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선생 해외 드라마풍 오프닝
음, 명곡




■읽어줬으면 하는 포스팅 픽업
2009/10/10   명대사 명장면 4.5회 - 케이온! 12화
2009/09/20   러브 플러스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법


06년 11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6화 감상

06년 11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6화들입니다.
총 12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6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6화
러브돌 ~Lovely Idol~ 6화
데스노트 6화
고스트 헌트 6화
네기마!? 6화
카논 6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6화
모레의 방향 6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6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6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6화



■금색의 코르다 6화 (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첫번째 콩쿨이 끝나고 숨돌리는 화
제작진이 저번 화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서 그런지 작화쪽이 조금 미묘했지만 각본이나 연출은 변함없이 탄탄하네요.
보통 작화가 무너지면 각본과 연출이 함께 무너지는 것이 정석인데 여전히 볼만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이번 화는 지금까지 음악과 콩쿨에 대해서만 다루느라 부족했던 캐릭터들간의 이런저런 썸씽 이야기
이번 화가 재밌는건 단순히 히노와 남성들과의 로맨스만 그리는 게 아니라, 히노와 후유우미의 이야기라던지, 남성과 남성(이상한 의미가 아닌)의 이야기도 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성과 남성의 이야기 중에서는 츠키모리와 츠치우라의 신경전도 좋았지만, 역시 베스트는 히노와 므흣한 자세를 취하게 된 히하라가 '뭐랄까, 여자애란건 부드럽고 좋은 냄새가 나...'라고 운운하면서 츠치우라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모습이였죠.
그저 소년 같던 히하라가 히노를 '여성'으로 인식하는 것 부터가 왠지 에로틱하다고 할까
므흣한 감정을 처음 느껴보고는 당황한 나머지 숨김 없이 자기의 욕망(...)을 털어 놓는 모습이 [금단의 벽을 깨서 무언가 알아버린 소년]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엄청 좋았습니다. (게다가 상담역이 히노에게 맘 있는게 확실한 츠치우라라서, 츠치우라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남)
이번 화의 묘사로써 히하라 매력이 수십배는 올랐다고 할까요.
츠치우라와는 전혀 다른 남성상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상당한 포인트

이번 화는 금색의 코르다로서는 처음 시도한 본격적 연애 이야기라고 해도 될텐데, 초장부터 아주 연애물 특유의 간질간질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군요.
음악 이야기도 좋았지만 연애 이야기 역시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맛깔스러운 느낌
앞으로도 에로틱한 시츄에이션 같은거 몰래 섞어주고 해서 이런 느낌 잘 살려주길. 다음 화도 기대합니다.

[6화 한줄 감상: 주인공이 없는 곳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는 남성들. 이 수준 높은 캐릭터 묘사는 굉장하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6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청춘이다!!!!!!!!!!!!!!!!!!!!!!!!!!

내용은 이누카이와 아오바의 커플링 이야기
4화 때부터 슬슬 모습을 드러낸 이누카이 관련 설정이 여기서 풀리는군요.
'나빠보이지만 사실은 착한 사람이였다'라는 설정 자체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그 '착한 사람'인것을 알게 되기까지 과정이 완전 최고
너무나 부끄러워서 도저히 쳐다볼수가 없을 정도로 완전 청춘을 재현하고 있는데 이게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 이야기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태양빛'을 통해 이누카이가 느끼는 남들의 관심이
따가움에서 따뜻함으로 변했다는 것을 표현 한 것도 무척이나 능숙한 연출이었고요.
이제서야 좀 '도키메모'다워졌다고 할까요. 원래부터 도키메모는 할렘물이 아니라 청춘물인데 이 점을 잘 파악한듯

그나저나 이누카이의 행동 방식 하나하나가 참 매력적이네요.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일단 주먹'이라는 모습도 굿이었고, '소중한 물건이 망가진 후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고 돌아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
선생의 충고를 받은 다음에는 시비가 붙었을 때 주먹질 한번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한다는 점도 좋았지요.
뭔가 인간미마저 느껴지는 좋은 캐릭터였습니다.

