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1월 30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10월 신작의 8화들입니다.
총 12편의 감상입니다.
리스트
금색의 코르다 8화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8화
러브돌 ~Lovely Idol~ 8화
데스노트 8화
고스트 헌트 8화
네기마!? 8화
카논 8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8화
모레의 방향 8화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8화
기프트 ~eternal rainbow~ 8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8화
■금색의 코르다 8화(
오피셜 hp) - 매주 일요일 방영
다음 콩쿨때 쓸 곡을 정하지 못하고 초조해하는 히노와 그런 히노의 고민을 함께 생각해주지 않는 친구들의 서로 어긋난 배려가 화를 초래한 이야기
따지고보면 히노와 친구들 모두 잘못했고, 또 다른 방향으로 따지면 히노와 친구들 모두 잘못한 일이 없군요.
사람들은 모두 마음 한구석에 '친구와 싸우게 되면 내가 먼저 사과하자'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정작 친구와 다툼이 일어나면 내가 먼저 사과하자는 생각은 머리 속에서 싹 사라지고 말이죠.
그야 '아무리 생각해도 내 원리로는 난 잘못한게 없다. 사과는 내가 받아야한다.'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쪽에서 고개를 먼저 숙이고 싶어도,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는 일들
또는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를 하려고 해도 도저히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상대방의 냉랭한 태도
그런 세심한 공기의 표현이 이번 화의 최대 주목 포인트였습니다.
그나저나 다음 콩쿨의 곡을 '캐논'으로 한다는 건 참으로 반갑군요.
모 한국 영화나 연주 동영상으로 매우 유명한 곡인지라, 이번 화의 내용이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 왔습니다.
[8화 한줄 감상 : 따-라라 따-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
■도키메키 메모리얼 ~Only Love~ 8화 (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아... 이, 이 작화는... orz
애니 도키메모 사상 최악의 작화를 자랑한 화. 저번 화가 매우 뛰어난 작화였던 만큼 그 갭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군요.
작화가 요상한 반면 각본은 꽤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한 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적으나 많으나 꼭 들어가 있었던 개그가 깔끔히 컷트되고, 오로지 진지 노선으로만 가더군요.
아마미야가 병적일 정도로 남자 관계를 꺼려하는 모습이라던지, 카스가와 아오바의 연애 전선의 회복이라던지,
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전개의 중요한 복선이 될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듯
하지만 이 애니... 정작 아오바가 누구를 좋아하고 있는지 나오지 않고 있으니 이야기가 되질 않네요.
차라리 3명을 전부 좋아해서 누굴 선택할지 고민하는거면 그나마 괜찮지, 이건 3명중 누구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보는 사람이 답답할수 밖에
그저 수동적으로 받기만 할뿐인 연애를 하는 아오바...... 이런 캐릭터에는 아무도 동감하지 않을 거에요.
[8화 한줄 감상 : 참 매력없는 남자...]
■러브돌 ~Lovely Idol~ 8화 (오피셜 hp) - 매주 월요일 방영
데뷔 무대를 돔에서 한다고?! (돔이 아니면 적어도 돔급의 크기의 건물이었음)
뭐랄까... 좋은 의미로 상상을 넘는 전개에 놀랐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 해봤을 때, 아무리 유명 아이돌 그룹의 후속 그룹이라고 해도 데뷔 무대에서 돔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을 모으는건 말이 안되죠.
이 설정이 애니메이션적 과장이 들어간 극적 허용 범위라고 해도, 너무나 커다란 스케일에 시청자도 깜짝 놀랄수 밖에요.
러브돌이 낼수 있는 최대급의 과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이제 러브돌 멤버들이 이 말도 안되는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갈지 그점에 주목해서 봐야겠군요.
(설마 '사실 돔이 아니라 돔 앞에 있는 작은 극장'이라는 얼빠진 설정은 아니겠지)
그와 동시에 아이돌 그룹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솔로 데뷔' 문제를 끌고 나온 것도 꽤 충격이었습니다.
미즈키에게 있지만, 다른 애들에게 없는 것
1화때부터 제시한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이제 슬슬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듯 하군요.
