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크래셔로 태고의 달인

■리틀 버스터즈 리플레인 클리어
개별 루트를 다 플레이하면 70점짜리 게임
개별 루트는 그냥 스킵으로 다 넘기고 린 루트랑 리플레인만 하면 100점짜리 게임
린 루트랑 리플레인은 최고였지만, 개별 루트들은 열화판 카논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수준

■미육의 향기 클리어
흠 잡을 곳 없는 명작
사야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을 때리고 눈물샘을 자극한다.
슬프거나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온다.

■스트라이크 위치스 감상 추가
07월 애니 감상 포스팅쪽에 살며서 넣어뒀으니 관심 있으신분 읽어주시길
존나 짱 재밌는 애니였음


아이돌 마스터 카탈로그의 마지막 세일 상품. '아이도라'에 대해서

'아이도라'(아이돌 마스터 드라마)는 그 이름 그대로 아이돌 마스터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짧은 드라마를 보여주는 유료 컨텐츠이다.
가격은 500 포인트(지금은 세일중이라서 300포인트)이고, 현금으로 환산해보자면 컨텐츠 하나당 약 5천원~6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 마스터는 2인 그룹, 3인 그룹을 만들어도, 그룹에 소속 된 아이돌끼리 대화를 한다거나 드라마를 펼친다거나 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본편에서 부족한 '아이돌 끼리의 일상과 드라마'를 보여준다는 컨셉은 얼핏보면 굉장히 좋아보이는게 사실

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도라'는 형편 없다.

성의 없는 각본과 깊이 없는 분기
새로운 동작이나 배경이나 음악은 단 한개도 없고, 모든 장면이 본편의 재활용
엄청나게 짧은 플레이 타임등 (한편당 길면 10분)

편당 5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과하고, 컨텐츠가 너무나 너무나 성의가 없다.
팬 보정을 걸어서 보면, 그나마 어떻게든 봐줄만한 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게 5천원이라는 가격에 걸맞는 수준인가 하니면 그건 또 아니올시다랄까.

까놓고 말하자면 유튜브 같은데서 남이 올린거 한번 보면 땡인 컨텐츠. 일부러 살 필요도 없다. (그정도로 깊이가 없다는 뜻)


*아이도라 1화

1화는 마코토, 야요이, 미키가 주역
갑자기 펑크난 연기자 대신에 세사람이 대타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
이들이 대타로 뛰게될 배역들은 '에이스를 노려라'나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등의 백합풍 작품에 나올 법한 인간 관계로, 누가 어떤 역을 하는지는 프로듀서가 정해 줄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질투심 넘치는 악녀 같은 역에 야요이를 캐스팅 한다던지,
천진난만함이 유일한 장점인 순진한 여학생역에 미키를 캐스팅 한다던지, 이런 식의 의외적인 역을 정해 줄 수 있다는 뜻

이게 이렇게 소개만 들으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지만...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각본이 별로 재미 없다는 점
또 하나는 내용이 너무 짧다는 점이다.
사실 각본이 재미가 없는건 어떻게 변명이 된다. 각 캐릭터들의 색다른 연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 할 수 있는 팬도 많고 말이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짧다는 건 정말 어떻게 변명 해줄 도리가 없다....

비교를 하자면 아이돌 마스터 본편의 계절 영업 2개 정도의 양 밖에 안된다.
영업 2개에 5천원... 이걸 과연 돈주고 사야하는가?


