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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 (kanon) 애니

타이틀

카논 (kanon)

제작

교토 애니메이션 (위키)

장르

남성향 미소녀 드라마

방영일

2006년 10월

방영 화수

24화 완결 / TV 애니메이션



카논의 외부 링크
네이버 검색 / 이글루스 검색 / 엠엔캐스트 검색
공식 홈페이지 / 위키구글 검색 / 니코니코 검색
유투브 검색

-소갯말-

애니메이션 '카논'은 동명의 원작 에로 게임 '카논(kanon)'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다.
원작은 에로 게임 회사 키(key)에서 99년에 발매된 작품으로써 유저들의 취향을 잘 파악한 미소녀 캐릭터들과 당시 그 어떤 작품보다 '감동'과 '눈물'을 강조한 시나리오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미소녀 게임 유저 사이에서 불러 일으킨 붐은 굉장한 것으로써 당시의 미소녀 게임 계의 대세는 리프의 작품(키즈아토,투하트 등)의 팬들과 키의 작품(카논,air등)의 팬들이 양분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카논의 대히트를 기점으로 그후 미소녀 게임 업계의 작품 지향점도 크게 바뀌게 되어서, 단순히 성욕의 배출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슬픈 시나리오나 감동적인 시나리오를 앞세운 '泣きゲー(최루성 게임)'라고 하는 장르가 크게 부각 되었고, 엄청난 수의 작품이 '최루성'을 의식한 시나리오로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한 시대를 풍미 했다는 점이나 그 이후의 미소녀 게임계의 흐름을 바꾸어 놨다는 점으로 봐서 미소녀 게임 '카논'은 미소녀 게임 계에서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치가 큰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실은 카논의 애니메이션 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2002년에 '도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한번 제작 된 적이 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무슨 작품이던 개나 소나 애니화가 되는 시대와는 다르게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화는 굉장히 드물었고 심지어 원작이 에로 게임이었던 카논의 애니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쾌거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완성된 애니 자체는 수준 낮은 작화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 시나리오 완성도가 떨어졌는지, 일반 시청자는 물론이고 팬들 사이에서도 그리 호평을 받지 못헀다.

그리고 2006년
'Air'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엄청난 완성도로 큰 지지를 받은 '교토 애니메이션'이 카논을 재차 애니화하기에 이른다.
지금 소개할 작품은 바로 [2006년에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2번째 애니화 된 카논]으로써,
교토 애니메이션은 원래부터 에로 게임 회사 키(key)의 작품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만큼, 카논 역시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최고의 퀼리티로 애니가 제작 되었다.
현재 업계 최고를 퀼리티를 자랑하는 회사답게 영상이나 음악, 시리즈 구성등은 더 할 나위 없이 최고의 수준을 달리고 있고,
그외에도 단순히 '잘 만든 애니'의 수준을 뛰어 넘어서, op ed나 bgm이 원작과 동일하다는 점, 중요 장면은 원작의 cg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등
누구보다도 팬의 마음을 생각하고 원작을 소중히 여기는 정중한 짜임세로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원작과 애니의 차이-

사실상 '없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보통 원작이 애니화 되면 자잘한 설정에서 변경이 가해진다던지, 작화가 달라진다던지, 성우가 달라진다던지, 시나리오가 개행이 가해진다던지 하기 마련인데,
이 애니 카논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유일하게 시오리역의 성우가 다른 이유는 예전 시오리 성우인 '코니시 히로시'가 성우를 은퇴했기 때문)
그것도 장점만을 쏙 빼온 재현으로써 내가 생각하기에는 원작을 플레이 하는 것보다 애니를 보는 것이 더 '카논'이라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제작진-

■원작 : Key / 대표작 - 카논, 에어, 클라나드, 리틀 버스터즈
추가 - 에로 게임 회사. 제작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만드는 작품마다 초대형 히트를 치고 있는 거물 제작사중 하나
주로 '최루성 게임(감동 게임)'이라고 불리는 장르를 주로 만든다.

■애니메이션 제작 : 교토 애니메이션 (위키) / 대표작 - 풀메탈 패닉 2~3기, Air,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추가 - 지구 대세를 몰고 온 작품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로 유명한 제작사
일정하게 유지되는 고품질 작화와 배경 미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제작사.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제작으로도 유명하다.

■감독 : 이시하라 타츠야(石原立也) / 대표작 - Air,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클라나드
추가 - 교토 애니메이션의 이사. 하루히 붐을 만들어낸 인물이 바로 이 사람이다. 클라나드의 감독도 예정 되어있다.

■각본/시리즈 구성 : 시모 후미히코(志茂 文彦) / 대표작 - Air(전화 각본), 풀메탈2~3기, 하루히, 클라나드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 감독 :이케다 카즈미(池田 和美) / 대표작 : Air, 풀메탈2~3기, 하루히의 작화 감독
추가 - 캐릭터 디자인은 카논과 클라나드뿐

 

- 오프닝 & 엔딩 무비 -

■오프닝 테마 : Last regrets / 아야나(彩菜)

 

■엔딩 테마 : 바람이 다다르는 곳 / 아야나(彩菜)

오프닝과 엔딩은 원작 카논과 동일한 곡으로 되어있다.

 

- 출연진 -

■아이자와 유이치 - 스기타 토모카즈(杉田智和)
대표작 - 하루히의 쿙, 긴타마의 긴토키, 셔플의 린

부모의 사정으로 인해 사촌인 나유키의 집에서 살게 된다.
어렸을 적에는 몇번이고 들린적이 있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7년만의 방문


■츠키미야 아유 - 호리에 유이(堀江 由衣)
대표작 - 마나비 스트레이트의 아마미야 마나비,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의 미야노코우지 미즈호, 투하트의 멀티 

붕어빵을 좋아하고 날개 달린 배낭이 트레이드 마크인 소녀
상점가에서 유이치와 부딪히고 난 후 아는 사이가 된다.

■미나세 나유키 - 코우다 마리코(國府田 マリ子)
대표작 - 동급생if의 사쿠라키 마이, 미츠메테 나이트의 안, 도키메모 드라마cd의 쥬이치야 메구미
추가 - 이 사람은 성우 연기보다 노래 부를 때 목소리가 대박. 이게 왠 천사...

