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 그래도 내일은 온다.
으헝헝어어어어허엏어헝


왜 내 주위에는 슈타인즈 게이트를 해본 사람이 이렇게 없나요.
엑박 가진 사람들 뭐하나염. 빨리 슈타인즈 게이트 안하고

■우미네코 3장중

로자의 이 표정을 볼 때마다 왠지 웃음이 멈추지 않음 ㅋㅋㅋ
자기 딸은 졸라 패지만 언니 오빠에게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로자귀여워로자!! ㅋㅋㅋ

■읽어줬으면 하는 포스팅 픽업
2009/10/10   명대사 명장면 4.5회 - 케이온! 12화
2009/09/20   러브 플러스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법


명대사 명장면 4회 - 케이온!

이게 뭔가요.
왠 신이 만든 애니인가요.
이런 작품이 존재해도 되나요.

1분 1초의 모든 컷에 힘을 가득 담고 있는 이 작화와 연출의 파워는 정말 입이 다물어지질않네요.
지금까지의 정적인 쿄애니의 작품과는 다르게, 화면 전환 템포도 굉장히 빠를 뿐더러,
시간의 경과도 매우 과감하고 전개되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영상에 센스가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유저가 느긋한 일상을 지켜보도록 놔두는게 아니라, 과감하게 유저의 손을 잡아서 이끄는 연출들로 가득 차있었어요.

자칫하면 지루해 질 수밖에 없는 일상물을 이렇게까지 다이나믹하게 보여주고 표현 할 수가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같은 회사의 전작격인 러키스타의 1화와 비교해보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감탄 감탄
뭐랄까, 얘내들은 단순히 그림이 이쁜게 아니라, 그 이쁜 그림을 굉장히 재밌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 놀랍도록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상은 꼭 한번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각본은 또 얼마나 좋은지
1화 내에서도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복선의 배치가 매우 알기 쉽고 능숙해서, 20분만으로도 '이야기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겼다는 꽉찬 느낌을 주네요.
캐릭터 소개부터 시작해서 네 소녀들이 만나고, 경음악부가 결성 되기까지의 20분
이 귀여운 소녀들이 악의 없는 세계에서 뛰노는 모습은 제 얼굴 근육을 풀어지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상물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일상의 세세한 부분의 캐치도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특히 페스트 푸트점에서 츠무기가 감자튀김을 섞는 장면은
상징적인 의미로서도 공감적인 의미로써도 캐릭터 표현적인 의미로써도 완벽하게 작용하고 있는 매우 훌륭한 표현이었지요.
딱 이 장면만 가지고도 츠무기와 두 소녀의 관계를 충분히 읽어 낼 수 있었어요.

자, 이제 슬슬 명장면 이야기를 하죠.

케이온 1화의 명장면. 그건 당연히

['翼をください'의 연주와 그에 이은 유이의 한마디]입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여자아이란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이 연주를 하는 '공기'가 정말 참을 수 없이 좋아요.
약간 현실을 벗어난 듯한 판타지적인, 하지만 결코 허구는 아닌 이 공기가 소름끼칠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 뒤이은 유이의 한 마디가 진짜 끝내줬죠.



[그다지 잘 못하는구나! 하지만 왠지 무지하게 즐겁게 보였어!]
[저 이부에 입부하겠습니다!]

밴드 하는 만화나 애니 같은거 보고 있으면 너무 부러워서 죽고 싶어집니다.
왜냐면 그건 판타지이긴 하지만 너무나 현실과 가깝거든요.

그렇다고는 해도 그건 뭐랄까... 결국 깊게 생각하다보면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룰 수 없는 '판타지'라는 결론이나요.
악기를 연주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한데.
그것들은 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준비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힘든, 꿈 같은 이야기거든요.
또 그렇게 시간과 노력과 돈을 준비한다고 할지 언정,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실력이나 만족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말이죠.
결국 현실과 가장 가깝지만 그래봤자 '벽'이 존재하는 현실 너머의 판타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이런 밴드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보고 부러움이 밀려 올라와도
'저건 어디까지나 판타지, 나로선 다가갈 수 없으니까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오마이갓... 아무것도 모르는 유이가 말하네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이죠.

