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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10월 2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3편 3화 감상 애니

06년 10월 26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3화들입니다.
저번 주에 올린 15편에서 2편(갤럭시 엔제룽, 마모루군)을 빼서 총 13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3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3화
러브돌 ~Lovely Idol~ 3화
데스노트 3화
고스트 헌트 3화
네기마!? 3화
카논 3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3화
모레의 방향 3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3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3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3화
워킹맨 2화



■금색의 코르다 3화(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2화)


10월 애니 감상을 남기는 작품중 유일한 여성향 작품인 금색의 코르다
처음에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그냥 지식 삼아 보려고 했지만, 예상외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줘서 매화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3화 역시 안정적인 각본과 작화로 좋은 완성도를 보여주는군요.
솔직히 작화는 중간 중간에 위험한 부분이 있기는 해도, 결정적인 장면 & 클로즈 업에서는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최상급의 작화를 보여주더군요.
[다른 장면의 작화가 붕괴될지라도 클로즈업 장면만큼은 사수한다!!]라고 하는 스탭들의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감탄 감탄

금색의 코르다는 할렘물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요소인, [발정난 캐릭터 & 노력없이 친해지는 관계]가 일절 없다는게 너무 좋군요.
남성 캐릭터들이 카호의 뒷꽁무니를 쫒아다니는게 아니라, 카호쪽이 먼저 적극적으로 남성들에게 어프로치 하고 있고, (이거 중요)
남성들도 카호의 매력적인 모습을 한두번 본것 가지고, 홀딱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디까지나 '여성'에게 할수 있는 만큼의 친절만 배풀뿐, 그 이상의 배려가 없다는게 묘하게 리얼하군요.
남성진들이 한명 한명 자신만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수준 높은 캐릭터 조형은 매우 칭찬해야할 점입니다.

이 작품은 여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연애 노선을 전면적으로 내새우지 않고, 음악 콩쿨을 중심으로한 스포츠물 공식에 가까운 전개로 나아가고 있고,
남성 캐릭터들 역시 호모 노선은 일절 없고, 그저 순수하게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그려내는군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라는건 너무나 당연한 소리 같지만 여성향에선 이게 당연한게 아니니까;;)
덕분에 남성이 봐도 아무런 부담없이 재밌게 볼수 있습니다.

매니악한 동인녀(아차)들의 입맛을 채워주는 요소는 적지만, 남성들마저 끌어들일수 있는 이 폭넓은 시청자 범위에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군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파릇파릇한 여고생을 보곤 완전 들떠가지고 10년 단골의 없는 비밀, 있는 비밀을 다 털어놓는 악기상 주인

[3화 한줄 감상 : 하락 곡선이 없이 쭈욱 안정적으로 재밌는 작품. 다만 상승 곡선도 없다는게 아쉽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3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2화에서 워낙 쇼크를 먹은 덕에 이제 이 쌍팔년도식 전개에도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어차피 도키메모의 이름이 달린 이상 끝까지 보기는 할꺼니까, 이 작품이 이런 컨셉으로 나간다면,
작품의 수정을 바라면서 욕하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는게 보는 사람도 즐겁고, 저도 즐거운 최선의 선택이겠지요.

3화에서 볼만한건 아오바와 발정년(미안, 이번이 마지막이고 다시는 안씀)의 관계가 그럴듯한 연인 관계가 되가는 점이랄까요?
처음에는 그저 사랑을 사랑하는 소녀였을 뿐이었지만, 마지막에서는 제대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소녀가 되었다는 것을 '도시락'으로 표현했는데, 이건 아주 좋았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대사 때문에 '얘가 아오바를 진짜로 좋아하기에는 아직 멀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건 아쉬운점)
아오바쪽도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스포츠걸의 집착에 피곤함을 호소할 뿐이었지만, 스포츠걸이 잠시 모습을 안보이니 허전해하는 연출이 있었지요.
처음에는 억지로, 정신없이, 착각으로 시작된 관계지만, 그것도 지속되다보면 하나의 인연이 될수 있다. 라는 느낌이랄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이야기중에서 가장 괜찮은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이리하여 둘의 관계는 연인 관계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관계일텐데, 주인공놈은 여기저기 다른 여자에게 손을 뻗치고 다니는군요.
결국에는 아오바가 스포츠걸에게 상처를 주는 전개로 나갈건 확실한듯
기왕 상처줄꺼면, 캐릭터를 인격체로 생각하고 배려있게 차는 전개가 나오길. 그냥 멍청하게 차이면 스포츠걸이 너무 불쌍해... orz