유이치가 머물게 된 곳에 있는 같은 나이의 사촌
언제나 느긋하게 있는 마이 페이스 소녀


■카와스미 마이 - 타무리 유카리(田村ゆかり)
대표작 - 도키메모2의 이주인 메이, 갤럭시 엔젤의 란파,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나노하, 쓰르라미 울 적에의 후루데 리카
추가 - 보통 밝고 어린애 같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는 성우인데, 마이에 캐스팅 된건 좀 의외

유이치가 다니는 학교의 선배
말수가 적고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성격 탓인지 자주 오해를 받곤한다.


■미사카 시오리 - 사토 아케미(佐藤 朱)
대표작 - 금색의 코르다의 후유우미 쇼코, 작안의 샤나 드라마cd의 요시다 카즈미
유이치가 다니는 학교의 후배
병에 걸려 있어서 장기간 휴학중이다.

■사와타리 마코토 - 이이즈카 마유미(飯塚雅弓)
대표작 - 투하트의 마츠바라 아오이, 원반 황녀 왈큐레의 라이네, one 빛나는 계절로의 나가모리 미즈카
기억을 잃은 소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과 유이치가 밉다는 것뿐

 

- 각화 감상 -

■카논 1화 - 은빛의 서곡 ~overture~

시작 5분만에 격침 당했습니다.


발군의 연출력으로 모든 원작을 전부 신급으로 만들어버리는 괴물 집단 교토 애니의 신작
이번에도 그들의 힘은 그대로 발휘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호흡, 캐릭터들의 생동감, 배경 미술의 미려함, 음향의 타이밍등
이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퀼리티를 내는 영상으로 시나리오를 완전 압도해버리는 군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화면을 만들어내는 이들의 실력에는 감탄 할수 밖에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극장판, OVA, TVA의 차이점은 바로 화면에서 나타내주는 정보량의 차이라고 할수 있을 텐데,
이 작품은 그 정보량의 수준이 이미 TVA를 초월했습니다.
그것도 단지 일부분만 초월한게 아니라(그런 작품은 널리고 널렸음) 영상 전체를 걸쳐서 초월했다는게 바로 포인트이지요.
애니의 세세한 작화나 연출을 따지지 않는 사람들도 무의식중에 화면에서 눈을 뗄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 엄청난 정보량의 영상들이야 말로, 바로 교토 애니의 힘인 것입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작품
교토 애니의 작품들은 하나 하나 나올 때마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첫인상 : 상상초월 기대이상. 너무 뛰어나서 무서울 정도의 퀼리티]

 

■카논 2화 - 눈 속의 입제창 ~introit~

솔직히 말해서 각본이 뛰어난건 아닌데 영상의 뛰어남으로 모든걸 커버하고도 남는군요.

겨울이 그리워질 정도로 눈 내린 마을의 정경을 아름답게 묘사한 배경
누가봐도 '귀엽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움직임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사소한 동작에서 오는 묘한 친밀감등 (예를 들면 유이치가 먹으려다만 나유키의 빵을 집는 동작)
이 모든 영상이 합쳐져서 세계의 리얼함을 만들어내고 캐릭터의 내면마저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각본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완성하는 작품이 아니라 영상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이 작품
어떤 의미에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지요.

내용적으로는 아직 '캐릭터 소개'의 단계
일단 히로인들이 전원 얼굴을 한번씩 내밀었으니, 다음 화나 다다음화부터 한명의 루트를 타기 시작하겠군요.
첫번째 루트가 끝났을 때. 거기서 교토제 카논의 위력이 제대로 드러날 듯 합니다.

[한줄 감상 : 겨울 특유의 [기분 좋은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엄청난 영상. 이 영상만으로도 세계와 캐릭터는 완성된다.]

 

■카논 3화 - 기억에 없는 조곡 ~partita~

5명 동시 공략 3회째
마코토도 나유키네 집에서 살게 되고 시오리도 학교에서 만나는 등등
배경과 인물의 동작 묘사를 세밀하게 하면서 충실하게 원작을 따라가는 전개는 여전하군요.

이번 화에서 재밌는건 아유에게 적극적으로 어프로치하는 유이치의 모습
아유를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고 곤란해하는 아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마지막엔 아유의 전화번호까지 물어보는등
[유이치는 지금 아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장면들로 가득했습니다.
둘이 함께 있는 것이 잘 어울리기도 어울리고, 이런 식으로 소위 '작업'의 형태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신선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원작 카논은 중심 시나리오의 진행만 있을 뿐이지 정작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연애 감정을 느끼는 시츄에이션이 적었던 작품
이었던 만큼, 이런 식의 묘사는 대환영입니다.

@마코토의 귀여움은 테라 바이트급

[한줄 감상 : 느린지 빠른지 알수 없는 전개. 동시 공략이 아니라, 개별 공략이 되기 전까지 판단은 보류]

 

■카논 4화 - 휴일의 기상곡 ~caprice~

교토 애니 오리지널 각본의 화
지금까지의 카논은 그냥 원작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캐릭터 묘사와 배경 묘사의 극대화만으로 완성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화만큼은 각본과 캐릭터 묘사가 교토 애니만의 오리지널을 보여주고 있군요.
어떤 의미로는 이번 화야 말로 [교토제 카논 1화]라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아유가 집에 놀러와서 마코토와 함께 짐정리를 도와주는 부분이 바로 오리지널 각본인데, 이런 식의 캐릭터와 캐릭터를 엮어주는 묘사가 나옴으로써 작품의 세계관과 인간 관계가 탄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원작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오리지널 장면의 캐릭터 묘사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뤄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연 누구보다 카논을 사랑하는 제작진의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듬뿍 들더군요.

이후에 나온 나유키 관련 내용도 매우 좋았습니다.
'지금 당장 학교가서 내 노트 가져와'를 빙빙 돌려서 말하는 나유키와 '이런 야밤에 가지고 와야 할 정도로 중요한 물건은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는 유이치의 거북한 대화씬이 바로 그 내용인데 [서로를 피곤하게 여기는 작은 악의]가 느껴지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조금만 말을 잘못했어도 큰 감정의 충돌로 이어질 뻔한 장면이었죠.
원작에선 이렇게까지 심각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굉장히 능숙한 연출로 멋지게 재해석 해줬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나유키'라는 캐릭터가 몇배는 강한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베리 굿

다음 화는 드디어 마이의 출연이군요.
환타지와 현실이 섞인 이야기인 카논에서 누구보다 환타지의 비율이 높은 이야기인만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묘사가 기대 됩니다.

