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 그래도 내일은 온다.
으헝헝어어어어허엏어헝


왜 내 주위에는 슈타인즈 게이트를 해본 사람이 이렇게 없나요.
엑박 가진 사람들 뭐하나염. 빨리 슈타인즈 게이트 안하고

■우미네코 3장중

로자의 이 표정을 볼 때마다 왠지 웃음이 멈추지 않음 ㅋㅋㅋ
자기 딸은 졸라 패지만 언니 오빠에게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로자귀여워로자!! ㅋㅋㅋ

■읽어줬으면 하는 포스팅 픽업
2009/10/10   명대사 명장면 4.5회 - 케이온! 12화
2009/09/20   러브 플러스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법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コ-ドギアス 反逆のルル-シュ) 1~23화까지 감상 모음

타이틀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
コードギアス 反逆のルルーシュ)

제작

선라이즈 (위키)

장르

로봇물

방영일

2006년 10월

방영 화수

23화+2화+속편 예정 / TV 애니메이션

 



-소갯글-

선라이즈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무한의 리바이어스, 플라네테스등으로 유명한 타니구치 고로 작품

주된 무대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이라는 강대국에게 식민지화 되어서 [에리어11]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된 일본
일본 시민들은 전부 [일레븐]이라는 치욕스러운 호칭으로 불리며, 브리타니아인들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이렇게 식민지화 된 일본을 무대로, 2명의 소년이 강대국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을 무너뜨리는 결심을 하게 된다.
한명은 외부에서 반역을 통해서
그리고 또 한명은 내부에서 개혁을 통해서

이 작품은 방영된 시기부터 속편이 예정중인 지금까지 그 어떤 작품보다 커다란 화제와 호응을 몰고 온 작품으로써,
남성 유저와 여성 유저가 모두 열광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을 제대로 받혀주는 뛰어난 영상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개와 한화 한화에 내용이 꽉꽉 담겨 있는 밀도 높은 각본등
모든 면에서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뛰어난 작품이다.

현재는 총 작품의 딱 절반만 방영한 상태이고, 나머지 속편은 방영 예정 중에 있다.

 

-제작진-

■애니메이션 제작 : 선라이즈 (위키) / 대표작 - 건담 시리즈, 용자 시리즈, 케로로 중사등등등등
추가 : 너무 유명해서 설명 할래야 설명 할 수가 없는 제작사. 대표작 같은건 너무 많아서 세삼 뽑기도 힘들다.

■감독 : 타나구치 고로(谷口 悟朗) / 대표작 - 무한의 리바이어스, 스크라이드, 플라네테스, 건 소드

■각본/시리즈 구성 :  오오코우치 이치로우(大河内 一楼)/ 대표작 - 에우레카 세븐, 플라네테스, 턴 에이 건담

■캐릭터 디자인 원안 : CLAMP / 대표작 - 카드캡터 사쿠라, 쵸비츠, 마법기사 레이어스
추가 : 그 클램프 맞음

■캐릭터 디자인 : 키무라 타카히로(木村 貴宏) / 대표작 - 가이가이거 시리즈, 고단나 시리즈, VIPER 시리즈
추가 : 바이퍼 시리즈로 남성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던 그 사람 맞음

 

-오프닝 엔딩 무비-

■1기 오프닝 테마 :  COLORS / FLOW

 

■1기 엔딩 테마 :  용협청춘가 / ALI PROJECT

 

■2기 오프닝 테마 :  해독불능 / 진

 

■2기 엔딩 테마 :  모자이크 조각 / SunSet Swish

 

 

-각 화 감상 (1화부터 23화까지)-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화


감독 타니구치 고로(谷口悟朗-무한의 리바이어스, 스크라이드, 플라네테스, 건 소드)
캐릭터 원안 클램프
캐릭터 디자인 키무라 타카히로(木村 貴宏-가이가이거 시리즈, 고단나 시리즈, VIPER 시리즈)

만드는 작품마다 수준급의 작품을 뽑아내는 실력자 타니구치 고로의 신작
만드는 사람이 만드는 사람이라 그런지, 1화만으로 세계관 파악과 기계의 의미, 인물들 상관 관계와 계급,
그리고 이것들을 의미하는 고유 명사들을 전부 자연스럽게 알아먹게 하는 능숙한 구성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
이야기 구성도 타니구치 감독 특유의 맛(약간 90년대 애니필?)이 잘 살아있는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특히 후반은 작품의 전개가 너무나 극적이라서 보면서 체력이 다 소모될 정도 였어요. 휴우... 심장이 다 떨리네

코드기어스하면 또 체크 안할수 없는게 바로 클램프와 키무라의 합작품인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어떻게 보면 클램프 그림인데 어떻게 보면 키무라씨의 맛이 나는 캐릭터 디자인이 엄청 매력적이지요.
클램프의 멋을 가지고 있으면서, 키무라의 에로스를 장착하고 있다고 할까?
두 작가의 합작품은 매우 좋은 결과를 내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합작 라인(클램프 원안과 키무라 디자인)으로 활동을 기대

@10월 신작들은 대부분이 현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그중 하나 있는 SF여서 그런지 유난히도 더 신선하고 재밌네요.

[첫인상 : 1화의 임팩트로는 10월 신작중 단연 탑. 그리고 그 자리는 앞으로도 계속 될지도?]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화


를르슈 vs 브리타니안
시가지를 무대로 테러리스트 부대를 이용해 싸우는 를르슈와 브라타니안의 대결이 그려진 화였습니다.
1화에서 나왔던 '체스'라던지, '신병기'라던지, 미리 깔아둔 복선을 그대로 회수되면서 진행하는 정중한 각본에 감탄
시가전의 묘사도 엄청나게 좋아서, 로봇이 나오고 있지만, 로봇을 이용한 파워 대결이 아닌, 두뇌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신병기의 [기존의 로봇 상식을 초월한 움직임]이 엄청나게 화려한 비주얼로 그려져 있는데,
이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시청자들이 신병기의 움직임을 보는 순간, '이 로봇은 기존의 로봇과는 다르다'라고 한방에 알아차리게 만들어 준 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1인칭에서 신병기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장면 같은건,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할 정도로 박력있는 영상이었지요.

각본도 각본이지만, 영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최대급 퀼리티로 전달하는 이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이란 것은 각본과 영상이 서로를 보안하면서 만들어졌을 때 최고의 작품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한줄 감상 : 각본, 캐릭터, 영상 모든 면이 완벽한 작품]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3화


카렌?! 저게 카렌이란 말인가!?
1,2화의 아줌마는 어디로 가고 왠 꽃다운 처녀가?!
게다가 샤워씬 바로 공개?! 몸매도 작살?! 이것이 바로 에로스?! 에로스?! 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히히히히히!!!!!!!!!! 카렌이 존나 매력적!!!!!!!!!!!!!!!!!!!!!! (진정해)

헉헉... 전학생이라는 설정이 아니라, 카렌과 를르슈는 처음부터 동급생이었군요.
카렌은 평소 학교에선 '병약 소녀'를 연기하고 있는데, 이게 평소의 카렌과의 모습과 엄청난 차이가 나서, 또 다른 느낌의 [갭에 의한 모에]를 만들어주네요.
게다가 를르슈의 작은 실수(신주쿠)도 놓치지 않고 칼같이 잡아내는 주의력과 바로 [제거]를 결심하는 그 결단력을 보고 있자니 아주 뿅가겠습니다.
갑자기 대박 모에 캐릭터가 생겼어요. 앞으로 이 작품 몇배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한편 를르슈쪽도 압권의 전개
그가 1화에서 얻은 능력인 [절대적인 명령]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난 화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에게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

를르슈의 능력은 [상대의 눈을 보고 명령을 내리면 무조건 실행하게 된다]는 능력인데, 이번 화로 인해 능력의 장단점이 대충 정리된 느낌
여러명에게도 사용 할 수 있지만, 대상과 눈을 마주 봐야하고,
어떤 명령이든 따르게 할수 있지만, 명령을 따르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인간에게라면 누구에게라도 사용할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한번 밖에 사용 할 수 없다는 점
거의 먼치킨에 가까운 능력이기는 해도, 약점 또한 치명적인 것이 너무나 많군요.
특히 [한사람에게 한번 밖에 쓰지 못한다]는 정말 파멸로 까지 이어질 약점인듯
시나리오상에서도 이 약점을 이용한 전개가 마구 이어질 것이라 예상 됩니다.