[8화 한줄 감상 : 다음 화가 궁금하다고 생각 된건 이번이 처음]
■데스노트 8화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웹상에서 상당한 화제가 된 8화
이번 화의 내용은 [방안에 수십대의 카메라가 설치된 상황에서 어떻게 혐의를 벗을 것인가?] 라는 문제와 그 해답의 조화가 뛰어난 화였습니다.
또 아무리 사고가 비약하는 L이라도 라이토가 제시한 [내가 어떻게 혐의를 풀었을까?]라는 문제의 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나름대로의 통쾌함(?)도 주었지요.
(그 후에 '하루만에 혐의가 없어진건 이상하다'라는 납득해야할지 하지 말아야할지 모를 묘한 비약이 나오지만)
하지만 정작 웹에서 화제가 된 부분은 그 내용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포테토 칩을 먹는 라이토]의 모습
원작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아삭아삭 포테토칩을 씹어 먹는 라이토였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아주 슈퍼 간지나게 '뜯어' 먹습니다.
이게 솔직히 불필요한 과잉 연출이라서 보는 사람들 모두가 실소가 나오게하는 장면이 되었더군요.
전 이 과잉 연출이 제작진 나름대로의 '숨돌리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화까지 숨돌릴 틈도 없고 분위기 전환도 없이 계속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해온 작품인 만큼, 보는 이들도 나름대로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을 겁니다.
그때 오버스런 과잉 연출로 실소를 자극하여 시청자들의 어깨의 힘을 좀 빼준 느낌이 들더군요.
실제로 매화 갈수록 데스노트를 언급하는 사람들은 줄었지만, 이번 8화는 우스갯 소리일지언정 친숙한 어투로 내용을 언급하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은 것이 그 증거라고 할수 있겠지요.
[8화 한줄 감상 : 웹상의 호응도까지 노려서 애니를 제작하는 것은 이제 필수]
■고스트 헌트 8화 (
오피셜 hp) - 매주 화요일 방영
아, 이제야 알았다.
왜 이렇게 요즘 고스트 헌트가 무미건조 한가 했더니만 특유의 깜짝 상자 연출이 팍 죽어서 그런거였군요.
첫 이야기. 즉 1화나 2화를 봤을 때는 조용한 가운데서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대사 타이밍이나 효과음으로 보는 이를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방식인, 이른 바 '깜짝 상자' 식의 연출이 꽤 들어 갔었는데, 이후에 이야기에서는 이런 연출이 거의 전무하다고 할 정도로 나오질 않네요.
1~2화에서 보여준 그 깜짝 연출은 무척이나 세련된 일본식의 공포를 표현하면서도, 미국 공포식 깜짝 상자 기법을 적당히 잘 섞어놔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던 이 애니를 '봐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한건, 바로 그 [조용하지만 조용하기만 한건 아닌] 능숙하고 센스있는 공포의 표현이었는데 말이죠.
초반의 고스트 헌트가 호러 만화로서 순정 만화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었다면, 이젠 순정 만화에서 호러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 되었다고 할까
사실 초반이나 지금이나 각본 자체는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는데 이렇게까지 작품의 인상이 달라보이는건, 연출에 들어가는 기합과 성의의 차이겠지요.
실제로 이번 화에서도 무섭게 하려면 얼마든지 무서울 장면이 많았고, 놀라게 하려면 얼마든지 놀라게 할 장면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연출들을 전부 평탄하게 처리하고, 그저 내용만을 묵묵히 전개하는 것은 역시 성의 문제라고 밖에 할수 없겠더군요.
마이가 워낙 귀엽고 이쁜짓을 많이해서 마이보는 재미로 계속 보는 고스트 헌트
분명 각본도 작화도 1화부터 변함없는 높은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면 결정적인 '연출'에서 손을 놔버리니까 작품이 이렇게 되버리는군요.
사실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본이나 작화 이전에 '연출'인데 말이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디지몬 어드벤쳐의 마지막 화를 보신적이 있으신지? 작화가 나쁘고 각본이 뻔해도 연출만으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영상이란게 바로 그런것)
지금의 모습도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만, 예전의 모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8화 한줄 감상 : 내용도 보아하니... 고스트 헌트가 아니라 싸이킥 헌트라고 개명하는건 어때?]