[한줄 감상 : 교토제 카논의 첫 오리지널 각본. 결과는 대성공]

 

■카논 5화 - 마물들의 소야곡 ~serenade~

이렇게 카논을 다시 보면서 느끼는건데 유이치는 참 매력있는 남자네요.
학교까지 가서 노트를 가져온 다음에도 싫은 내색은 커녕, 가벼운 농담을 던져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도 그렇고
대답 한마디 없이 무뚝뚝한 마이에게 필사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면서 싫은 내색 하나 안하는 것도 그렇고...
오밤중에 자신에게 장난치러 온 마코토의 건강부터 걱정해주질 않나...
뭐랄까... 인간적으로 참 매력 있어요.

4화에서 보여줬던 오리지널 전개가 완전히 정착한 듯. 이번 화에는 마코토와 마이의 조합을 보여주는군요.
동물 운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마이가 마코토에게 한 행동 역시 원작을 아는 분이라면 '아...ㅠㅠ' 싶을 정도로 마코토의 앞길을 암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착실히 마코토 시나리오의 복선을 깔아주고 있는걸 보니 첫번째 완결 시나리오는 마코토가 될 가능성이 높을듯

애니 카논은 다 좋은데... 이야기가 아직 단 한편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걸리네요.
사건도 없고 해결도 없으니까 작품의 텐션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기만 할뿐...
벌써 5화째인데 시청자의 기분은 1화 때와 별 다를게 없는거 같아요.

[한줄 감상 : 5화나 되었지만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는 이야기]

 

■카논 6화 - 수수께끼투성이 희유곡 ~divertimento~

유이치x아유 커플이 염장을 지르는 화
오래전에 원작을 즐겼을 때에는 아유 따위는 어찌되던 좋았는데 애니에서 보여주는 아유의 모습은 진짜 엄청나게 귀엽네요.
유이치가 아유를 슬쩍 놀리면서 서로 웃고 울고 떠들고 즐기는 모습은 이건 뭐 커플이나 다를께 없군요.
영화 감상 모습도 좋았지만 영화가 끝난후 찻집에서 서로 여유롭게 대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보는 이마저 참 행복해집니다.

유이치 앞에서 앙탈을 부리는 아유도 좋지만, 그런 아유를 바라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유이치가 참으로 보기 좋아요.
전에도 말했지만 애니 카논은 원작에서 부족한 히로인과 유이치의 마음의 교류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아유와 애정으로 이루어진 플러스적 감정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점점 장난이 에스컬레이트화 되는 마코토와의 마이너스적 감정의 교류도 잘 표현되고 있다고 할까
이제 카논의 캐릭터들을 보고 '인간미가 없다'라는 말은 꺼낼수 없어요.

솔직히 6화까지 보고 결론을 내리는 건데 카논은 이제 게임을 할 필요가 없네요.
애니메이션쪽이 캐릭터 조형이나 장면의 연출 같은게 월등히 뛰어나거든요. 저도 원작의 팬이긴 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할듯.
이제부터라도 게임을 하고 싶은 분은 이 애니를 보면 카논의 모든 것을 다 알게 될듯 합니다.
이정도 완성도라면 원작만 본 팬들보다 애니만 본 팬들이 카논을 더 깊게 이해 할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한줄 감상 : 원작을 하겠다고? 그럴 시간 있으면 애니를 두번 봐라]

 

■카논 7화 - 가출과 아기고양이의 둔주곡 ~fuga~

어느덧 완전히 마코토 루트에 들어와 있는 유이치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 같지만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내용이 나아가고 있었다는게 이번 화에서 특히 확 와닿았습니다.
마코토 루트의 키가 되는 인물인 삐로와 아마노도 모습을 비췄으니, 이제 완전히 마코토를 중심으로한 인연과 상실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겠군요.

언제나 원작의 이벤트를 그 이상의 연출과 해석을 넣어서 재현하는 애니 카논이었지만, 이번 화의 고양이 떨어 뜨리기는 정말 오싹하더군요.
원작에선 그냥 '그런가?' 싶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재현 해놓으니까 완전 파괴력 발군. 어떤 결과가 될지 알고 있었으면서 순간 숨이 멎었습니다.
게다가 그 후에 불같이 화내는 유이치의 모습이란... 뭐랄까 인간미가 철철 흘러 넘쳤지요. 모든 면에서 베스트급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이번 화에서 또 언급하고 싶은건 바로 다음 화 예고
원작을 해보신 분이라면 보는 것만으로 눈물이 날것 같은 안타까운 영상이었습니다.
교토 애니는 앞으로 이런 신급 연출로 카논의 시리어스씬을 재현하려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또 다 큰 청년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겠군요.
앞으로 틀림없이 다가올 슬픔의 감정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하는 마음 반, 우울한 마음 반입니다.

@마코토를 대하는 아키코씨의 태도가 이상
아무리 그래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애한테 '기억이 돌아와서 집에 갔나보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orz
...사실 아키코씨는 마코토를 굉장히 싫어하는게 아닐까요?

[한줄 감상 : 교토 애니의 카논. 최루탄 투척 준비중]

 

■카논 8화 - 추억의 환상곡 ~fantasia~

의외로, 아니 벌써 8화인것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속도에 비교해선 의외로 빠른 속도로 마코토의 정체가 드러났군요.
동시에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까지 확실히 말해주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바로 다음 화에서 마코토편의 결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듯

이번 화는 팬으로서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화였습니다.
마코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점점 예전의 사이 좋았던 관계로 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
하지만 서글프게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관계의 종말 역시 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담담하고 가슴 저리게 표현한 화였습니다.
예전 원작을 즐겼을 때의 그 느낌이 다시 피어오르는 듯한 느낌이군요.

더 이상 덧붙힐 말이 없습니다.
예정된 결말과 예정된 슬픔이 기다리고 있는 다음 화를 보는 수밖에...

[한줄 감상 : 다음 화는 애니 카논의 첫번째 절정. 여기에서 이 작품의 평가가 결정된다]

 

■카논 9화 - 아기여우의 자장가 ~berceuse~

점점 인간의 능력을 잃어가는 마코토와 그런 마코토를 지켜봐주는 유이치
인간으로서의 지능을 잃어가면 갈수록, 점점 유이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마코토
새침한 성격도 과거의 원한도 없어지고 그저 순수하게 '유이치가 좋아'라고 하는 본능만이 남아갑니다.
마코토가 마치 애완 동물 같은 모습으로 필사적으로 유이치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은 모든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러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전해주었지요.