재밌는건 를르슈가 이 약점을 알게 된 다음에도 능력을 마구 남발하고 다닌다는것
보통 [한사람에 한번 밖에 쓰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심하면서 능력을 아끼게 될텐데 를르슈는 그러질 않네요.
사상이 다르다고 할까... [지레 겁먹고 능력을 아끼는 것보단, 쓸 수 있는 한 철저하게 써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게 를르슈의 논리인듯

이번 화는 내용적으로 잠깐 쉬어가는 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완성도는 정말 어디가질 않네요.
누가 뭐래도 이건 10월의 최고의 작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능력'이란건 제약이 있을 때 매력이 생기고, 그 제약을 극복할때 빛이 나는 법. 물론 이 작품은 그 정도는 여유롭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한줄 감상 :

내 사랑 카렌♥]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4화


우리의 시스콘 를르슈군이 배트맨 복장을 갖춰 입었군요.
도대체 op에 나오는 저 우스꽝스러운 배트맨 복장은 누군가 했는데 그게 를르슈였습니다.

정체를 극도로 숨겨야하는 입장인 를르슈의 또 다른 모습 '제로'가 처음으로 표면에 등장한 화였습니다.
그 화려한 복장도 그렇고, 언행과 행동이 묘하게 쇼맨쉽이 넘치는 것이 사람들을 따르게 할 '영웅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느낌
제로가 스자쿠를 구해내는 과정 역시 마치 하나의 커다란 마술쇼를 보는 듯 하게 짜여져 있어서, '제로'라는 인물의 영웅상을 더할나위 없이 높혀주었습니다.
이정도의 인물이라면 테러리스트나 대중들이 바로 영웅으로 여겨지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스자쿠를 구출 한 다음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작품 전체를 좌지우지할 스자쿠와 를르슈의 사상 대립이 나왔는데, 어느쪽이 옮다, 옮지 못하다를 단정 내릴 수 없는 사상의 충돌은 시청자마저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지요.
보통 주인공에게 반발하는 라이벌 캐릭터는 그저 철없는 생각을 가진 철부지로 나오기 마련이지만, 스자쿠의 사상은 보는 이 마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습니다.
둘의 사상은 어느쪽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의 대립이 이해가 되고 더욱 더 안타까워지는 것이지요.
(스자쿠가 생각하는 개혁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금 상황으로는 를르슈의 반역이 더욱 더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해보임)

[진실이 없는 세계에 미련은 없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모두를 위해서 죽고싶어]
이번 화는 특히 스자쿠의 캐릭터가 강하게 부각된 화였습니다.
바보 같을 정도로 진지하고 정직한 이 캐릭터는 를르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위 대사들도 어떻게 들으면 진짜 촌스럽고 전형적 대사들인데,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마음가짐을 생각하고 들으니, 도저히 그냥 듣고 넘길 수가 없더군요.
듣는 이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진심]을 가지고 말하는 캐릭터, 그가 바로 스자쿠입니다.

매화 최고다 최고다 말을 반복해서 더 이상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히는 건 진부하기 짝이 없으나, 이번 화 역시 그저 '최고'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도대체 초반부터 이렇게 재미나버리면 시나리오가 무르 익는 나중에는 얼마나 재밌어진다는 건지...
시청자로썬 그저 즐거울 고민을 할 뿐입니다.

[한줄 감상 : 스자쿠 구출 작전 때 벌벌 떠는 카렌이 슈퍼 모에]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5화


c.c는 이런 성격이었던 말인가!?
외모에서 풍기는 가련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완전 마이 페이스에다가 시니컬함까지 가지고 있는 괴인이로군요.
여동생과 c.c가 자아내는 너무나 예상을 벗어난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저도 를르슈 같은 표정이 되었습니다.


c.c가 예측 불가의 돌발적 행동을 하는 미소녀 캐릭터인데다가, 일단 '동거'의 개념으로 같이 살고 있는지라,
기존의 '절대 독립을 위한 반역'이라는 메인 플롯외에 '할렘 형성과 그로 인한 러브 코미디'라는 강력한 서브 플롯이 생겨났습니다.
이번 화에서 보여준 세 여자의 엮기고 엮기는 관계는 앞으로의 핑크빛 전개에 한껏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베리 굿

이번 화에서 주목해야 할건 화의 후반에 를르슈와 스자쿠가 서로의 이상을 이야기하는 부분의 화면 연출
둘이 이야기하는 사상은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은 같다...라는 이야기를 교차 편집을 이용해서 표현 했는데,
둘의 사상을 유저들에게 이해시키는 방법이 지지부진한 기나긴 설명이 아니라, 영상물이라는 점을 풀활용 한 장면이 주는 이미지만으로 이해를 시킨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이 둘이 사상적으로 완전히 대립하고 있고 어느쪽도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기존의 히로인상에 가까운 존재인 유피가 를르슈에게 있어서 쓰러 뜨려야 할 적이라는 점은 꽤나 의미심장한 설정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녀는 를르슈가 아니라 스자쿠의 사상에 동조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설정으로 인해 [스자쿠는 '악'이 아니다. 그에게는 그의 정의가 있고 그를 따르는 사람이 있다]라는 사실이 확실히 밝혀졌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화의 곳곳에서 보여준 브리타니아 총독, 부총동의 굳건한 모습
[스자쿠뿐만 아니라 '브리타니아'라는 국가도 악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지요.
'사상의 대립'은 코드기어스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만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현재까진 더 할 나위 없이 매우 능숙한 연출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개혁을 원하는 스자쿠와 반역을 원하는 를르슈
이제 어느쪽이 옮고 어느쪽이 그른지는 물론이고 시청자가 어느쪽을 응원해야 하는지 마저 판단 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나저나 제레미아는 이제 완전히 개그 캐릭터가 되었네요.
뭔가 폼은 잡는데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건담 SEED의 디아카가 연상 되기도 합니다.
그를 향한 [닥쳐라 오렌지!!] [그렇다면 오렌지만이라도!!]라는 대사는 코드기어스 역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가 될듯
저도 이제부터는 그를 오렌지라고 부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자쿠의 사상이 한국 근현대사를 암시하는 것에 대해 한번만 언급
스자쿠의 사상이 개량 주의의 친일파를 떠올리긴 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재미만을 추구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인만큼 변수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 기적도 일어날수 있고 우연도 일어 날 수 있지요.
스자쿠의 앞길이 역사와 동일하게 나아가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역사가 아닌 오락속에서는 성공하는 개량 주의라는 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제작진들이 어떤 식으로 개량주의(스자쿠)와 절대독립파(를르슈)의 성공과 실패를 표현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제작진들도 개량 주의의 문제점과 실패의 역사를 다들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문제를 주제로 시나리오를 만들지 않았을거에요.
스자쿠가 과연 한국 근현대사대로 변질된 개량 주의자가 될지, 아니면 진짜로 개혁을 성공시키는 개량 주의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적어도 스자쿠의 인간 됨됨이는 후자쪽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의 스자쿠의 모습이 불편해 보이는 분들도 조금만 참고 제작진의 의도를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제작진이 역사속에서도 존재하고 있었던 개량 주의와 절대독립파에 대해 어떤 해답을 낼지...
끝까지 지켜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는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 작품이 한국 근현대사를 암시하는 장면이 수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쪽 이야기는 언급 안하려고 했는데,
이쯤에서 제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작품을 보고 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도 말이 안되니 한번 언급 해봤습니다.
이후로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작품의 엔터테인먼트적인 면만 주목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건 제 블로그의 방침이기도 합니다. 읽는 분들도 그점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__)