■네기마!? 8화 (오피셜 hp) - 매주 수요일 방영
싸이코 애니 그 여덟번째 이야기
평소부터 미친 애니이긴 했지만, 이번 화는 더욱 더 뭐라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맛이가 있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과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모두 섞어 놓으면 이런 작품이 될까요.
각본은 이미 버린지 오래고, 앞뒤 장면의 개연성 조차 상관하지 않고 미친듯이 흩뿌리는 이 영상들
'뮤직 비디오 같다'라는 말로 설명이 안되는 이 영상은 '비디오 아트'라는 말로 표현해야 할듯 합니다.
기존의 애니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기발한 영상을 보여주는 이 작품
프리크리가 처음 나왔을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처럼, 이 작품 역시 지금의 세대에서는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새로운 형식의 영상미의 극한을 추구하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8화 한줄 감상 :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가능성. 여기에서 증명중]
■카논 8화 (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의외로, 아니 벌써 8화인것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속도에 비교해선 의외로 빠른 속도로 마코토의 정체가 드러났군요.
동시에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까지 확실히 말해주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바로 다음 화에서 마코토편의 결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듯
이번 화는 팬으로서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화였습니다.
마코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점점 예전의 사이 좋았던 관계로 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
하지만 서글프게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관계의 종말 역시 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담담하고 가슴 저리게 표현한 화였습니다.
예전 원작을 즐겼을 때의 그 느낌이 다시 피어오르는 듯한 느낌이군요.
더 이상 덧붙힐 말이 없습니다.
예정된 결말과 예정된 슬픔이 기다리고 있는 다음 화를 보는 수밖에...
[8화 한줄 감상 : 다음 화는 애니 카논의 첫번째 절정. 여기에서 이 작품의 평가가 결정된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8화 (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우와, 이건 대단한데요.
단순히 를르슈의 반역과 스자쿠의 개혁의 이중 구도가 아니라, '해방전선'이라는 강경파의 등장이라니...
어떤 의미로 봐선 를르슈와 같은 파라고 할수 있겠지만, 목적은 같아도 수단이 틀리다는 점에서는 또 하나의 세력이라고 할수 있지요.
이 '수단이 틀리다'라고 하는 미묘한 차이... 이러한 표현으로 인해 점점 깊어져만 가는 이 작품의 세계관에는 감탄할 뿐입니다.
일본의 해방을 위해 테러를 저지르는 해방 전선의 과격한 사상 표현
테러로부터 브리타니아인을 지키려는 스자쿠의 히어로 액션
그리고 이 소동을 통해 세계를 자기의 편으로 끌어 들이려는 를르슈의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세력과 다양한 플롯이 교차하는 꽉찬 각본의 화였습니다.
세력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일레븐을 혐오하는 안경 소녀나 테러에 휩쓸리게된 유피, 아직 제로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레지스탕스 멤버등 인물들의 움직임 또한 다양하고 세밀하게 나타내주고 있었지요.
한화에 이정도의 내용을 넣을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 진짜 대단한 애니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군요.
게다가 이런 엄청난 정보량임에도 조금도 서두르는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까지 이 작품의 완벽함을 뒷받침 해주는 듯
언제나 최고의 완성도로 방영되는 코드기어스
이 퀼리티를 유지하기에는 역시 조금 버거웠던지 다음 화는 원래 예정된 9화가 아니라, 급편성된 총집편인 8.5화가 방송된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쉴세없이 달려왔던 만큼, 한주정도는 쉬면서 내용을 다시 곱씹어보는 것도 좋을듯
[8화 한줄 감상 : 꽉 찬 정보량과 다양한 장르의 혼합. 단 1초도 낭비하지 않는 뛰어난 구성]
■모레의 방향 8화 (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우핫!! 귀여운 카라다!!
몸도 마음도 어른인 것 처럼 표현되던 카라다가 이번 화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아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네요.