이번 화의 포인트는 아키코와 나유키에게 마코토의 정체를 말함으로써 기적과 환상의 존재를 작품 상에서 확실히 인정하고 넘어간다는 사실
애니 카논의 첫 이야기를 가장 비현실적 요소가 강한 마코토의 이야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의 틀을 마련 해놓은 것은 칭찬해줄 만한 뛰어난 구성인듯

이제 예상되는 마코토의 이야기는 다음 화가 마지막입니다.
첫번째 기적의 마무리와 새출발의 연결이 어떤 연출로 되어 있을지 기대

@젓가락을 못쥔다고 그 자리에서 숫가락을 들게 하는게 아니라, 다음 식사때 자연스럽게 숫가락만으로 먹을수 있는 카레를 준비...
아키코의 배려심에 눈물이 펑펑 ㅠㅠ

[한줄 감상 : 점잖빼지도 오버하지도 않는다. 평소의 연출 그대로 조용히 표현되는 기적의 이야기]

 

■카논 10화 - 언덕 위의 진혼곡 ~requiem~

마코토편 그 마지막

의외로 마지막까지 담담하게 진행 된 이야기
슬픈 상황과 장면이 연속 됨에도 불구하고, 펑! 하니 터트리는 부분은 없이 그저 조용히 조용히 상황을 이어나가는군요.
특히 시청자의 눈물을 유도해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장면인 마코토가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의도적으로 굉장히 짧게 보여준 것은 확실히 시청자의 눈물을 억제하려는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또 하나의 결정적 눈물 연출인 스티커 사진에 적혀 있는 '아무개 가족 일동' 멘트를 제대로 안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최루성'이라는 말로 알려진 원작과는 다르게, 눈물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그저 말 없이 바라보게 하는 이 연출
유이치는 마코토를 보며 울지 않습니다. 시청자들 역시 이번 화를 보고 울지 않습니다.

이 담담하고 약간은 메마르다고 할수 있는 묘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안타까움
슬프지만 슬프기만 하지 않은 현실, 그저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해소 해버릴수 없는 안타까움
그런 안타까움을 가르쳐주는 멋진 연출이였습니다.

유이치가 마코토에게 품은 감정이 사랑인지, 동정인지
이제와서 그것을 구분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그런 낭만이 없는 구분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군요.
중요한 것은 유이치는 마코토가 후회하지 않도록 누구보다 지극 정성히 마코토를 돌봐주었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웃을수 있게, 좋은 추억이 남을수 있도록 함께 있어줬다는 사실입니다.

[한줄 감상 : 사실 이런 거추장스러운 감상도 필요 없다. 각자 보고 느낀 것, 그게 정답이다.]

 

■카논 11화 - 빛과 그림자의 간주곡 ~intermezzo~

저번 화의 마코토편을 왜 그렇게 감정을 자제하면서 만들었나... 싶었더니 이번 화에 답이 있군요.
원작에서는 그냥 마코토 시나리오 하나만을 즐기면 끝이지만, 애니는 마코토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5명의 시나리오를 전부 돌아야하죠.
그런 와중에 격한 감정 묘사로 마코토 시나리오를 그려낸다면, 다음 날부터 시작된 유이치의 학교 생활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건 당연지사
('그렇게까지 슬퍼 했는데 하루만에 털어 버리는건 인간적으로 이상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게 되겠죠.)

하지만 마코토 시나리오를 감정을 자제하면서 만든 탓에 마코토가 사라진 뒤에 유이치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학교에 가도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저번 화는 마코토 하나만을 두고보면 약간 아쉬움이 남는 화이기도 했지만, 전체를 구성하는 일부로 보자면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참 잘 만들어 졌다는 것을 세삼 알게 되는군요.

마코토 시나리오가 끝나고 뒤를 잇는 것은 마이의 시나리오
마이편 원작은 노벨 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상상에 의존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무도회, 마물과의 전투등) 그것들을 다 어떻게 재현하려는지 궁금하네요.
5명의 시나리오중에서 가장 동적인 장면이 많이 들어가는 이야기이니 퀼리티 여부에 따라서는 애니 카논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이야기가 될 것 같군요.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화는 식도락 화? 음식 먹는 장면이 한 두 장면이 아니네

[한줄 감상 :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자연스러운 연결]

 

■카논 12화 - 독특한 원무곡 ~waltz~

우와아아~! 꼬맹이 유이치 너무 귀여워!!!!!!!
꼬맹이 유이치랑 꼬맹이 아유랑 꼬맹이 나유키가 진짜 환장하게 귀엽네요.
지금까지 몇번이고 나왔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엄청 귀엽게 그려져있어요. 이것만으로 이번 화는 소장급!

꼬맹이들을 시작으로 이번 화는 영상에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영상 퀼리티는 언제나 수준급이었지만, 이번 화는 작품 중에서도 베스트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좋은데요.
개그 장면들의 템포는 물론이고 가지가지 소도구를 이용한 장면들을 포함해서, 1분 1초가 전부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영상들이었습니다.
이번 화는 1초도 버릴 부분이 없어요.

그리고 대망의 무도회씬과 마물 소동의 재현은.......그저 팬으로써 감동의 눈물을 흘릴 뿐입니다.
하루히에서 보여준 하루히 댄스나 라이브 무대에 버금갈 또 하나의 전설이 태어 났다고 하면 될까요.
기대를 충족시킨 것은 물론이고 아예 상상 범위를 넘어선 슈퍼 퀼리티로 완성 되었습니다.
마지막 5분간은 숨쉬는 것도 잊고 그저 영상을 바라만 보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장면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대단한 교토 놈들

간만에 교토의 풀파워가 나온 화
그러고보면 교토의 전설은 각본이 아니라, 이런 말도 안될 정도로 높은 영상 퀼리티에서 나온거였죠.
교토 애니의 대단함. 오늘 세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한줄 감상 : 교토 애니가 힘 좀 쓰면 이정도로 괴물 같은 영상이 나온다. 다른 작품의 영상과는 비교 조차 불허]

 

■카논 13화 - 위태로운 삼중주 ~trio~

키의 시나리오라이터 마에다 준은 학생회에 무슨 안좋은 추억이 있는듯
카논은 물론이고, 최신작인 클라나드에서도 묘하게 일그러진 시각으로 학생회를 그려놨었지요.
학창 시절에 도대체 뭔일을 당했길래? (...)