[한줄 감상 :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개혁과 반역은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6화


이번 화에서 언급하고 싶은건 웹상의 유행마저도 컨트롤 하는 제작진의 능력에 대해서입니다.
최근 2ch등지의 코드기어스 게시판에는 '오렌지'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
'오렌지'란 브리타니아 전체가 제레미아에게 의혹을 갖게끔 를르슈가 스자쿠 구출 작전시 마치 의미가 있는 것 처럼 아무렇게나 지어낸 단어입니다.
이후 제레미아는 같은 브리타니아에게 '오렌지 사건'이 뭐냐는둥, 심한 추궁을 받게 되는데 이 추궁을 위시한 각종 '오렌지' 언급들이 참으로 재미있죠.
일단 사람들은 제레미아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오렌지' '오렌지놈'이라고 부릅니다.
5화에서 나온 [닥쳐라 오렌지!] [그럼 오렌지만이라도!]등이 좋은 예죠.
이번 화라고 다를게 없어서 [오렌지군] [오렌지 밭을 경작하던가]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한껏 웃겨주고 있습니다.


물론 2ch등의 코드기어스 게시판에서 이런 좋은 소재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팬들은 제레미아를 한껏 개그 소재 취급을 하면서 오렌지 오렌지하면서 놀리고, 오렌지와 제레미아의 합성 사진을 수십장이고 만들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 오렌지 열풍이 [유저들로 인해 발굴된 내용]이 아니라는겁니다. 바로 [제작진이 의도한 열풍]이죠.
건담seed의 디아카나 드래곤볼의 야무차가 너무나 멍청한 행동을 보여줘서 인기인이 된건 '발굴'에 가깝습니다.
이들의 멍청함이 자아내는 매력은 작가가 의도한게 아닐뿐더러, 그냥 평범하게 보는 사람들은 이들의 매력에 눈치조차 채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제레미아는 틀립니다. 어디까지나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우스꽝스러운 개그 소재를 제공해서 이 오렌지 열풍을 이끌어나가고 있지요.
유저들의 행동을 계산하고, 그들이 물고 들어올 재밌는 화제꺼리를 뿌리고, 반응이 있다 싶으면 더욱 더 강력한 먹이거리를 던져주고...
실제로 제작진이 제레미아의 인기와 오렌지 열풍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 확 띄는 곳이 있는데, 그건 바로 코드기어스의 공식 인기 투표란입니다.
화면의 상단에 제레미아의 첫 명대사 [전력으로 투표해라!]가 써있다는 점이 모든 설명을 해주고 있지요.
(덕분에 저도 전력으로 제레미아에게 한표 넣고 왔습니다.)

단순히 작품의 완성도 뿐만이 아니라, 웹상의 화제까지 계산하고 만든 이 코드기어스라는 작품
이 엄청난 전략에는 할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도대체 어디까지 대단한 걸까요?

[한줄 감상 : 장난도 코드기어스가 하면 이정도]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7화


를르슈의 한계가 빨리도 드러나는군요.
지금까지는 기어스만으로 어떻게든 다 상황을 해쳐 나왔지만 그건 전부 상대가 자코였기 때문이었지.
진짜 실력자의 앞에서는 말그대로 '완패'를 당한 를르슈였습니다.
사실상 를르슈는 여기에서 한번 죽었다고 봐도 좋을듯

아무리 지휘자가 능력이 좋다고 해도, 정작 말이 제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게임이 안되는 법이죠.
오랜기간 숙달된 탄탄한 조직과 신뢰 관계조차 없는 떨거지 테러리스트의 힘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나는군요.
이후 자신만의 조직을 갖추겠다고 맹세하는 를르슈였으니, 앞으로의 전개는 그의 '말'이 되줄 인재들을 모으는 전개가 될듯 합니다.
(그 부담스럽게 큰 일장기 앞에 서있는 사무라이 같은 남자라던지)

이번 화에서 주목할 장면은 코넬리아에게 완전히 패배하고 정체마저 발각될 위기에 처한 를르슈가 패닉에 빠지는 장면
자신이 이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생각해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결국 머리 속이 새하얗게 패닉상태에 빠지는 장면이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시청자마저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 정도의 뛰어난 연출로 인한 긴박감은 물론이고, 장면의 의미도 대단했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를르슈의 패배는 그냥 패배가 아니라 정신에까지 미치는 굴욕적인 패배가 되었지요.

[한줄 감상 : 절대 독립의 그날까지, 달려라 를르슈]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8화

 

우와, 이건 대단한데요.
단순히 를르슈의 반역과 스자쿠의 개혁의 이중 구도가 아니라, '해방전선'이라는 강경파의 등장이라니...
어떤 의미로 봐선 를르슈와 같은 파라고 할수 있겠지만, 목적은 같아도 수단이 틀리다는 점에서는 또 하나의 세력이라고 할수 있지요.
이 '수단이 틀리다'라고 하는 미묘한 차이... 이러한 표현으로 인해 점점 깊어져만 가는 이 작품의 세계관에는 감탄할 뿐입니다.

일본의 해방을 위해 테러를 저지르는 해방 전선의 과격한 사상 표현
테러로부터 브리타니아인을 지키려는 스자쿠의 히어로 액션
그리고 이 소동을 통해 세계를 자기의 편으로 끌어 들이려는 를르슈의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세력과 다양한 플롯이 교차하는 꽉찬 각본의 화였습니다.
세력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일레븐을 혐오하는 안경 소녀나 테러에 휩쓸리게 된 유피,
아직 제로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레지스탕스 멤버등 인물들의 움직임 또한 다양하고 세밀하게 나타내주고 있었지요.
한화에 이정도의 내용을 넣을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 진짜 대단한 애니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군요.
게다가 이런 엄청난 정보량임에도 조금도 서두르는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이 작품의 완벽함을 뒷받침 해주는 듯

언제나 최고의 완성도로 방영되는 코드기어스
이 퀼리티를 유지하기에는 역시 조금 버거웠던지 다음 화는 원래 예정된 9화가 아니라, 급편성된 총집편인 8.5화가 방송된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쉴세없이 달려왔던 만큼, 한주정도는 쉬면서 내용을 다시 곱씹어보는 것도 좋을듯

[한줄 감상 : 꽉 찬 정보량과 다양한 장르의 혼합. 단 1초도 낭비하지 않는 뛰어난 구성]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8.5화


이번 화는 저번에 예고한 대로 지금까지의 화의 총집편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시간 순 대로 알기 쉽고 센스있게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일레븐의 왕족이자 브리타니아의 개혁을 이끄는 스자쿠
브리타니아의 왕족이자 일레븐의 반역을 이끄는 를르슈
세삼 정리된 내용을 보니 이거 참 뜨거운 설정이네요.

중간부터 보신 분들에겐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을지 몰라도, 처음부터 잘 챙겨보고 있었던지라 특별히 할말은 없네요.
다음 화를 기대

[8.5화 한줄 감상 : 총집편은 아무리 재밌게 만들어도 결국 총집편]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9화


오오?! 오프닝 화면 체인지?!
저번 주를 총집편으로 때운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는 걸까요. 오프닝 화면이 바뀌었네요.
단지 화면을 재구성한 수준의 변화일지라도 참 보기 좋군요. 제작진의 성의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변화된 오프닝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브리타니아 군의 모습과 를르슈의 학교의 모습과 그 뒤를 이은 흑의 기사단의 모습
이로써 지금까지 작품에 존재하고 있는 커다란 세력들의 주요 인물들이 전부 공개 되었군요.
서로의 그룹에 겹치는 인물들도 있는데, 그 겹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세력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점 또한 재미난 점이지요.