@이번 아마미야 전설은 좀 웃겼음

[3화 한줄 감상 : 숨겨서 무엇하리, 아이 러브 스포츠 걸]

 

■러브돌 ~Lovely Idol~ 3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므핫, 이 녀석들 왜 이렇게 사이가 좋은거야?!
여자 다섯이 모여 있으면 질투도 하면서 음식에 독도 넣고, 신발에 압정도 넣고 해야지 (문제 발언중)
다들 생각도 슈퍼 긍정적이라서 모든 일이 원활하게만 돌아가는군요. 러브돌 멤버가 서로 싸울일도 없을듯

2화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퀼리티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나오니 1화의 엽기적 퀼리티는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화에서는 러브돌 멤버의 문제점을 슬며시 암시해주었죠.
그것은 그녀들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
다들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하는데, 대부분이 '그냥 유명해지고 싶다', '그냥 큰무대에 서고 싶다' 등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그저 막연히 '유명함'을 동경하고 있을 뿐이더군요.
1화에서부터 [그녀들에겐 부족한 것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던데, 그 부족한 것은 바로 목표 의식이 아니련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난 노래하는게 싫다는둥 내 노래는 복수라는둥 이상한 자존심 세우더니, 결국 노래 시키니까 좋다고 싱글 벙글... 이런 줏대없는 년... orz
@세번이나 들으니까 op와 ed가 좋은 노래처럼 들려...

[3화 한줄 감상 : 점점 구분이 가는 캐릭터. 점점 달아 오르는 이야기. 생각보다 좋은 작품일지도?]

 

■데스노트 3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음... 이번 화는 그냥 평범하네요.
뭐가 평범하냐면 영상이 평범하고, 각본이 평범하고, 각색이 평범했습니다.
새로운 재해석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는지 원작을 쭈욱 훑어가기만 한 전개로군요.

내용 자체도 다음 큰 사건(레이와의 대결)이 일어나기 전의 설정 다지기 같은 것이라 그런지 그냥 저냥 그랬습니다.
그나마 가장 임팩트가 강한 부분인 '라이토의 아버지가 경찰 국장으로 밝혀지는 부분'마저도 그냥 저냥 평범하더군요.
이부분은 연출에 따라서 엄청나게 놀라운 장면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성의가 떨어진 느낌
1화를 만들던때의 기합은 어디로 갔는지? 

[3화 한줄 감상 : 더 멋지게 만들수 있음에도 만들지 않았다. 바쁜 제작 일정이 문제인가? 떨어진 성의가 문제인가?]

 

■고스트 헌트 3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아... 이건 좀... 이건 좀... 아니지않나...
추리 소설의 구조를 따르고 있었으면서, 이런 반칙을 쓰면 안되잖아아아.... orz

1,2화를 통해 무진장 궁금하게 만들었던 '트릭'의 답이 너무나 허무하군요.
분명 '귀신이 나오지 않는 귀신 이야기'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래서야 귀신이랑 다를게 없어요... orz

괴기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는 작품인줄 알았더니 아니였습니다.
괴기 현상을 괴기 현상으로 해명하는군요.
분명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과학이라고 할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답은 그게 아니였어요...

이번 화로 인해 이 작품에 쌓였던 기대가 한번에 무너져버렸습니다.
계속 보기는 해도, 이런 식으로 해답을 내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 예전만큼 재밌게 볼수는 없을거에요.

[3화 한줄 감상 : 최악의 해답. 수많은 가능성이 보였던 작품은 여기서 무너졌다.]

