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5월 17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4월 신작 6편, 1월 구작 1편
총 7편의 감상입니다.
■4월 애니 감상 리스트
하야테처럼 6화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6화
오오에도 로켓 6화
로미오x줄리엣 6화
다커 댄 블랙 6화
럭키 스타 6화
■1월 애니 감상 리스트
세인트 옥토버 18화
요즘은 아이마스만 하면서 사는 중입니다.
이거 진짜 말도 안되게 재밌네요.
■하야테처럼! 6화 (오피셜 hp) - 일요일 오전 방영
6화까지 보고 생각하는건데, 하야테처럼!은 정말 니코니코 동화에 적합한 애니가 같아요.
물론 다른 애니도 니코니코로 통해서 보면 다 재밌어지기는 하지만, 하야테처럼!은 그중에서도 각별하다고 할까요.
장면 장면마다 들어가는 유저들의 타이밍 좋은 츳코미라던지, 화면에 슬쩍 지나가는 패러디의 유래라던지,
그런걸 다 함께 설명해주고 설명 받으면서 왁자지걸하게 소란을 떨면서 보니까 작품이 몇배는 재밌어지네요.
덕분에 하야테처럼!은 그냥 한번 보고, 니코니코로 한번 보고 해서 언제나 두번씩 봅니다. ㅋ
음, 5화에 이어 이야기 분배가 미묘하네요. 이스미 이야기에 절반을 할애하고, 나머지 절반은 신 캐릭터인 와타루에게 할애
5화와 마찬가지로 한화만에 완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음에 계속] 구조로 짜여졌군요.
단편적으로는 이야기가 10분 간격으로 정리 되고 있지만, 한 화 전체로 봤을 때는 묘하게 끝난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
딱 맺음을 내주고, 다음 이야기로 가는 상큼한 구조로 돌아오면 안될까요?
신캐릭터인 와타루와 사키는 기존의 캐릭터와 겹치는 것도 없이 색다른 방향으로 개성을 폭발 시켜주는군요.
역시 이 작품의 캐릭터 조형만큼은 누가 뭐래도 최고중의 최고에요.
사키는 특히 애니화가 되면서 색 들어가고 목소리 들어가니까 묘하게 색스럽네요. 원작에서는 평범한 캐릭터였던만큼, 애니에서의 재해석 & 활약을 기대하보겠습니다.
[한줄 감상 : 슬슬 안정기에 돌입한 듯한 기세. 딱히 튀는 것도 모자라는 것도 없이 기존의 재미를 이어갔다.]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6화 (오피셜 hp) - 월요일 심야 방영
초급전개!!!!!!!!!!!!!!!!!!!!!!!!!!!!!!!!!!!!!!!!! 우오!!!!!!!!!! 우오오!!!!!!!!!!!!
5화까지의 느긋한 전개에서는 상상도 안갈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고 위기감 넘치고 불타는 전개로 가득 채워진 20분
보는 사람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박력 넘치는 영상의 폭풍이었습니다.
잠깐, 잠깐만요. 5화까지는 그런 기색 전혀 보이지 않았잖아요. 이건 진짜... 으아....
너무 대단해서 화가 끝난 직후에는 자리에서 벌떡 있어났을 정도로 엄청 난 이야기였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내용을 한층 끌어올려주는 연출들이 진짜 작살났죠.
BGM 들어가는 타이밍하며, 성우들의 호연하며...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음 화의 궁금증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기가 막힌 편집까지
아, 정말 칭찬이란 칭찬을 다 해주고 싶은 멋진 화였어요. 이렇게 대단한 화를 구성해낸 제작진에게 박수를!
@이제와서 말하기도 뭐한데, 치하야 옆에 붙어 있는 금발 꼬마 역활은 토카치가 맡았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왜 토카치가 안나오는데, 저 금발 꼬맹이는 나와야 하는건지 전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토카치 내놔!! 토카치!!
[한줄 감상 : 이번 기 최고의 화. 이 정도의 파워를 가진 이야기가 계속 나와준다면 제노그라시아는 명작 확정]
■오오에도 로켓 6화 (오피셜 hp) - 화요일 심야 방영
아니 이건 ㅋㅋ 5화의 그 미묘한 개그는 어디로가고 갑자기 이런 대박 업계 개그가 ㅋㅋㅋ
전부터 작품 바깥의 존재(시청자라던지)에 말을 걸던 작품이었는데, 이번 화에서는 드디어 제작진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네요.
촬영 감독이 대충 일한다는 이야기부터, 등장 인물이 갑자기 배경을 휙 뒤집는다던지, 셀화가 잘못 섞였다던지, 완전히 우주로 날라가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ㅋㅋ
하야테처럼!도 그렇지만,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거는 식의 개그 연출은 언제봐도 참 즐겁단 말이에요. 굿 굿
이번 화에선 새로운 등장인물이자, 애니 오오에도 로켓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기야 오릭의 등장
카기야는 그 이름을 따서 '열쇠 장수'인 긴지로를 가르키는 줄 알았는데, 아예 따로 '카기야'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군요.
게다가 '타마야의 소꿉친구'라는 묘하게 야겜스러운 설정까지 ㅋ
전 이젠 우주 괴물 소라 따위는 이제 안중에도 없습니다. 소꿉 친구에다 타마야 러브 상태에 질투심 넘치는 오릭이 제일이죠. 암 ㅋ
@아, 정말 얼굴 발그래~ 붉히는 오릭이 숨 넘어가게 귀엽네요.
하는 행동이 전부 제 하트에 직격중... 헥... 헥헥... 오릭은 내 마누라!! 헥헥!!
