떠들어댄 것에 비해, 아무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히로인에게는 실망만이 가득합니다.
일단 다 집어치우고
아야코가 마모루에게 반한 이유부터 설명해주기를
도대체 왜 반한거야?????? 쇼타콘이라서????
이 작품 역시 3화의 완성도가 어지간히 대단하지 않는 이상, 다음 주부터는 감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2화 한줄 감상 : 얼굴만 이쁘네]
■카논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솔직히 말해서 각본이 뛰어난건 아닌데, 영상의 뛰어남으로 모든걸 커버하고도 남는군요.
겨울이 그리워질 정도로 눈 내린 마을의 정경을 아름답게 묘사한 배경
누가봐도 '귀엽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움직임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사소한 동작에서 오는 묘한 친밀감등 (예를 들면 유이치가 먹으려다만 나유키의 빵을 집는 동작)
이 모든 영상이 합쳐져서 세계의 리얼함을 만들어내고, 캐릭터의 내면마저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각본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완성하는 작품이 아니라, 영상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이 작품
어떤 의미에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지요.
내용적으로는 아직 '캐릭터 소개'의 단계
일단 히로인들이 전원 얼굴을 한번씩 내밀었으니, 다음 화나 다다음화부터 한명의 루트를 타기 시작하겠군요.
첫번째 루트가 끝났을 때. 거기서 교토제 카논의 위력이 제대로 드러날 듯 합니다.


[2화 한줄 감상 : 겨울 특유의 [기분 좋은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엄청난 영상. 이 영상만으로도 세계와 캐릭터는 완성된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를르슈 vs 브리타니안
시가지를 무대로 테러리스트 부대를 이용해 싸우는 를르슈와 브라타니안의 대결이 그려진 화였습니다.
1화에서 나왔던 '체스'라던지, '신병기'라던지, 미리 깔아둔 복선을 그대로 회수되면서 진행하는 정중한 각본에 감탄
시가전의 묘사도 엄청나게 좋아서, 로봇이 나오고 있지만, 로봇을 이용한 파워 대결이 아닌, 두뇌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신병기의 [기존의 로봇 상식을 초월한 움직임]이 엄청나게 화려한 비주얼로 그려져 있는데,
이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시청자들이 신병기의 움직임을 보는 순간 '이 로봇은 기존의 로봇과는 다르다'라고 한방에 알아차리게 만들어 준 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1인칭에서 신병기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장면 같은건,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할정도로 박력있는 영상이었지요.
각본도 각본이지만, 영상으로만 전달할수 있는 부분 역시 최대급 퀼리티로 전달하는 이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이란 것은 각본과 영상이 서로를 보안하면서 만들어졌을때 최고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지요.
[2화 한줄 감상 : 각본, 캐릭터, 영상 모든 면이 완벽한 작품. 딱 하나 부족한게 있다면 그것은 개성]
■모레의 방향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어른이 애가 된 것도 애가 어른이 된 것도
......왠지 묘하게 에로하네요.
얘네들은 원래 모습보다 바뀐 모습쪽이 둘다 훨씬 매력적
쇼코는 쇼코대로 외견은 애인데 속이 시니컬한게 매력적이고
카라다는 카라다대로 에로스한 바디에 어린애 정신을 가지고 있는게 매력적
'갭의 모에'라는건 이런 식으로도 사용 될수 있군요. 전 지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둘다 모습이 바뀌어도 내면대로 행동하는게 참 좋네요.
울면서 정신을 못차리는 카라다와 조용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쇼코
외출할 때도 입던 옷 그대로 뛰쳐나가는 카라다와 자신을 한번 살펴보고 꽃단장하고 나가는 쇼코
이렇게 쇼코의 어른스러움과 카라다의 애스러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은 반대... 하아하아...
애니가 워낙 슬로우 템포인지라 시나리오 전개로 따지면, 2화는 1화의 마지막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는 느낌도 들지만,
(실제로 1화보고 3화를 봐도 내용이 이어질듯)
이 작품은 스토리 텔링이 목적이 아니라, 보고만 있어도 안정이 되는 배경 미술과 잔잔한 분위기가 포인트이니까, 그점에 중점을 두고 보면 될듯
@카라다의 저 몸매 라인이...(4번째 캡쳐) 하아하아...
[2화 한줄 감상 : 이것이 바로 갭에서 오는 모에인가 x2]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우아... 20분 내내 배터지도록 웃었습니다.