 

■네기마!? 3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지금까지 네기마!?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만 뜨면, 영락없는 최종화였던 3화

에반젤린편의 클라이막스라고 할수 있는 편이었는데, 그런 것치고는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그야 가계약 아스나의 디자인은 엄청 멋있었지만 좋은 점은 딱 그것뿐이랄까
전투 부분에서 뭔가 동화를 많이 쓰기는 하는데, 작품에 전혀 녹아들지 않고 마냥 따로 놀고 있어서, 박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각본도 뭔가 쓰다만 것처럼 부실해서 도대체 뭐가 하고 싶은지 알수가 없어요.
이래서야 저번 네기마보다 잘 만들어졌다고 바로 단정 내리는 건 무리일듯 (저번 네기마도 잘만들어진 화는 엄청 좋았음)

이번 화에선 가계약을 이용한 화려한 전투를 기대했는데, 그걸 그냥 얼버무릴 줄이야...
이런 식으로 할거면 어설픈 시리어스 각본은 빨리 집어치우고, 쿵짝쿵짝 러브 코메디 전개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3화 한줄 감상 : 뭔가 있는 척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설마 이게 전부?]

 

■카논 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5명 동시 공략 3회째
마코토도 나유키네 집에서 살게 되고, 시오리도 학교에서 만나는 등등
배경과 인물의 동작 묘사를 세밀하게 하면서, 충실하게 원작을 따라가는 전개는 여전하군요.

이번 화에서 재밌는건 아유에게 적극적으로 어프로치하는 유이치의 모습
아유를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고, 곤란해하는 아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마지막엔 아유의 전화번호까지 물어보는등
[유이치는 지금 아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장면들로 가득했습니다.
둘이 함께 있는 것이 잘 어울리기도 어울리고, 이런 식으로 소위 '작업'의 형태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신선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원작 카논은 중심 시나리오의 진행만 있을 뿐이지, 정작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연애 감정을 느끼는 시츄에이션이 적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런 식의 묘사는 대환영입니다.

@마코토의 귀여움은 테라 바이트급

[3화 한줄 감상 : 느린지 빠른지 알수 없는 전개. 동시 공략이 아니라, 개별 공략이 되기 전까지 판단은 보류]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카렌?! 저게 카렌이란 말인가!?
1,2화때의 아줌마는 어디로 가고 왠 꽃다운 처녀가?!
게다가 샤워씬 바로 공개?! 몸매도 작살?! 이것이 바로 에로스?! 에로스?!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히히히히히!!!!!!!!!! 카렌이 존나 매력적!!!!!!!!!!!!!!!!!!!!!! (진정해)

헉헉... 전학생이라는 설정이 아니라, 카렌과 를르슈는 처음부터 동급생이었군요.
카렌은 학교에선 '병약 소녀'를 연기하고 있는데, 이게 평소의 카렌과의 모습과 엄청난 차이가 나서, 또 다른 느낌의 [갭에 의한 모에]를 만들어주네요.
게다가 를르슈의 작은 실수(신주쿠)도 놓치지 않고 칼같이 잡아내는 주의력과 바로 [제거]를 결심하는 그 결단력을 보고 있자니 뿅가겠습니다.
갑자기 대박 모에 캐릭터가 생겼어요. 앞으로는 몇배는 재미있게 볼수 있을 듯

한편 를르슈쪽도 압권의 전개
그가 1화에서 얻은 능력인 [절대적인 명령]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난 화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에게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

를르슈의 능력은 [상대의 눈을 보고 명령을 내리면 무조건 실행하게 된다]는 능력인데, 이번 화로 인해 능력의 장단점이 대충 정리된 느낌
여러명에게도 사용할수 있지만, 대상과 눈을 마주 봐야하고,
어떤 명령이든 따르게 할수 있지만, 명령을 따르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인간에게라면 누구에게라도 사용할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한번 밖에 사용할수 없다는 점
거의 먼치킨에 가까운 능력이기는 해도, 약점 또한 치명적인 것이 너무나 많군요.
특히 [한사람에게 한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정말 파멸로까지 이어질 약점인듯
시나리오상에서도 이 약점을 이용한 전개가 마구 이어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재밌는건 를르슈가 이 약점을 알게 된 다음에도 능력을 마구 남발하고 다닌다는것
보통 [한사람에 한번 밖에 쓰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심하면서 능력을 아끼게 될텐데 를르슈는 그러질 않네요.
사상이 다르다고 할까... [지레 겁먹고 능력을 아끼는 것보단, 쓸수 있는 한 철저하게 써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게 를르슈의 논리인듯

