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1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4화들입니다.
총 13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4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4화
러브돌 ~Lovely Idol~ 4화
데스노트 4화
고스트 헌트 4화
네기마!? 4화
카논 4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4화
모레의 방향 4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4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4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4화
워킹맨 3화
■금색의 코르다 4화 (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츠치우라 비디오를 미끼로 여고생을 낚는 악기상 주인
아무리 그래도 10살때 모습을 보여주는 건 너무 심하잖아... 보여지는 입장을 생각해봐... orz
내용은 공통 루트에서 츠치우라 루트로 완전히 접어든 이야기였습니다.
츠치우라의 과거를 알곤, 뭐든지 다 아는 마냥 성급한 치유를 시도한 카호에게 츠치우라가 확실한 거절 의사를 보여준 건, 이번 화에서 가장 눈여겨볼 장면이었지요.
3화부터 천천히 쌓아올려간 츠치우라의 캐릭터가 슬슬 완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화의 콩쿨에서 악역의 활약과 츠치우라의 보조를 통해, 츠치우라편의 이야기가 완결이 될듯
다음 화는 드디어 첫번째 콩쿨이로군요.
작품중 콩쿨이 차지하는 위치를 봤을 때, 이 작품에서 가장 기합이 많이 들어갈 부분이라는 것은 쉬이 짐작할수 있습니다.
다음 화의 퀼리티에는 크게 기대합니다.
@첼로 켜는 애말인데... 목소리 너무 느리지 않아요?
[4화 한줄 감상 : 폭풍전야? 다음 화의 극강 퀼리티를 위해 한템포 쉬는 느낌]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4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꽥, 3화의 스포츠 걸 1화만에 없는 캐릭터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내 이럴줄 알았어... orz
이번 화는 전부터 깔짝깔짝 모습을 보였던 그 얌전한 소녀를 조명한 이야기
당연히 도서 위원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영부 소속이라는 사실에 깜짝
감독이 스포츠 소녀에 요상한 성적 환상을 품고 있는듯
1화부터 4화까지 등장한 대부분의 미소녀가 스포츠 소녀인 것도 그렇고, 스포츠 소녀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유스케의 발언도 그렇고, 굳이 도서 위원틱하게 생긴 캐릭터까지 스포츠 소녀로 설정한 걸로 봤을 때, 감독이 스포츠 소녀에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할수 있겠죠.
게다가 스포츠 소녀가 좋다는 유스케의 발언은 '스포츠 소녀는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가 아니라, '스포츠 소녀는 스포츠를 하면서 살짝 보이는 성적인 모습이 꼴린다'를 강조하고 있어서, 무지 웃었습니다.
이 유스케의 발언은 곧 감독의 발언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듯 하군요. 이 정직한 감독 같으니
이번 화에서 주목할 장면은 이누카이의 악의에 찬 발언 부분
작품의 절대 선이라고 할수 있는 아마미야에게 [시끄러, 친구 놀이에 나까지 섞지마, 짜증나니까]라는 발언을 했죠.
그후에 이어지는 [뭐야 쟤? 기분 나뻐]라는 액스트라A의 대사까지 포함해서 꽤 놀라운 부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도키메모 애니가 보여주는 컨셉과는 완전 동떨어진 느낌의 대사였달까요. 그 의외성에 허를 찔렸습니다.
이누카이가 계속 언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캐릭터인건 확실해졌군요.
1~3화를 보면서 쌓아온 시간으로 인한 정 때문인지, 이제 작품의 세계관도 컨셉도 안정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웃기려는 의도를 가진 장면이 나오면 솔직하게 웃고, 매력을 어필하는 장면이 나오면 솔직하게 모에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즐거운 20분이었군요. 다음 화도 기대
[4화 한줄 감상 : 알겠습니다 감독님. 당신은 스포츠 소녀를 좋아하는군요.]
■러브돌 ~Lovely Idol~ 4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야 이년들아!! 너희들 노래 연습은 안하고 이게 무슨 짓이냐!!!!
