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 그래도 내일은 온다.
으헝헝어어어어허엏어헝


왜 내 주위에는 슈타인즈 게이트를 해본 사람이 이렇게 없나요.
엑박 가진 사람들 뭐하나염. 빨리 슈타인즈 게이트 안하고

■우미네코 3장중

로자의 이 표정을 볼 때마다 왠지 웃음이 멈추지 않음 ㅋㅋㅋ
자기 딸은 졸라 패지만 언니 오빠에게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로자귀여워로자!! ㅋㅋㅋ

■읽어줬으면 하는 포스팅 픽업
2009/10/10   명대사 명장면 4.5회 - 케이온! 12화
2009/09/20   러브 플러스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법


06년 11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5화 감상

06년 11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5화들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워킹맨을 제외한 12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5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5화
러브돌 ~Lovely Idol~ 5화
데스노트 5화
고스트 헌트 5화
네기마!? 5화
카논 5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5화
모레의 방향 5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5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5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5화
워킹맨 4화<-- 감상 중지



■금색의 코르다 5화(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2화3화4화)


총 4회의 콩쿨중 첫번째 콩쿨이 나온 5화
작품 내에서 콩쿨의 중요도를 생각 해 봤을 때 이번 화가 높은 퀼리티로 완성되리라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대단하게 완성될 줄이야...
그 악역이 [콩쿨 당일날 반주를 말없이 그만두고 츠치우라가 대신 반주해줌으로써 위기를 극복]이라는 전개는 누구나 다 예상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개가 이렇게까지 극적이고, 이렇게까지 생각할 만한 여지를 남겨주고, 이렇게까지 작품의 축을 흔들어 놓을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에요.

보통 마법으로 능력을 얻게된 주인공들은 그 능력을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지금껏 그정도 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것만큼 부조리한 일은 없을겁니다.
콩쿨에 참가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인생마저 걸고 있는 음악과 학생들을 제치고 마법의 혜택으로 콩쿨 참가권을 얻었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 부조리하고 너무나 큰일이었던 겁니다.
음악은 아무것도 모르고 연주는 해본 적도 없는 카호가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해보는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그 콩쿨 참가권을 위해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큰 실례였던 것이죠.
보는 사람마저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을 크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이 메시지로 인해 금색의 코르다는 그저 음악을 재료로만 사용하는 여성 할렘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 된거나 다름 없어요.
이 작품은 엄연하게 '음악'과 '노력' 그 자체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던 '예상된 전개'였던 츠치우라의 반주
분명 츠치우라가 반주를 해주는 것은 뻔히 확정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반주를 하러 나오는 그 순간까지 보는 이가 애간장이 타도록 만든 그 능숙한 연출에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보는 순간에는 '어??? 이거 설마 안나오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몇번이고 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결국에는 나와서 같이 반주를 해주었는데 워낙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터질듯이 끌어가다가 겨우 나와준지라, 츠치우라가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는 저마저 크게 안도했습니다. 그게 어쩜 그렇게 든든해보이던지

또 좋았던 것은 '콩쿨'이라는 연주회 그 자체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등 다양한 악기들로 이루어지는 클래식 명곡의 향연은 듣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될 정도로 기분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곡들의 시간 배분도 좋고 곡의 제목이나 곡의 연주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간단하게 지식도 익힐수가 있었다고 할까
애니메이션이기에 실제로 들려줄수 있는 이 클래식 연주는 엄청나게 큰 포인트였습니다.
거기에 콩쿨다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화면 구성과 콩쿨용 드레스를 입은 캐릭터들의 연주 모습들까지 합쳐져서 보는 이가 정말로 하나의 연주회를 즐기는 느낌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이번 콩쿨씬에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의 금색의 코르다에서 부족했던 사건과 위기와 극적 전개가 한껏 뿜어져 나온 멋진 전개였습니다.
이번 화로 인해 금색의 코르다는 한층 더 대단한 작품이 되었군요.