9화 전반은 8화에서 폭발적으로 달아오른 텐션을 살짝 낮춰서 학원 생활 이야기
메인 시나리오는 살짝 접어두고, 학원 생활을 중심으로 한 쉬는 파트였지만....
코드기어스는 쉬는 파트에서도 퀼리티를 낮추질 않는군요.

분위기 파악 못하는 스자쿠, 낮잠을 자도 폼나게 자는 를르슈, 목소리만 들으면 BL을 연출하는 스자쿠와 를르슈
잠꼬대하는 카렌(그리고 발가벗고 자는 카렌!), 유페미아를 생각하며 얼굴을 붉히는 안경녀등
시청자들이 어떤 장면을 바라고, 어떤 장면이 나오면 기뻐하는지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더군요.
장면 하나 하나에 담긴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의 의외의 일면들은 코드기어스의 팬들을 만족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후반은 브리타니아와 일레븐의 현재 위치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
브리타니아에 속해 있는 일레븐이 어떤 상황인지 지금까지 제대로 비춰주지 않았던 만큼, 이 언급은 한번쯤 나와야만 한 이야기였죠.
이 이야기 또한 전반부터 이어져온 카렌의 시점을 통해 한화 만에 깔끔히 매듭 지었습니다.
언제나 꽉 찬 각본을 보여주는 코드 기어스에게 또 다시 박수. 짝짝짝

그나저나 카렌은 나올 때마다 아주 매력이 폭발하네요.
저 역시 하마터면 c.c의 엉덩이에 매료 될뻔 했으나, 이번 화를 통해 다시 카렌의 가슴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오렌지 사건의...] [크윽!!] <--- 대박 웃었음. 오렌지! 오렌지!
@오프닝에서도 나온 [카렌의 가슴 vs cc의 엉덩이]

[한줄 감상 : 점점 클램프의 그림자는 지워지고, 키무라의 그림자가 강해지는 캐릭터들. 이건 아주 좋은 징조!]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0화

흑의 기사단을 이용해서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를르슈
여기저기 스폰서에서 나이트메어를 지원 받으면서 점점 덩치를 불려 나가는군요.

이번 화는 드디어 2회째의 를르슈vs코네리아
새로 나온 주력 나이트메어 홍련의 디자인. 그리고 그 홍련의 파일럿인 카렌의 에로틱한 탑승 자세와 카메라 구도도 인상적이었지만,
이번 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오렌지경의 열연이었죠.

[오....오오오오오오오 오렌지라고?!]부터 시작되는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뿌려준 오렌지경
게다가 제작진도 오렌지경의 팬이 많다는 것을 의식했는지, 오렌지경에게 아슬아슬할 정도의 죽음의 위기를 겪게 해줌으로서 시청자의 희노애락을 마음껏 조종하더군요.
백이면 백. 그 장면을 보는 사람들은 [죽으면 안돼염 오렌지!!! 으아아아앙!!!! 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외쳤을듯 (물론 저도)

[한줄 감상 : 오오오오오오오 오렌지라고?!]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1화

뜨겁다!! 코드기어스는 지금 매우 뜨겁다!!

전투에 관한 묘사가 가히 지상 최고급에 달하는군요.
각 세력의 움직임을 이용한 를르슈의 책략이라던지, 를르슈의 행동을 읽고 그를 완벽하게 지원해주는 일본해방전선등
전략을 강조한 이 전투씬은 애니메이션 업계에 있어서 탑을 달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보통 로봇이 나오는 작품이면 대부분 무식하게 힘으로 밀어 붙이는 파워 대결을 하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전략을 강조하는 전투를 보여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밸런스 붕괴를 자랑 했던 로봇인 란슬롯도 홍련으로 견제하니 별 쪽도 못쓰는군요.
이로써 완벽한 '체스'(양측이 모두 공평한 전략 게임)의 형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느쪽이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이 상황에선 지휘자의 능력만이 앞으로 나올 체스 게임의 승패를 가로짓겠지요.

전투도 전투지만 후반의 스자쿠의 정신 붕괴와 cc의 정신 깊숙한 곳에 숨겨진 것, 그리고 cc & 를르슈의 쯘데레 대결도 놓칠수 없는 장면들이죠.
이번 일을 계기로 스자쿠의 행동이 어떻게 틀려질 것인지, 정신 붕괴의 영향을 얼마다 받을 것인지도 궁금하고, (얜 좀 그릇이 커져야해)
cc는 뭐하는 애인지도 궁금하고, (이름은 아마 '크로비스 어쩌구'이려나? 를르슈와 혈연 관계가 있을지 궁금)
cc와 제로와 카렌의 미묘한 관계도 어떤 식으로 발전 해 나갈지도 궁금하군요.

특히 cc는 지금까지 별 다른 존재감이 없었던만큼, 이번 화의 활약이 제대로 먹힌 느낌
결국 이름과 과거까지 밣혀진다면 마지막 승자(여러가지 의미로)는 cc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할 캐릭터는 cc입니다.

@[한번 더 불러줘. 소중히... 상냥하게 마음을 담아서...] <-- cc의 매력적인 대사 공격에 내 마음은 파괴중
@아무리 그래도 이번 화 최고의 명장면은 [오렌지가 아닙니다.... 제로오오오오오!!!!!!!!!!!!!] 이걸로 결정
솔직히 이건 너무 불쌍하긴 불쌍한데 웃음이 나오는걸 막을 수가 없네요. ㅋㅋ
@일본 해방 전선의 무장 4명 디자인이 너무 클램프스러워서 좀 웃었음

[한줄 감상 : 완성형에 가까워지는 전투씬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간 관계. 코드기어스의 매력은 끝이 없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2화


아... 샤리 죽겠네요. 이번 주에 보인 저 행동들은 아무리 봐도 사망 플러그

cc와 카렌이 히로인 자리를 두고 다투는 가운데, 간만에 샤리가 나와서 힘 좀 쓰는군요.
근데 캐릭터를 비추는 방식이 이거 참... 완전 죽음의 그림자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요.
샤리의 부친의 사망으로 자신의 정의가 살짝 흔들린 를르슈에게 먹이는 결정타는 아마 '샤리의 죽음'이 아닐까요.

를르슈는 애가 워낙 착해서, 샤리의 부친이 죽은 것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억지로 납득 할수 있어도,
샤리가 죽었을 때에는 그런 생각을 품을 수 없을 거에요.
그리고 그때야말로 를르슈의 정의가 흔들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락성을 따져봐도 더블 히로인까지는 ok이지만, 트리블 히로인은 좀 ng이긴 하죠.
고로 cc와 카렌과 샤리중 하나가 무대에서 퇴장해야 한다면, 역시 샤리일테고...

...아니, 마치 반드시 샤리가 죽는 것 처럼 써놨는데, 그냥 제 맘대로 짐작입니다.
사실 전 데스노트 볼 때도 '미사는 금방 죽을 캐릭터'라고 말한 적이 있던 만큼, 제 짐작은 믿을 만한게 못됨 ㅋ

그나저나 스자쿠는 초반에 보인 모습과는 다르게 영 마음에 안드네요.
초반의 그 굳은 심지를 보이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그냥 이상만 내세우는 입만 산 멍청이가 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그릇을 가진 자가 를르슈와 대립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를르슈가 왕의 그릇이라면, 스자쿠는 그저 장기판의 말에 지나지 않는 작은 그릇

@비렛타는 조금씩이지만 확실히 움직이고 있네요. 제로와 를르슈가 동일인물이라는 게 생각보다 금방 들킬지도
@코드 기어스는 4쿨 작품
다만 2쿨 방영하고, 2쿨 쉬고, 2쿨 방영이라는 눈물나는 편성... 6개월간의 공백을 어떻게 기다리누....