갑자기 REC가 되버린 러브돌
출연이 정해져 있지도 않은 작품의 대본을 '혹시 모르니까'라는 이유로 연습하는 것도 가관인데, (너희들 시간 많니?;;)
그 연습하는 장면을 굳이 2~3분이나 시간을 들여서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연습중에 나오는 BGM이 소음에 가까워서, 정말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엉망진창을 뛰어넘어 엽기성마저 보이는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너무나 터무니 없고 설득력 없는 전개에 시청자는 그저 머리를 감싸줄뿐
좀 정상적인 작품이 되가나 싶더니 갑자기 또 이런 전파 시나리오를 내보내면 저는 어떻해야하나요.
이 러브돌 4화를 녹음하는 성우들은 이 장면들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하면 제가 더 부끄럽습니다.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좀 숨겨줘요. orz
이번 화에서 가장 실망한건 마지막 멤버인 '내 노래는 복수'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러브돌 멤버가 되었다는점
뭔가 특별한 언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나 당연하게 러브돌과 한자리에 있더군요.
게다가 러브돌 멤버가 되는 순간 존재감이 완전히 소멸해서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입니다.
복수년이 러브돌에 들어가는 과정과 러브돌에 들어간 후 변화하는 러브돌의 모습이 이 작품에서 가장 큰 포인트가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였습니다.
복수년이 러브돌에 들어와서 변한건 다섯 쌍둥이가 여섯 쌍둥이가 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저는 도대체 이 작품에 뭘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요.
[4화 한줄 감상 : 난 이 작품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봐]
■데스노트 4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음... 이정도인가...
원작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중 하나인 '데스노트의 응용'을 보여준 화였습니다.
내용적으로는 뭐라 불만을 말할것도 없이 최고의 내용이었습니다만 애니의 구성이 말이죠...
1화때의 과감한 재구성은 어디로 갔는지 그저 원작을 쭈욱 훑어가고 있을 뿐이네요.
2화때부터 조금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긴 했는데 4화까지 나오니까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1화때의 퀼리티가 이상한거였고 이정도의 퀼리티로 원작을 훑어가는게 애니 데스노트의 기본인가봅니다.
최근 워낙 퀼리티가 좋은 애니들이 많이 나오니까, 데스노트도 1화의 퀼리티를 계속 이어가는 작품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군요.
실망스러운 기분도 있지만, 이게 현실이지... 하는 기분도 들고... 이제 쓸데없는 기대를 안해도 되니 시원섭섭한 느낌이 드는군요.
하지만 역시 이때의 데스노트는 엄청 재밌네요.
나중에는 사람 하나 제대로 죽이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추리대결만 반복할 뿐이지만,
이때는 말보다는 행동이라고 추리보다는 살인으로 바로 바로 행동하는게 보는 맛도 있어서 좋은 느낌
L과의 추리 대결도 2차, 3차 규칙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게 아니라, 딱 1차 규칙만 있어서 직관적인 '추리'를 유저들도 즐길수 있죠.
보는 이의 대리만족마저 시켜주는 데스노트의 능숙한 사용법 역시 초반의 장점중 하나
애니 자체의 퀼리티는 최상급에서 중급정도로 떨어진 것 같지만 내용이 워낙 최상급인만큼 계속 재밌게 볼수 있을 듯합니다.
다음 화는 원작에서도 좀 미묘했던 부분인 레이펜버편이군요. 과연 시나리오 수정이 있을지 없을지 기대해봅니다.
@지금보니까 L의 사고가 너무 비약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저정도 정보로 저기까지 생각이 날아가는게 가능한가?
[4화 한줄 감상 : 데스노트 애니 완성도의 평균이 나온 화. 시청자들도 적당히 타협 할때가 온듯]
■고스트 헌트 4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새로운 시나리오가 시작된 고스트 헌트
작품중 가장 매력적인 조역이었던 단발 머리 영매사와 엑소시스트를 제외한 멤버들로 다른 저택의 귀신 조사를 하는 이야기
3화를 보고 그 해답에 아주 엄청나게 실망을 한지라, 이번 사건의 해답도 '그런식'으로 해결하겠지... 하고 시큰둥하게 보고 있었는데...
이건 또 놀라운 전개네요.
저번 사건에 나왔던 '해답의 가능성'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깨부시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에는 조금 감탄했습니다.
특히 저번 사건의 정답을 처음부터 부정하면서 시작하는 것을 보니 역시 이 놈들은 문제 제기 만큼은 일류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고스트 헌트 특유의 호러 분위기도 잘자아내고 있고, '폴터 가이스트 현상'을 표현하는 장면들은 여전히 섬뜩할 정도의 박력이 있었습니다.