시선 처리부터 시작해 말 한마디 한마디와 세세한 동작 하나 하나까지 아이스러운 모습이 물씬 풍기더군요. 진작 이러지
하지만 이력서가 뭔지도 몰랐던 초딩이 이력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이력서를 구입하고, 증명 사진을 찍고, 이력서 작성 방법지를 구입하고, 구인 광고지를 둘러보고, 면접을 본다는 것은 좀...;;
아무리 똑똑하고 행동력이 좋은 초딩이라도 혼자서 그렇게까지 할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드네요.
그건 그렇고 점점 밤이 될수록 몸매가 끝내주는 초딩에게 다가오는 남자의 손길들
낮에 일자리 구하러 돌아다닐 때만 해도 '저러다 제풀에 지치겠지'라는 좀 안일한 생각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위험한 밤거리'에 대한 표현도 있을 줄이야...
카라다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남자'의 모습들은 보는 사람이 한눈에 알아차릴수 있을 정도로 공포와 불안으로 이루어져 있었지요.
카라다가 걱정스러운 한편, 응큼한 기대 역시 마구 용솟음 치는 묘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라다의 과거와 히로와의 첫만남이 제대로 언급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시청자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둘의 관계는 사실 조금도 알고 있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랑 내가 가족이 될수 있을까 하는 불안
부모가 있지 않으면 그 어떤 접점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인 두 사람
왜 히로가 쇼코를 버리면서까지 카라다를 선택했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이럴 수 밖에 없어요. ㅠㅠ
게다가 카라다의 그 [어긋나 있지만 오빠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온 행동이란.... 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앙!!!!!
[8화 한줄 감상 : 쇼코의 일방적인 인기 노선은 이번 화로 끝. 이제부터는 카라다와 인기 대결 시작]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8화 (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위원장과의 사이가 점점 히트 업해가는 코우시를 저지하려는 모모코와 이로하의 이야기
오프닝이나 엔딩을 봤을 때에는 모모코와 이로하와 위원장이 1:1:1 체제로 서로 격렬한 배틀을 벌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게 또 아니였군요.
1:1:1은 커녕 2:1의 분위기랄까, 모모코와 이로하가 너무 친해져서 더 이상 코우시를 사이에둔 배틀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이로하 말인데, 모모코의 서포터로 들어가는 순간에 캐릭터의 개성도 확 죽어버려서 어찌 조연급으로 등급이 내려갔다고 할까...
이대로 모모코의 서포터를 계속한다면 그대로 조연 자리에 정착하고 말듯 하군요. 이로하에겐 새로운 배역을 주길
신 캐릭터인 위원장은 상당히 느낌이 좋네요.
어떻게 보면 이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중 가장 정신이 나간 여자(복장을 보라)라고 할수 있을텐데,
이런 위원장의 정체를 코우시가 알게되는 부분의 전개를 기대
@모모코와 이로하의 백합씬에서 무지 웃었음. 얘네들 너무 바보같아... ㅠㅠ (물론 긍정적인 의미)
[8화 한줄 감상 : 다음 화는 드디어 신 캐릭터 말가면의 정식 등장. 슈퍼 기대]
■기프트 ~eternal rainbow ~ 8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음? 이번 화는 오빠와 여동생 사이라는 것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서로 어색하게 대하는 두사람의 이야기
...랄까... 이런 문제는 이미 3화에서 다 극복 된거 아니였나요? 왜 새삼스레 이런 문제가 나오는지...
...라고 생각했더니 바로 후반부의 결정적 고백씬 때문이었군요.
마지막까지 고민 고민한 결과, 결국 내 사랑은 여동생(오빠)뿐이라는 고백이 확실하게 나와버렸습니다.
3화의 급전개에도 놀랐지만, 이번 8화도 만만치않네요. 보통 이런건 마지막 화에 가서나 마음을 확인하고 애니가 끝나는게 보통이잖아요?
아직 8화인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삼각 관계였던 다른 히로인과의 인연마저 정리하다니...
그냥 이번 화가 마지막 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이 이상 뭐가 필요한가 싶은 느낌. 그정도로 깔끔
예고를 보니 다음 화는 삼각 관계의 패배자인 소꿉친구의 가련한 모습에 주목하는 화가 되겠군요.
사실상의 기프트 본편은 8화에서 끝났다고 봐도 될지?