*아이도라 2화

하루카, 아미, 리츠코가 나와서 아이돌 마스터에 관련된 퀴즈를 내는 화
아미, 하루카, 리츠코 순으로 난이도가 높은 구조
퀴즈의 볼륨이 적어서 각 캐릭터당 2번씩 한 6번 정도 하면 바닥이 드러나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도라 컨텐츠에 비해서 가장 쓸만한 컨텐츠

'아이마스 퀴즈'라는 점이 일단 매니아의 마음을 자극하고,
퀴즈인지라 그저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 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 굿
다른 컨텐츠는 다 '유튜브'등의 UCC사이트에서 한번 봐버리면 가치를 잃어 버리지만, 이것만큼은 직접 하지 않는 이상, 그 가치가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플러스 점수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도라 중에서 딱 하나를 사야한다면 이걸 추천


*아이도라 3화

3화는 단막극이나 퀴즈 같은게 아니라, 장편 드라마
3화 5화 7화가 이어져서 하나의 이야기가 완결되는 3연작(?!) 드라마이다. (주역은 미키)
즉 완결까지 다 보려면 만오천원을 내야한다는 소리

이게 바로 아이도라를 저질 컨텐츠로 만든 주범이다.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한 연작 드라마인 주제에 각본이 진짜 심하게 구리다.
돈 문제를 떠나서, 내 시간을 돌려 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구리다.

게다가 한편당 재생 시간이 존나 짧다.
이 짧고 재미없는걸 3개로 나눠 파니, 이거 욕이 안나올 수가 있겠는가?
솔직히 3연작 드라마가 하나로 묶여서 500포인트면 딱 맞을 수준이다.

@참고로 CD로 나오는 아이돌 마스터 드라마들은 상당히 재밌으니, 혹시라도 아이도라에 실망해서 드라마CD도 안들으려는 분이 있다면 마음을 고쳐먹기를


*아이도라 4화

4화는 유키호, 이오리, 하루카가 주역
갑자기 펑크난 연기자 대신에 세사람이 대타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
이들이 대타로 뛰게될 배역들은 열혈 스포츠 작품에 나올 법한 인간 관계로, 누가 어떤 역을 하는지는 프로듀서가 정해 줄수 있다.

쉽게 말해 1화와 같은 시스템의 이야기. 물론 내용은 틀리다.
이것도 1화랑 질적으로 별로 다를건 없다.
그래도 1화보다는 재밌다고 느꼈는데, 솔직히 이건 그냥 글쓴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몰려 있어서 그런듯


*아이도라 5화

3연작 드라마 2편째
3연작 드라마 중에선 '그나마' 가장 볼만한 편

야요이의 약간 바보스런(...) 행동거지나 표정 연기도 좋았고,
미키와 리츠코라는 보기 힘든 조합의 대화도 볼 수 있다는 게 포인트. 이게 의외로 굉장히 매력적인 조합이었다.


*아이도라 6화

아이도라 2화에 이어 쓸만한 아이도라 컨텐츠중 하나
유키호, 아즈사, 치하야 주역으로 아즈사가 오늘의 운세를 점 봐준다는 내용
안좋은 운세면 유키호, 보통이면 치하야, 좋은 운세면 아즈사가 나와서 점괘를 이야기 해준다.

앞뒤로 들어가 있는 짧은 대화들도 재밌고, 점이라는 특성상 몇번이고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이마스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한번씩 들려서 해주면 딱 좋은 느낌의 컨텐츠


*아이도라 7화

3연작 드라마의 마지막

사실 3연작 드라마는 '좋은 이야기'이긴 하다. 도덕적이라고 할까 교훈적이라고 할까 뭐 그런 이야기
근데 이게 절대 '재밌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

CD로 나오는 아이돌 마스터의 드라마들이 완전 미쳐 있는 전개로 나가서 재미를 주는 만큼,
이것도 마지막에는 뭔가 큰 전환이나 개그 포인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대로 '착한 이야기'로 끝나버려서 더 어이가 없었다.


■마무리

지금 아이돌 마스터 카탈로그의 마지막 세일 품목으로써 아이도라를 화당 300 포인트로 파는 중이다.
앞으로 아이도라를 살 아이마스 팬들은 부디 이글을 보고 조금 더 신중하게 구입을 했으면 한다.
(참고로 글쓴이는 1화를 제외하고 전부 제 값 주고 샀다. 지금은 아주 후회한다. 이 돈으로 유료 복장을 더 살껄...)