저번 사건의 그 해답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은게 흠이지만, 보는 맛과 문제 제기만큼은 예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 정도라면 다시 기대를 해도 좋을지 모르겠군요.
이번에는 제발 납득이 가는 해답이 나오기를
@우리 이쁜이 영매사 내놔!!!!
[4화 한줄 감상 : 다시 시작된 최고 수준의 문제 제기, 과연 이번 해답은?]
■네기마!? 4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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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네기마 감상은 읽으면 불쾌해질 정도의 혹평이 적혀 있습니다.
네기마를 아주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는 분은 읽지말고 넘어가주시길.
주의를 무시하고 읽고나서 불쾌해지는 기분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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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내용이 뭐였더라?;;
분명히 보기는 봤는데, 막상 감상을 쓰려고 하니까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다시 한번 봐야지
(재감상)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기억이 안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네요. 그야 내용이 없으니까 기억이 안날수 밖에요. (엄청난 폭언중)
이번 화를 보고 확신했는데, 이번 신작 네기마는 [작화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려주고 싶습니다.
너무 심하게 평가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런 완성도이니 어쩔수가 없는 일.
재밌지도 않은 개그를 제작진이 완전 제멋에 취해서 하고 있는데, 이건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고 따라가고 싶지도 않아요.
츄파카프라? 그거 진짜로 재밌다고 생각해서 계속 하는건가요?;;
뭐랄까, 비싼 제작비가 드는 애니를 가지고 그냥 개인적인 장난꺼리에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싸구려 동인지같은 이 각본과 구성을 보고 있자니, 뭐라 말할수 없는 안타까움만 터져 나오는군요. 작화가 아까워요.
작화가 좋아서 그나마 보고는 있지만, 다음 화도 이런 식으로 혹평을 적게 될 완성도라면 감상 적는 것을 포기하겠습니다.
기껏 시간 들여서 애니 감상 쓰는데, 읽는 사람도 기분 상하는 '존나 재미없다'라는 요지의 글을 길게 늘여서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4화 한줄 감상 : 혹평은 되도록 자제하기로 결심했는데, 이 작품은 그 결심을 박살냈다]
■카논 4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교토 애니 오리지널 각본의 화
지금까지의 카논은 그냥 원작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캐릭터 묘사와 배경 묘사의 극대화만으로 완성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화만큼은 각본과 캐릭터 묘사가 교토 애니만의 오리지널을 보여주고 있군요.
어떤 의미로는 이번 화야 말로 [교토제 카논 1화]라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아유가 집에 놀러와서 마코토와 함께 짐정리를 도와주는 부분이 바로 오리지널 각본인데, 이런 식의 캐릭터와 캐릭터를 엮어주는 묘사가 나옴으로써 작품의 세계관과 인간 관계가 탄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원작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오리지널 장면의 캐릭터 묘사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뤄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연 누구보다 카논을 사랑하는 제작진의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듬뿍 들더군요.
이후에 나온 나유키 관련 내용도 매우 좋았습니다.
'지금 당장 학교가서 내 노트 가져와'를 빙빙 돌려서 말하는 나유키와 '이런 야밤에 갈 정도로 중요한 일은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는 유이치의 거북한 대화씬이 바로 그 내용인데 [서로를 피곤하게 여기는 작은 악의]가 느껴지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조금만 말을 잘못했어도 큰 감정의 충돌로 이어질 뻔한 장면이었죠.
원작에선 이렇게까지 심각한 느낌은 아니였을텐데 굉장히 능숙한 연출로 뽑아내었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나유키'라는 캐릭터가 몇배는 강한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베리 굿
다음 화는 드디어 마이의 출연이군요.
환타지와 현실이 섞인 이야기인 카논에서 누구보다 환타지의 비율이 높은 이야기인만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묘사가 기대 됩니다.
[4화 한줄 감상 : 교토제 카논의 첫 오리지널 각본. 결과는 대성공]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4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우리의 시스콘 를르슈군이 배트맨 복장을 갖춰 입었군요.
도대체 op에 나오는 저 우스꽝스러운 배트맨 복장은 누군가 했는데 그게 를르슈였습니다.
이녀석 어디서 배운 센스야 orz
아니, 그 이전에 그 복장은 어디서 났어?!