1화는 묘하게 심각한 이야기도 있어서 꼭 웃을 수 만은 없는 이야기였지만, 이번 2화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의 폭풍
이런 계열의 학교 이야기에서는 선생이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선생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랄까, 뭐 그런걸 이용해서 대리만족을 시키려는 방법인데, 전 이런식의 '선생의 악당화'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번 스모모에서 보여준 선생의 악당화는 불쾌함이 느껴지기는 커녕 엄청나게 재밌더군요.
1화에서도 보여주었던 '과장으로 인한 개그'를 그대로 가져와서, 선생과 학생을 대결을 그저 유쾌하고 통쾌하게 처리해 놨습니다.
그곳에서는 다른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도 끼어들틈도 없고, 아주 약간의 마이너스적인 사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주 약간의 악의도 존재하지 않는 순수한 각본이 있으니까, 스모모의 개그가 뒤끝없이 빛을 발하는 것이겠죠. 대만족
그나저나 학교 생활 러브 코메디를 원했던 저로써는 다음 화부터 표면에 드러날 '암살 위협'이라는 설정이 그리 달갑지는 않군요.
시리어스 전개보다는 개그의 마음을 잊지말고, 계속 웃겨주기를 바라겠습니다.
[2화 한줄 감상 : 1화보다 업그레이드된 개그 센스. 소리내며 웃었다!!]
■기프트 ~eternal rainbow ~ 0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히로인이란게 여동생이었단 말인가?! 여동생?! 여동생이냐!? (진정해)
이 작품은 뭔가 이상한 부분에서 의외가 많네요.
이거 엄청난데... 여동생 히로인이라니......
......아, 피 안섞인 여동생이구나. 전혀 의외가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오빠에게 푹빠져서 소꿉친구에게 질투하는 여동생이라는 설정이라......
의외는 커녕, 존나 전형적이네요!!!!! (진정해)
계절에 상관 없이 영원히 눈이 내리는 장소라던지 지지않는 무지개 같은 기프트 설정은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주인공도 꽤나 좋은 대사를 말하는 녀석인데도, 그외 설정이 너무 뻔.... orz
뭐, 뻔하다고는 해도 뻔하기 때문에 좋은 것도 있으니까요.
가끔씩 이런 식으로 에로 게임 감각을 충전해주는 것도 좋겠죠.
[2화 한줄 감상 : 이 장면은 어디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데자뷰?]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2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아... 저 속삭이는 목소리가... 
뭐랄까... 백합향 물씬 나는 자매 제도도 그렇고, 어떨때는 순수하게 어떨때는 응큼하게 동성을 동경하는 마음도 그렇고...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달콤한데,
사실 그 달콤함은 정상적인 달콤함이 아니라는 것에서 오는 그 갭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창피하고 부끄럽고 쑥스럽고 낮간지럽고, 보는 이를 뭐라 표현할수 없는 신묘한 기분으로 만들어줍니다.
저도 이걸 보면서 몇번이고 창을 닫았다 열었다 하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보는걸 보면
부끄러운 것을 즐기는건지, 어쩐건지 알수가 없고,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넝니나오얼니옷내임개먖횢마독니올니올노? (진정해)
분명 세계가 무언가 모순 되어있고, 현실성 없는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들이 남발하지만,
알면서도 눈을 뗄수가 없는 그런 작품이랄까
이것이 바로 '백합'이라는 [속성의 힘]인듯 합니다.
뛰어난 작화에 속성을 풀 활용한 완성도 높은 각본
작품의 지향점과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 캐릭터 조형과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성우들의 연기까지...
이번 10월 작품중에서 베스트를 노릴수 있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군요.
@서브 타이틀 한번 예술이네요. '지워지지 않는 지우개'
이 타이틀만으로 2화의 겉과 속을 전부 표현
[2화 한줄 감상 : 메이는 오토보쿠를 사랑하고 있다.]
감상 추가 작품 -> ■워킹맨 1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안노 히데야키의 마누라인 안노 모요코 원작 만화책의 애니화
내용은 주간지 '지다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일의 의미]를 파고 드는 이야기
공감이 가는 깊은 묘사가 최대의 장점인 이 작품은 일에 대해 고민하고,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일을 하며 지친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답이 될수 있을 겁니다.
원작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애니도 보게 되었는데...