[5화 한줄 감상 : '마법만 가지곤 행복해질수 없다' 환타지이지만 리얼]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5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운동 소녀에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는 감독(4화에서 증명)이 그려내는 운동회 이야기
여느 작품들의 운동회 하면 나오는 소재들을 그대로 20분 내내 써먹는 이야기였습니다.
운동 대회라고 할까 클리셰 대회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4화에서 암시가 나왔던 이누카이 관련 이야기도 언급이 있었지만 저 취급은 도대체 뭔지...
이번 화를 보고 있자니 작가의 기본적인 시나리오 작성 실력에 의문을 가지게 만듭니다.

[5화 한줄 감상 :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라는 제목만 아니였어도......]

 

■러브돌 ~Lovely Idol~ 5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이번 화는 CM에 나가게되는 러브돌 이야기

CM 컨셉이 수영복+댄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춤 연습을 하는데 이게 또 러브돌 특유의 재미를 주는군요.
아니, 보여줄 동화가 얼마 없으면 무리해서 춤추는 장면 만들지 말란 말야, 내가 더 부끄러워....;;
연습 댄스보다 리허설 댄스가 특히 더 압권
서로 호흡이 안맞는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면이 러브돌 자체의 낮은 퀼리티와 합쳐져서 진짜 말로 표현도 못할만큼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영상 잘라서 올리는 법만 알았다면 올려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엉망진창이라서 보면서 배터지게 웃었어요.

뭐, 화마다 나오는 이상한 장면은 러브돌의 존재의의니까 그건 그렇다고 치고
화의 완성도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무대에 서는 연기자라면 누구라도 느낄 감정인 '긴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꾸몄다는 점에서 플러스 포인트
긴장에 몸둘바를 모르는 복수년에게 해주는 말인 [긴장하고 있는 것은 너뿐만이 아니다.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말은 꽤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이제야 좀 '러블리 아이돌'다운 이야기가 나왔다고 할까, 연예계를 다루는 작품에 있어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된 이야기를 해준듯

긴장을 느끼는 복수년 자체도 엄청 귀엽게 나와서 모에 포인트를 제대로 눌러준 느낌
[나도 춤춰?] [수영복 입고서?]라고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복수년의 표정은 어딘가 불순한 마음을 자극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베리 굿

@7명의 고급 성우가 단체로 신음 소리를 내는 장면은 필견, 아니 필청 (...)

[5화 한줄 감상 : 벌써 5화?! 나 아직 이름 하나도 못 외웠는데!?]

 

■데스노트 5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꽥!? 저 아줌마는 누구야?!

목소리가 아줌마가 되니 캐릭터마저 아줌마처럼 보이는 미소라양이 등장한 화였습니다.
헌데 본명이 미소라가 맞던가요? 스텝롤에 아무렇지도 않게 이름이 등장하길래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 캐릭터의 본명은 꽤 중요한 위치가 아니던가?;;
......만일 본명이 미소라라면 애니 데스노트 제작진은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게 된듯

이번 화는 레이 펜버와의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본편을 볼때도 이건 아닌데... 싶은 내용이었던지라, 애니쪽에서 수정이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대로 진행되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등뒤에 다가가서 '뒤돌아보면 죽이겠습니다. 제가 키라입니다'라고 말하는건 말도 안되는 작전이에요.
만일 '음? 뭐라고요? 잘 못들었는데요?' 하면서 레이가 뒤돌아보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그랬는지;;
얼굴을 들킨후에 그 자리에서 레이를 바로 죽여버리면 FBI 말살은 커녕, 바로 FBI 수사망이 좁혀와서 순식간에 구속 당했겠죠.
그렇다고 레이를 죽이지 않으면 레이에게 구속 당하고요. 2번이나 일어난 우연을 진짜로 우연이라고 여길 정도로 멍청한 남자는 아니니까...
데스노트가 뒤로 갈수록 납득이 안가는 전개가 많기는 하지만, 이번 작전은 특히나 납득이 안가는 방식입니다.