잘짜인 기승전결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상큼한 마무리
굉장히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애니 도키메모를 보면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재밌게 본것 같아요.
다음 화부터는 다시 할렘 전개로 돌아가는거 같던데 언젠가는 이런 청춘 이야기가 한번 더 나오겠죠.
다시 한번 느긋하게 기다려보겠습니다.

@아오바 마음 속의 인간 관계 중요도
[완전 소중------------------------------------------------관심 있음--------------------------------------------------꺼져]
[이누카이>>>>넘을수 없는 벽>>>>아마미야>>>>야요이>>>>>>>>>>>>블랙홀>>>>>>>>>>>>카스가]

@마지막으로 이누카이의 명대사


웃다 죽을뻔 했음
요즘 세상에 이런 대사를 말하는 캐릭터가 있었을 줄이야...
마침 똑같은 대사가 기프트 5화 안의 순정 만화속에서 나왔던지라 파괴력 두배

[6화 한줄 감상 : 뻔한 할렘물은 재미없지만 뻔한 청춘물은 재밌다.]

 

■러브돌 ~Lovely Idol~ 6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서로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러브돌 맴버를 보고 웃었음

이번 화에선 언제나 한묶음 취급이었던 러브돌 6명을 한명 한명 따로 뽑아내서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전개였습니다.
보통 이런 식의 전개는 방영 초기인 2~3화쯤에 나와야하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이제라도 나온게 어디입니까. 그저 감사하고 봐야죠.

헌데 이 한명 한명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전개가 마냥 좋았냐고 하면 또 그렇지가 않네요.
밥 만드는 애 따로 있고, 먹는 애 따로 있고... 서로 취미도 다르고 관심 분야도 다르고...
얘내들은 도대체 왜 모인건지 알수 없다고 할까... 정말로 그냥 '데뷔를 위해서' 모인 것뿐인 차가운 관계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이번 화로 캐릭터의 개성은 늘어 났을지 몰라도, 인간적인 매력은 한없이 바닥으로 추락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러브돌의 모습은 '개성은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착한 애들'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이제는 '데뷔만을 목적으로 한 연애인 집단'이란 인상으로 바뀌었어요. 이렇게까지 인간 관계가 가벼울 줄이야...

@[귀신의 정체가 피콜로였다니...] [피콜로? 귀신이 아니라 대마왕이었어?] <-- 뿜었음
기프트도 그렇고 요즘 따라 90년대 작품들의 소재가 많이 나오네요.
90년대에 소년,청년 시대를 보낸 사람들이 애니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는 증거겠죠?

[6화 한줄 감상 :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인간 관계, 이점은 캐릭터들의 매력마저 지우고 있다.]

 

■데스노트 6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L의 얼굴 첫등장
오랜만에 보는 L은 역시나 매력적이네요.
확실히 멜로나 니아 따위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강렬한 캐릭터입니다.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동작 하나 하나에서 '사이코적 분위기의 천재'의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고 할까
이 전대미문인 캐릭터 조형은 데스노트에서 가장 자랑해야 할 부분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작품의 내용이 잊혀지고 무시 당할지는 몰라도, L이라는 캐릭터만큼은 지금 이 카리스마를 가지고 업계의 역사속에 영원히 남게 되겠지요.

다음 화는 미소라를 죽이기 위한 라이토의 숨막히는 노력이 나오는 화로군요.
데스노트에는 수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그 장면이야 말로 최고중의 최고죠.
애니에서 어떤 식으로 재현하게 될지 기대하봅니다.

[6화 한줄 감상 : 먼 훗날. 사람들은 L은 기억해도 라이토는 잊겠지]

 

■고스트 헌트 6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인형의 집 그 마지막 화
저번 화에서 귀신의 존재가 확인 됨으로써 사실상 이 작품에 존재하고 있던 추리 소설다운 맛은 전부 사라졌던 관계로 특별히 결말에 기대할 것도 실망할 것도 없는 화였습니다.
실제로도 예상에 어긋나지 않은 뻔한 결말이라서 뭐 별다른 좋다거나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이제 슬슬 작품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할 때가 온듯합니다.
1~3화에서 보여준 추리물의 방법론은 완전히 잊고, 그냥 심령물로써 즐겨 달라는 게 제작진의 의도인거 같군요.
6화까지 봐오면서 작품에 정도 들었고 그 이전에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인 것도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보게는 될것 같습니다.
마이의 일방적인 마음이 나르에게 어떻게 통할지 기대