[한줄 감상 : 갑자기 늘어나는 새로운 정보와 인물들. 좋은 의미로 시청자에게 쉴 시간은 없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3화


아아~ 저번 화에서 스자쿠가 왜 그렇게 찌질하게 나왔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이번 화에서 [를르슈와 스자쿠라는 인간상이 '완성'된 인간상은 아니다] 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듯

'흑의 기사단의 행동은 잘못 되어 있다!' 라고 말하지만, 자신이 속한 브리타니아나 자신의 행동도 별반 다르지 않은 스자쿠
망설임 없이 자신의 반역을 관철 시키려고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동요하는 를르슈등
지금까진 너무나 완전무결해 보였지만, 사실 어딘가에 마음의 헛점을 가지고 있고, 사상의 오류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작품의 축을 이루는 두 사람도 결국 한명의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부각 시켜주는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지금까지 플러스적인 이미지로 두 사람의 개혁과 반혁을 비춰줬다면, 이번에는 마이너스적인 이미지의 개혁과 반혁을 비춰주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있음으로써 캐릭터 조형과 코드 기어스의 세계관이 더욱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언젠가는 꼭 나와야 할 이야기였습니다. 매우 좋았어요.

허나 스자쿠는 이번 화로 인해서 시청자들에게 많이 미움 받겠네요.
를르슈가 자신이 가진 사상의 오류를 인식하고 그것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스자쿠는 아직 자신이 가진 사상의 오류가 무엇인지 깨닫지조차 못하고 있으니...
뭐, 이런 미숙한 점까지 포함해서 '스자쿠'라는 인물상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앞으로 멋지게 발전해서 시청자들을 확 사로잡는 사상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 되길 기대 하겠습니다.
사상의 대립을 그리는 작품인데, 를르슈와 대립되는 사상을 가진 스자쿠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이 작품의 매력이 절반은 줄어드니까요.

@바뀐 오프닝이 너무 웃김
아니, 노래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화면이 완전히 따로 노네요.
노래랑 화면이 이렇게까지 안 맞을 수가 있나요.
엔딩송은 대박 좋군요. 일단 1기때의 그 미친 가수의 노래가 아닌 것부터 대만족

@설마 중간에 나오는 sf틱한 안경쓴 놈이 (개조 당한) 오렌지인가?;;

[한줄 감상 : 스자쿠와 를르슈, 그들은 신이 아니다. 그들도 결국은 한명의 인간이기 때문에 부족한 것]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4화


제 예상대로 샤리가 죽었군요.
역시 전 작품을 예견하는 눈이 탁월 한 듯
...는 농담이고, 멀쩡히 살아 있군요.
다만, '존재'가 지워져 버렸습니다.

웹상에서 아주 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코드 기어스 14화입니다.
위태 위태 했던 샤리가 무대에서 퇴장하는 것은 예상 된 일이 었지만, 이렇게까지 멋지게 퇴장 할줄은 몰랐네요.
아름다운 bgm과 성우의 절박한 연기 그리고 감성적인 화면 전환이 어울려져서,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냈습니다.
무심결에 숨을 삼키게 만들 정도로 파괴력이 있는 영상이었어요. 이건 화제가 안될 수가 없었겠는걸요.

샤리의 퇴장 외엔 새로운 능력자인 마오의 존재가 시선을 끌었지요.
생각을 읽는다는 능력은 얼핏보면 별 쓸모가 없게도 보이지만, 1:1 상황에서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군요.
1:1이면 지지 않을 것 같은 를르슈도 마오의 능력 앞에선 손도 발도 못쓰는 무력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마오가 이 능력을 어떤 식으로 사용 할 지를 주목해야겠습니다.

비렛타와 라면 머리의 썸씽, 라면 머리의 제로에 대한 의심, 유페미아와의 썸씽을 바라는 니나, 유페미아의 스자쿠 기사단 설립 예정등
각 캐릭터들도 자기의 위치에서 힘껏 움직여주고 있었던 화였습니다.
특히 라면 머리와 비렛타의 썸씽은 매우 예상 밖의 전개였습니다. 얘내들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엮이련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데요.

점점 이야기가 깊어지고 있지만, 복잡하다는 인상은 전혀 주지 않는게 또 놀라운 코드 기어스
이런 멋진 전개가 계속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오는 이상할 정도로 박수를 자주 치네요.
설마 능력을 발동하는 조건이 박수인가? -_-;;

@엔딩송이 되게 슬프게 들리는군요.

[한줄 감상 : 코드 기어스의 첫 눈물은 이번 화에 있다. 이 극적인 연출은 다른 제작사도 좀 배워두길]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5화


샤리가 전학을 가던지, 를르슈가 전학을 갈 줄 알았더니만, 멀쩡한 얼굴로 나오는 샤리
저번 화에서 슬퍼했던 제 감정은 도대체 뭐였던걸까요.
를르슈 & 제작진의 생각이 보통 안일한게 아니네요.
학원 생활의 붕괴를 원하지 않으려고 무리 수를 심하게 뒀어요. 저런 상태로 언제까지 지낼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원...

예전부터 수상해보였던 회장은 역시 를르슈의 정체(왕족이라는 사실)를 알고 있었군요.
저번 화에서 나나리가 유페미아와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흠칫?!' 하는 장면이 나와서 왜 그런지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을 줄이야.

이번 화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역시 마오와의 기어스 승부
서로의 능력의 장점과 단점을 최대한 살려서, 마치 퍼즐을 풀듯이 승부를 결정 짓는 장면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전을 연상 시키는 멋진 전개였죠.
마오가 cc와 를르슈의 인연을 굳히기 위한 1화짜리 캐릭터라는 것은 상당히 의외였지만, 샤리와는 다르게 캐릭터를 쓰고 버리는게 시원시원해서 오히려 좋네요.

다음 화는 드디어 나나리가 사건에 개입 되는 화로군요.
를르슈의 가장 큰 약점인 나나리,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굴리는 지에 따라서 앞으로의 코드 기어스는 큰 전환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한줄 감상 : 샤리를 아끼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 저렇게 불완전한 형태로 남겨둘 필요가 있었을까?]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6화


를르슈의 기묘한 모험 제 2화
끝난 줄 알았던 마오와의 대결이 한번 더 남아 있었군요.

마오와의 두뇌전을 바탕으로 신 전개를 암시하는 요소들이 미친듯이 튀어나온 화였습니다.
회장과 로이드의 맞선, 오우기와 비렛타의 신혼 생활, 를르슈와 스자쿠의 콤비 플레이의 가능성등등
를르슈와 스자쿠가 예상 이상으로 서로를 의지한다는 점도 놀라웠지만, 이번 화에서 가장 놀라운 건 역시 사요코씨의 목소리가 의외로 섹시하다는 점이였죠...
집안의 휴지가 얼마 남았는지 떠올리며 할인중인 휴지를 살까말까 고민하는 목소리에 저는 그만...

아니, 이건 농담이고, 스자쿠 파파를 죽인게 실은 스자쿠였다는 사실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목숨까지 내던질 수 있다고 하던 그 정의는, 정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병들어 있고 일그러진 정의였군요.
어떤 의미에선 스자쿠야 말로 제대로 미친놈이 아닐까 싶네요. (......이로써 그의 웹상의 인기는 점점 더 떨어져만 가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를르슈에게 들킨 스자쿠는 이제 앞으로 어떤 막장 인생을 걸어가게 될지 기대 되는군요.
스자쿠는 충격을 주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움직이지 않을 캐릭터이니, 이번 화의 충격이 그에게 좋으나 나쁘나 큰 영향을 줬으면 합니다.

결국 작품상 딱 한번 밖에 없는 기회를 써서, 마오를 격퇴한 를르슈
마오는 cc의 마무리로 깔끔하게 죽었으니, 다시 부활하는 일은 없겠지요.
다른 기어스 능력자의 등장은 아직 예정에 없는 듯 한데... 이런 식의 두뇌전은 꽤 취향인만큼, 한 두번 정도 더 보고 싶네요.

[한줄 감상 : 막장 인생 스자쿠. 그의 떨어지는 인기는 그칠줄 모른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7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위험해!!!!!!!!!!!
이 전개는 너무나도 위험해!!!!!!!!!!!!!!!!!!!!!!!!!!!!