이번 화는 내용적으로 잠깐 쉬어가는 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완성도는 정말 어디가질 않네요.
누가 뭐래도 이건 10월의 최고의 작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능력은 제약이 있을 때 매력이 생기고, 그 제약을 극복할때 빛이 나는 법. 물론 이 작품은 그 정도는 여유롭게 보여줄수 있습니다.


[3화 한줄 감상 :

 

내 사랑 카렌♥]

 

■모레의 방향 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10월 애니 베스트 작화]엔 이것도 포함
카논, 코드기어스와 함께 탑을 달리는 이 높은 수준의 작화에는 매화 감탄이 터져나오는군요.
배경 미술도 현실에 가까운 리얼한 묘사를 지향했으면서, 작품만의 법칙으로 살짝 재해석 되어서 그려져 있다는게 또 포인트
캐릭터 디자인이야 1화때부터 강조 해왔듯이 최고의 퀼리티를 자랑하고 있으니... 그저 보는 것만으로 눈의 치유가 됩니다.

이제 슬슬 다른 사람들이 둘의 변화를 눈치채고 이런 저런 소동이 일어나는 전개려니... 했지만, 의외로 그쪽으로는 안나가는듯
히어로로 보이는 남자놈이 답답할 정도로 둘이 변했다는 사실을 믿어주지 않는군요.
[변해버린 두 사람과 그 두 사람을 바라보는 주위의 반응]을 통한 이야기 전개가 아니라면, 그저 변한 둘을 가지고만 이야기를 그려나간다는 뜻일텐데,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화에서 주목할 점은 어려진 쇼코와 남자놈의 대화씬
긴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으면 해줄수 없는 작은 배려라던지, 미운 정이 섞인 독설등을 보고 있자니, 둘이 함께보낸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는지, 깊게 이해되었습니다.
또 그 묘사에 이은, 헤어짐의 묘사로 인해 쇼코가 왜 상처를 받았는지, 남자는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되었고요.
더불어 쇼코는 아직도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그저 성격 나쁜 안경녀였지만, 한화 한화 보낼수록 점점 캐릭터가 내면, 외면적으로 탄탄하게 완성 되어 가는군요.
그녀의 과거까지 알아버린 지금은 어떤 의미에선 깊은 '정'마저 생겨버렸습니다.
수준 높은 작화를 이용한 표정 연기(!!)와 내면을 드러내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 쇼코에겐 강한 자아와 뚜렷한 존재감마저 느껴지는군요.
이 생각지도 못할 극상의 캐릭터 조형에는 그저 감탄할뿐입니다.

@이말은 꼭 해야겠음


카라다는 F컵. 므흣

 


그나저나 쇼코의 과거 모습은 어딘지 낮이 익은데...

...

...누구였더라...


 

[3화 한줄 감상 : 점점 확실해지는 명작의 예감]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이제 슬슬 암살자들이 하나 둘씩 나오는 전개가 될 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2화 마지막에 나온 암살자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고, 그냥 지금까지의 개그를 자기 반복 하는 화였습니다.
스텝들도 쉬는 화였는지, 화면의 정보량마저 줄어서 묘하게 허전한 느낌

스모모의 개그는 몇번이나 반복을 해도, 슈퍼 재밌기 때문에 배터지게 웃으면서 보기는 했지만, 내용적으로 약간의 진전도 없다는 건 역시 아쉽네요.
딱 잘라 말하자면 3화는 안보고 건너뛰어도 4화를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내용의 진전이 없었습니다.

뭐, 3화 들어 다른 작품들이 작화가 망가지고, 시나리오가 감을 못잡고 있는 것에 비해, 스모모 3화 정도면 대단한 퀼리티이지요.
이런 저런 아쉬움을 토하기는 했지만, 생각해보면 20분 내내 소리내면서 정신 못차리게 웃었던 만큼, 이번 화도 좋았던건 틀림 없습니다.