@헌데 나르의 정체가 밣혀진 이상, 지금까지 마이가 꾸는 꿈은 전부 꿈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있네요. 오싹

[6화 한줄 감상 : 추리를 기대하면 안되는데 왜 자꾸 추리를 기대하게끔 이야기를 꾸미는건지]

 

■네기마!? 6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멋있다!!! 진짜 멋있다!!!!!!! 뭐 이렇게 멋있는 애니가 다 있을 수가?!!?!

5화의 퀼리티가 '어쩌다 한번 우연히 나온 대박'이 아니였군요.
6화 역시 5화와 동등한, 아니 그 이상의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 화였습니다.
3명의 가계약을 풀 활용한 그 전투씬은 본격적인 액션 애니메이션이라도 명함을 못내밀 만큼 굉장한 퀼리티였어요.
거기에 마지막에 발동되는 세츠나의 가계약 모습의 박력이란... (부들부들)
소년 만화의 불타는 전개를 보고 있을 때의 그 기분이라고 할까, 진짜 '졸라 멋지다!!'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아요.

네기마!?의 초반 전개에 실망하고 떨어져 나간 분들
또는 네기마 애니 자체를 안보고 계신 네기마 팬분들은 6화만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원작 네기마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이 6화만큼은 원작 네기마를 완전 초월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요.

[6화 한줄 감상 : 제작진들은 이게 무슨 ova나 극장판 애니라고 착각하는거 아냐?]

  

■카논 6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유이치x아유 커플이 염장을 지르는 화
오래전에 원작을 즐겼을 때에는 아유 따위는 어찌되던 좋았는데 애니에서 보여주는 아유의 모습은 진짜 엄청나게 귀엽네요.
유이치가 아유를 슬쩍 놀리면서 서로 웃고 울고 떠들고 즐기는 모습은 이건 뭐 커플이나 다를께 없군요.
영화 감상 모습도 좋았지만 영화가 끝난후 찻집에서 서로 여유롭게 대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보는 이마저 참 행복해집니다.

유이치 앞에서 앙탈을 부리는 아유도 좋지만, 그런 아유를 바라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유이치가 참으로 보기 좋아요.
전에도 말했지만 애니 카논은 원작에서 부족한 히로인과 유이치의 마음의 교류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아유와 애정으로 이루어진 플러스적 감정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점점 장난이 에스컬레이트화 되는 마코토와의 마이너스적 감정의 교류도 잘 표현되고 있다고 할까
이제 카논의 캐릭터들을 보고 '인간미가 없다'라는 말은 꺼낼수조차 없어요.

솔직히 6화까지 보고 결론을 내리는 건데 카논은 이제 게임을 할 필요가 없네요.
애니메이션쪽이 캐릭터 조형이나 장면의 연출 같은게 월등히 뛰어나거든요. 저도 원작의 팬이긴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할듯.
이제부터라도 게임을 하고 싶은 분은 이 애니를 보면 카논의 모든 것을 다 알게 될듯 합니다.
이정도 완성도라면 원작만 본 팬들보다 애니만 본 팬들이 카논을 더 깊게 이해할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6화 한줄 감상 : 원작을 하겠다고? 그럴 시간 있으면 애니를 두번 봐라]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6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이번 화에서 언급하고 싶은건 웹상의 유행마저도 컨트롤 하는 제작진의 능력에 대해서입니다.
최근 2ch등지의 코드기어스 게시판에는 '오렌지'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
'오렌지'란 브리타니아 전체가 제레미아에게 의혹을 갖게끔 를르슈가 스자쿠 구출 작전시 마치 의미가 있는 것 처럼 아무렇게나 지어낸 단어입니다.
이후 제레미아는 같은 브리타니아에게 '오렌지 사건'이 뭐냐는둥, 심한 추궁을 받게 되는데 이 추궁을 위시한 각종 '오렌지' 언급들이 참으로 재미있죠.
일단 사람들은 제레미아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오렌지' '오렌지놈'이라고 부릅니다.
5화에서 나온 [닥쳐라 오렌지!] [그럼 오렌지만이라도!]등이 좋은 예죠.
이번 화라고 다를게 없어서 [오렌지군] [오렌지 밭을 경작하던가]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한껏 웃겨주고 있습니다.


