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크래셔로 태고의 달인

■리틀 버스터즈 리플레인 클리어
개별 루트를 다 플레이하면 70점짜리 게임
개별 루트는 그냥 스킵으로 다 넘기고 린 루트랑 리플레인만 하면 100점짜리 게임
린 루트랑 리플레인은 최고였지만, 개별 루트들은 열화판 카논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수준

■미육의 향기 클리어
흠 잡을 곳 없는 명작
사야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을 때리고 눈물샘을 자극한다.
슬프거나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온다.

■스트라이크 위치스 감상 추가
07월 애니 감상 포스팅쪽에 살며서 넣어뒀으니 관심 있으신분 읽어주시길
존나 짱 재밌는 애니였음


영화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 (2005.04.16)

■영화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

여아들에게 큰 인기인 프리큐어 시리즈의 첫번째 극장판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극장판이 아니라,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의 극장판이라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면 주목할 점
(참고로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극장판은 없다.)

프리큐어를 보는 사람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하나는 작품의 메인 타깃인 10세 이하의 여아들
또 하나는 마법 소녀에 열광하는 20세 이상의 남성 마니아들이다.

이번에는 이 두가지 시청층의 입장에서 바라본 극장판이 모습이 어떠한지 살펴 보도록 하곘다.

■프리큐어 덕후가 보는 프리큐어 극장판

20세 이상의 프리큐어 덕후들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에 대한 시선도 날카로운 편이다. (단언하는데 프리큐어의 팬이면서 애니 덕후가 아닌 경우는 매우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은 작화 감독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원화나 동화의 퀼리티에 대해 논하며,
시나리오의 구성과 성우의 연기를 신경쓰고, 숨어 있는 '모에'를 찾으며 열광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극장판'이란 애니메이션 표현 매체중 최상의 등급을 나타내는 말이다.
'너무나 뛰어나다'라는 말을 '극장판 수준이다'라는 말로 표현할 정도이니, 그들이 '극장판'에 품는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이해가 갈까?

그럼 그들이 보기에 이번 극장판은 어떨까?
확실하게 말하자면 그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이번 극장판은 좀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딱히 커다란 서비스씬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물론 나기사와 호노카의 파티 드레스는 졸도 할 정도로 귀여웠지만!)
철학이나 꼬임이 있는 각본도 아니며, 극장판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미소녀 캐릭터나 오덕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채워줄 새로운 필살기도 나오질 않는다.
극장판에 어울리는 화려한 액션씬과 아름답게 그려진 나기사와 호노카는 그들을 흐뭇하게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유아용 애니 특유의 클리셰들로 뭉쳐진 '착한' 각본은 극장판에서만 보여 줄 수 있는 자극적이고 특별한 사건을 바라고 있었던 그들의 기대를 만족 시켜주지 못했다.

그들은 새로운 마스코트 캐릭터보다는 새로운 미소녀 캐릭터를 원하고,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것 보단, 기존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를 보고 싶어 헀다.

프리큐어 오덕에게 있어 이번 극장판은 좋게 말하자면 [안정적인 작품]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심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이 보는 프리큐어 극장판

매주 TV앞에서 프리큐어를 봐왔던 여아들이 보기에 이 극장판은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물이다.

TV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써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프리큐어들이 환타지 세계로 여행하게 된다는 시나리오로 '극장'이라는 색다른 장소에 온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 환타지 세계가 보석으로 이루어진 세계라는 사실은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시나리오 구성도 매우 알기 쉬워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부담이 없다.
아이들의 마음을 뒤흔들 감동적인 요소나 교훈적인 요소도 준비 되어 있고,
영화가 끝나감에 맞춰 헤어짐의 아쉬움을 그려내는 능숙한 연출들도 잘 마련 되어 있다.
재생 시간도 아이들이 질리지 않게 아주 적절하고 (1시간 10분)
작품중에 독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칭찬해줄 만 하다.

'아이들'이 본다는 것을 완벽하게 의식하고 만들어진 작품
말하자면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범적인 구성을 가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곘다.

■마무리

[아이들을 위한 작품]

이번 작품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말이 가장 적합한 말일 것이다.
원래 프리큐어 시리즈가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긴 했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나 더 아이들에게 특화된 버전이었다.

애들 동화책을 보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뻔하다고 비난 할 수 없는 것처럼,
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나온 작품인만큼 다 큰 어른인 나는 더 이상 뭐라 할말이 없다.
실제로 '애들용 애니'로서만 따지자면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아주 탄탄한 작품이기도 하니까

작품 퀼리티의 높낮이가 아니라, 방향성의 차이로 인해 아쉬움을 느끼게 된 작품
역시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란건 그리 쉽게 나오는게 아닌가보다


■관련로그
2008/05/06  
극장판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똑딱똑딱 위기 일발~ (2006.12.09)
2005/06/04   프리큐어 맥스 하트 감상
*두 사람은 프리큐어 각 화 감상 (1~8화13화14화15화16화17화18화19화20화XX화21화22화23화24화25화26화)

by 메이 | 2008/05/11 08:12 | 프리큐어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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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극장판</a>이 너무 심하게 유아용 작품이라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전에 했을 것이다.아무리 내가 프리큐어 덕후일지 언정, '대상 연령 5세'로 밖에 안보이는 각본을 보며 열광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만일 작품의 퀼리티가 낮으면 '다음에 잘하겠지'라고 자기위안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이건 작품의 퀼리티는 높은데 '방향성'이 틀려버리니 뭐 더 이상 기대고 나발이고 할 수가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그래서 두번째 극장판은 별 기대 하지 ... more

Commented by Rubille at 2008/05/11 09:29
그런 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몇몇 지뢰 제외하고)
Commented by Dack at 2008/05/11 09:43
프리큐어 극장판은 좀 아니였던걸로 기억되는군요.;; 차라리 TV판 1기가 가장 볼만했음(먼산)

Rubille//신짱은 진짜 지뢰도 많았지만 신회도 많았지요. 히로시는 이미 국민의 아버지(눈물)
Commented by [P] at 2008/05/11 12:34
아이와 어른이 같이 보며 눈물 흘릴 수 있는 애니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도레미가 유일무이네요;
(저는 예스프리도, 세라문도 매우 좋아하긴 하는데, 이것들은 좀 Adult-oriented 된 측면들이 있음. 아이들에게는 '화려함'이라는 외적가치야 전달될지 몰라도 그 내면의 테마를 이해하기에는 Life-experiance를 요구하는 구석이 많다랄까요)

프리큐어 극장판도 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예스프리 극장판에 완전 대박만세를 느꼈던 - 글중의 표현을 차용하면 "어른들을 위한 작품" 이었습니다. - 터이라, 원조의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극장판을 전달하려 했는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메이 at 2008/05/12 07:03
Rubille//아이들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아이들을 데려운 부모들까지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든 신짱 극장판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Dack//첫번째 극장판은 정말 뭐라 더 할 말이 없는 작품이었지요. 이렇게까지 어린 작품이었을줄은...

[P]//음, 이게 원조라고 하면 원조이긴한데...
센스가 넘치던 프리큐어5 극장판 보던 느낌으로 첫번째 극장판을 보시면 여러모로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
Commented by Rinoa at 2008/05/13 22:13
오타지적 좀 하게 레몬팬 도입 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아오이 at 2008/05/16 19:24
저도 레몬펜 도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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