정체를 극도로 숨겨야하는 입장인 를르슈의 또 다른 모습 '제로'가 처음으로 표면에 등장한 화였습니다.
그 화려한 복장도 그렇고, 언행과 행동이 묘하게 쇼맨쉽이 넘치는 것이 사람들을 따르게 할 '영웅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느낌
제로가 스자쿠를 구해내는 과정 역시 마치 하나의 커다란 마술쇼를 보는 듯 하게 짜여져 있어서, '제로'라는 인물의 영웅상을 더할나위 없이 높혀주었습니다.
이정도의 인물이라면 테러리스트나 대중들이 바로 영웅으로 여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스자쿠를 구출 한 다음도 눈을 뗄수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작품 전체를 좌지우지할 스자쿠와 를르슈의 사상 대립이 나왔는데, 어느쪽이 옮다, 옮지 못하다를 단정 내릴수 없는 사상의 충돌은 시청자마저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지요.
보통 주인공에게 반발하는 라이벌 캐릭터는 그저 철없는 생각을 가진 철부지로 나오기 마련이지만, 스자쿠의 사상은 보는 이 마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습니다.
둘의 사상은 어느쪽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의 대립이 이해가 되고 더욱 더 안타까워지는 것이지요.
(스자쿠가 생각하는 개혁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금 상황으로는 를르슈의 반역이 더욱 더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해보임)
[진실이 없는 세계에 미련은 없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모두를 위해서 죽고싶어]
이번 화는 특히 스자쿠의 캐릭터가 강하게 부각된 화였습니다.
바보 같을 정도로 진지하고 정직한 이 캐릭터는 를르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위 대사들도 어떻게 들으면 진짜 촌스럽고 전형적 대사들인데,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마음가짐을 생각하고 들으니, 도저히 그냥 듣고 넘길수가 없더군요.
듣는 이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진심]을 가지고 말하는 캐릭터, 그가 바로 스자쿠입니다.
매화 최고다 최고다 말을 반복해서 더 이상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히는 건 진부하기 짝이 없으나, 이번 화 역시 그저 '최고'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도대체 초반부터 이렇게 재미나버리면 시나리오가 무르익는 나중에는 얼마나 재밌어진다는 건지...
시청자로썬 그저 즐거울 고민을 할 뿐입니다.
@스자쿠 구출 작전 때 벌벌 떠는 카렌이 슈퍼 모에
[4화 한줄 감상 : 내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일장기 좀 어떻게 안되겠니?]
■모레의 방향 4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우아아아아아아... 히로와 카라다의 관계가 슈퍼 위험
그야 갑자기 저렇게 쭉쭉빵빵한 여자가 되었으니, 딴 맘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지만...
히로 이 녀석 흑심이 있는게 완전 다 보이네요. ^-^ (그건 니 머리 속)
[어른이 아이로 아이가 어른으로]라는 소재는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이 작품처럼 접근하는 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해버린 모습을 죽도록 안믿어주는 것도 그렇고, 변해버린 가족을 마치 '타인'처럼 의식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변한 자신이 이 상황을 조금도 기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점은 화를 거듭해갈수록 달라지겠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 난다면]이라는 가정을 무엇보다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어요.
너무 과장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시큰둥한 것도 아닌, 그 적당한 동요의 묘사가 일품이로군요.
이번 화는 히로가 드디어 어른이 된 카라다를 '카라다'라고 인정한 화였습니다.
4화나 되는 긴 시간을 들여서 정성스레 묘사한 장면인만큼 장면의 자연스러움과 리얼함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지금까지의 화들도 좋기는 했지만 이야기의 끝맺음이 없는 탓에 어딘가 한구석에 소화불량적인 느낌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 4화에 들어서 처음으로 이야기의 끝맺음을 내주어서 그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더군요.
이제서야 하나의 작품을 감상한 느낌입니다.
이제 시청자들이 예상할수 있는 전개(둘의 변화를 타인이 인식하는 것)는 마무리 지어졌으니, 다음 화부터는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전개로 나아가겠군요.
다음 화부터가 진짜 [모레의 방향]만의 이야기입니다. 기대
@화면이 워낙 4:3에 잘 들어맞아서 눈치채지 못했는데, 이것도 원소스는 16:9이군요. DVD 버전으로 다시 한번 봐야할듯
[4화 한줄 감상 : 장장 4화를 걸친 첫번째 에피소드의 마무리. 지금까지는 아주 좋다]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4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10월 애니 사상 최고의 화
모에, 에로, 개그 그 모든 것이 여기에서 한자리에 모여서 폭발 했습니다.