물론 2ch등의 코드기어스 게시판에서 이런 좋은 소재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팬들은 제레미아를 한껏 개그 소재 취급을 하면서 오렌지 오렌지하면서 놀리고, 오렌지와 제레미아의 합성 사진을 수십장이고 만들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 오렌지 열풍이 [유저들로 인해 발굴된 내용]이 아니라는겁니다. 바로 [제작진이 의도한 열풍]이죠.
건담seed의 디아카나 드래곤볼의 야무차가 너무나 멍청한 행동을 보여줘서 인기인이 된건 '발굴'에 가깝습니다.
이들의 멍청함이 자아내는 매력은 작가가 의도한게 아닐뿐더러, 그냥 평범하게 보는 사람들은 이들의 매력에 눈치조차 채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제레미아는 틀립니다. 어디까지나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우스꽝스러운 개그 소재를 제공해서 이 오렌지 열풍을 이끌어나가고 있지요.
유저들의 행동을 계산하고, 그들이 물고 들어올 재밌는 화제꺼리를 뿌리고, 반응이 있다 싶으면 더욱 더 강력한 먹이거리를 던져주고...
실제로 제작진이 제레미아의 인기와 오렌지 열풍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확 띄는 곳이 있는데, 그건 바로 코드기어스의 공식 인기 투표란입니다.
화면의 상단에 제레미아의 첫 명대사 [

전력으로 투표해라!]가 써있다는 점이 모든 설명을 해주고 있지요.
(덕분에 저도 전력으로 제레미아에게 한표 넣고 왔습니다.)

단순히 작품의 완성도 뿐만이 아니라, 웹상의 화제까지 계산하고 만든 이 코드기어스라는 작품...
이 엄청난 전략에는 할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도대체 어디까지 대단한 걸까요?

[6화 한줄 감상 : 장난도 코드기어스가 하면 이정도다.]

 

■모레의 방향 6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카라다는 캐릭터가 이상하네요.
쇼코는 어른이 어린애가 된 것이기 때문에 어른스러움을 가진 꼬맹이라는 설정이 이해가 되는데
어린애가 어른이 된 카라다는 몸뿐만이 아니라 성격마저 어른이 되었어요.
카라다를 보고 있으면 저애가 얼마전까지는 초딩이었다는 사실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할까...
원래부터 어른스러운 꼬맹이이기는 했지만, 이건 뭐 너무 심한게 아닌지... 이래서야 그냥 평범한 '어른'일뿐이잖아요.

게다가 성격은 왜 또 그렇게 어두운건지...
1화에선 나름대로 밝은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몸이 바뀐 뒤 부터는 침울한 상태로 몇화나 이어오고 있네요.
이번 화라고 다를건 없어서 말수도 적고 기운 없는 연약한 표정으로 20분 내내 이끌어가는 걸 보고 있으니 보는 제가 다 지쳐요.

작화나 각본은 A급이었을지 언정, 카라다라는 캐릭터 설정의 근본 자체가 뭔가 큰 에러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카라다는 어린애 마음을 가진 어른이라는 점이 중요한거 아니었나요. 왜 마음까지 어른인지...

[6화 한줄 감상 : 카라다는 됐고 빨리 쇼코나 보여줘]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6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새로운 자객인 텐카가 의외로 개성이 넘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게 완전 예상 외

디자인만 보면 그냥 싸움 밖에 모르는 자코 캐릭터 같았는데, 이번 화의 묘사들을 보고 있으니 의외로 탄탄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네요.
어렸을적 인연으로 모모코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앞으로 이어질 문어발 연애 관계의 재미를 늘려주니 좋고,
언제나 들고 다니는 축구공과 대화를 한다는 설정은 스모모식 미친 개그를 빛나게 하니 좋고, (여기서도 이 작품의 특기인 목소리 개그가 활약)
코우지가 사실 연약한 보통 사람인걸 안순간 싸움을 거두는 파이터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도 좋고...
뭐랄까, 사람은 겉보기만으론 알수 없다는게 이럴 때 사용 되는 말인가 봅니다. 이렇게 재밌는 캐릭터였을 줄이야...

