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 Prima☆Stella (프리마☆스텔라) |
제작사 | 아틀리에 카구야 |
발매일 | 2008.06.27 |
■아틀리에 카구야
첫째도 에로스, 둘째도 에로스
야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딸감으로써의 야겜'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제작사인 아틀리에 카구야
주위에서 순애물이니 모에물이니 최루성 게임이니 에로스와는 멀리 떨어진 발전을 하고 있을 때에도
굳건하게 딸감만을 추구해온 아틀리에 카구야
이 흔들림 없는 제작 방침에 유저들은 어떠한 카리스마와 신뢰감 마저 느낄 정도였다.
헌데 이 오로지 '야함'만을 추구하는 이 회사가 간만에 외도를 하였다.
'마리아님께서 보고계셔'의 히트로 붐이 일어난후 개나 소나 써대는 '세상 물정 모르는 우아한 부자 아가씨 계열'이 나오는 순애물을 만든 것이다.
사실 소재가 흔한 것 자체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래 이 업계가 서로 배끼고 배끼면서 발전을 하는 업계이니까.
그것보다 문제는 이런 에로스에 특화된 제작사가 순애물을 만들어 봤자 얼마나 재밌을까? 라는 점이었다.
순애물은 순애물 나름대로의 개성과 깊이가 있는 시장이고,
순애물과는 대극되는 '딸감 게임'을 만들던 애들이 갑자기 쉽게 만들어 낼수 있을 만큼 '순애'라는건 만만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저들이 아틀리에 카구야에게 바라는건 '순애'가 아니라 '에로'인데
괜히 순애물에 손대다가 순애는 커녕 에로도 제대로 만족 시키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했고 말이다.
▽
어? 근데 이게 즐겨보니까 또 예상 밖이다.
분명 순애가 어설프거나 에로가 어설프거나 둘중 하나일줄 알았는데...
순애와 에로
둘다 꽉 차있는 양질의 미소녀 게임이었던 것이다.
■매력적인 주인공
일단 가장 먼저 언급 할 부분은 바로 주인공
이 작품, 주인공이 정말 매력적이다.
수많은 야겜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테지만, 야겜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히로인이 아니라 바로 주인공이다.
야겜은 주인공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그리느냐에 따라서 작품의 매력과 히로인들의 매력이 결정되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야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인물이 과연 누구일까? 당연히 주인공이다.
가장 많이 보는 인물이 매력이 없다면 과연 그 작품이 재밌을가? 당연히 재미없다.
반대로 가장 많이 보는 인물이 매력적이고 호감이 가는 인물이라면? 당연히 재미있다!! ㅋㅋ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여기서 말하는 '매력'이란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착한 것'을 뜻하는게 아니다.
당연하지만 [착한놈 = 매력적 / 나쁜놈 = 매력 없음]이라는 공식은 절대 성립 될 수 없다.
▽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스포츠 맨이다.
대회에서 우승을 주거니 받거니 할 정도로 실력있는 학생 수영 선수라는 설정
일단 시놉시스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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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야겜의 주인공은 대부분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빈둥빈둥 살면서 세상을 달관한 듯 개폼 잡는 어린애들이 많다.
(물론 이는 동질감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기도 하고, 이후 이런 부족한 주인공이 히로인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프리마 스텔라의 주인공은 다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꿈을 위해 노력하고 하루하루 땀 흘리며 자신을 갈고 닦는 향상심을 가진 운동 소년이다.
사고 방식에 그늘이 없고, 여성에게 친절하고, 배려심이 넘치고, 연애에 있어서도 시원시원하다. (난 운동 좋아하는 사람치고 성격 나쁜 사람 못본거 같다.)
친절한것도 계집애 같은 그런 낮간지러운 친절함이 아니라, 남성다움을 확실히 갖추고 있는 터프한 친절함이라고 할까?
거기에 가끔은 실수도 하고 부끄럼도 타는 그런 인간미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귀여운 소년이다.
뭐랄까... 이 캐릭터는 '건강'하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건강한 캐릭터이다.
주인공은 모든 면이 다 매력적이긴 하지만 특히 '꿈을 위해 노력한다'라는 누구나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이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모두들 부끄러워서 입밖에 내지는 못하지만 다들 가지고 있고, 가지고 싶은 그런 '꿈'에 대한 열정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그 열정에 대리만족을 느끼는건 그리 나쁜 감각이 아니였다.