@오릭은 절대가련 칠드런을 그린 시이나 타카시가 디자인한 캐릭터라는군요. 어쩐지... 헥헥...
[한줄 감상 : 점점 여성 비율이 높아져가는 오오에도 로켓. 우주 소녀, 소꿉 친구 다음에는 섹시 몸매쟁이?]
■로미오 x 줄리엣 6화 (오피셜 hp) - 수요일 심야 방영
정치와 권력이 너무나도 '악'으로만 묘사되서 조금 웃었습니다.
전에도 그런 묘사가 얼핏 얼핏 있기는 했는데, 이번 화로 인해서 완전히 확신
로미오 가문 & 귀족을은 신념이고 나발이고 없고, 그냥 물리쳐야 할 '악의 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ㅋㅋ
'악은 멸한다'는 모든 엔터테인먼트의 기본이니, 이렇게까지 순수한 악당을 연기하고 있는 로미오 가문이 망하게 되는건 기정사실이겠네요.
이번 화는 붉은 선풍으로 변장하고 타죽은 의사 선생 장면이 그저 눈물에 호소하는 싸구려 신파극이 아니라, 제대로 극안에서 활용 되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줄리엣의 결심을 굳히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된 것도 좋았고, 그로 인해 로미오와의 사랑에 장해가 생긴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지는 신념]이라는 테마를 말해준 것이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부기팝이나 에어 때도 그랬지만(하나 더 넣자면 120엔의 겨울) 전 이런 테마에 사족을 못써요. 어흑....
[한줄 감상 : '그는 그 순간에 진짜 붉은 선풍이 되었다.' 아... 진짜 대박 멋지다.]
■다커 댄 블랙 6화 (오피셜 hp) - 목요일 심야 방영
페이랑 연관 = 죽음으로 가는 특급 열차
3개의 이야기에서 등장한 3명의 히로인들
그중 2명은 죽고 1명은 가족과 친구를 죽이고 폐인이 되었다는 이 놀라운 결과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이야기들의 결말이 다 죽고 다치고 불행해지고 뭐 그런 식이네요.
얼추 비슷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작화나 이야기의 템포가 재밌어서 작품 자체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100% 불행한 이야기라는 건 좀...
예고편을 보니까 다음에는 분위기를 확 전환해서 밝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네요. (낚시?)
6화 연속으로 무거운 이야기만 했으니 한 화 정도는 숨 좀 돌리고 갑시다.
[한줄 감상 : 매화마다 새로운 설정들이 나오는데 이거 수습 가능한가요?]
■럭키 스타 6화 (오피셜 hp) - 일요일 심야 방영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패러디와 왠만한 매니아라도 알아먹기 힘든 80~90년대 패러디를 번갈아가며 분배하는 각본이 굿잡
너무 가볍지도 너무 매니악 하지도 않은 이 패러디의 적절한 분배는 라이트 유저도 코어 유저도 모두 만족시킬 멋진 구성이었죠.
적어도 이번 화를 보고 [럭키스타의 패러디(인용)는 그 수준이 너무 쉽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듯
(솔직히 일본의 80~90년대 cm의 패러디 같은 건 한국 사람이 알아 듣는건 불가능)
이번 화는 전에 없었던 색기씬이 다수
수영복씬이라던지 입욕씬도 그렇지만, 털이나 생리 이야기 같은 묘하게 낮뜨거운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아니, 아무리 공감 소재라고는 해도 남자들은 생리 이야기엔 공감 못한다니까 ㅋ
또 하루히 애니의 '나가토 정지씬'과 같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시간 미wiki 설명'도 멋진 연출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재생 시간을 갉아 먹으면서, 그걸 눈치채지 못하게 연출의 일환으로 보이게 만드는 건 참 대단해요.
[한줄 감상 : 내용은 물론이고 단순한 것 같으면서 엄청나게 세심한 작화에도 주목. 엉덩이와 머리카락에 감탄했다!]
■세인트 옥토버 18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료헤이 x 나츠키 플러그!?
이 무슨 갑작스러운 조합이란 말인가... 초기에 살짝 나왔던 나츠키x코토노의 백합 플러그는 아무래도 낚시였나보군요.
료헤이랑 나츠키라.... 으으음... 료헤이의 마음은 코토노에게 있으니 삼각 관계가 되는건 당연한 일이겠고 삼각관계가 어떤식으로 그려질지를 주목해야 겠습니다.
개그풍으로 그려질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언제나 (좋은 의미로) 기대를 벗어나는 과격한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에 방심 할 수 없지요.
이제 리버스에 연관된 료헤이의 이야기는 완전히 정리 되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료헤이의 출연은 앞으로 삼각 관계 이야기로 계속 이어질 것 같긴 하지만, 당장 눈 앞의 행복은 이루어졌으니 그걸로 만족
적어도 소피아와 같은 결말은 아니라서 참 다행입니다.
@이번 화는 미사키의 츳코미가 엄청 재밌네요. ㅋ
언제나의 패턴인 '짱은 빼'가 수없이 반복 사용 된 탓도 있지만, 그외에도 타이밍 좋게 탁탁 질러주는 츳코미 굿잡 ㅋ
[한줄 감상 : 다음 주 부터는 료헤이 주연의 '료헤이처럼!'이 방영 됩니다.]
■관련 로그
2007/05/10 07년 5월 10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5화
2007/05/03 07년 5월 3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4화
2007/04/26 07년 4월 2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3화
2007/04/19 07년 4월 1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2화
2007/04/12 07년 4월 12일자 주간 애니 감상 (4월 신작 감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