헉헉... 지난 두개의 화가 마오의 처리로 인해 사실상 시나리오는 정체 되어 있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였는데,
이번 화에서 정체된 2화 분량을 단숨에 뛰어 넘어 주는군요.
설마 벌써 정체가 들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를르슈와 카렌 두명에게 동시에!
이건 도저히 앞을 읽을 수가 없는 전개로군요. 이 과감하고도 매력적인 전개에 찬사를 보냅니다.

토우도를 비롯한 4천왕을 손에 얻는 과정도 멋있었고, 스자쿠와 로이드 박사의 팀웍도 보기 좋았고
유페미아의 미술 시상 관련 기사 선정 흐름도 좋았습니다.
고작 20분 밖에 안되는 시간에 도대체 몇개의 플롯이 동시 진행 되는 건가요. 이 작품은...
이 엄청난 각본의 실력은 이미 '신급'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모자랍니다.

다만, 이번 화에서 마음에 안든건 샤리 관련 이야기
14화에서 안죽일 때부터 알아봤는데, 코드기어스 답지 않은 싸구려틱한 방법으로 이미 끝난 감정을 재활용 시키려고 하네요.
샤리가 를르슈를 떠올리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기대도 불안도 흥분도 아닌, 그저 짜증과 실망이었습니다.
샤리 관련 내용으로 그렇게 구멍이 많아도 다 용서 할 수 있었던건, 샤리의 생존은 굳이 등장인물을 죽이고 싶지 않아하는 제작진의 배려 인줄 알았기 때문이죠.
말하자면 샤리의 존재는 '공기'로써 취급 되기 때문에, 어설프고 구멍 투성이인 그녀의 생존 이유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던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구멍 투성이었던 샤리의 생존 이유(샤리를 죽이지도 않고, 전학 보내지도 않고, '싸우고 있어서 말을 안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곁에 두는 사실)가 메인 시나리오와 이어지는 설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실망스러운 기분이 확 올라오더군요.
이렇게 이야기의 축으로 사용 할꺼 였으면, 좀 당위성이 있게 존재 이유를 깔아 줄 것이지, 대충 대충 엉망으로 때워놓고 이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아니, 생각해봐요. 를르슈의 반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고 있는 폭탄 같은 인물을 저런 병신 같은 변명으로 곁에 두는게 말이 됩니까?
싸워서 말을 안해? 이 뭐 병신 같은 를르슈...

샤리가 저렇게 어설프게 살아 있는건 를르슈라는 캐릭터의 깊이를 떨어트림과 동시에 작품의 질마저 떨어트리는 요소입니다.
나중에 샤리를 아름답게 굴려 먹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금 당장 샤리가 살아 있는 이유에 대해 납득이 가는 설정을 붙혀주세요.


@유페미아 가슴 참 이쁘네염. 헥헥

[한줄 감상 : 작품의 질을 떨어 뜨리는 샤리는 죽음으로 사죄하라]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7.5화


총집편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조금 스자쿠 기사 임명 관련 컷이 조금 있기는 했는데, 이 컷은 아마 다음 화에서 제대로 사용 될듯

총집편이 벌써 두번째인데, 그래도 다행인건 총집편이 본편 화에 포함되지 않는 다는 점이랄까요.
총집편을 아무리 틀어줘도 본편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본편 퀼리티가 떨어질 바에는 이렇게 총집편을 틀어줘서 시간을 버는게 차라리 옳은 선택

[한줄 감상 : 근데 무슨 총집편이 총집편이 아니라, 스자쿠를 향한 를르슈의 사랑의 고백 같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8화


2기 오프닝 교체
노래는 그대로 고깡깡이고, 적당히 화면 편집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오프닝 화면에서 주목할 장면은 말 할 것도 없이 몸의 한쪽이 괴수화된 오렌지였죠.
살아 있었던 건 당연 한 거였고, 어떤 식으로 등장 할지가 궁금했었는데, 이런 모습으로 나오게 될 줄은...
나름 파워업을 한 것 같은데, 기어스 능력자가 된 건지, 아니면 그저 육체 개조를 한건지, 이건 좀 더 지켜봐야 알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화는 스자쿠 기사 임명이나 흑의 기사단 재편성과 더불어 새로운 인간 관계가 등장한 화였지요.
로이드와 락샤타의 관계도 흥미가 가지만, 지금 바로 눈길을 끄는 것은 로이드와 니나의 관계
니나가 생각 외의 지식인이라서 로이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로이드가 다리를 놔주는 것을 계기로 니나가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되는걸까요?
이렇게 조금씩이지만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니나를 보고 있자니, 이년이 무슨 사고를 치긴 칠 모양

디트하르트와 제로의 관계도 주목감
제로가 흑의 기사단의 표면이라면 디트하르트는 그림자랄까
디트하르트의 인간상을 봐선,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장 위험한건 스자쿠가 아니라 디트하르트 일지도 모르겠군요.

작품의 스케일이 저점 커져가는 가운데, 전함 클래스의 병기도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스트라이크가 프리덤이 되듯이, 슬슬 작중의 기체들이 파워업 할 때가 온 듯

[한줄 감상 : 내가 보기엔 이번 화 마지막 장면은 그냥 낚시인거 같은데...]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9화


서비스 만점, 전개 충실, 점점 커지는 스케일
여전히 멋진 전개를 보여준 코드기어스였습니다.

이번 화는 스자쿠x카렌, 를르슈x유피의 스와핑(아님) 커플링을 보여준 화였습니다.
평소의 를르슈x카렌, 스자쿠x유피 커플링은 좀 약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렇게 바꿔 놓으니 참 신선하고 좋네요.
특히 스자쿠x카렌은 우여곡절 트러블 시츄에이션이 한바가지는 나올 것 같은 양질의 커플링
앞으로도 이 구도를 기대 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건담 시드는 이렇게 한번 커플 교체를 겪은 후 커플 구도가 완전 바뀌었었죠.
코드 기어스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커플은 의외로 19화의 이 구도일지도?)

이어지는 장면은 여자 앞에서 자신의 믿음직스러움을 과시하는 서바이벌 생활
이 장면은 압도적으로 를르슈x유피 커플의 승리였죠.
폼을 잡지만 실직적인 서바이벌 능력은 없는 를르슈와 그런 를르슈를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노는 유피
물고기도 척척 잡고 불도 지피면서 배부르고 등따시게 생활하는 스자쿠x카렌 커플과 너무나 비교가 되어서 더욱 더 매력이 더해진 를르슈 커플이었습니다. ㅋㅋ

스자쿠와 를르슈의 사상 대결은 이제 패턴화 된듯
좀 흔들리는 모습 같은 것도 나오고 해야지, 그냥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남의 말 들을 생각도 안하는 두 사람
이건 뭐 실력 행사 밖에 없겠군요.

마지막으로 언급 할건 1분도 안나왔는데, 엄청난 카리스마를 자랑한 cc양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기품과 독기가 느껴지는게 엄청 좋았습니다.
근데 '제로의 애인'이라니 ㅋㅋㅋ 확실히 남들이 보기에는 cc와 를르슈의 관계는 그렇게 보이겠네요. ㅋㅋㅋ

@카렌이 알몸으로 목욕해도 눈 꿈쩍 안하는 스자쿠
카렌의 알몸보다 카렌이 들고 있는 옷이 흑의 기사단 제복이라는 것에 더 신경쓰는 스자쿠
알몸의 카렌을 힘으로 제압하고 있으면서, 딴 생각은 일절 안하고 '널 구속하겠다'라고 군인 근성을 보여주는 스자쿠
스자쿠... 넌 진짜 대단한 놈이다... ㅠㅠ

[한줄 감상 : 제로는 새로운 장난감 '가웨인'을(를) 손에 넣었습니다.]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0화


역시 저번에 쳐들어온 중화 연방 뭐시기는 그냥 1화짜리 자코였군요. ㅋㅋㅋ
딱히 큰 줄기가 움직인건 아니였지만, 자그마한 복선들이 연이어 등장한 화였습니다.