[3화 한줄 감상 : 재밌다. 웃기다. 하지만 이제 슬슬 모모코 말고 다른 여자도 보여줘]


■기프트 ~eternal rainbow ~ 0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전혀 예상 밖으로 갑자기 피 안섞인 여동생과의 관계에 열을 올리는 전개로 올인해서 완전 두근두근
2화까진 별다른 내색도 없다가, 3화 들어서 급속도로 서로를 의식하더니, 의도적으로 키스 할뻔한 상황까지 나오고, 마지막엔 오빠가 여동생한테 고백까지 해버렸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전개에 나는야 K.O
피 안섞인 여동생이랑 쿵짝쿵짝 되는건, 한 두 작품 봐온게 아니니까 적당히 면역이 된줄 알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이 작품의 묘사가 뛰어나서 그런건지, 단순히 제가 면역이 없는건지, 아주 그냥 금단의 벽을 돌파하는 둘을 보고 있자니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손에선 아주 땀까지 났습니다. (...)
게다가 피가 안섞였다- 라는 안전 장치 때문인지, 연풍때와는 다르게 생리적 거부감보다는 그저 아슬아슬하게 기대되는 성적 배덕감만 들뿐이더군요.
이게 바로 피 안섞인 여동생이라는 설정의 마력인가... 싶었습니다. (이 사람 무슨 소릴 하는건지)

3화 들어서 갑자기 다른 작품이 되버린거 같기도 하지만, 이 전개가 훨씬 재밌군요.
전개도 스피디하고, 금단의 사랑 특유의 조금만 건들면 터질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완전 에로망가급
원하고 있던 방향은 아니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화도 기대

[3화 한줄 감상 : '기프트' 설정은 어디로 갔냐고? 이봐,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잖아]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3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미즈호가 언니중의 언니인 엘더로 뽑히는 화
선거 결과 자체에는 처음부터 예정 되있었던 것이나 다름 없으니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였고,
엘더로 뽑히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능숙하게 그려지느냐에 주목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중간에 나온 타카코와의 대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대화 자체가 은근한 암시 역활로 쓰여져서 그 장면만 봐도 이미 [미즈호가 이긴다]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수가 있었지요. 센스있는 암시였습니다.
게다가 미즈호의 그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와 타카코의 앙칼진 목소리가 합쳐지니, 그냥 듣기만 해도 혼이 나가더군요.
내용적으로도 개인 취향적으로도 매우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녹음해서 듣고 다녀야지 (하지마)

선출 후의 그 장면(백마탄 왕자) 역시 이번 화에선 빼놓을수 없는 명장면이었죠.
소녀들의 비명이 리듬 좋게 배치되어서, 멋지고도 웃기는 장면이 만들어졌습니다. 굿 굿

자, 칭찬을 실컷했으니 쓴소리도 조금 하자면

3화를 보고 있자니 미즈호가 남자라는 설정에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와 똑같은 생김새와 행동패턴과 사상을 가졌으면서, 그저 설정으로만 '남자'라고 말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싶어요.
실제로 전 지금까지 미즈호를 보면서 '남자'라는 생각이 든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만일 3화만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미즈호가 '사실은 남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에 눈치를 채지 못했을 겁니다.
시나리오에 불만은 없지만, 작품을 구성하는 가장 큰 설정인 이 '여장남자'라는 설정 자체에 의문이 생기는건 심각한 문제라고 봐요.

특이한 설정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좋은데, 끌어들인 것에 대한 보답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내주고 있다고 할까
미즈호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어도 오토보쿠의 시나리오는 지금과 별 다르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3화 한줄 감상 : 사실상의 프롤로그 끝, 이제부터 시작이다.]

 

■워킹맨 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원작이 뒤로 가면 갈수록 발동이 걸리는 스타일인지라, 조금 더 기다려야 이 작품의 최대 퀼리티가 나올테지만,
일단 초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잠복맨'의 이야기였습니다.