13화는 이제 완전히 마이 루트 이야기
밤의 학교에서는 마물 퇴치와 함께하는 마이와의 시리어스,
낮의 학교에서는 사유리와 함께하는 마이와의 개그
시리어스와 개그를 템포좋게 오가는 진행이 포인트였습니다.

원작의 마이 루트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려서 그런지, 한화 한화 내용이 재밌네요.
다음 화엔 사유리와 마이와 유이치의 묘한 삼각 관계가 나오는 것 같던데, 이거 오리지널?
완전 신선한 감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화의 내용에 기대

[한줄 감상 : 매력 만점 사유리. 사유리가 원래 이렇게 좋은 여자였나?]

 

■카논 14화 - 갈라진 협주곡 ~concerto~

ova나 영상 특전 같은 걸로 끼워 나올줄 알았던 사유리의 과거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는군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담아낸 명각본, 명연출이었습니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구성이었어요.
이야기를 마친후 나오는 사유리의 손목에 남아 있던 자해 자국이라던지, '카논'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장면으로 마무리도 아주 능숙하게 지었습니다.
이 장면 덕분에 그후 이어지는 사유리의 사고를 남처럼 시큰둥하게 바라보는게 아니라, 마이 & 유이치가 품는 마음 그대로 놀라게 되고, 걱정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한층 맛을 더해주는 멋진 화였습니다.

사유리의 사고는 이미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을 섬찟하게 만들 정도의 강렬한 임팩트를 자랑하더군요.
마코토의 고양이 떨구기도 그랬지만 교토는 이런 식의 살 떨리는 연출을 재현하는데 특히 더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 될 정도

이번 화는 지금까지 '눈물'을 그렇게 아껴오던 이 작품이 처음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보여준 화 였습니다.
이번 화를 계기로 그동안 자제해왔던 감정들이 어떤 식으로 터져 나올지 기대

[한줄 감상 : 연이은 최고 퀼리티의 화, 이번에는 작화뿐만이 아니라, 각본도 최고다]

 

■카논 15화 - 숨바꼭질 소주명곡 ~sonatine~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이거... 왜 이렇게 좋은 이야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 씨발 군대도 갔다온 다 큰 청년을 울리다니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거 너무 너무 좋네요.
마이편은 완전히 다 까먹었던지라, 이렇게까지 좋은 이야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뭐 이런 좋은 이야기가 다 있다냐... ㅠㅠ

이번 마이편은 영상적인 면도 대단했지만, 각본 자체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고딩이었을 때는 마코토의 '상실'에 눈물을 흘렸었는데, 나이를 먹은 지금은 마이의 그 '한결 같은 마음'에 눈물이 나는군요.
특히 마물의 정체가 밣혀지는 순간은 연출과 각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명장면중의 명장면이었습니다. 이건 당할수 밖에 없어요. ㅠㅠ

솔직히 설명이 너무 친절해서 조금 흥을 깨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카논의 이 판타지 전개를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제작진도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겠지요.
좀 더 낭만적인 느낌이 나도록 설명을 줄여서 불친절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카논을 봐온지 어언 15화
드디어 가슴 속에서부터 만족할 만한 화가 나왔군요.
이번 화만으로도 지금까지 카논을 봐온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줄 감상 : 마이의 그 한결같은 마음에 전미가 울었다. 남은 캐릭터들이 이 시나리오를 이길 수 있을까?]

 

■카논 16화 - 한밤 중의 성담곡 ~oratorio~

마이편 뒷수습과 함께 시오리편+나유키편 시작
마코토편의 뒷수습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수습이 그대로 마이편에도 적용 되었군요.
비록 5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마이편의 마무리로 만족 할 수 있는 내용이였습니다.

이어지는 나유키편도 양호
특히 아키코의 감기에 대한 나유키의 반응이 너무 인간적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키코가 아프다니까 막 난리치면서 걱정하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 '불안'으로 차있는 모습을 조용히 표현 해줬는데, 이게 엄청 좋은 맛을 내주네요.
나유키의 사랑이 확 전해져오는 명연출이었습니다. 나유키편은 기대해도 좋을듯

시오리편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시오리편 자체가 마코토편의 열화 카피 같은 내용 아니였던가요?
마코토편과 비슷한 느낌의 인물의 '상실'을 다루는 시나리오면서, 연출로보나 판타지스러움으로 보나 마코토편이 한 수 위였던 기억 밖에 안나네요.
제 기억이 맞는지 틀린지, 어디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솔직히 시오리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캐릭터 조형도 만들다 만 느낌이라서 별 기대는 안되네요.

[한줄 감상 : 시한부 소녀어어어어???? 이게 왠 쌍팔년도 설정??]

 

■카논 17화 - 자매의 무언가 ~lieder ohne worte~

시한부 소녀 시오리편 전개
유이치는 도대체 이 마을에 와서 몇번의 슬픔을 쌓아야 하는 걸까요. 모든 것은 그대가 너무 상냥한 탓이로니...

죽을 날이 예정된 시오리와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는 묘사가 나온 화
이번 화는 내용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둘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화였습니다.
이 함께 보낸 시간으로 인해, 다음 화의 결말이 더욱 더 아프게 또는 행복하게 다가올테겠죠.

다만... 시오리는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엉성한게 탈이네요.
며칠 후면 죽을 애가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 다닐 수 있는 병이란건 도대체 어떤 형편 좋은 병인지... 거참...
시오리편의 '시한부'라는 소재는 그저 '죽음'이라는 본능적인 공포를 유저에게 강요해서, 손쉽게 감정을 얻어내려는 반칙으로 밖에 보이질 않아요.
그도 그렇잖아요. 타임 리미트가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디메리트가 없는 시한부라니... 이게 무슨 눈물 짜기 위해 만들어진 중학생 소설도 아니고...
('늑대의 유혹'이라는 영화의 후반 전개를 기억하세요? 시오리편은 그 작품보다 잘난것 하나 없음)

아무리 극적 허용을 한다지만, 최소한의 리얼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형편 좋게 맛있는 부분만 따온 소재에는 아무도 진심으로 공감하지 못할꺼에요.