다른 어떤 매체도 아니고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보여줄수 없는 개그를 보여주었는데 그 완성도가 사람 잡습니다.
어떤 식이냐면 시츄에이션 자체의 재미와 연출의 능숙함과 성우의 열연이 한데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장면으로서 보고 있으면 몸이 비비 꼬이고, 백 덤블링으로 지구를 열바퀴 돌아버릴 정도로 부끄럽고, 쑥스럽고, 창피하면서 눈은 뗄수 없는 그런 장면입니다.
특히 대사가 들어가는 타이밍과 대사가 나오기 전의 그 터질 것 같은 간격이 엄청 났는데 지금 이렇게 감상을 쓰면서 생각만해도 좋아 죽겠어요.
개그의 내용 자체는 미리 예상할수 있는 범위였지만, 그렇게 예상하는 것까지 계산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이 장면을 최고라고 부를수 있는 이유입니다.
슬슬 모모코의 개그 패턴이 눈에 익기 시작하던 참에 신캐릭터 이로하가 정말 큰 활약을 했습니다.
이정도의 파워를 보여주면서 등장할줄은 몰랐어요. 이로하의 쇼킹한 등장 덕에 작품이 한 백배는 재밌어졌습니다.
@'가난'의 개그 묘사 또한 이번 화를 최고로 만들어주는데 한몪합니다.
예를들면 싱크대에 머리감는 모습이라던지(...) 튀김 가루에 밥 비벼먹는 모습이라던지 (...)
...이렇게 찌들어 살아도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한조를 보니 이건 어떤 의미론 존경심마저 느껴지는군요 (진담)
[4화 한줄 감상 : 작품에 대한 등급이 바뀔 정도의 엄청난 화. 10월 애니 최고의 화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프트 ~eternal rainbow ~ 04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갑자기 한여름이 된 기프트
여성 캐릭터들에게 수영복을 입히기 위해서 억지로 설정한 감이 있지만 기프트 설정을 이런 식으로도 쓸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이번 화는 천박한 수영복을 중심으로 한 해수욕 이야기
3화 이후로 이어지는 어색한 분위기가 베리 굿
서로 신경 안쓰고 밝은 척을 하고 있지만 그 '밝은 척'이 더욱 더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참을수가 없군요
이런 분위기가 오래 갈리는 없고, 근시일내에 무언가를 계기로 둘이 러브러브 관계가 될것은 확실한데 그게 몇화가 될지는 알수가 없네요.
부디 마지막 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끝나는 싸구려 전개가 아니길
화의 마지막에서 여동생에게 오해의 현장을 보였지만 굳이 안긴 여자를 밀쳐내지 않는 주인공이 맘에 드네요.
더 맘에 드는건 오해의 현장을 보곤 다시 오빠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굳히는 여동생 (1화만에?! 빠르다!!)
다음 화는 한박자 쉬고 검술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메인 시나리오는 뒤로 미뤄두는 듯
[4화 한줄 감상 : 아무리 그래도 강시는 아니잖아, 강시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4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고스트 헌트가 된 오토보쿠
화의 중간에 나오는 폴터 가이스트 현상을 보니 어서 빨리 시부야 사이킥 리서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새로운 맴버인 귀신 소녀가 등장한 화
나오기 전의 분위기 고조나 죽은 이유등이 꽤 어둡고 슬픈 분위기였는 것에 비해 엄청나게 밝고 귀여운 애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과연 플러스적인 감정으로만 채워진 작품 답다고 할까요. 우울함이나 슬픔 같은 감정이 일절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군요.
작품이 워낙 밝은 나머지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마저 긍정적으로 만들어줄 정도였습니다. 베리 굿
이번 화에서 언급하고 싶은건 미즈호와 여자 아이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장면
헌데 신기하게도 이 장면을 보고 유저들이 느끼는 감정은 '남자와 여자의 에로스함'을 느끼는게 아니라 '백합 특유의 낮간지러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설정 상으로는 남자x여자,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여자x여자
이 교묘한 설정이 동성 커플링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까지 능숙하게 끌어들이고 있어요. (일단 설정상으론 엄연한 이성애. 즉 남자x여자니까요.)