그나저나 레이는 데스노트를 사용하고 죽었으니까 천국에도 지옥에도 갈수 없는 몸이 되었네요.
이 작품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거에요. 아흑

[5화 한줄 감상 : 반은 의무감]

 

■고스트 헌트 5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다른 작품이 되었다!?
저번 이야기에선 괴기 현상이 일어나도 유령이라는 존재는 일절 등장하지 않았으나 이번 이야기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유령'이 나오는군요.
그것도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orz
유령의 존재가 이렇게 시각화된 이상, 이 작품이 주는 [심령 현상을 다루지만 현실의 법칙에선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평범한 유령 만화가 되어버렸군요. 마지막 선을 넘어버릴줄이야...

하지만 유령 이야기는 제쳐 두고서라도 이번 화는 꽤 재밌었습니다.
예전부터 점점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르와 마이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짝사랑에 가깝지만)가 점점 표면에 드러나고 있다고 할까요.
나르를 보면서 두근거림으로 얼굴을 붉히고, 나르에게 앙탈부리는 마사코(영매사)를 보면서 분노로 얼굴을 붉히는 마이는 그저 보고만 있어도 즐겁네요.
귀신 이야기보다는 번외편으로 이들의 평소 생활도 조명해주는게 어떨지? 특히 마사코에게는 관심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매화마다 옷이 바뀌는 고스트 헌트였지만 5화에서는 완전 절정
놀라운건 마이만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다 하루 간격으로 옷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기모노만 입고 나오는 마사코 마저도 매번 색이 바뀜)
더 놀라운건 마이의 첫번째 복장과 다섯번째 복장의 치마가 중복된다는 점 (리얼하다!!)
캐릭터들이 스스로 코디네이터를 하고 있다는 게 물씬 느껴지는 이 복장들은 본편 감상외에도 작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딱 한벌뿐인 고정된 옷으로 캐릭터를 기호화 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5화 한줄 감상 : 귀신 이야기보다 더 재밌는 남녀 연애사]

 

■네기마!? 5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뭐, 뭐야 이건!?
이게 네기마!? 네기마란 말인가!?

아주 슈퍼 재밌었던 5화였습니다. 지금까지의 1~4화 따위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난 화였어요.
어떤 느낌이냐면 오프닝에서 보여준 슈퍼 센스를 그대로 본편으로 이어온 화라고 할까요.
장면 장면의 컷의 배치와 구도와 색감과 연출이 진짜 '21세기형 애니란 이런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영상적인 면이 너무 대단해서 20분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전투(마법) 영상이 3화의 에반젤린편 따위는 아주 비교 조차를 불허합니다.
장면 하나 하나의 속도감과 컷의 구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서 '이 이상의 전투씬은 없다!!' 라고 단언할 정도로 대단한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별로 몇 동작이 나오지도 않고 그냥 가계약 전투의 맛배기만 보여줬을 뿐인데 이정도인겁니다.
맛배기가 이정도면 나중에 31명 전원을 소환해서 싸우게 되면 도대체 얼마나 화려한 액션이 나올까요.
소년 만화 저리가라 수준의 박력이 넘치는 액션씬은 분명히 이후의 네기마!?의 큰 힘이 될겁니다.


또 전투중 세츠나와 코노카가 떨어지는 장면이 엄청났는데 그저 영상의 대단함에만 그치지 않고

그걸 베이스로 한 시나리오 연출이 진짜 압권의 퀼리티였습니다.
이번 화만으로 둘의 관계가 전부 파악 되었습니다. 영상과 시나리오의 이상적인 조합이란 바로 이런것이겠죠. 감탄 또 감탄


개그 역시 베리 굿이었습니다.
4화의 뭔가 제작진의 폭주로 일그러진 개그 패턴은 많이 줄어들고 좀 더 대중적 취향의 개그들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게 또 작살
네기마!?만이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컷들의 편집을 이용한 개그들은 최고급 영상미로만 낼수 있는 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한껏 보여주더군요.


