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6월 14일자 주간 애니 감상은 4월 신작 5편, 1월 구작 1편
총 6편의 감상입니다.
■4월 애니 감상 리스트
하야테처럼 10화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10화
로미오x줄리엣 10화
다커 댄 블랙 10화
럭키 스타 10화
■1월 애니 감상 리스트
세인트 옥토버 22화
오오에도 로켓은 이제 감상 제외
■하야테처럼! 10화 (오피셜 hp) - 일요일 오전 방영

우와,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오리지널도 정도것이지 이거 진짜 막나가네요. ㅋㅋㅋ
애니 하야테는 만화 하야테에 비해 패러디의 비율이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패러디의 소재도 순간순간적인 그때의 기세에 맞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애니 하야테의 특성을 120% 살린 화였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패러디들과 카오스 넘치는 텐션이 진짜 참을 수 없이 좋네요.
심지어 니코니코 동화로 하야테처럼을 보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패러디까지 준비되어 있다는게 너무 대단합니다.
...라고 할까, 이번 화는 텐션으로보나 패러디의 매니악함으로 보나 완전히 니코니코 동화로 하야테처럼!을 보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화죠. 뭐 ㅋ
매번 이렇게 미쳐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하지만 총 50화가 되는 화중에서 이런 카오스화가 한두개 껴있는건 밸런스적으로 딱 좋네요.
앞으로도 오리지널 화에선 신선한 시도 많이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화에서 하야테가 한마디도 하지 않는 이유는 성우분이 목 수술중인걸 의식한 연출
[한줄 감상 : 샤프트 버전 하야테처럼이 딱 이런 느낌이 아닐까?]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10화 (오피셜 hp) - 월요일 심야 방영

우하... 이게 또 무슨 여자의 질투인가요...
이오리가 마코토를 제치고 네뷰라의 메인 파일럿이 되서 좋아하는 것도 잠시
마코토는 그걸 못참고 몰래 네뷰라를 해킹해서 이오리를 완전 개 털리게 만들어 놨군요.
덕분에 간만에 아이돌 타고 좋아라 했던 이오리는 마코토의 해킹 덕분에 일에 대실패하고 바로 의욕상실 모드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마코토는 다시 네뷰라의 메인 파일럿 자리를 차지...... -ㅁ-;;
이 애니가 사람을 다치게 한다던지 죽게 한다던지 그런 시리어스 표현을 피해서 그렇지, 아니였으면 이오리는 이번 화에서 죽었을 거에요.
마코토가 말도 안될 정도로 악행을 저지른 것도 그렇지만, (살인 미수에다 국가 규모의 예상 낭비)
아즈사 역시 마코토가 관리자 접속(아즈사 id)으로 해킹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리 막지 않았다는 게 조금 의문입니다. (아니, 나중에 눈치챈건가?)
아니, 마코토는 도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런 시커먼 마음을 가지게 되었나요.
[한줄 감상 : 8화에서 급상승 했던 마코토 주가가 현재 겉잡을 수 없이 대폭락중]
■로미오 x 줄리엣 10화 (오피셜 hp) - 수요일 심야 방영

로미오도 줄리엣도 둘다 너무나 바보스러워서 우아아앙 ㅋㅋ
로미오는 로미오대로 얼빵하고 줄리엣은 줄리엣대로 얼빵하고... 이번 화는 둘의 얼빵함이 극한에 달한 화였군요.
'줄리엣'이라는 걸 들키면 바로 죽게될 팔자인데 줄리엣의 가문을 상징하는 가보를 들고 비 내리는 거리를 헤메이는 줄리엣
그러다가 결국 기력이 다해서 쓰러지고 우연히(?!) 지나가던(?!) 로미오 엄마(?!)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초전개가 발동
또 나왔다 로미오와 줄리엣 특유의 슈퍼 우연 전개 ㅋ
결국 특유의 우연 전개가 겹치고 겹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또 만나기는 하는군요.
둘이 만났다곤 해도 로미오의 문제나 줄리엣의 문제중 뭐 하나 딱히 해결 된것도 없고, 연애 이야기에 별다른 진전도 없고 이번 화는 그냥 이렇게 슬그머니 한화가 끝나는 줄 알았더니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전설의 명대사가 터져 나오는군요.
[로미오, 당신은 어째서 로미오인가요?]
크아아아아아~~~~~~~~~~~~ 아, 좋네요. 좋아요.
전에 이 대사가 나왔을 때에는 묘하게 썰렁한 연출이라서 명대사가 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발코니에서 줄리엣이 로미오를 내려다보며 저 명대사를 터트려줍니다.
장면이 나오는 순간에 화악 하니 달아 올랐다고 할까요. 이 애니는 장면 하나로 사람 달구는걸 되게 잘하는거 같아요. ㅋ
◎니코니코에서 한장