...
...음, 제작진이 뭔가 착각하고 있군요.
분명 이 작품만 따로 떼어서 보면 특별히 나무랄데가 없는 완성도 였습니다.
1화만에 사건의 기승전결이 확실히 들어간 것도 좋고,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정중한 구성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작화 역시 아주 좋지는 않았어도, 일부러 깎아내릴수는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런 식으로 만들면 안되요.
이 작품은 [시나리오 전달]이 중요한게 아니라, 장면 장면에서 나오는 [생각할 여지를 주는 시츄에이션과 대사]가 중요한 작품입니다.
그 시츄에이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고, 상대의 모습을 겹쳐보며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게 최대의 장점인데,
애니에서 오로지 시나리오 전달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고찰은 커녕 내용 쫒아가기에 바쁘군요.
원작을 그대로 재현해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을 두지 말고
원작을 조금 변형하고 깎아먹더라도, 보는 이에게 일에 대한 고찰을 시키는 것이 정답인데 말이죠.
애니메이션은 만화책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틀린 두 매체는 서로를 흉내내선 안되요.
원작이 있는 작품이 애니메이션이 되었을 때
어떤 점을 받아 들여야하고, 어떤 점을 버려야 할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 안일한 원작 재현에 그저 아쉬움을 느낄 따름입니다.
@1화를 보고 기억에 남아야 하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일의 의미란 무엇일까?]가 되야지
[외무대신 이 나쁜놈!! 아이고 통쾌해!!]가 되어선 안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명백히 후자
[첫인상 : 그저 원작을 똑같이 재현한다고 해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에는 애니메이션만의 표현법이 있다.]
이렇게 10월 신작 15편을 둘러 봤습니다.
이번 주부터 감상에 추가된 작품은 워킹맨
다음 주부터 감상에서 빠지게 될 작품은 갤럭시 엔제룽,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감상한 애니들의 이모저모를 뽑아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최고]부분
1위 - 네기마 오프닝
2위 - 코드기어스 2화
3위 - 스모모모모모모 2화, 고스트 헌트 2화
■[최악]부분
1위 -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2화
2위 - 갤럭시 엔제룽 2화
3위 - 도키메키 메모리얼 2화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네기마 오프닝에서 여러명의 손과 발을 번호 네이밍으로 처리한 부분
2위 - 도키메키 메모리얼 2화의 수영부씬
3위 - 스모모모모모모 2화. 분신술 & 뜀틀
■1화보다 2화의 완성도가 월등히 높아진 작품
러브돌
■주간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0월 12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1화)
06년 9월 21일자 밀린 애니 감상 (작안의 샤나 1화, REC 1화, 공주님 조심 1화, 그늘에서 지킨다 1화, 건소드 1화)
06년 9월 07일자 밀린 애니 감상 (카레이도 스코프 1화, 여신님 1화, 에어 1화, 딸기 마시마로 1화, 지옥소녀 1화)
06년 8월 19일자 밀린 애니 감상(마이 히메 1화, 나노하 1화, 신무월 1화, 로젠 메이든 1화, 우타가타 1화)
8월 0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30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25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8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1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04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28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21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14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07일자 주간 애니 감상
태그 - 애니 , 두근두근 메모리얼 only love , 러브돌 , 데스노트 , 고스트 헌트 , 네기마 ,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 카논 , 코드기어스 , 모레의 방향 , 스모모모모모모 , 기프트 , 워킹맨




덧글
길가던카이 2006/10/19 10:00 # 답글
도키메키는 단지 그림체가 예뻐서, 와 병아리(...) 때문에 봅니다. ㄲㄲ러브돌...1화의 그 충격을 대체 어떻게 책임져 줄것인지 ㅠㅠ 두럽습니다 ㅠㅠ
그란덴 2006/10/19 15:26 # 답글
소녀가 언니를 사랑하고 있듯이,저는 백합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응?)
passer 2006/10/19 20:08 # 삭제 답글
저도 카논 자개소개부분에서 하루히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죠;;
2006/10/19 21:4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후티오 2006/10/20 03:44 # 삭제 답글
.. 쭉읽으면서 내려가다보면. . 최고의 오프닝이 갱신되가는 느낌이 후후..3화쯤 나올때 되면 신작러쉬중에 액기스만 남겠군요..
.. 그나저나 데스노트의 작붕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