@여동생이 한국말로 '바~보~'하는 장면에선 깜짝. 이것이 한류인가?! (아닙니다)
[8화 한줄 감상 : 과감한 전개에 박수. 나머지 화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로 채울지?]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8화 (오피셜 hp) - 매주 토요일 방영
육상부에 소속된 유카리의 슬럼프 이야기
마리야의 동생이라는 극중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등장 비율이나 성격의 주장이 조역급만도 못한 캐릭터였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조명을 비춰주는군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해결해줄 수 있는 카나의 문제와는 다르게, 슬럼프란건 주위에서 아무리 도움을 줘도 결국 스스로 극복해낼 수 밖에 없는 문제이지요.
슬럼프 극복 과정에서 일어나는 고독함, 외로움, 신경질등으로 인해 악의가 생겨나는 유카리의 표현과 그런 악의를 무조건 선의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마리야의 표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언제나 선의로만 가득 차 있는 줄 알았던 오토보쿠의 세계에 드러난 악의들로 인해 오토보쿠의 캐릭터들이 좀 더 인간미를 띄게 되었다고 할까요.
동생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리야도 뒤돌아선 '이젠 틀렸을지도 몰라...'라고 말하며 얼굴을 감싸는등. 지금까진 볼수 없었던 의외적인 장면들 역시 캐릭터의 인간미를 늘려주고 있고요.
이 화에서 오토보쿠의 캐릭터들은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라고 언제나 밝은 것 만은 아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다]라고 말이죠.
또 이 화에서 중요한 것은 유카리의 슬럼프를 근본부터 치유해주는 미즈호의 이야기
이 사람은 어쩜 이렇게 좋은 이야기만 할까요.
듣는 이, 보는 이 모두 이야기의 결론으로서 충분히 납득이 갈 정도의 좋은 이야기였음은 물론
꼭 오토보쿠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인생에 있어서도 하나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너무나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단순히 20분간의 유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교훈마저 전해주는 이번 화
오토보쿠가 지향하고 있는 이야기란건 바로 이런 이야기 였군요.
[8화 한줄 감상 : 원작이 궁금. 야겜인 원작도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졌단 말인가?]
■이번 주 최고의 화
1위 - 모레의 방향 8화 / 방법은 틀렸지만 마음은 틀리지 않았다 , 그 어린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싸주고 싶다.
2위 -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8화 / 청소년 성장 드라마 오토보쿠. 매주 토요일 심야 방영중
3위 - 네기마!? 8화 / 폭이 넓다 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기괴한 기준의 패러디 선정과 그걸 뒷받침해주는 화려한 비디오 아트의 조합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
1위 - [데스노트 8화] 라간지가 포테토 칩을 간지나게 먹는 장면
의도된 과잉 연출을 선물해준 제작진. 팬들 역시 대환영!
2위 - [모레의 방향 8화] 처음 뵙겠습니다. 이오카와 카라다입니다.
저 한마디의 인사를 하기까지 얼마나 불안에 떨었을까... 저 한마디에 실린 불안의 무게는 나로선 짐작조차 할수 없다.
3위 - [스모모모모모모 8화] 모모코와 이로하의 레즈씬
영상의 질 높음에 웃었고, 성우에 열연에 웃었고, 내용의 바보 같음에 웃었다.
■첫번째 최루탄은 의외로 여기서부터
모레의 방향 8화
■10월 애니 감상 관련 로그
06년 11월 23일자 (10월 신작 12개 작품의 7화)
06년 11월 16일자 (10월 신작 12개 작품의 6화)
06년 11월 09일자 (10월 신작 12개 작품의 5화)
06년 11월 02일자 (10월 신작 12개 작품의 4화, 워킹맨 3화)
06년 10월 26일자 (10월 신작 12개 작품의 3화, 워킹맨 2화)
06년 10월 19일자 (10월 신작 14개 작품의 2화, 워킹맨 1화)
06년 10월 12일자 (10월 신작 금색의 코르다,갤럭시 엔제룽,도키메키 메모리얼,러브돌,데스노트,고스트 헌트,네기마!?,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카논,코드기어스,모레의 방향,스모모모모모모,기프트,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까지 14개 작품의 1화)
10월 신작 첫인상, 오프닝, 엔딩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