저 멍청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여자애가 판타지와 현실의 사이에 있는 벽을 부셔 버리는 말을 해주는거에요.
지금까지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라고 변명을 하고 있던 저 따위는 엿이라도 먹으라는 양, 너무나 가볍게 말이죠.

실제로도 케이온의 여자 애들은 딱히 초일류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어? 저정도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실력의 아이들이었죠.
그럼에도 그녀들의 연주는 너무나 멋지고, 너무나 아름답거든요.

케이온은 막 초일류 판타지 밴드를 보여줘서 유저가 꿈도 못꾸게 막아 버리는게 아니라,
조금은 어리숙하지만 그래도 멋진 밴드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왠지 나도 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막 줘버리는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을 떠밀어주는 것은 유이고요.
이러니 안미치고 배겨요.
이렇게 멋진걸 '너도 할 수 있다'라고 현실적으로 말해주고 있잖아요?

뭐랄까...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 서 있는 '밴드'라는 소재가
가장 현실에 가까워지는 순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케이온 1화에서 유이의 한마디가 나온 순간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하루히 밴드를 보고 기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전 없을꺼라 봅니다.
케이온을 보고 기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전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어때 우리 멋지지?]하고 자랑하는 밴드가 아니라,
[너도 함께 어때?]하고 말걸어오는 밴드

케이온과 유이에게 감사를
가슴을 채워주는 좋은 장면을 봤습니다. 저도 뭔가 악기를 배우고 싶어졌어요.


■잡소리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단연 츠무기와 유이
워낙 여성스럽고 고분고분한 성격의 캐릭터를 좋아하는지라 츠무기랑 유이가 딱 필이 옵니다.

첫인상으로는 제 이상형을 그대로 따놓은 것 같은 츠무기가 제일 좋았는데,
어찌 좀 계산적인 성격이 들어 있는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런 우아한 아가씨에게 계산적인 부분은 필요 없는데 말이죠.
(사실 이건 유이가 너무 멍청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니, 금방 이해 가능 할 듯)

유이는 순수하고 멍청한 여자아이인거 같아서 참 느낌이 좋아요.
멍청하고 귀여운 여자아이는 인류의 보물

미오는 아직 크게 매력을 발휘하는 장면이 없었으니 판단을 보류
캐릭터 디자인만 보면 한성질 할거 같은데, 의외로 식어 있는 덤덤한 성격이라는건 꽤 재밌는 요소
아, 몸무게가 55kg이란건 완전 최고의 설정. 난 이것만 가지고도 미오가 3배정도 좋아졌음

드럼은 얘는 얘대로 매력적인데 마빡 드러낸 캐릭터 디자인이 좀 걸리네요.
다만 연애를 하게 되면 넷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귀여운 연애를 하는 여자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함


■관련 로그
2009/01/20   명대사 명장면 3회 - 시즈쿠(雫)
2008/08/14   명대사 명장면 2회 - 零(zero) 붉은 나비
2008/05/02   명대사 명장면 1회 - 아이돌 마스터
2008/03/31   페이트의 에로씬은 세계 제일

by 메이 | 2009/04/20 20:25 | 명대사 명장면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Linked at 전파상 분가 풀가동중 : 명대.. at 2009/10/10 22:35

... 1화에서 살짝 등을 밀어줬던 유이</a>가 이번에는 확실하게 손을 꽉 붙잡고 이끌어 주고 있었다무언가에 열중하는게 즐겁다는건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건 함께 즐길 수록 더욱 즐거워질 것이란 것도 알고 있었다.근데 그게 나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유이가 과거의 자신에게 말을 해주며 동시에 현재의 '시청자'에게 전해주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는 나에게도 해당이 되는 이야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케이온은 13화 내내 보여준 이런 판타지가 이런 즐 ... more

Commented by Hiwars at 2009/04/20 21:28
헉, 저와 거의 같은 얘기를 하셔서 놀랐네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이부분에서 꽂혔기 때문에. ㅋ (...)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0 22:13
케이온은 진짜 이부분이 포인트였죠.
밴드의 어려운 접근성에 대한 선입견을 멋지게 박살내준거 같음.
그야말로 '경음'이라는 제목에 너무나 어울리는 명장면
Commented by 펜치논 at 2009/04/20 21:48
케이온은 사실 츠무기와 우이가 진리입니다...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0 23:40
츠무기는 아무리봐도 제일 여성스럽고 이쁜거 같은데 의외로 언급하시는 분이 적더라고요? 츠무기 졸라 짱인데...