과연 백합의 입문용 작품이라고 할까, 이 작품의 가장 큰 의의는 [보통 사람들에게 백합의 좋은 점]을 알려주는 계기를 심어준다는 것일듯
[4화 한줄 감상 : 이 과분할 정도의 뛰어난 퀼리티. 이 작품은 진짜 복받은 작품이다.]
■워킹맨 3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이번 화는 음식과 성 문화 글을 쓰는 사람의 이야기
다른 화보다 직업에 대한 고찰이 약해서인지 직업 이야기 외에도 플롯이 굉장히 많군요.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코부의 인간상 부분
여성이 은근히 바라고 있을 '언제든지 투정을 받아주고 술도 같이 먹어주지만 친구 관계로만 남는 남자'를 그려내고 있다고 할까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수 있는 좋은 소재였습니다.
'주변에 이런 남자 꼭 있죠'라는 식으로 (웃음)
워킹맨의 골칫거리라고 볼수 있는 다나카의 이야기는 마지막화 쯤에 나오게 될듯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요즘 젊은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나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못하는 이유를 묻는게 아니고, 어떻게 할건지 묻는 거야] 정말 칼같은 대사
[4화 한줄 감상 : 부족하지는 않지만 채워지는 것도 없다. 리얼한 인물 묘사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
10월 신작 13편을 둘러 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네기마 4화가 심각하게 재미가 없어서아마 다음주부터 감상에서 제외하게 될것 같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감상한 애니들의 이모저모를 한번 뽑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부분
1위 - 스모모모모모모 4화 / '웃다 죽는다'라는건 바로 이런것
2위 - 코드기어스 4화 / 액션이 뜨겁고, 사상이 뜨겁다. 뜨거운 전개의 4화
3위 -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4화 / 기대 이상의 작화 퀼리티. 이 수준의 작화가 4화까지도 유지될 줄이야
■[최악]부분
1위 - 네기마 4화 / 개그가 너무 심하게 재미없다. '따라올 사람만 따라와라' 식
2위 - 러브돌 4화 / 낮은 완성도이긴 했지만 원래 평균치를 낮게 잡아놔서 이정도는 허용 범위. 다음 화에서 분발하길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스모모모모모모 4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겠어... / 1회째도 2회째도 모두 최고였고, 반복으로 인한 재미 역시 최고
2위 - [카논 4화] 유이치와 나유키의 거북한 대화 / 나유키가 처음으로 인간처럼 보였다.
3위 - [코드기어스 4화] 제로와 스자쿠의 사상 충돌 / 스자쿠의 말은 제로는 물론 시청자마저 말문이 막힐 정도로 힘이 있었다.
■동인녀들도 이번 화만큼은 주목하자.
스모모모모모모 4화
■주간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0월 26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2개의 작품의 3화, 워킹맨 2화)
06년 10월 19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2화, 워킹맨 1화)
06년 10월 12일자 주간 애니 감상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1화)
06년 9월 21일자 밀린 애니 감상 (작안의 샤나 1화, REC 1화, 공주님 조심 1화, 그늘에서 지킨다 1화, 건소드 1화)
06년 9월 07일자 밀린 애니 감상 (카레이도 스코프 1화, 여신님 1화, 에어 1화, 딸기 마시마로 1화, 지옥소녀 1화)
06년 8월 19일자 밀린 애니 감상(마이 히메 1화, 나노하 1화, 신무월 1화, 로젠 메이든 1화, 우타가타 1화)
8월 0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30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7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25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8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11일자 주간 애니 감상
6월 04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28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21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14일자 주간 애니 감상
5월 07일자 주간 애니 감상
태그 - 애니 , 두근두근 메모리얼 only love , 러브돌 , 데스노트 , 고스트 헌트 , 네기마 , 카논 , 코드기어스 , 모레의 방향 , 스모모모모모모 , 기프트 , 워킹맨




덧글
요르다 2006/11/02 11:48 # 답글
스자크는 정말 순수하게 올곧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죠. 겉으로 말은 안하고 때론 비웃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가 마음 한구석에서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인간상이랄까. 다만 를르슈의 반역은 그가 가진 그 절대적인(제약이 심하긴 해도) 능력 때문에 그 비현실성을 현실로 가져오고 있죠. 여러모로 앞이 매우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러다 나중가서 데스노트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면...스모모 4화는 원작에서 대폭소했던 그 화로군요. 4화만 슬쩍 볼까나 고민고민...