모에도 빠질수 없죠.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일기장'(죠죠냐)을 가진 노도카가

능력을 무진장 사적인 부분에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음속어딘가에서끓어오르는모에의샘이폭발하는듯한느낌이들었습니다욕망에솔직한노도카가좋아요노도카내마음도읽어줘너를향한이불건전한마음을(진정해)

도저히 버릴 부분이 없는 20분이었습니다. 이번 화만큼은 영구 소장급

@오프닝도 화면 일부분과 나레이션과 성우가 체인지
이런식으로 4화 간격으로 매번 바뀔듯
그렇다면 마지막 화 쯔음에는 지금까지의 연출을 다 모아서 하나로 엮는건가?

[5화 한줄 감상 : 음? 이번 화 부터 감상 중지 아니냐고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계시는지...]

 

■카논 5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이렇게 카논을 다시 보면서 느끼는건데 유이치는 참 매력있는 남자네요.
학교까지 가서 노트를 가져온 다음에도 싫은 내색은 커녕, 가벼운 농담을 던져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도 그렇고
대답 한마디 없이 무뚝뚝한 마이에게 필사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면서 싫은 내색 하나 안하는 것도 그렇고...
오밤중에 자신에게 장난치러 온 마코토의 건강부터 걱정해주질 않나...
뭐랄까... 인간적으로 참 매력 있어요.

4화에서 보여줬던 오리지널 전개가 완전히 정착한 듯. 이번 화에는 마코토와 마이의 조합을 보여주는군요.
동물 운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마이가 마코토에게 한 행동 역시 원작을 아는 분이라면 '아...' 싶을 정도로 마코토의 앞길을 암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착실히 마코토 시나리오의 복선을 깔아주고 있는걸 보니 첫번째 완결 시나리오는 마코토가 될 가능성이 높을듯

애니 카논은 다 좋은데... 이야기가 아직 단 한편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걸리네요.
사건도 없고 해결도 없으니까 작품의 텐션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기만 할뿐...
벌써 5화째인데 시청자의 기분은 1화 때와 별 다를게 없는거 같아요.

[5화 한줄 감상 : 5화나 되었지만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는 이야기]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5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c.c는 이런 성격이었던 말인가!? -ㅁ-;;
외모에서 풍기는 가련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완전 마이 페이스에다가 시니컬함까지 가지고 있는 괴인이로군요.
여동생과 c.c가 자아내는 너무나 예상을 벗어난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저도 를르슈 같은 표정이 되었습니다.


c.c가 예측 불가의 돌발적 행동을 하는 미소녀 캐릭터인데다가 일단 '동거'의 개념으로 같이 살고 있는지라,
기존의 '절대 독립을 위한 반역'이라는 메인 플롯외에 '할렘 형성과 그로 인한 러브 코미디'라는 강력한 서브 플롯이 생겨났습니다.
이번 화에서 보여준 세 여자의 엮기고 엮기는 관계는 앞으로의 핑크빛 전개에 한껏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베리 굿