텐카도 텐카지만 6화에선 오랜만에 모모코가 활약한 화였군요.
코우지가 무릎을 꿇으려는 순간에 끌어 안아준 모모코는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
코우지가 밑바닥까지 절망하게 되었을 때 결국 도와줄수 있는건 모모코 밖에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이 장면으로 인해서 모모코의 매력이 한 10배는 올라갔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말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코우지가 부럽습니다.

왠 남자놈이 나오길래 재미없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여전히 재밌는 스모모모모모모
이번 화로 인해 미소녀의 모에 요소가 없어도 충분한 재미를 줄수 있는 작품이라는게 증명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전개로 가던, 미리부터 작품의 완성도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을 듯

[6화 한줄 감상 : 잠시 방황했지만 결국 본처는 모모코]

 

■기프트 ~eternal rainbow ~ 6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시간이 약인지 슬슬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건전한 의미로) 오빠과 여동생
시청자들이 하고 있는 응큼한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는 두 사람이지만 이 분위기는 이 분위기대로 좋네요.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주인공과 여동생과의 대화 패턴이 참 재밌습니다.
얼핏보면 여느 미소녀 게임과 별 다를바 없는 대화 패턴인거 같지만, 중간 중간마다 여동생 특유의 새침한 발언들이 톡톡 튀어나오는 것이 꽤나 매력적이네요.
일부러 바보 취급 받기 위해 엉뚱한 발언을 하는 오빠와 그런 오빠의 발언을 정확히 집어내서 바보 취급해주는 여동생이라고 할까
만담 콤비를 보는 듯한 이 대화 패턴들은 기프트의 큰 장점중 하나가 될수 있을 듯 합니다.
원작도 이런 식으로 재밌는 대화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 한번 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번 화는 한 사람이 평생에 한번 쓸수 있는 '기프트'를 몇번이고 사용하게 해주는 '가짜 기프트'의 이야기
하지만 가짜 기프트고 나발이고, 이번 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여동생과 오빠가 바다에서 나누는 '무지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피가 안섞이긴 했지만 일단은 오빠 여동생 사이인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과 처지에 대해 '무지개'를 대입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엄청 감탄했습니다.

[무지개는 말야. 쫒아가도 쫒아가도 따라 잡을수가 없어. 그래도 쫒아가고 싶어지잖아? 그점이 좋은거야 언젠가는 따라잡고 말거야 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하지만 따라 잡을수 없어]
[따라 잡을수 있어. 언젠가는 말야]

아직 마음의 확답을 내리지 못한 여동생에게 던져주는 이 한마디
'따라 잡을수 있어 언젠가는 말야'
이 말에서 둘의 관계가 전부 표현이 되었다고 할까요.
뭔가 벌써부터 최종화를 본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주인공이 기프트에 관한 사건만 일어나면 묘하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이 뭔가 사연이 있는듯
@이번 화 주인공 얼굴이 지금까지의 작화랑 완전 틀림

[6화 한줄 감상 : '뭐야 기분 나쁘게!' 까칠한 여동생 너무 좋아... 하아하아..]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6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 (과거 로그 1화 2화 3화 4화 5화)


전반은 미즈호의 수영 수업 이야기
미즈호가 수영 수업을 빼먹기 위해 '생리중'이라는 말을 꺼내면서 얼굴이 새빨개진다던지,
수영복을 갈아입는 소녀들을 보며 므흣한 표정을 짓는다던지, 시온의 생리 이야기를 들으며 어쩔줄을 몰라한다던지...
간만에 미즈호가 '남자'라는 것을 부각 시켜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5화까지 그런 언급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나오니까, 이게 꽤 신선+므흣하다고 할까요.
특히 시온의 생리 이야기 같은건 처음 이 작품의 설정만 봤을 때 예상하던 그런 음흉한 관심을 채워주는 이야기라서 참 좋았습니다. (...적고 나니까, 무슨 정신나간 변태같네요.)