또 주인공이 하는 스포츠가 '수영'이라는 점이 포인트가 높다.
수영이란게 동료와의 협력을 그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그리는 스포츠가 아닌가
묵묵히 노력하고 자신을 갈고 닦아서
결국 자신의 결점을 뛰어넘고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그 모습은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 할 만한 멋진 모습이었다.
■행복 그리고 또 행복
이 작품은 크게 두가지의 행복을 준다.
하나는 미소녀들 사이에서 둘러싸여 지내는 행복
또 하나는 상류 그룹에 속한 우아함을 즐기는 행복
*우선 '미소녀들 사이에서 둘러싸여 지내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자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할렘형 순애물'이다.
주인공 주위로 히로인들이 모여들고 주인공에서 홀딱 빠져서 서로 주인공에게 잘해주려고 애쓰는 그런 작품

아아... 이런게 행복이 아니면 뭐가 행복이겠는가
나에게 홀딱 빠져서 내가 무슨 행동을 했다하면 거기에 맞춰서 애교를 떨고 맞춰주는 초일류 여학교의 미소녀들
그녀들은 조금의 악의나 꿍꿍이가 없이 나를 보호해주고, 나를 배려해주고, 나를 걱정해주고, 나를 위로해준다.
이 미소녀들의 거침없는 선의 선의 그리고 또 선의...
정신없이 몰아치는 미소녀들의 선의에서 느껴지는 이 행복함
이런 할렘물에서 주의 해야할 점은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끌리는 이유'와 '히로인과 주인공의 적절한 거리'이다.
히로인이 별 이유도 없이 찌질하기만 한 주인공에게 끌린다면 읽는 이는 부럽거나 대리만족을 느끼기는 커녕, 그냥 작가의 자위가 어이가 없을 뿐이고
히로인이 너무 주인공에게 달라 붙고 애교를 떨면, 히로인이 매력적으로 보이긴 커녕 발정난 암돼지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너무 애교가 없이 까칠한 매력만 보여주면 그건 그거대로 싱겁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법이고 말이다.
프리마 스텔라는 이 밸런스가 진짜 적절하다.
미소녀들은 주인공에게 사정없이 애교를 떨지만 거리감의 밸런스가 적절해서 거기서 무언가 작위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은 느껴지지 않는다.
주인공이 워낙 매력적이라서 히로인들이 반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납득이 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
그거 순수하게 미소녀들의 선의를 즐길수 있는 작품
이런 작품은 아주 귀중하다.
*또 하나는 상류 그룹에 속한 우아함을 즐기는 행복
이점이 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미소녀 게임의 기본 법칙이자 욕구인 '미소녀와의 커뮤니케이션'의 행복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위에서 한참 말했다.)
상류 그룹에 속해서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시설을 쓰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감 마저 주고 있다.

남자도 가끔은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법이다.
초일류 여학교에서 저녁마다 풀코스 요리를 먹고,
대회용 풀에 가까운 규모의 수영장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전망좋은 초고급 호텔을 그대로 가져다 쓴 기숙사에서 잠을 잔다.
게다가 학교의 아가씨들은 온실속에서 자란 화초같은 순진하고 맑은 마음의 아가씨들뿐
아가씨들의 선의를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배부른데 이렇게 최고급 시설까지 내 생활을 받쳐준다.
삶의 질이 올라가는 느낌
계급 사회의 정점에 선듯한 그 우월감!
여기서 느껴지는 행복이 의외로 아주 기분이 좋다.
■게다가 존나게 야하다.
아틀리에 카구야 답게 에로스 부분도 빠지지 않는다.
순애물이라서 좀 빼거나 점잔 떨줄 알았다.
히로인들이 워낙 착하고 선의만 가진 아가씨들이라서 에로씬도 좀 수수할줄 알았다.
근데 그런거 전혀 없다.
이 작품의 히로인들은 에로씬만 들어가면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엄청난 탕녀가 된다. ㅋㅋ
에로씬에서의 묘사가 진짜 ㅋㅋㅋ
그전까지의 얌전한 아가씨들은 어디 갔는지 아주 그냥 천박한 단어랑 단어는 다 말하고, 무슨 약을 먹이고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게다가 choco chip 선생님의 원화가 좀 야한가?