우리의 오나니나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유피를 만났네요.
원래 제가 백합은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니나와 유피의 조합은 왠지 생리적 거부감이 물씬 드는군요.
너무 필사적으로 애정을 보여주니까 좀 기분 나쁘지 않아요?

샤리는... 얘는 나올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어요.
를르슈의 말도 안되는 변명 때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건 뭐 자기 자신에게 남긴 편지?? 뭐야 그게??
더 이상 이야기가 추잡해지기 전에 빨리 얘 좀 없애 버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망의 를르슈x스자쿠 콤비 2탄
학교에서의 콤비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었을 것 같은 둘의 콤비가 이런 식으로 또 재현 되는 군요.
스자쿠는 머리 속이 꽉 막힌 놈이긴 하지만, 두들기면 열리긴 하는게 참 공략하는 맛이 있달까...
[를르슈 vs 스자쿠]의 구도는 의외로 금방 붕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면에서 펼쳐지는 [락샤타 vs 로이드]의 대결도 굿
카메라가 솜씨 좋게 둘의 반응을 번갈아 비춰주면서, 마치 실시간 책략이라도 펼치고 있는 마냥 연출을 넣어주는군요. 멋졌습니다.

유피랑 스자쿠도 뭔가 공인 커플스럽게 잘 맺어졌고, 코드기어스의 앞길은 순탄하기만 하군요.
이쯤에서 시청자의 뒷통수를 때리는 경악 전개 한방 부탁 드립니다.

[한줄 감상 : 워낙 많은 정보량이 쌓이다보니 오류도 생긴다. 하지만 그걸 다 날려버릴 정도의 엄청난 오락성]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1화


우왓, 카렌이 학교에 등교
스자쿠에게 정체를 들킨 이후로는 계속 흑의 기사단에서만 놀 줄 알았는데, 제작진 나름대로 변명 할 구멍을 마련해두었군요.
솔직히 미묘하게 억지가 느껴지긴 하지만, 카렌이 학교편에 코빼기도 안비치는 것보다는야, 다소 억지가 보이더라도 이런 전개가 훨씬 좋지요.
눈을 반쯤 감아서 졸려보이는 병약 카렌은 카렌의 매력 포인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니까요. ㅋ
게다가 스자쿠랑도 묘한 플러그가 생기는 거에도 주목. 스자쿠x카렌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군요.

그리고 스자쿠와 카렌의 대화 장면에서는 변한 스자쿠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얼마 전까지라면 체포한다더니 어쩐다더니, 룰에는 따라야 한다더니 하면서 답답한 소리만 하고 있던 녀석이 여러모로 융통성 있게 변했더군요.
예전의 그가 입만 살아 있는 멍청이였다면, 지금은 입과 함께 행동도 함께 하려고 하는 멋쟁이가 되가고 있네요.

유피는 의외로 너무 활발하게 움직이는 듯
좀 더 비중이 적은 타입의 캐릭터일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미친듯이 복선을 깔고 플러그를 열어 제끼고 있군요.
제로의 정체를 알고 있는 그녀가 이번 화에서 나나리를 발견 한 것은 사실 좀 치명적인 문제인거 같은데, 의외로 를르슈는 별 걱정을 안하네요?
유피가 입만 뻥긋하면 다음 날부터 제로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데도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를르슈와 유피의 신뢰 관계는 무척이나 두터운가 봅니다.

우리의 사요코씨가 생각외로 비중이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깜짝
원래 이런 캐릭터는 아무런 비중이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모에가 생기는 법인데 ㅋ
뭐, 그래도 제 마음 속의 사요코 모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헥헥... 신이 강림한 캐릭터 디자인 같으니...

이번 화에서 보여준 학원제는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레븐이나 브리타니아나 상관없이 재밌게 웃고 즐기고 떠들고...
사상이니 독립이니 지배니 뭐니 어려운 이야기는 다 집어치우고, 사실상 목표로 해야할 세계는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지

그리고 이런식으로 무난히 끝날 줄 알았더니, 마지막의 마지막에 슈퍼 핵폭탄급 전개
지역 한정으로 '일본'을 인정한다는 발언을 꺼내는 유피
얼핏 들었을 때는 되게 매력적인 제안으로 들렸지만, 이 결정은 브리타니아에게는 크나 큰 반감과 의혹을 흑의 기사단에게는 존재 의의 자체를 지워버리는 커다란 위기로군요.
안타깝게도 유피는 이 결정을 누구보다도 제로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연설전까지는 화기해해 했던 둘의 사이가 순식간에 원수지간으로 돌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루머성 전개가 사실에 가까워지는군요.

@유페미아님, 짧은 치마 입고 그렇게 높은 곳에 있으면 팬티 보여염 ㅋ
전국 생방송으로 유페미아 팬티 생중계 ktkr  <---

[한줄 감상 : 슬슬 1기의 마지막 전개를 향해 최종 복선을 까는중]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2화


누구나 다 경악을 금치 못한 화제의 22화

이번 화는 전재 자체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좋았는데, 제작진들이 를르슈를 너무 아끼는 바람에 구멍이 너무 많이 보이는게 옥의티
'우연으로 어쩌다보니'라는 식의 전개로 끌고 나가기에는 너무나 스케일이 큰 '실수'네요.
이런건 실수로 처리하기 보다는, 좀 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방법으로 처리 했으면 훨씬 멋진 전개가 되었을텐데,
차마 제작진이 를르슈를 극악 무도 악인으로 만들지는 못했는지, (작품보다 캐릭터를 우선한 결과인듯)
이런 어처구나 없는 '실수'를 가장해서 일이 벌어지는군요.

아니, 실수라고 해도, 좀 더 말이 되는 실수가 있지 않았을까요?
이건 뭐 너무 우연과 우연이 겹친 말도 안되는 실수라서, 그 부분이 조금 납득이 안가네요.
(그 착한 를르슈가 '일본인을 죽여라' 라는 말을 농담으로라도 했을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를르슈가 유피에게 설득 당한 부분도 에러
를르슈의 반역의 의지가 이것밖에 안되었단 말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간단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피가 나나리 언급을 조금하니까, 바로 고개 숙이고 깨갱거리며 니가 옮다고 말하는 를르슈...
이런걸 보고 있으면 이젠 나나리는 를르슈에게 있어서 장해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나나리가 죽는 날이 를르슈가 진정한 반역의 의지를 세우는 날이 될 듯 하군요.
지금의 를르슈는 너무 의지가 약해요. 디트하르트 같은 애가 나서서 나나리의 목을 따야 할듯

그리고 영원히 기어스가 풀리지 않는 를르슈. 전에 나온 마오 이야기는 이걸 위한 복선이었군요.
이제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위 할 수 없을텐데, 학원 생활 같은건 어떻게 묘사하려나요?
설마 다음 화에 가서 [음, 기어스가 가라 앉았다. 1주일에 하루는 제어 할 수 없지만 6일은 안전하군]이라던지,
[기어스 제어용 콘텍트 렌즈가 있다]같은 개 지랄병 같은 전개가 되는건 아니겠지요.
여기서 다시 기어스를 제어 할 수 있게 되면, 이번 화는 낚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 화 전개의 의외성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이 너무나 의외이고 충격적인 영상이 자잘한 불만이나 전개의 모순을 다 눌러버릴 정도로 강력한 것도 사실이었고요.

저는 어쩌다보니 미리 핵심 전개를 알고 있어서, 그리 충격을 받진 않았지만, (개쌍쌍바 같은 까발리기 글들에 당했음 ㅋ)
미리 알고 있음에도 섬찟하게 만들 정도로 영상의 힘이 대단한 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인'이나 '피' 같은게 거의 나오지 않은 작품인 만큼, 이번 화의 피범벅 참살극이 쇼킹하게 와닿았어요,

앞으로 이런 식으로 시청자를 몇번이나 놀라게 해 줄까요?
이건 생각만해도 즐거워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1기. 이런 대박 사건 한번만 더 화끈하게 터트려주길!