이번 화에서 주목해야 할건 화의 후반에 를르슈와 스자쿠가 서로의 이상을 이야기하는 부분의 화면 연출
둘이 이야기하는 사상은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은 같다...라는 이야기를 교차 편집을 이용해서 표현 했는데,
둘의 사상을 유저들에게 이해시키는 방법이 지지부진한 기나긴 설명이 아니라, 영상물이라는 점을 풀활용 한 장면이 주는 이미지만으로 이해를 시킨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이 둘이 사상적으로 완전히 대립하고 있고 어느쪽도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기존의 히로인상에 가까운 존재가 를르슈에게 있어서 쓰러뜨려야 할 적이라는 점은 꽤나 의미심장한 설정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지만- 그녀는 를르슈가 아니라 스자쿠의 사상에 동조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스자쿠는 '악'이 아니다. 그에게는 그의 정의가 있고 그를 따르는 사람이 있다]라는 사실이 확실히 밝혀졌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화의 곳곳에서 보여준 브리타니아 총독, 부총동의 굳건한 모습
[스자쿠뿐만 아니라 '브리타니아'라는 국가도 악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지요. (잎은 썩었을지 몰라도 뿌리는 썩지 않았습니다.)
'사상의 대립'은 코드기어스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만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현재까진 더 할 나위 없이 매우 능숙한 연출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개혁을 원하는 스자쿠와 반역을 원하는 를르슈
이제 어느쪽이 옮고 어느쪽이 그른지는 물론이고 시청자가 어느쪽을 응원해야 하는지 마저 판단할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나저나 제레미아는 이제 완전히 개그 캐릭터가 되었네요.
뭔가 폼은 잡는데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건담 SEED의 디아카가 연상 되기도 합니다.
그를 향한 [닥쳐라 오렌지!!] [그렇다면 오렌지만이라도!!]라는 대사는 코드기어스 역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가 될듯
저도 이제부터는 그를 오렌지라고 부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자쿠의 사상이 한국 근현대사를 암시하는 것에 대해 한번만 언급
스자쿠의 사상이 개량 주의의 친일파를 떠올리긴 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재미만을 추구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인만큼 변수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 기적도 일어날수 있고 우연도 일어 날수 있지요.
스자쿠의 앞길이 역사와 동일하게 나아가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역사가 아닌 오락속에서는 성공하는 개량 주의라는 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제작진들이 어떤 식으로 개량주의(스자쿠)와 절대독립파(를르슈)의 성공과 실패를 표현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수 있지 않을까요?
제작진들도 개량 주의의 문제점과 실패의 역사를 다들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문제를 주제로 시나리오를 만들지 않았을거에요.
스자쿠가 과연 한국 근현대사대로 변질된 개량 주의자가 될지, 아니면 진짜로 개혁을 성공시키는 개량 주의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적어도 스자쿠의 인간 됨됨이는 후자쪽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의 스자쿠의 모습이 불편해보이는 분들도 조금만 참고 제작진의 의도를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제작진이 역사속에서도 존재하고 있었던 개량 주의와 절대독립파에 대해 어떤 해답을 낼지...
끝까지 지켜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는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 작품이 한국 근현대사를 암시하는 장면이 수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쪽 이야기는 언급 안하려고 했는데,
이쯤에서 제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작품을 보고 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도 말이 안되니 한번 언급 해봤습니다.
이후로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작품의 엔터테인먼트적인 면만 주목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건 제 블로그의 방침이기도 합니다. 읽는 분들도 그점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__)

[5화 한줄 감상 :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개혁과 반역은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모레의 방향 5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카라다가 어른이 된 이유는 1화부터 충분히 설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쇼코가 어린애가 된 이유는 지금까지 한번도 설명이 되지 않아서 유저들은 그저 어렴풋이 짐작을 할 따름이었지요.
바로 이번 화가 쇼코가 어린애가 된 이유를 설명해준 화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소극적인 성격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쇼코
다시 어린애로 돌아온 지금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심지어 등까지 떠밀어줘도 놀지 못합니다.
결국에는 어린 시절과 똑같은 일의 반복... ...이 될뻔하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구원 받는군요.
어린 쇼코에게 필요했던 건 '같이 놀자'라고
말만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손까지 이끌어주는 친구였었던 겁니다.