에로씬 CG는 물론이고, SCG만 봐도 아랫배쪽으로 피가 몰리는 그림인데
여기에 낮엔 현모양처인 아가씨들이 밤에는 요부가 되는 시츄에이션까지 겹치니 이건 뭐 ㅋㅋㅋㅋ 더 말이 필요 없다.
에로를 넣는 타이밍도 절묘하다.
에로가 후반에 몰려 있는 구조가 아니라, 각 화의 마지막마다 섹스씬이 들어가 있어서 에로에 목마를 일이 없다. (프리마 스텔라는 애니메이션식 화별 구조이다. 총 8화)
게다가 섹스씬이 나오기 전에 중간중간 맛보기로 삽입되는 에로들이 아주 좋은 맛을 내주고 있다.
처음에는 펠라나 대딸등의 유사 성행위로 감질맛을 내주면서 화의 후반에 나올 섹스씬에 대한 기대를 키워주는데. 이게 진짜 존~~~~~~~~~~~~~내 야하다.
과연 아틀리에 카구야라고 할까, '딸감'으로써의 기능만큼은 그 어떤 작품보다 확실하다.

더 놀라운건 이정도의 에로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시나리오와는 별도로 추가 에로씬 모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추가 에로씬 모드는 시나리오와는 완전히 평행 세계의 이야기인지라,
시나리오상 절대 이루어질 일이 없는 서브 캐릭터와의 에로씬이 있다던지 본편에서는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는 3p 에로씬까지 있다.
이건 진짜 야한걸 떠나서 너무 감격스러워서 막 눈물까지 날 정도였다. (야겜인데 에로씬이 없는 캐릭터가 있는 투핫AD라는 미친 게임과 비교를 해보자...)
시나리오상 어색한 에로씬이 있다면?
캐릭터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시츄에이션의 에로씬이 있다면?
그럼 프리마 스텔라처럼 따로 모드를 만들어서 거기에 넣어주면 된다. 그걸 왜 빼?
이 '추가 에로씬 모드'는 의외로 굉장히 중요한 시스템이다.
시나리오의 품위는 그대로 지키면서 에로스는 강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까?
이 방식은 꼭 다른 제작사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신들이 어떤 회사이고,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아틀리에 카구야와 그들의 작품 프리마 스텔라
야겜은 야해야 야겜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지키고 있는 이 멋진 회사에 난 그저 고개가 숙여 질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점
*캐릭터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캐릭터에 인간미가 너무 없다는 점일까
좀 더 다양한 타입의 미소녀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한정된 성격의 여성들만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등장하는 모든 여성 캐릭터가 다 순종적인 성향의 여자인건 좀 뭐시기 하지 않은가?
분명 [낮에는 현모양처, 밤에는 요부] 스타일을 가진 이 히로인들은 남자들이 꿈에 그리는 이상적인 여자이긴 하다.
근데 모든 캐릭터가 다 그 타입일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이게 더 중요한 이야기인데 이 작품의 여성들은... 뭐랄까... 인간미가 없어도 너무 없다.

여자가 좀 튕기기도 하고, 까칠한 매력도 있고, 좀 인간적으로 미숙한 부분도 있어야 끌리는 법인데 이 작품의 여자들은 그런게 너무 없다.
아니, 시나리오상에서는 분명 무언가 결점도 있고 인간미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거기서 진실성이 느껴지질 않는다.
히로인들이 가진 결점이나 문제 그리고 그 해결법이 너무 '이쁘기만한' 이야기라서 마음에 와닿질 않는다.
까놓고 말해서 한번 섹스씬을 보고나면 그 이후론 애정이 그대로 식는게 이 작품의 히로인들이다.
히로인들은 성적으로써 완벽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그게 전부다.
그 이상의 사람과 사람의 마음의 교류라던지, 그 여성이 가진 결함이나 어두운 부분이라던지... 그런 인간적인 표현이 너무 약하다보니 그냥 '딸감'에서 끝이다.
인간의 다각적인 면모라던지, 인간의 안좋은 부분까지 포함한 현실적인 매력이 느껴지질 않는다.