잠복맨이란 연예계의 가쉽 기사를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몰래 몇시간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가쉽 기사라고 하면 다들 좋아라하고 흥미있게 보지만, 정작 자신에게 가쉽 기사를 만들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누구나 [그런 지저분한 일은 왜 내가] [남에게 악의를 살만한 일은 하고 싶지 않아] 라는 반응이 제일 먼저 나오는게 당연할 겁니다.

남의 결점을 들춰내는 것이 일인 잠복맨
누가 이런걸 쓰는걸까? 누가 이런 사진을 찍는걸까?
그야 누구긴 누굽니까. [어느 누군가]입니다.
분명 [나는 아니지만 어디선가 누군가가 반드시 하고 있는 일]
이 작품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하지만 누군가가 하고 있었던 일을 조명 합니다.

이번 화는 1화에 비해 시나리오의 밀도도 적고, 원작 역시 한박자 느긋하게 가는지라 애니도 적당한 여유를 가지고 딱 좋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op, ed, 타이틀등은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이건 이거대로 애니의 재해석이라고 생각하니 그리 나빠보이지도 않네요.
원작을 훑고 있을 뿐이라도 원작이 워낙 좋으니 기본 이상의 완성도는 나오는군요.
다음 화도 기대하겠습니다.

[3화 한줄 감상 : 왜 이렇게 원작이랑 똑같은건지... 감독이 너무 몸을 사리네]

 



10월 신작 13편을 둘러 봤습니다.
재미없다고 판단한 작품을 속히 걸러내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애니들이 다 재밌네요.
배부른 소리 한다고 몇 작품은 혹평을 적어놓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들이었습니다.
진짜 재미없으면 아예 감상 자체를 적지도 않죠.  아니, 그 이전에 끝까지 보지도 않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감상한 애니들의 이모저모를 한번 뽑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부분
1위 - 코드기어스 3화  / 카렌의 재발견
2위 - 모레의 방향 3화 / 여전히 느리지만 느리니까 좋다.
3위 - 카논 3화 / 지속적인 최고 수준의 완성도. 튀진 않지만 언급 안할수도 없다.

■[최악]부분
1위 - 데스노트 3화 / 까놓고 말해서 3화로만 따지자면 러브돌이랑 기프트가 훨씬 재밌다.
2위 - 고스트 헌트 3화 / 해답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준급의 완성도 였지만, 해답에 너무 실망
3위 - 네기마 3화 / 시리어스면 시리어스고, 개그면 개그로 나갈것이지 갈팡질팡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3화] 백마탄 왕자님 / 누구든 이 장면을 볼때면 그 소녀들과 같은 반응을 보일것이다.
2위 - [카논 3화] 유이치의 우그으~ / 둘의 가까워진 관계를 한번에 나타내주는 장면. 이것은 새로운 스타일의 염장인가
3위 - [기프트 3화] 오빠와 여동생이 키스 할락말락 / 결국 전화가 와서 키스가 중단된다는 뻔한 장면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나까지 긴장했다.

■이제 슬슬 이 작품에 주목하자!!
모레의 방향

 

■주간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0월 19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2화, 워킹맨 1화)

06년 10월 12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1화)
06년 9월 21일자 밀린 애니 감상 (작안의 샤나 1화, REC 1화, 공주님 조심 1화, 그늘에서 지킨다 1화, 건소드 1화)
06년 9월 07일자 밀린 애니 감상 (카레이도 스코프 1화, 여신님 1화, 에어 1화, 딸기 마시마로 1화, 지옥소녀 1화)
06년 8월 19일자 밀린 애니 감상(마이 히메 1화, 나노하 1화, 신무월 1화, 로젠 메이든 1화, 우타가타 1화)
8월 0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30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25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8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1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04일자 주간 애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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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길가던카이 2006/10/26 10:55 # 답글

    여장남자의 의미는 사실 원작이 에로게이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모레의 방향이 작화는 좋지만 퀄리티나 색채등이 현대 애니매이션 스타일을 따라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DVD는 상당히 기대할만할듯 합니다)ㄲㄲ
  • ckatto 2006/10/26 11:56 # 답글

    기프트에서 저는 키스할락말락 하는 부분보다는 이마를 맞대고 얘기하는신이 더 좋았습니다.