팬이라고 뭐든지 다 돈을 가져다 바쳐야 팬이 아니다.
이런거에 돈을 쓰면, 얘내가 또 이정도 수준으로 컨텐츠를 만들지 어찌 아는가?
이놈들이 좀 안팔려야 정신을 차리지...


■관련 로그
2007/11/10   아이돌 마스터(1) 평온의 선율 - 사이토 유우스케 
2008/01/03   아이돌 마스터 - 아이마스 카탈로그 12호
2007/12/06   아이돌 마스터 - 아이마스 카탈로그 11호
2007/11/07   아이돌 마스터 - 아이마스 카탈로그 10호
2007/08/03   아이돌 마스터 관련 서적과 학교 수영복+레이싱 걸 복장 구입
2007/07/26  
아이돌 마스터 아이마스카탈로그 7호
그외 아이돌 마스터 관련 로그 보러가기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메이 | 2008/02/13 22:31 | 아이돌 마스터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mei99.egloos.com/tb/361847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버거 at 2008/02/13 22:40
어허허;; .........진짜 무섭긴 하네요 (판매전략이)

...그래도 미키짱은 출현빈도가 높아서 좋네요 헤헷

...
Commented by Rubille at 2008/02/13 23:21
DLC는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아이도라만큼은 정말 어떻게 안 되겠나 싶음
진짜 드라마CD급 퀄리티라면 불만은커녕 극찬해줄 텐데 이건 뭐 비싸기만 하고..
5000원짜리 책 한 권 사는 게 더 유익하지..

아아 신곡도 DLC겠다 이젠 색깔놀이 그만하고 헤어스타일 DLC를 내주면 유저도 좋고 반남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Dack at 2008/02/14 03:36
CD로 나온 드라마들은 그렇게 재밋게 해주면서 아이도라는 퀄리티가 왜 저런지 모르겠습니다.
2번과 6번이 그나마 괜찮긴한데 이걸보려면 샵에 들어가서 아이도라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귀찮기도하더군요..

Rubille//헤어스타일나오면 진짜 좋겠네요. 장인들이 사진을 고쳐 만드는 것보다 움직이는 걸 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리에 at 2008/02/14 07:32
팬이라고 뭐든지 돈을 갖다 바쳐야 팬이 아니다
안 팔려야 제대로 만들 줄도 안다
라는 부분에 심히 동감했습니다;
Commented by 은밀기동 at 2008/02/14 11:21
죄송합니다 묻지마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 그래도 해보진 않았어요?! 다 받아놓고 1화밖에 본 적 없다고요?!
......

신용카드 구매를 하다보니 5000포인트가 5000원으로 보여서 그냥 마구 써버리게 되네요orz
Commented by 메이 at 2008/02/14 20:40
버거//미키가 신캐릭터라 그런지 엄청나게 자주 나오죠. 절반 이상에 다 얼굴을 내미니 ㅋ
연작 드라마도 미키의 팬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가치는 있을듯

Rubille//아이마스에 돈쓴 걸 처음으로 후회한게 바로 아이도라였죠.
헤어 스타일 DLC는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ㅋㅋ 단발 미키도 있으니 못 만들 것도 없을듯
전 안경DLC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츠코는 반대로 안경 벗고)

Dack//차라리 드라마CD의 내용을 그대로 아이도라식으로 옮기는게 훨씬 재밌었을꺼에요.
L4U에 (아마도) 들어간 새로운 아이도라는 제발 각본 좀 똑바로 쓰기를

리에//음, 남코 요즘 장사하는걸 보면 괘씸하기 짝이 없어요.
정신나간 DLC인 괴혼도 그렇고, 몇번이고 다시 찍어서 파는 테오데2도 그렇고, 아이마스의 미친 DLC가격은 세삼 말할 것도 없고 ㅋ
아주 그냥 유저를 우습게 아는듯

은밀기동//ms포인트가 좀 무섭죠. 단위가 현금이랑 전혀 다르니까 그냥 막 쓰게 된달까...
만일 이게 실제 화폐 단위였다면 소비가 좀 즐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