@우이가 누군가 했는데 동생이라고요?! ㅋㅋ
Commented by 사이키 at 2009/04/20 22:29
츠무기가 사실은 속이 제일 시커먼 캐릭...[?]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0 22:42
아니, 저런 이쁜 얼굴을 하고 속이 시커먼 캐릭이라고요!?
악!!!! 난 안믿을래!!!!!!!!!!!!! 악악!!!!!!!!!!!!!!
Commented by 아메이카 at 2009/04/20 22:59
엥. 언니가유이,동생이우이 아닌가요?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0 23:40
엉? 도대체 전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ㅋㅋㅋㅋ
공식 홈피까지 찾아가서 확인 했더니 그 말이 맞네요. 으악 ㅋㅋㅋ
Commented by 서울시민 at 2009/04/21 00:27
근데 말이죠, 송충이 눈썹이 너무 눈에 밟혀요... ㅋㅋㅋ
원작에서는 그렇게까지 눈에 띄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컬러라서 그런듯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1 08:34
그걸 개성 포인트라고 인식하는게 중요합니다!
프리큐어의 호노카 봐요. 그 굵은 눈썹이 얼마나 귀여워요 ㅋㅋ
Commented by Dack at 2009/04/21 01:59
1화보고 말아서 모르겠습니다.

다 좋은데, 크x우저가 잠깐 화면에 비치면서 싫어지더라구요.(너무 과민반응인가;;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1 08:36
저도 아직 1화 밖에 안봤답니다. 막 아까워서 다음 화를 못틀겠어염
전 dmc 패러디는 꽤 유머러스하게 잘 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밴드 하는 사람들 하면 좀 그런 접근하기 힘들거나 무서운 인상이 있기 마련인데, 그 표현을 패러디로써 깔끔하게 해줬다고 생각
Commented by 바다사자 at 2009/04/21 10:54
몸무게 55kg!!!!!!!!!!!!
저도 너무 맘에듭니다
그리고 저도 츠무기가 제일 좋아요 ㅠㅠㅠㅠㅠ..아직까지 유이는 보면 깝깝OTL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1 17:56
그냥 가볍게만 만들면 되는 줄 아는 판타지 몸무게 설정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설정이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되는 요즘 세상에
저런 묘하게 현실미 있는 몸무게 설정은 캐릭터의 매력을 확 늘려주면서 차별화도 하는 멋진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츠무기는 진리 ㅋㅋ
Commented by 렌마루 at 2009/04/22 02:02
이제 열쇠하고는 별로 안친한듯.. 리버는 애니화결국 안하는걸까요

뭐 그렇다치고... 케이온이라 -ㅅ-;;

지금 우달소랑 쓰르라미와 하야테2기보고있는데 케이온은 아직 옵션사항....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2 08:06
리틀버스터즈는 언젠가는 하겠죠? 클라나드 하자마자 하면 좀 뭐시기 하잖아요 ㅋㅋ
Commented by alberre at 2009/04/22 02:56
격투기인지 케이이치인지는 1화보는도중 어째 이상하게 끌리지가 않아서 안보게돼더군요.
사실 밴드나 그런쪽에 젼혀 관심이 없고(경음악엔 더더욱)
아 생각하니까 4월신작중 제대로 건드린게 하나도 없네요.
아 유이는 맘에 듭니다 -_-
그나저나 쿄토는 매번 무명성우만 가져다 쓰는군요(럭키스타-케이온)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2 08:06
아니, 이 재밌는걸 안본다고요?!
Commented by 버거 at 2009/04/23 10:12
애니메이션은 럭키스타를 끝으로 끊은지가 오래되었지만..주위 지인분들이 추천하는것도 그렇고..

뭣보다 럭키스타 작화스텝이랑 같기도 해서 왠지 호감이 가네요 ㅎㅎ
Commented by 메이 at 2009/04/24 07:34
의외로 이거 안보시는 분이 많네요
이유가 무슨 필요가 있나요. 재밌으면 보는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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