@샤리는 여전히 나오는 분량 만큼 작품을 산업 폐기물로 만들고 있는중
@교토 공주 목소리가?! 사토코!!! 사토코!!! 니니!! 니니!!! (+∀+)

[한줄 감상 : 유저 사이의 화제성, 영상의 표현력, 내용의 돌발성. 그 모든 부분에서 전설이 될 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23화

코드기어스 사실상의 1기 종료
24,25편을 묶은 다음 화는 여름방학 시즌에서야 틀어주고, 2기는 반년은 지나서야 틀어줄테니, 이번 화가 1기의 마지막 화라고 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요.

일본인 대학살 이후로 미친듯이 올라간 텐션을 그대로 유지 시킨체로 마지막까지 달려가는군요.
이번 화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꺼리 들이 있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유피의 사망
지금까지 메인 캐릭터가 더렵혀지는 것과 죽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작품이었던지라,
이번에도 적당히 안죽이고 혼수상태니 뭐니 하면서 넘어가려냐? 하고 시큰둥하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매우 깔끔하게 죽이는군요.
유피는 코드 기어스 제일의 왕짜증인 샤리와 같은 지저분한 삶을 얻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유피는 죽어도 그냥 죽는게 아니라, 를르슈와 스자쿠에게 커다란 변화를 주고 죽었군요.
를르슈에게는 나나리가 죽어서야 비로서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던 비정함을
스자쿠에게는 자신의 신념을 꺾어버릴 정도의 커다란 분노를 말이죠.

그리고 또 중요한건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V2(드럼 매니아냐)의 존재
아무래도 스자쿠는 이 수수께끼의 존재에게 를르슈의 정체와 유피 사망이 엃힌 비밀을 전부 들은 것 같군요.
그외에도 를르슈와 마찬가지로 '기어스'를 얻게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를르슈의 기어스인 '절대적인 명령'과 어떤 식으로 대항 할 수 있는 기어스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군요.

서브 플롯들은 미친 여자 오나니나의 발광이나 히나미자와에서 뛰쳐 나온 카구야 공주가 주목 대상
니나는 정말 혼자 오해하고, 혼자 지랄하고, 혼자 발광을 하네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널뛰는지 반은 질린 표정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카구야 공주는 완전 예상 밖의 철부지 공주였군요. 지금까지 입 꾹 다물고 있을 때는 진중한 성격을 가진 공주님인줄 알았는데, 입을 여니까 이게 왠 사토코 ㅋ
우리의 오렌지도 빼놓을 수 없지요. 얘는 어떤 식으로 또 웃겨주련지 ㅋ

그리고 마지막은 1화의 마지막과 똑같은 대사를 하는 를르슈의 모습이 나오면서 마무리
흔들렸던 결심이 다시 처음과 같이 굳어졌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 같은데, 연출 자체만 떼서 봐도 참 멋졌습니다.
1화를 처음 봤을 때의 그 고양된 기분과 이번 화의 고양된 기분이 합쳐져서 뭐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복잡한 느낌을 주더군요.

6개월간 미친듯이 타올랐던 코드 기어스
처음엔 탈도 많았지만, 여기까지 잘 달려왔습니다.
여름에 방영 될 다음 화는 기어스 걸린 달튼의 존재가 키가 되어서, 코네리아 사망까지 나올 것 같네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좋은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한줄 감상 : 뭐라뭐라 해도 결국엔 좋은 작품이었다. 욕이던 칭찬이던 다 관심의 표현]


■코드기어스 외부 링크
네이버 검색/ 이글루스 검색/ 엠앤캐스트 검색/ 구글 검색
공식 홈페이지 / 위키구글 검색
유튜브 검색

by 메이 | 2007/10/20 09:33 | 애니 | 트랙백 | 핑백(2) | 덧글(5)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20.. at 2007/12/28 21:56

... 장 적게 읽힌 글은 07년 4월 근황 (10월부터 집계)* 역시 잡담이나 근황등의 확실한 목적이 없는 글은 비인기네요.좀 읽어 줬으면 하는 글 카논, 금색의 코르다, 코드기어스로 대표되는 2쿨짜리 애니 감상 (내 맘대로 집계)*열심히 적었는데 아무도 안읽어줘서 울고 있습니다. (예전에 쓴 주간 애니 감상 편집한거 ... more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08.. at 2008/04/12 10:07

... 네... 얘가 얼마나 이쁜 앤데...@오프닝 노래 쩌네요. 꺼버릴 뻔 했음@내 앞에서 히라노 아야 까면 사살. 히라노 아야는 진리 ■코드 기어스 R2 1화 (코드 기어스 1기 1화~23화 감상 보기)과연 코드 기어스!극찬을 하는게 세삼스러울 정도로 너무나 당연하게 최고의 완성도로 돌아 왔습니다.영상이나 음향의 퀼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코드 기어스 최고의 ... more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7/10/20 12:24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안습인 부분 몇가지 적자면.

일단 루루슈에 대비되는 주인공인 스자쿠가 정말로 은근히 찌질한 면모를 많이 보여서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이야기의 중심이나 밸런스가 루루슈에게 많이 기울어진 점.
니나의 성을 아인슈타인으로 해놓고서 로이드에게 핵반응이론까지 보여준 주제에 결국 핵의 ㅎ자도 안보여주고 끝났다는 점. (설마 2기에서의 중점은 나이트메어가 아니라 핵?)
초중반의 이야기 전개가 괜찮다싶더니 후반부 들어서 갑자기 설정폭주로 인해서 격해진 점. (이거는 중간에 총집편이 없었다면 어느정도 해결되었을듯 한데...이런 장편 애니에서 총집편 없는 애니가 적은 것도 아니니 뭐라 할 수도 없고.)

뭐 그래도 작화면 작화,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어느것하나 빠지지 않고 멋진 완성도를 지닌 애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나올 2기에서는 씨투에 관한 이야기라던가 다양한 방면으로 1기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정말 납득이 가도록' 해소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mmented by 카뮈 at 2007/10/20 14:29
작업하시느라 정말 힘드실것으로 예상돼옵니다 ㅠ.ㅠ
아 코드기어스 글이니 로그인 사용자 금지외에는
글 못쓰게 하세요 추궁당하는게 무서운 종족이니
Commented by 메이 at 2007/10/21 13:52
아마란스//확실히 누구에게도 동의 할 수 없게 적당히 밸런스를 맞출줄 알았는데 스자쿠를 아주 그냥 팍팍 깎아 내려 버렸죠.
스자쿠 만세파인 저도 점점 민망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ㅋ
2기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또 어떤 매력적인 신 캐릭터들이 나올지 그게 참 기대 됩니다.

카뮈//이 망할 놈의 이글루스는 긴글 쓰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네요.
제 pc가 스펙이 낮은 탓도 있지만, 글이 좀 길어지면 자동저장 할 때마다 아예 pc가 멈춰버릴 정도니..
그리고 댓글 제한은 실제로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안할 예정입니다. 그거하면 댓글 볼 때마다 로그인 해야하니 영 귀찮아서요 ㅋ
Commented by dureup at 2007/10/21 22:12
매화 매화의 기대감으로 일주일을 보냈던 것도 벌써 몇 달이나 됐네요.
23화에서 어정쩡하게 끝나길래 24,25화에서 어느 정도 해결을 보겠구나 싶었습니다만,
오히려 내용은 더 확장해 놓고 23화보다 더 감질나는 부분에서 끊어버리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었지요.
이래놓고 1기 끝이라니...ㅡㅡ;; 건담 더블오나 보면서 2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Commented by 톱을노려라 at 2007/10/23 16:08
코드기어스 참 재밌었죠... 저도 매주 기다리면서 봤는데
그렌라간의 그림자에 이제는 잊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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