[한줄 감상 : 판타지인건 아는데, 조금만 더 리얼해지자]

 

■카논 18화 - 사라져가는 완서악장 ~adagio~

시오리편 마지막
각 시나리오의 마지막은 언제나 최고의 퀼리티를 보여줬던 카논인 만큼, 이번 시오리편도 상당한 퀼리티의 영상과 각본을 보여주는군요.
시한부에 대한 묘사의 리얼함이 부족 할지 언정, 그건 뭐 '옛날 작품'이라는 점으로 용서해주도록 하죠.

사실 리얼함과는 별도로 작품상에서 시한부라는 설정이 그리 중요하게 사용되지 않는게 참 걸린단 말이에요.
차라리 그냥 시한부 주제를 쏙 빼버리고, 시오리편에서 얼핏 보이는 '자매(가족)의 소통'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확 끌어내서 이야기를 짜는게, 몇배는 좋은 시나리오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뭐, 원작이 나왔을 당시에는 그렇게 어른스러운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였고, 해봤자 유저들이 그걸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말이죠.
(메시지성을 가진 시나리오보단 당장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시나리오가 더 호평 받던 시대)

결국 끝까지 제대로 된 칭찬 한마디 안해줬지만, 이렇게 시오리편도 탈 없이 잘 끝났고 다음은 나유키 또는 아유 루트로군요.
솔직히 나유키편도 시오리편과 쌍벽을 달리는 이뭐병 같은 퀼리티의 이야기였죠.
그래도 꾸미기에 따라선 무한의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는 이야기인 만큼, 이걸 어떻게 잘 꾸며내는지 기대하겠습니다.

@저 뒤에 있는 애는 설마 루미?

[한줄 감상 : 카논이 낡은 작품인게 여기서 티가 난다. 눈물의 유무가 작품의 완성도가 된 당시가 아니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

 

■카논 19화 - 맞닿은 연습곡 ~etude~

당연히 나유키 루트부터 탈줄 알았는데, 이거 분위기가 아유 루트부터 들어갈 분위기네요.
나유키 루트가 마지막이면... 으음, 그렇다면 그건 클라나드를 만들기 전의 워밍업인가

초반에는 그렇게 아유에게 달라 붙던 유이치가 이제는 애정도 다 식었는지, 마치 결혼 3년차 부부처럼 아유를 대하네요.
그야 유이치는 이 마을에 와서 벌써 3번이나 슬픔을 겪고 있으니 여유가 없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아유쪽에서 필사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접근하는데 시큰둥하게 대하는 유이치의 모습이 밉살스럽게 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 일

이번 화에서 건진건 누구나 다 알듯이 나유키의 운동복 차림
추운 겨울 날에 뽀얀 살결을 드러낸 상박도 보기 좋지만, 얇은 운동복 너머로 당당히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그 커, 커다란 가... 가가가가가가 가슴이.... 헉헉...
어휴... 저 몸매쟁이 같으니... 이 커다란 시청자를 정신 못차리게 하는군요.

애니 나유키는 게임 나유키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어른스러우면서 늠름함까지 갖추고 있는 엘더급 캐릭터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 가끔씩 보이는 그 어린애처럼 순수한 웃는 얼굴이 제 하트에 제대로 직격중입니다.
외향도 내향도 튼튼한 캐릭터. 애니 나유키는 참 매력적이에요.

[한줄 감상 : 아유 vs 나유키. 일단 나유키에 한표]

 

■카논 20화 - 이별의 야상곡 ~nocturn~

아유편 전개중
초반의 염장 부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원작 카논에선 이렇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 같은건, 전혀라고 할 정도로 표현해주질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키스하고 끌어안고 서로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행위들이 참 보기 좋네요.
작화도 유난히 기합을 넣어서 그려서 눈도 참 즐거웠고요.

근데 후반쪽의 전개가 되게 어색하네요. (이부분은 원작 자체가 어색하니 어쩔수 없지만)
마이편이나 마코토편이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 속에서 이어지는 판타지 전개였다면,
이건 뭐 인물의 감정의 흐름도 돌발적이고, 유저를 저기 멀리 던져놓고 혼자 막 뛰어가는데요.

무엇보다 '아유'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좀 모자른 느낌
뭔가, 아유는 사고나 행동에 통일성이 없네요. 자신만의 개성도 별로 없고...
게다가 무슨 감정의 기복이 저렇게 발작적인지... 저 정도면 병 아닌가요.

@나 아유 팬들한테 혼나겠다. 미안해요. 아유 팬들 ㅇ<-<

[한줄 감상 : 아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 소녀일까? 난 20화까지 봐도 걔가 어떤 소녀인지 모르겠다.]

 

■카논 21화 - 그대 없는 윤무곡 ~ronde~

하암... 아유편 들어오고 부터 급속도로 재미가 없어졌네요...
애니 카논의 베스트는 역시 마이편이었나...

이번 화에서 주목할 점은 아유편과 나유키편의 동시진행으로 원작에선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삼각 관계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군요.
그냥 한명 한명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서 표현 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두 명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진행해서,
서로의 감정이 다른 캐릭터에게도 영향을 주는 식의 능숙한 연출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무덤덤한 느낌이었던 나유키 시나리오가 꽤 애절하고 슬픈 느낌의 시나리오로 잘 그려지고 있는 듯
아유편이 에러라면, 나유키편은 한없이 정답에 가까운 표현 방식입니다.

이제 나유키편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아키코 크래쉬가 일어 났군요.
고양이 떨구기, 사유리 피바다에 이어, 교토 특유의 섬찟섬찟한 연출은 여기서도 힘을 발휘
 고 있는 장면인데도, 전신의 털이 곤두 서는 듯한 소름 끼치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어휴...;;

[한줄 감상 :아키코>>>>나유키>>>>>>>>>>>>>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아유]

 

■카논 22화 - 추억의 교향악 ~symphony~

요즘 카논은 재생 버튼 누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야기가 너무 처지고, 봐도 즐겁지가 않으니까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요.

어쨌거나 22화
아키코 크래쉬 이후의 나유키 이야기가 그저 담담히 진행되고 있군요.
그래도 유이치를 보고 있자니, 셔플의 린을 보고 썩어버린 제 마음이 다 치유가 되네요.
역시 성심성의를 다하고 남을 배려해주는 사람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이대로 나유키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끝내려나... 했는데, 완전 개 경악의 오리지널 진행이 나오는군요.
아니, 설마 설마 이 타이밍에서 다시 마코토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마코토를 이용한 전개가 교토 카논의 비장의 카드일까요?