[한줄 감상 : 20분안에 담긴 정보량이 너무나도 적다... 이번 화는 잠시 쉬어가는 화인듯]
■다커 댄 블랙 10화 (오피셜 hp) - 목요일 심야 방영

미사키의 폭주 이유도 그냥 '그런가?' 싶은 이야기였고, 전체적인 기승전결도 그냥 '그런가?' 싶은 이야기였고,
마지막 마무리인 키리하라의 승진 거부도 그냥 '그런가?' 싶은 느낌이네요.
액션씬 자체도 퀼리티는 좋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액션씬에서 딱히 발전이 없다고 할까... 매화 계속 비슷한 느낌의 액션이 반복되는 느낌이 없잖아듭니다.
DTB는 정말 후반이 애매하다니까요.
딱히 영상의 질이 나쁜 것도 아니고, 각본이 그렇게 부족한 것도 아닌데...
뭐랄까... 딱히 대단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무난히 보기는 보는데 그 이상을 못느끼겠어요.
드라마를 강조하는 이야기도 좋지만 가끔은 액션 활극으로 한화 전체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DTB는 딱 자기 반복 체계에 들어간 느낌이에요.
[한줄 감상 : 언제나의 후반부와 다름없는 무난한 완성도... 이거 어떻게 안될까...]
■럭키 스타 10화 (오피셜 hp) - 일요일 심야 방영

하야테도 그렇지만 럭키스타도 니코니코를 의식하고 있는 연출이 곳곳에 보이는군요.('하야테처럼!'보단 은근히 나오지만)
잘 생각해보면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오는 애니는 엄연히 불법이잖아요?
그런데도 제작사측에서 니코니코 유저들을 위한 연출들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요.
제작진에게 있어 니코니코 같은 불법적인 동영상 업로드는 어떤 의미로는 암묵적으로 승인되고 있는걸까요.
뭐, 실제 업계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는한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수수께끼는 저리 밀어두고...
이번 화는 아니메 점장의 게스트 출연의 연출이 아주 작살났죠.
간접 광고에 가까운 인용은 이제 럭키스타에 있어서는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만, 이 미칠듯한 퀼리티는 대체...
눈에 띄는 화려한 장면이 없는 럭키스타를 만들다보니 스탭이 근질근질했던건지 아주 그냥 화면 전체를 사용해서 신나게 움직여주는군요.
교토는 다른거 만들지말고 아니메 점장 애니메이션이나 하나 만들어주세요. ㅋㅋ
그리고 뒤이어 나온 코나타 아빠와 코나타의 이야기가 너무나 오타쿠스러운 이야기라서 씹덕 시청자인 저는 완전 대만족했습니다.
코나타야 원래 매력적인 애긴 했지만 '오타쿠 아빠를 둔 딸'이라는 설정이 들어가니까 이거 뭐 천배는 매력적이 되던데요.
왠지 좀 그게... 다 알잖아요? 헤헤

원래 여자가 요리하는 모습 자체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오덕녀인 코나타가 무덤덤 한 표정으로 '요리'라는 생활감 가득 느껴지는 행동을 한다는게...
진짜 절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허억허억... 코나타의 요리... 코나타의요리... ..코나타의요리코나타의요리....
허억허억... 코나타... 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허억허억....