후반은 마리아와 타카코의 수영 대결 이야기
일단 타카코의 성격이 예전처럼 까칠해진게 너무 반갑더군요.
미즈호가 엘더가 된후 너무 조용하고 고분고분해져서 아주 대실망을 금치 못했는데 이제라도 예전의 까칠함을 찾았으니 참 다행
수영 대결 이야기도 뭔가 깊은 사연이 담겨 있다기보다는, 그냥 이벤트성 청춘 이야기라서 보는 사람도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오토부쿠는 지금까지 특별히 대단한 건 없지만 특유의 분위기로 작품을 탄탄하게 완성시켜가고 있네요.
이 산뜻한 세계관은 이젠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치유의 효과마저 주고 있어요.

[6화 한줄 감상 : 수영복은 11월에 봐도 굿]


눈도 마음도 즐거운 일주일입니다. 도대체가 재미없는 작품이 없어요.
매주 이렇게 행복한 기분에 빠져서 살수 있다니... 아, 진짜 애니메이션이란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최고]부분
1위 - 네기마!? 6화 / 10월 베스트 작품이 뒤바뀌려는 순간
2위 - 코드기어스 6화 / 시청자를 벌떡 일어나게 만들 정도의 장난이 가득한 화. 결과를 알면서도 당할수 밖에 없다.
3위 - 도키메키 메모리얼 6화 / 팬들이 원한게 바로 이런거다.

■[최악]부분
도키메모 애니의 독주였던 코너였는데, 도키메모 애니가 재밌던 관계로 최악이었던 화가 아무것도 없음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코드기어스 6화] 감방속 오렌지의 정신나간 표정
스탭들의 오렌지 장난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 기념으로 1위


2위 - [도키메키 메모리얼 6화] 너 의외로 대담한걸?
반대의 의미로 시대를 초월한 대사. 이 대사를 들을 때는 입에 물을 반쯤 머금고 듣는 것을 추천

3위 - [스모모모모모모 6화] 코우지를 말리는 모모코
타인의 자존심도 지켜줄수 있는 여자. 모모코는 진짜 멋있는 여자다.

■발동이 늦었지만 한번 발동이 걸리니 끝장나는 작품
네기마!? 6화

 

■10월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1월 09일자 (10월 신작12개의 작품의 5화)
06년 11월 02일자 (10월 신작12개의 작품의 4화, 워킹맨 3화)
06년 10월 26일자 (10월 신작12개의 작품의 3화, 워킹맨 2화)
06년 10월 19일자 (10월 신작 14개의 작품의 2화, 워킹맨 1화)

06년 10월 12일자 (10월 신작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의 작품의 1화)
10월 신작 첫인상, 오프닝, 엔딩 베스트



태그 - ,  , , , , , , , , , ,

by 메이 | 2006/11/16 13:44 | 애니 | 트랙백 | 핑백(2) | 덧글(4)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카논.. at 2007/07/05 10:11

... 006/11/23 06년 11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7화 감상 - 7화2006/11/16 06년 11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6화 감상 - 6화2006/11/09 06년 11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5화 감상 - 5화2006/11/02 & ... more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금색.. at 2007/08/02 04:50

... 6/11/23 06년 11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7화 감상 - 7화 2006/11/16 06년 11월 1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6화 감상 - 6화 2006/11/09 06년 11월 0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5화 감상 - 5화 2006/11/ ... more

Commented by ellpi at 2006/11/16 13:47
아닛, 금색의 코르다밖에 안 보입니다. 뭔가 에러라도?
Commented by 메이 at 2006/11/16 14:40
헉, 그 잠깐 사이에 보셨군요. (...)
Commented by 요르다 at 2006/11/16 15:25
코드기어스 정말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네타캐러를 만들어냈죠. 게다가 이런 캐러는 마지막까지 죽지도 않고 계속 구렁텅이로 떨어지다가 후반에 좀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도 계속 안구에 쓰나미를 몰아치게 만들 듯. 전 제레미캉(...)이라는 별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 죽겠어요. 앞으로도 '전력으로' 활약해 주기를 빌어 마지않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후티오 at 2006/11/20 18:11
요르다// 마치 제타에나오는 제라드 (맞나?) 보는 듯한 느낌이..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