    ...뭐어 의여동생 물을 많이 한건 부정할수 없지만요(...)
  • 버서커거북이 2006/10/26 12:15 # 삭제 답글

    저 올리신 쇼코과거(?)사진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알송달송하네요;; 기억력이..

    그나저나 코드기어스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잇힝 (..)

    그리고

    쿈이 우그으했습니다 으하하 (?!)
  • 그란덴 2006/10/26 13:05 # 답글

    소녀는 언니를 사랑해...이거 솔직히 아직까지는 전혀 재미있지 않아요!

  • 무뢰한 2006/10/26 15:43 # 답글

    아, 요즘에는 기존에 기대작이라고 나온 거 보다... 러브 돌과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를 재밌게 보고 있지요.
  • 엔쥬 2006/10/26 23:18 # 답글

    오토보쿠는- 원작 자체가 오카마가 메인이라기 보단, 오히려 마리미테와 같이 여학교에 대한 로망이 주인 거라서 그럴 듯 합니다. 물론 남자로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의 개그 전반이 작품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해도, 그 여학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그려내는 데 더 치중한 듯 해요. 애니판도 그런 면에선 기대 중입니다.
  • dureup 2006/10/27 09:57 # 답글

    리뷰 둘러보고 코드기어스에 흥미가 생겨 한번 보았습니다. 설정부분에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슬릴 부분이 있고, 좀 유치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1화부터 몰입도는 굉장히 높네요. 좋은 애니메이션을 놓칠 뻔 했습니다.

    그리고 보는 내내 상당히 괜찮은 캐릭터 디자인이지만, 뭔가 고단나같은 느낌이면서도 왠지 다르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는데 그게 클램프가 더해졌기 때문이었군요!
  • 메이 2006/10/28 18:11 # 답글

    열 사람이 있으면 열가지 의견이 있고, 백사람이 있으면 백가지 의견이 있다는게 틀린 말이 아니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는데, 모두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작품을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다양한 의견들이군요.
    이 다양한 의견들을 보고 있자니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쇼코 닮은 여자 아이는 나나카6/17에 나오는 나나카
  • 후티오 2006/10/29 15:09 # 삭제 답글

    여장남자에 관해서 제 블로그에 간단히 쓴게 있는데.. 뭐 제 소감이지만.. 붙여넣기 신공으로 ;;

    ------
    일부러 남성의 설정을 두었다는게..

    일부 소년 만화처럼 남성의 비밀을 들킬까 조마조마 하면서 보는 맛이 아니라.

    백합물의 특징인 소녀와 소녀의 사랑. ;;

    그것을 표현하기엔 사회에 제약이 많습니다.

    뭐 애니야 무법(??) 지대 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심의에 걸리긴 하지만)

    나중에 어떨지는 몰라도 주인공과 사랑을 하는 여성이 생기더라도.

    주인공이 설정상 남성이니.. 별로 따질 거리는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


    내용을 보더라도.. 구지 남성임을 강조하거나 조마조마 하게 만들어 여러명에게 들킨다거나..

    남성임을 아는 아군을 점점 늘린다거나. 하는 구도는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지금도 같은 편이라 느껴지는 4명중에서 2명이 아직 모르고 있는 걸로 봐서.
    (한명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 .. 들킨건 한명 뿐)

    그냥 백합물을 즐기듯 봐도 무난할듯 합니다.

    --------------

    라는 겁니다. .. ;; 음..

    붙여넣기 신공. 덜덜.. 여하튼 결론은.. 백합물을 합법화 하기 위해??!! .. (물론 본인은 원작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ㅡㅠ. 하긴.. 에로게임 이면 주인공이 남자여야만 하는군요.. ;; )

    그럼 좋은밤 되세요.
  • 그란덴 2006/10/30 05:17 # 답글

    백합물이라는건 에로미만 우정초과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녀는 언니를 사랑해 같은건 차라리 경애의 대상을 보는 시선에 가깝고, (...)해서 안타까운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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