이 장면에서 완전 배터지게 웃었음 ㅋㅋㅋㅋㅋ
@츤데레는 뭐가 옳은 것인가?
어차피 츤데레에 있어 중요한 것(모에가 발생하는 순간)은 츤에서 데레가 되는 '과정'이 아니라, 츤과 데레의 격차에서 느껴지는 '갭'이니까요.
즉 아무리 초기에 츤데레가 [츤->데레]의 의미로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그 단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뜻(모에)은 [츤(데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 요즘에와선 츤데레는 매우 쓰임이 다양하고 어디에나 대응 될 수 있는 단어가 된지라, 심지어 '츤'만 가지고 있는 캐릭터도 '츤데레'로 묶이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그것마저도 캐릭터의 내면을 '데레'라고 가정하는 팬심에서 말하는 것인 만큼 딱히 틀린 의미는 아니고요.
[한줄 감상 : 역시 럭키스타는 오덕을 위해 만들어져야 재밌음 ㅋ]
■세인트 옥토버 22화 (오피셜 hp) - 매주 목요일 방영

이 네명이 어떻게 지금의 관계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요슈아의 과거 회상 한방으로 전부 밝혀지는군요.
요슈아가 로리콘이 된 이유도 케익에 집착하는 이유도 잘 알았습니다.
이거야 로리콘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로리콘 확정
음, 그나저나 이 과거라면 지금까지의 요슈아의 묘한 태도가 전부 설명이 되네요.
코토노를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료헤이에게 심한 말을 한 것까지 전부 납득
힘든 과거를 짊어지고 살아오면서 남에게 불평불만 한마디 하지않고 오로지 견디기만한 그로썬, 같은 힘든 과거를 짊어진 자라도 남들에게 응석 아닌 응석을 부리는 료헤이가 미워보였던 거겠죠. 과연 과연
이번 화는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과거 회상 화였지만, 그 무거운 기분을 마지막에 초절 개그를 넣어서 전부 날려버리는게 엄청 좋았죠.
과거 회상 자체도 감성에 매달리는 신파극스러운 스타일이 아니라, 담담하게 사실만을 나열하는 스타일인 것부터 굿잡
역시 세인트 옥토버에 질척거리는 감정은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ㅋ
[한줄 감상 : 아, 몇번이고 말하지만 쿠르츠 사장은 대박 명 캐릭터. 이번 화 마지막 5분은 우주 명장면]
■관련 로그
2007/06/07 07년 6월 7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9화
2007/05/31 07년 5월 31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8화
2007/05/24 07년 5월 24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7화
2007/05/17 07년 5월 17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6화 감상 모음
2007/05/10 07년 5월 10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애니 5화
2007/05/03 07년 5월 3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4화
2007/04/26 07년 4월 26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3화
2007/04/19 07년 4월 19일자 주간 애니 감상 - 4월 신작 2화
2007/04/12 07년 4월 12일자 주간 애니 감상 (4월 신작 감상 시작)




덧글
각시수련 2007/06/14 22:26 # 답글
럭키 하야테 나이스!
skan 2007/06/14 23:49 # 답글
그런데 럭키스타나 하야테에서 니코니코를 의식한 연출이라는게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네요.그리고 정말 아니메 점장은 너무 멋졌습니다. 이거 애니만들면 좋을텐데요...
버서커거북 2007/06/15 01:02 # 답글
'냄새나네' 대사가 왜 다시 살아났나 싶었더니 야마모토 감독님이셨군요 푸하하하하하학;;이번 럭키채널에서 시라이시의 츤데레 연설은 나름 감동받았습니다. 아키라님을 당황하게 한것도 A++ (<--)
카뮈 2007/06/15 10:50 # 답글
어째 애니보시는게 많이 줄으셧군요 ㅠ.ㅠ
메이 2007/06/15 20:52 # 답글
각시수련//결국엔 가장 재밌는건 그 두 작품이지요. ㅋskan//럭키스타는 조금 간접적인데 모지삣땅(니코니코의 초 인기곡중 하나)과 시라이시의 공기 자막(럭키 채널 마지막)을 들수가 있겠고, 하야테처럼은 초반에 '토카치츠쿠치테'(니코니코의 유행어)라고 쓰인 종이가 벽에 붙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버서커거북//아, 그러고보니 '냄새'가 다시 나왔죠. ㅋㅋㅋ 앞으로도 야마모토 각본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카뮈//애니는 보다가 재미없으면 그냥 과감히 끊어버리는 성격이라서요.
처음에는 10편도 넘었던게 지금은 6편뿐이군요. 허허;;
a 2007/06/20 06:09 # 삭제 답글
sola최종예상..자살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