이게 참 인생사를 연상시킨다고 할까......
힘들고 어렵고 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룰수 없을 것 같은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약해서 혼자서는 그걸 할수가 없습니다. 이루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너는 할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도와줄께'라고 하는 적극적인 도움이 말이죠.
이렇게 도움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약하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약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정말로 필요한건 '넌 약해'라고 하는 윽박이 아니라, 그런 말 이전에 따뜻한 한마디와 함께 내밀어주는 손입니다.
약한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결국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신나게 놀고온 쇼코를 보고 있자니 보는 제가 다 눈물이 날것 같더군요.
타인이 도움으로 결국 이루고만 어릴적의 꿈
비록 그 꿈은 아주 작은 것일지 망정, 쇼코 안에서 무언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5화 한줄 감상 : 카라다에 비해 쇼코가 너무 압도적으로 매력적. 분발해라 카라다]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5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4화를 기점으로 퀼리티가 3배는 뛰어오른 스모모모모모모
어떻게 되먹은 애니가 화를 더해가면 갈수록 퀼리티가 높아지고 재미가 늘어나는군요.

5화는 4화에서 첫등장한 이로하가 메인으로 활약하는 이야기
앙탈 부리는 캐릭터 자체는 이 세상 천지에 널리고 널렸지만 [호감 있는 여자애가 다른 남자에게 앙탈 부리는 모습]을 이용한 시나리오는 이게 처음이 아니련지
앙탈이라는 것은 받는 입장에선 그저 좋지만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뭐라 할수 없는 착찹한 심정이 되는데 그걸 잘 이용한듯
앙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로하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행동이 빛을 발한 5화였습니다. 살짝 오버가 들어간 연기가 엄청 재밌었음

4화 때에도 느꼈지만 스모모 제작진들은 성우를 이용한 연출이 최고 수준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극대화 될수 있는 개그들이 연속으로 나오는군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보여줄수 있는 것'이란 걸 잘 이해하고 있는 듯

다음 화는 난데없는 남자 신캐릭터 등장이군요.
남자 따윈 전혀 필요 없으니 세번째 히로인이나 빨리 내보내주길

[5화 한줄 감상 : 개그50%에 모에50%. 합치면 200%의 재미]

 

■기프트 ~eternal rainbow ~ 5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검도 소녀를 노리는 레즈비언의 이야기 (적어도 백합이라고 해줘)
다들 백합하면 좋아라 보기는 하지만 실제로 '백합'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이보다 더 곤욕스러운 일이 없겠죠
그도 그럴것이 동성이 필요 이상(강조)으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데 그 누가 그 상황을 낙관할수 있겠습니까.
서로가 동의하지 않은 동성애라는 것은 참 여러모로 서로에게 힘든 일입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망각하고 있었던 사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였군요.

이번 화에선 레즈비언을 대하는 검도 소녀의 태도가 '오답'에 가까운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거절 의사를 자신이 직접 말로써 전달하는게 아니라, 남을 빌어서 행동하는 모습이 왠지 인간다운 비겁함이 보여서 정이 가더군요.
마지막의 해결도 겉으로 보기에는 깔끔한거 같지만 뭔가 핀트가 어긋난 답변이었지요.
이대로 가다간 검도 소녀의 정조가 레즈비언에게 빼앗기는 것은 시간 문제일듯

내용은 그렇다 치고
검도 소녀는 미소녀로써의 매력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외면에서 보이는 차가운 인상과는 다르게 단지 말을 잘 못하는 것뿐인 소극적인 아이였습니다.
연애에 대해서도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미숙하지만 열심히!'라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참 귀여웠습니다.
캐릭터 자체만을 두고 보자면 여동생보다 이쪽이 더 취향

@4화에선 메가 드라이브의 패드, 5화에선 드래곤 레이더... 이 녀석들...
@[기프트의 여름이 끝나버렸네] [곧 진짜 여름이 올 거야] <-- 기프트를 '가짜'라고 인식하는 듯한 의미 심장한 대화