길가던카이 2006/11/02 13:47 # 답글
아이돌은...1화의 작붕을 이겨내고 그렇게 복구 시킨게 장해서 보려했지만...5화에서 넉다운 했습니다(...모에로는 도무지 넘어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절 KO)
dureup 2006/11/02 14:06 # 답글
저는 스자쿠보다는 를르슈에 기울어진 편입니다만... 스자쿠의 그 올곧은 마음이 여러 사람을 끌어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건 그렇고 를르슈의 복장은 아마도 (1화에서 체스두던) 그 노인이 만들어 준 게 아닐까 하네요. 증거를 없애고 잊어버리라 한 것을 보면...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무뢰한 2006/11/03 11:45 # 답글
스모모 최고죠/ㅇ;
민초2 2006/11/05 14:44 # 삭제 답글
스자쿠가 올곧은 캐릭터라... 뭐 피상적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상에서, 유사한 상황의 역사상의 조건이라는 상황설정하에서 그를 비교하여 바라보면 "멋모르고 나대다 제일 먼저 죽을 캐릭터"입니다 개혁이라는 것이 혁명보다, 반역보다 어찌보면 상대적으로 약한 강도의 사회추동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훨씬 더 어려운 것이 개혁입니다 이는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라고 했던 당태종의 고사를 들추지 않아도 역사상으로 충분히 증명된 사실이지요 하물며 브리타니아인도 아닌 "일본인"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 그가 브리타니아 안에서 개혁을 이룰 수 있을까요? 뭐 전 수상의 아들이라는 직함도 있으니 잘해봐야 브리타니아의 일본통치에 좋은 본보기로서 이용이나 될 뿐입니다 그가 진정으로 올곧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현실상에서 브리타니아인의 발밑에 엎드려 비참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자기의 민족부터 돌아보고나서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이상을 지껄여야 합니다 간디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모두를 구한다는 이상앞에서 민족의 영위는 작은 가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면한 작은 가치를 무시하고 그 이상적인 커다란 가치를 추구하고자 했던 이의 말로는 언제나 같더군요 멀리 볼 것도 없이 일제 강점기 시절의 지난 우리 역사에서 이광수, 최남선 등의 변절자가 보여준 그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그에게서 힘을 느끼는 분도 계셨겠지만 제가 느낀 건 "더 볼 것도 없는 추악함"입니다 그 캐릭터 자체보다 저런 캐릭터를 창조한 상황설정과 스토리를 구성한 제작진의 의향에 더 의문이 느껴지더군요 스자쿠라는 캐릭터는 "망상의 결정체"일 뿐입니다 결정체는 다이아몬드가 그렇듯 아름다워 보이지요 하지만 망상으로 이루어진 그것은 진실과 역사의 용광로 앞에서는 한낱 재로 돌변하여 사라질 뿐입니다
후티오 2006/11/06 09:55 # 삭제 답글
dureup/ .. 저도 모자의 저 장치.. 혼자 만들기는 힘들었을듯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 그런식으로 만들었었군요. 허허. ;;민초2/ 애니에서의 상황을 보면 독재 정치에다가 수틀리면 무력을 불사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패전국에서 반란이나 혁명으로 나가는 편이 더 어렵다고 보는 메이님 입장이 맞는듯 합니다만. ^^;; 뭐 이것도 제생각이니.. 스자쿠 입장도 죽을때 되면 죽것지 라는 허탈한 놈이므로.. 뭐 자신이라도 열씸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바뀔꺼야. 라는 성격의 소유자일듯..
민초2 2006/11/07 22:35 # 삭제 답글
후티오// 그렇다면 과거 우리도 천황독재에 군사정권하의 일본 통치하에서 독립이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저버리고 우선은 현실을 인정하고 일본 내부로 들어가 개혁을 추구해야 했을까요? ...그런 현실적인 선택으로 지구상 많은 민족과 국가들이 사라져 갔습니다 미국 내 인디언들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그리고 패전국에서 반란이나 혁명으로 나가는 편이 어려워 선택한 길이 자민족(그는 "민족"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에게 총부리를 겨눠야하는 정복국의 군인의 길인가요? 공갈을 통한 테러리즘조차 허용할 수 없는 도덕적인 양식을 가진 인물의 선택이라 그런지 참으로 고상하군요 어제 먹었던 점심이 목구녕에서 올라올 정도로...