[한줄 감상 : 교토의 마지막 오리지널 전개 시동. 지금까지의 고만고만한 평가를 뒤집어 줄 수 있을까?]

 

■카논 23화 - 세피아 빛깔 종곡 ~finale~

꽤애애애애애애앵애애애애애애애앵액!!!!!!!!!!!!!!!!!!!!!!!!!!!!!!!!!!!!!!!!!!!!!!!!!!!!!!!!!!!!!!!!!!!!!
리, 리얼 마코토?!?!?!?!?!?!?!??!?!?!?!? 이, 이런 전개냐?!??!?! 이런 전개로 나가냐?!?!?!!??!!? -ㅁ-;;;

우와, 이건 완전히 예상 밖을 넘어서 입이 안다물어지는 전개네요.
지금까지 쭈욱 원작 내용을 훑어온 주제에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런 개 오리지널 팬 서비스 캐릭터라니...
여우 마코토의 모델이자, 유이치의 첫사랑 상대였던 리얼 사와타리 마코토가 등장 할 줄이야.. 이건 이건... 으아으아임노이나리안 이 교토 멋쟁이들 ㅠㅠ
확실히 이 캐릭터라면 본편 마코토 시나리오를 해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뒷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겠네요.

23화 본편도 완전 슈퍼 각본
마코토편, 시오리편, 나유키편, 아유편이 한데 합쳐서 서로의 시나리오를 보완해주고 강화해주며 매끈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원작에선 있는둥 마는 둥 했던 카오리나 아이자와도 캐릭터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파워를 내주면서, 비실비실했던 나유키편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군요.
아유편 마지막의 연출이야 뭐 말 할 것도 없겠지요.
배경 미술은 말해봤자 입만 아픕니다.
으아, 뭐랄까, 지금까지 미묘했던 작품이 이번 화에서 폭발한 느낌이에요. 아아... 완전 개 스바라시... ㅠㅠㅠㅠ

이제 다음 화가 완결이로군요.
다른 캐릭터의 루트는 전부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졌고... 아유와의 마지막 에필로그만이 남았을뿐

@다음 화 예고도 신급

[한줄 감상 : 신이 만든 23화, 이 퀼리티가 tva로 가능한가?!]

 

■카논 24화 - 꿈의 끝자락의 추복곡 ~kanon~

잠깐만, 왜 갑자기 난데 없이 기적 퍼레이드?
제가 한화 빼먹은 건가요??
심드렁하게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갑자기 모든 일이 다 해결 되어 있고, 시오리는 뜬금없이 나와서 펑펑 울어 제끼니까 당황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유이치의 행복을 비는 것이 아유의 마지막 소원(기적)이었고 그 소원이 이루어진 후의 세계였군요.
이부분이 아유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연출이 참 조촐하고 알기 힘드네요.
이런 부분 정도는 화려하게 각색을 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어쨌거나 초반의 기적 바겐세일적인 분위기는 그렇다치고,
후반의 식물 인간 아유와 그런 아유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유이치의 표현이 되게 좋았습니다.
아유의 나레이션을 바탕으로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그런 가운데서 마지막 해답을 찾아낸 유이치와 아유의 행복한 결말
교토 애니 특유의 미려한 배경 미술이 더해져서 참 낭만적이고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지요.
모든 히로인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하나의 완벽한 결말을 이룬 점은 참 좋았어요.

자, 이렇게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던 교토 애니메이션의 카논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작품이 전부 끝난 지금에 와서 냉정한 평을 내리자면, 이번 카논은 교토 애니의 '구멍'이 보이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군요.
[교토 애니가 만든다고 해서 무조건 재밌는 것은 아니다.]라고 할까요.

원작 자체가 지금와서 보면 참 부족한 이야기인데 이걸 그대로 재현한건 에러라고 밖에 할 수 없어요.
하루히를 만들면서 그렇게 재밌는 각색, 재구성을 보여줬던 그들이 왜 이렇게 원작 재현에만 힘을 쓴걸까요?

이것은 올드 팬을 위한 처사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론 올드 팬들이 가지고 있던 카논에 대한 환상도 깨졌고, (전 당시 카논의 개빠돌이였지만, 솔직히 카논이 이렇게 모자란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인줄은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신규 팬들은 아예 카논의 늘어지고 뜬금 없는 시나리오에 접근조차 하지 못했지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게 아니라 억지로 이해를 주입시키는 시나리오)
게다가 캐릭터 조형의 매력도 부족해서, 올드나 신규 유저를 막론하고 딱히 웹상에서 화제가 되는 캐릭터도 없었다는게 이번 카논의 한계를 드러내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잘나가는 캐릭터들이였지만 매력적인 캐릭터가 수 많은 21세기에 먹히기엔 좀 약하죠.)

분명 교토의 원작 재현은 완벽 했습니다.
인물들의 그 세심한 움직임이나, 저절로 감탄이 나올 법한 배경 미술, 원작의 내용을 깔끔하게 어우르는 수준급 시리즈 구성등
아마 이 이상으로 카논이라는 작품을 이쁘게 포장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 거에요.
하지만, 원작 자체의 매력이 부족한 것을 가공 없이 그대로 포장 하려다보니 포장된 결과물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사실
이게 이번 카논이 딱히 좋은 작품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일 것입니다.
(하루히는 원작이 쉣이지만 애니화가 되면서 그렇게나 재밌어졌지요. 카논은 왜 그렇지 못했을까요? 이게 결정적 차이)

쓴소리를 많이 하기는 했지만 이게 다 애정에서 나온 소리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각색이 미묘하더라도 교토 애니의 카논이 '영상이 아름다운 작품'인 것에는 변함이 없고, 그점은 저도 이번 교토 카논의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토는 이번 카논을 경험 삼아서 다음 작품에는 좀 더 과감한 각색을 해줬으면 하는군요.
다음 작품인 럭키 스타와 클라나드를 기대해봅니다.

베스트 화는 1화 12화 15화
마음에 든 캐릭터는 유이치입니다.