몸은 줄 수 있어도 마음은 주기 싫은 그런 캐릭터들이랄까
남성 판타지나 딸감으로써는 매우 우수한 캐릭터들이지만, 딸감을 넘어서 즐긴이의 마음에 까지 남을 캐릭터가 되기에는 너무 '판타지'스럽기만 한 캐릭터들이었다.
*또 한가지 말하자면 공통 루트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려주고 싶은데 개별 루트가 좀 미묘하다는 점이 아쉽다.
아니, 개별 루트의 시나리오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뒤끝도 없이 좋은 편이다.
근데 문제는 이 작품의 캐릭터 스타일이 개별 루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히로인 캐릭터들은 개인으로써 가치가 성립하는게 아니라 '초일류 여학교'에서 수많은 미소녀와 함께 '할렘'을 이루고 있을 때 비로서 가치를 내는 캐릭터인지라, <--- 이거 중요
(개인으로써 가치가 성립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플레이어와 인간적인 교류를 하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도 할렘도 사라진 개별 루트는 여러모로 매력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일방적으로 사랑을 받는 것은 분명 즐거운데, 굳이 사랑을 나누고 싶지는 않은 캐릭터들
4명의 할렘 생활에서 1명의 개별 루트로 줄었을 때 받는 감정은 행복의 양이 4분의 1로 줄었다는 느낌 뿐이었다.
개별 루트를 진행하고 있으면 드는 생각은
눈 앞의 아가씨와의 연애가 아니라,그저 이제 다시는 맛볼 수 없는 그리운 할렘 생활이라는 사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세레브 학교와 할렘을 포기한 시점에서 개별 루트의 불만족은 이미 약속 되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굉장히 기획을 잘한 작품이다.
야겜에 있어서 팔리는 요소나 남자가 원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요소를 한치의 미스도 없이 집어 넣은 작품이다.
덕분에 작품이 매우 재밌고 매력적이다.
즐기기도 편하고 시나리오라이터의 고집이나 편견, 자기만의 개똥철학 같은것도 없어서 불쾌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반대로 말하자면 프리마 스텔라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랄만한게 없다.
여기저기서 좋은 요소만 끌어들인 작품이다보니 이게 좀 화학 조미료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글에서 무언가 전하고 싶은 의지라던지, 시나리오라이터만의 메시지를 담기 보다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가치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고,
미소녀들도 마음에 남는 인간적인 캐릭터라기보다는 남자의 성욕을 간지럽히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속이 빈 캐릭터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몇번이나 말했듯이 프리마 스텔라는 분명 재밌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상업성도 높은 작품이다.
밴치 마킹을 하려면 이렇게 해라!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기존의 미소녀 게임들을 매우 성공적으로 밴치 마킹 한 작품이다.
프리마 스텔라는 즐기기 편하지만 속이 없다.
이건 반대로 속이 없어서 즐기기가 편하다는 뜻도 된다.
'작품'이라기 보다는 '상품'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하면 이해가 갈까?
이점을 장점으로 받아 들일지, 단점으로 받아 들일지는 각자의 취향에 맡기도록 하겠다.
■마무리
프리마 스텔라는 행복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비록 그 행복의 진정성에 의심이 가기는 해도, 결과적으로 작품에서 '행복함'이 느껴지는 것은 절대 부정 할 수 없다.
사실 요리가 맛만 좋으면 됐지 거기에 들어간게 화학 조미료인지 자연 조미료인지 일일히 따지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선의로 가득찬 미소녀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여학교에서 보내는 우아한 학교 생활
모에 캐릭터, 순애 요소, 독기 없는 갈등 요소, 야할 때는 확실히 야하고 그 수도 적지 않은 에로씬
스포츠를 중심으로 향상심을 테마로 하는 건강한 메인 시나리오
최신 트랜드의 순애 게임이란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교본처럼 안정적인 작품이다.
뭐라뭐라 아쉬운 점을 말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았던 점이 더 컷던 게임인건 확실히다.