중요한 것은 실현 가능성이 아닙니다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이봉창 의사, 유관순 열사와 그 외에도 이름도 남기지 못한 숱한 민초들은 가능성을 따져보고 그 길을 걸었을까요? 가능성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진실성입니다 스자쿠라는 캐릭터에게 죽음을 초월한 면에서의 진실성이 느껴지실진 몰라도 그의 길은 망상의 구현에 불과합니다
dureup 2006/11/08 00:09 # 답글
민초2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듯...^^;; 애니메이션은 현실이 아닙니다. 그 증거로 겨우 5화 한화동안에 스자쿠는 막강한 아군을 얻지 않았습니까? 현실은 이렇게 되기 힘들죠. 유페미아라는 인물도 브리타니아의 특권의식이 희박한 듯 하고요. 그덕에 스자쿠는 브리타니아인만이 다녀야 할 학교에 들어가게되죠. 아마도 점점 더 막강한 아군들이 모여들 겁니다.왠지 건담 시드의 키라가 생각나는 인물이기도 하죠. 저도 식민 상태에서의 개혁은 택도 없는 소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브리타니아인인 를르슈는 브리타니아의 붕괴를 원하는데, 일본인인 스자쿠는 오히려 브리타니아 식민지 상태의 안정을 원하니 말이죠.
아시 2006/11/08 00:56 # 답글
저는 민초2입니다^^dureup//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일뿐... 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유사 이래로 많은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에 현실을 투영시켜 은유로써 인간에 대하여, 사회에 대하여 정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왔지요 그것을 소비하는 대중은 그에 공감하여 이차적 재생산이 이루어짐은 물론이구요 그런 사실에 기초하여 영화가 영화만은 아니고 소설이 소설만은 아니고 시가가 그냥 시가만은 아니듯이 이미 사회의 문화영역의 하나로서 독립된 장르를 구축하고 있는 애니메이션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댓글에서 언급하신 건담 시드도 그 좋은 예 중 하나가 되겠군요
후티오 2006/11/09 00:50 # 삭제 답글
아시// 솔직히 저의 의견은 그랬지만. 편드는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저라고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종노릇하면서 기회보는게 좋다고 보는편은 아니죠. 일제치하에서도 상하이에 지부를 세워가며 반란을 도모하는 쪽이 제쪽에서도 환영입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1:1 상황에서 였다면 독립은 엄청 늦었거나.. 힘들었을 것입니다.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라던지.. 연합국의 도움없이는..우리나라의 경우는 좀 예외적인 입장 아닐까 봅니다. ^^ 역시 제 견해 입니다. (메이님은 홈페이지에서 대립하는거 무지 싫어하시던데 후후)
후티오 2006/11/09 00:58 # 삭제 답글
.. 반락이나 혁명으로 개혁을 하는 경우는 무력대 무력으로 많이 하죠. 솔직히 잘되면 이름도 되찾고, 얼도 찾고 문화도 찾고 다 좋습니다만.국민들 전체가 똘똘 뭉치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것이죠. 애니에서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
하지만 스자쿠의 경우는 일본을 되찾자 라는 견해가 아닌 일레븐즉 일본 사람들도 편히 살수 있는 모두가 평화스러운 나라를 만드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구지 이름이고 얼이고 문화 같은 것을 상관안하는 주의 일지도 모르죠.. 꾸준히 신임을 얻어 대표자가 된다거나. 나라를 지도하는데 견해를 줄수있는 위치까지 올라간다면 뜻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둘다 힘든 일이지만.. 전체적인 입장에서는 혁명해도 지도국이 있는 이상 혁명에 혁명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죠..
전체적인 입장에서 면 루루슈의 경우보다 스자쿠의 경우가 좀더 편한길 같이 보이시지 않나요? ;; 저만 그런가 .. 결과적으로 일레븐도 잘사는 나라가 됬다고 본국에서 방해하지는 않지 않을듯 합니다. ;;
말이 길어졌네요.. 메이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 (홈페이지가 매번 토론의 장이 되어가는 군요 허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