[카논 한줄 감상 : 추억은 미화 되는 법, 추억은 추억으로 담아두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카논 관련 로그

2006/08/07   카논 - key  게임 카논 리뷰 포스팅. 06년은 포스팅을 옮긴 날이고 실제 리뷰를 쓴 날짜는 00년 전후
2006/08/26   Kanon Prelude OP, ED 영상
교토 카논의 첫 영상 공개 당시의 포스팅

 

■카논 방영 당시 감상을 적은 주간 애니 감상들 포스팅 모음

2007/03/22   07년 3월 22일자 주간 애니 감상 - 24화
2007/03/15   07년 3월 15일자 주간 애니 감상 - 23화
2007/03/08   07년 3월 08일자 주간 애니 감상 - 22화
2007/03/02   07년 3월 02일자 주간 애니 감상 - 21화
2007/02/22   07년 2월 22일자 주간 애니 감상 - 20화
2007/02/15   07년 2월 15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9화
2007/02/08   07년 2월 8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8화
2007/02/01   07년 2월 1일자 주간 애니 감상 첫번째 - 06년 10월 구작 7편 감상   - 17화
2007/01/25   07년 1월 25일자 주간 애니 감상 첫번째 - 10월 구작 7편 감상   - 16화
2007/01/18   07년 1월 18일자 주간 애니 감상 (1월 신작 감상 시작) - 15화
2007/01/11   07년 1월 11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애니 3편 감상 - 14화
2007/01/04   07년 1월 4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5편 13화 감상 - 13화
2006/12/28   06년 12월 28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1편 12화 감상 - 12화
2006/12/21   06년 12월 21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1편 11화 감상 - 11화
2006/12/14   06년 12월 14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10화 감상 - 10화
2006/12/07   06년 12월 7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9화 감상   -9화
2006/11/30   06년 11월 30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8화 감상 - 8화
2006/11/23   06년 11월 23일자 주간 애니 감상 - 10월 신작 12편 7화 감상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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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많은건 참 기쁘네요.가장 적게 읽힌 글은 07년 4월 근황 (10월부터 집계)* 역시 잡담이나 근황등의 확실한 목적이 없는 글은 비인기네요.좀 읽어 줬으면 하는 글 카논, 금색의 코르다, 코드기어스로 대표되는 2쿨짜리 애니 감상 (내 맘대로 집계)*열심히 적었는데 아무도 안읽어줘서 울고 있습니다. (예전에 쓴 주간 ... more

덧글

  • 알바트로스K 2007/06/10 00:57 # 답글

    수고하셨군요 -_-;;;

    전 2002년버전 오프닝/엔딩곡이 더 좋긴 하지만...

    결론은 아키코 아키코! 아키코!!!

    인거죠 (틀려)
  • 길가던카이 2007/06/10 09:50 # 답글

    아유는 사실 나이는 저정도지면 정신 연령은 어린아이죠 사고 당한 나이...
    몇년동안 마을을 싸돌아다니기도 했지만 휴대폰이 뭔지도 모르고 하는 시점이니 행동에 있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점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요(웃음)


    저도 후반부로 갈수록 처지는 시나리오 때문에 띄워보기를 장난 아니게 눌렸습니다만 역시 23화는 신의 한수

    24화는 살짝 아쉬워요 1시간 스페셜로 만들어주면 안됏을려나 ㅠ_ㅠ...


    리뷰 수고하셨습니다ㅇㅅㅇ/
  • 후티오 2007/06/10 16:25 # 삭제 답글

    수고하셧습니다. ^^

    저는 스토리를 다떠나서 남들이 뭐라하던 시오리가 제일 좋더군요. (가장흔한 스토리에 예견된 기적스토리)

    지금와서 생각하자면 마지막화에 일부러 기적들을 다 몰아둔듯 하다고 생각되네요.

    전화전화 하나하나씩 기적퍼레이드 했다면.. 마지막에 느껴지는 감동은 0.5배 ..
  • 버서커거북 2007/06/10 22:39 # 답글

    교토는 어디까지나 원작 완벽 구현의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해졌습니다; (적어도 key의 작품에 관해선..)

    정말 옛 구식 시나리오에 손을 대지 않고 더 재밌게 하기위해 추가적인 요소만 살짝 넣은거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ㅠㅠ

    ....
  • 메이 2007/06/10 22:52 # 답글

    알바트로스K//사실 원작 카논을 할 때는 아키코는 별 관심도 없었는데, 애니쪽에서 아키코가 너무 좋게 나오는 바람에 아키코 만세가 되었습니다.
    아키코를 주인공으로 스핀 오프 희망 ㅋ

    길가던카이//확실히 24화는 좀 더 시간을 늘려서 표현 했으면 좋았을 부분이 많았죠.
    그렇다고 2화로 나눠서 방영하면 의미가 없는 노릇이고... 이거 참 tv 애니메이션의 아쉬운 점인것 같습니다.

    후티오//흐흐 원래 다 자기 취향이 있는 법이니까요.
    전 예전에는 나유키가 그렇게 가식적이고 싫어 보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이뻐보이는지 ㅋ

    버서커거북//그게 정답이네요. 이번 카논은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하고...;;
    다음 작품 클라나드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 카뮈 2007/06/12 14:47 # 답글

    하지만 안습의 나유키를 보고있자면 눈물이 나고....
    잘해놓은 시나리오가 마지막에 와서 존 언짢게 됀것만 제외하면 흠이 없는작품이죠.
  • 모모히메 2007/06/27 09:46 # 삭제 답글

    도에이에서 만든 애니는 총 화수가 너무 짧아서 카논의 그 방대한 시나리오를 전부 담아내지 못해서 참 아쉬웠어요. 시나리오를 중간중간 생략했으며 게다가 후반부에는 개작까지 했으니 원작의 팬들에겐 큰 실망감을 안겨줄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교토애니메이션에서 만든 건 정말 더 이상 뛰어날 수가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더군요.
    게임에 나오는 대사들도 완벽히 재현해 놓았고 총 화수도 늘려 그 방대한 시나리오를 모두 담아내었으며, 무엇보다도 게임BGM을 그대로 가져다 써서 참 좋았습니다.
    저도 Kanon의 골수팬 중 한명이기 때문에 이렇듯 원작의 완벽 재현은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실제로도 감동있게 보았구요.
    하지만, 역시 게임을 했을 때 보단 감동의 강도가 좀 약하더군요. 아무리 원작 완벽 재현이라 해도 그 감동만큼은 원작을 통해서만 비로소 100%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당시 Kanon을 립버전으로 구해서 정말 눈물 흘리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는 PS2판을 구입해서 다시 한번 전캐릭터 클리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제게 있어서 Kanon은 공전절후 최고의 연애어드벤쳐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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