[5화 한줄 감상 : 평생에 한번 쓸수 있는 기프트. 평생에 한번이라는 말은 역시 무겁다.]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5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처음에 이 애니를 보기 시작했던 불건전한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나 밝고 깨끗하고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토보쿠
저는 그만 눈이 부셔서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음,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이런것도 '낚였다'라는 걸까요?
설정에서 풍기는 에로틱 백합이라는 느낌 때문에 찾아서 봤는데 밝고 화사한 여학교 이야기만 보여주고 있으니...
이게 분명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 예상과는 전혀 틀린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과연 처음부터 이런 스타일의 작품이었던 것을 알고 있었다면 이 애니를 봤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이야기나 작화나 캐릭터 조형... 모든 면에서 중상급의 퀼리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인건 확실합니다만...
글쎄... 이렇게까지나 백합 키워드가 약할줄은 몰랐어요.

[5화 한줄 감상 : 천박하지 않은 것은 좋지만 너무 점잖뺄것도 없는데...]


이번 주에는 모든 작품들이 재미의 상향 평준화를 이룬 주였습니다.
어떤 작품을 봐도 다 상당한 수준의 재미를 주는 작품들뿐이었어요.
10월 신작을 보기 시작하면서 이렇게까지 행복했던 주는 처음일지도

워킹맨은 예고없이 갑자기 감상을 중지했는데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원작과 너무 똑같은 구성을 보고 있자니 그냥 원작 만화책을 한번 더 보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똑같은 이야기를 매주 보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스노트는 그나마 화제성이라도 있지)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감상한 애니들의 이모저모를 한번 뽑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부분
1위 - 네기마!? 5화 / 영상미의 승리, 이 끝내주는 중독성은 그저 이쁘기만 한 영상으론 흉내조차 낼수 없다.
2위 - 금색의 코르다 5화 / 20분으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
3위 - 스모모모모모모 5화 / 아이 러브 이로하, 쉬 이즈 베리 큐트

■[최악]부분
1위 - 도키메키 메모리얼 5화 / 최고의 작품을 고를때는 고민했어도 최악을 고를 때는 0.1초만에 골랐음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네기마!? 5화] 안경 쓴 노도카 /
안경이란건 사실 좋은게 아닐까?
2위 - [코드기어스 5화] 를르슈는 c.c에게 스자쿠는 유피에게 서로의 사상을 말하는 부분 / 작품의 주제가 전부 담겨 있는 장면. 코드기어스는 이 장면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3위 - [금색의 코르다 5화] 반주자가 없는 카호, 일단 연주를 시작해보지만... / 그 싸늘한 연출에 보는 이마저 철렁했다. 예상되는 전개였지만 장면의 임팩트만큼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극한의 완성도. 이 화는 꼭 보자
네기마!? 5화

 

■10월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1월 02일자 (10월 신작12개의 작품의 4화, 워킹맨 3화)
06년 10월 26일자 (10월 신작12개의 작품의 3화, 워킹맨 2화)
06년 10월 19일자 (10월 신작 14개의 작품의 2화, 워킹맨 1화)

06년 10월 12일자 (10월 신작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1화)
10월 신작 첫인상, 오프닝, 엔딩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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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이 | 2006/11/09 12:48 | 애니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카논.. at 2007/10/20 09:36

... 006/11/16 06년 11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6화 감상 - 6화2006/11/09 06년 11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5화 감상 - 5화2006/11/02 06년 11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3편 4화 감상 - 4화2006/10/26 & ... more

Commented by 길가던카이 at 2006/11/09 14:01
네기마의 열기는 말그대로 하악하악...인듯합니다.