만일 카구야가 또 이런 컨셉의 모에 게임을 낸다고 한다면 이 작품의 완성도를 믿고 주저 없이 즐길 것도 뻔하고 말이다. ㅋ
미소녀 캐릭터 그 자체보다는 미소녀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그 행복한 분위기를 즐기는 작품
무슨 부정적인 의미나 농담이 아니라, 현실 도피용으로 이만큼 좋은 작품이 또 없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비슷한 게임 리뷰
*2008/07/16 그녀x그녀x그녀 (彼女x彼女x彼女) - ωstar - 에로가 강한 순애물이라는 점에서




덧글
apzero 2008/11/25 15:17 # 답글
저도 적긴 했지만, 역시 주인공이 괜찮은 게임은 어쨌든 재미있게 되있습니다.언급하신대로 하렘상황을 즐길 수 잇는 공통루트보다
개별루트 들어가면 힘이 빠진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
아무래도 카구야가 이런 시나리오 쓰는 것이 익숙치 않았던 듯^^
히로인중에선 미야비가 최고로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고백 이벤트는 특히 낯간지럽고, 현실성이 좀 없나 싶지만
그러한 남자의 판타지를 즐겁게 보여주기에 좋지 않았나 싶네요.
메이 2008/11/26 16:52 #
개별루트에 들어가면서 학교랑 할렘을 뺀다는게 완전 에러였죠.작품의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사라지니 그야 심심할수 밖에...
전 히로인중에서는 시즈카를 꼽고 싶습니다.
이렇게 적절하게 질투심 강한 캐릭터가 취향이기도 하고,
시즈카랑 잘 되면 로또 당첨 처리갈 정도로 인생 길이 뚫리니 ㅋㅋㅋㅋ
Rubille 2008/11/25 17:58 # 답글
NG코이도 그렇게 느꼈는데 왠만한 히로인보다 주인공이 더 맘에 드는 일이 종종 있죠 ㅋㅋ시대는 슈퍼맨도 찌질이도 아닌 인간적인 간지남을 원하고 있다능!!!!
메이 2008/11/26 17:01 #
주인공이 매력적인 작품치고 꽝인 작품을 못본거 같습니다. ㅋㅋ
NovaStorm 2008/11/25 21:44 # 답글
그저 잘 만들었는데 특색이 드러나지는 않아 평작이 된듯한 느낌의 게임;;(뭐 카구야 치고는 성공작..(쿨럭))
메이 2008/11/26 17:05 #
정확한 지적이네요.딱히 크게 나쁜 점은 없는데 그렇다고 크게 좋은 점도 없는 심심한 작품이었죠. ㅋ
디바이스 2008/11/26 16:07 # 답글
장르가 바뀌어도 카구야는 카구야. 역시 에로게는 에로해야 제맛이지요.
메이 2008/11/26 17:07 #
이 철저한 에로스 만큼은 다른 곳에서도 본받았으면 합니다. ㅋㅋ
렌마루 2008/11/29 01:05 # 답글
저도 에로게에 손댄이상 내용에 충실한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저런장르도 한번 손대봐야 하는데 -ㅅ-;;프리마 스텔라하고 학원신선조하고 뭐할까 갈등중이라서요. ㅋㅋㅋ
메이 2008/11/29 09:04 #
학원 신선조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안해본거라서 다른 사람의 평이 궁금하다능 ㅋㅋㅋ
손님 2008/11/29 19:50 # 삭제 답글
메이님이 추천하는 작품들은 대체로 다 재미있던...이것도 해봐야겠네요.
메이 2008/12/04 20:16 #
에로스를 좋아하신다면 해서 손해볼 일은 없는 작품이죠.
드르륵 2008/11/30 13:53 # 삭제 답글
딸감은 아무리 숭고한 이상을 가진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딸감일뿐... 그런 의미에서 저는 클럽박스로 달려갑니다 ㅋㅋ
메이 2008/12/04 20:15 #
나름대로의 진리를 가지고 계시군요. ㅋㅋ
DZmonFront 2008/12/04 11:34 # 삭제 답글
포스트랑 무관한 리플이라 죄송한데..내년에 프리큐어6기 나온다는 소식 아십니까?
메이 2008/12/04 20:13 #
ㅋㅋ예, 프리큐어 신작이 이어진다는 뉴스는 이미 들었습니다.
그란덴 2008/12/05 09:40 # 답글
공략 불가능 서브캐릭터를 굴리게 한거 이거 이전에도 있었습니까? 아니라면 아틀리에 카구야는 또 다시 신기원을 연 셈이로군요
메이 2008/12/05 19:19 #
아마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것처럼 대놓고 등을 긁어주는 작품은 또 얼마 없었을 것 같습니다. ㅋㅋ
2008/12/12 04:0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