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취향의 외모를 가진 여자들과 사카시타몬 학원 여자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는 마에다 하치베 15세. 좋아하는 여자들에 둘러싸여 날마다 페티 라이프를 추구하는 하치베. 그런 그의 앞에 페티 스승, 안경 페티 등 새로운 페티 인간이 속속 등장한다! 거기다 '이상적인 잘록한 허리'를 가진 소녀도 등장?! 이노우에 카즈로우의 페티쉬를 소재로 한 신작 그 두번째 권 1권을 소개할때 아주 칭찬이란 칭찬은 다 해줬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2권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전개였다. 1권이 페티의 시작(설정의 공개)이었다면, 2권은 페티의 응용(설정의 응용)을 보여주고 있다. 설정이 워낙 특이한 작품인 만큼 설정으로만 사람을 끌어들이고 그 이후에는 그저그런 러브 코메디 전개(ex 미도리의 나날, 오토보쿠)로 갈수도 있는 법이지만 이 작품은 절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1권이야 첫번째 권인만큼 설정을 살린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도 그렇다고 칠수 있다. 하지만 2권 내내 설정에 관련이 있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자니 이 작품이 설정을 100% 살리는 작품이 되는 것은 확실한 듯하다. ![]() 즉 설정에 끌려서 보기 시작한 유저들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하나의 단행본이 '7개 단편과 마지막 1개의 장편으로 사건의 완전 마무리'라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1권이든 2권이든 한권만 사봐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화의 마지막에 다음 권이 궁금하게 만드는 효과를 포기하면서까지 권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 구성은 이 작품의 커다란 장점중 하나로서, 이렇게 단행본에 최적화된 구성이 위에서 말한 '배신하지 않는 설정'과 맞물려 단행본 자체의 완성도를 상당한 수준으로 올려주고 있다. 그뿐 만이 아니다. 여전히 이 작품의 세계관에선 아주 약간의 악의도 남아 있지 않다. 오로지 선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선한 연애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곳에서 존재하는 '악의'란 '더 큰 선의'로 바뀌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이다. [소장하고 싶은 만화책]이란 바로 이런 작품 아닐까? 어느 때 어느 권을 읽어도 권당 마무리가 확실하고 내용도 착하다. 두고두고 부담없이 깔끔하게 읽을수 있는 만화책이란 바로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또 칭찬하고 싶은 점은 2권의 마지막에 있는 장편 이야기의 내용이다. 이 장편으로 인해 다리 부품을 가진 여자는 실질적으로 연애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고 할수 있겠는데, 할렘물 특유의 얽히고 얽히는 연애 진흙탕적인 이야기로 나가기보다 정리해줄 것은 정리해주는 깔끔한 인간 관계 관리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가 전부 주인공의 연인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점. 이건 포인트가 높다.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매력있는 캐릭터인 것은 분명하지만 딸랑 4명뿐인 것은 역시 '할렘물'로서 조금 부족하다는 인상이었다. 하지만 그 작은 아쉬운 점마저 2권에서 충분히 해소되고 있다. 2권에서는 새로운 여성 조역들과 '새로운 부품'을 가진 준주역의 캐릭터들이 아쉬울 때쯤에 타이밍 좋게 나와주고 있다. 캐릭터의 매력 역시 주역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고, 가진 페티는 물론 성격까지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내주고 있어서, 4명의 주역들의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는 최적의 캐릭터 설정이었다. 메인 히로인으로 나왔다면 조금 힘이 부쳤을지 몰라도, 4명의 주역을 보좌하는데는 이 이상이 없는 캐릭터였다고 할까? ![]() 히로인 4인방과는 다르게 자신의 페티를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는 아야메 다른 작품에 나오면 그저 발정난 암케일뿐인 이런 캐릭터도 '페티'라는 설정이 섞이니까 최적의 캐릭터가 되고 만다. '내 허리를 맘대로 해도 좋아요'라니... 이건... 헉헉헉헉 (...) 도대체가 단점이 없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유카리양 그림 한장으로 마무리 ![]() ∩ ( ゚∀゚)彡 왕가슴! 왕가슴! ⊂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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