러브돌은 복수녀 때문에 무진장 고민하였지만...포기로 들어서는중입니다(에혀...)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6/11/09 14:30
카논을 보다가 마코토가 자기 손을 할짝 핥는 장면을 보고 '아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복선을 깔아두는구나'하고 감탄. 그나저나 스모모는 여기저기서 평가가 좋군요. 저도 만화책이야 재밌게 보고 있지만... 말 가면의 변신장면이 100% 재현된다면 역시 그 화만이라도 꼭 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버서커거북이 at 2006/11/09 18:09
모레의 방향 최고인것입니다.
Commented by 후티오 at 2006/11/09 19:21
" 처음에 이 애니를 보기 시작했던 불건전한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나 밝고 깨끗하고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토보쿠
저는 그만 눈이 부셔서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매우 공감입니다. ^^;;

에로에로신을 넣어 줘라 제작진이여.. ;;
Commented by 아시 at 2006/11/10 01:25
조금은 다른 이야기지만, 독재적 지배체제가 나쁜 이유는 독재지도자의 해악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독재 지도자의 선정 때문에 독재체제가 나쁜 것입니다 독재적 지배자의 선정은 민중으로 하여금 "선한 독재자"의 인상을 심어주고, 민중의 사회 참여와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독재체제 하에선 시스템적인 선정의 지속을 예비할 수 없습니다 일과성에 그치는 선한 독재자의 통치로는 사회발전과 민생안정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없가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상 모든 독재는 독재로서 마감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쿠루루기 스자쿠의 사상이, 민족 개량주의의 사상이 나쁜 이유는 "만약"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성과는 당대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브리타니아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는 것은 "일본인"으로선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는 것은 "인디언"으로선 의미가 없습니다 대영제국의 지배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는 건 "아일랜드인"으로선 의미가 없습니다 추축국으로서의 독일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는 것은 "폴란드인"으로선 의미가 없습니다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는 대일본제국의 품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찾는 것이 "조선인"으로서 의미가 없었듯이 말입니다 민족의 정체성은 안정과 평화로 대신될 수 있는 그리 간단한 가치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스자쿠는 코드기어스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사 이래로 어떤 시대에서든 어떤 지역에서든 스자쿠의 이름을 빌린, 민족 개량주의의 이름을 빌린 자들은 존재해왔습니다 그들의 종국이 항상 같았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일까요? 세상에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지만 역사적 경험칙과 직관으로서 파악될 수 있는 절대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성공하는 개량주의란 그래서 망상일 뿐입니다 애초에 나쁜 독재와 선한 독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양되어야할 노선으로서의 과거의 독재경험과 함께 앞으로의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개량주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시각의 연장선상에서 브리타니아 역시 "악"으로 간단히 치환되는 존재는 아닙니다 여기에서 선악의 구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브리타니아로 대변되는 가치와 일본으로서의 가치가 충돌하는 시점에서의 선택지가 있을 뿐이겠지요
제작진의 의도 역시, 그들이 과거 개량주의를 배태했던 가해자로서의 일본에 발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과거의 책임을 지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적 해석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요소도 간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또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메이님의 의도는 알겠으니 적어도 작품이 완결될 때 까지는 이 이야기에 대한 재론은 삼가하도록 하겠지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사라지면 꼭 저만 할 말 다하고 발 빼는 모양새라 생각되어 나머지는 메이님의 의향에 맞기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Commented by 후티오 at 2006/11/10 16:13
아시 // 아직도 하십니까 ;;;..
Commented by 유은수 at 2006/12/13 03:05
흐음.. 독재지배체제는 나쁘다라고 말을 할 순 없다고 봅니다만?;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독재지배체제이지 나쁜 정치방법은 아닙니다.
너무 결과론적으로만 보는것 같지만 사실 민주주의라고해도
상태 안좋은 민주주의와 괜찮은 선정 독재랑 비교한다면 차라리 후자가 낮다고봅니다.
뭐 민주주의라는 자체가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긴 합니다만
결국 제도라는 것은 불완전한 사람이 만든것이니 이거나 저거나 다를바 없지요.
뭐 이렇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다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나쁘다 좋다 라는 것은 결국 주관적인 것이니 이미 할말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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