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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와이드



규제불가, 환월의 판도라 게임



■규제불가

[루저 주인공이 -> 무언가 특수능력을 얻게 되고 -> 그것으로 여자를 능욕]

이 작품의 특수 능력은 보이지 않는 능력
투명인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주인공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지만,
그냥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해도 별 지장은 없다.

공략 가능 히로인들이 다 한명씩 짝이 되는 남성 상대가 있어서,
그 남성에 대한 사랑이나 관계를 강간으로 강제로 끊는 전개가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이다.

남성들은 모두 얼굴도 잘생기도 매너도 있고, 청결하고 도덕적인 인간적으로 매우 완성된 사람들이라서,
특수능력을 이용한 강간 말고는 재주가 없는 주인공의 비참함과
그 비참함을 역이용해 강간으로 인한 역전, 정신승리을 아주 맛깔나게 연출하고 있다.
(니들이 아무리 잘생기고 매너가 좋아도 결국 요년을 따먹는건 나지롱!!!! 나의 승리1!! 같은 느낌)

메인 히로인들의 시나리오가 매우 우수하다.
아니, 이야기 자체는 별거 없는데, 특수능력으로 히로인들을 괴롭히고
히로인들은 그 부조리함에 당혹스러워하고, 강하게 저항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흐름이 매우 재밌다. 꼴리기도 졸라 꼴리고 말이다.

내가 가장 밀고 싶은건 여동생 나오

사이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는 오빠 동생 사이인게 참 맛깔난다.
주인공이 여동생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여동생도 오빠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투명인간이 된 후로 자신의 입지를 굳건이 하기 위해 (이부분의 논리는 언제나의 싸이코적인 비약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동생을 임신 시키려고 하는데 이때의 흐름이 참 재밌다.

뭐랄까, 상황은 존나 심각한데
주인공의 그 묘하게 식어 있는 성격과 어디까지나 여동생을 임신시키고 싶은 것 뿐이지 별로 좋아하는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여동생의 별로 날 좋아하지도 않는 오빠가 왜 이렇게 임신에 집착하는지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이 섞여서 재밌는 시추를 몇 개씩이나 뽑아낸다.

주인공 : 난 널 임신 시키고 싶어!! 여동생이니까! (강간하면서)
여동생 : 내가 그렇게 좋아!? (강간 당해 울면서)
주인공 : ......아니 그건 아닌데 (급냉정)
여동생 : 그게 뭐야! 도대체 뭐냐고! (울면서)
주인공 : 부모님에겐 우리들이 만든 손자를 보여주자고!


ㅋㅋㅋ아, 이런 흐름이 진짜 ㅋㅋ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신만의 사고비약으로 여동생을 강간하고,
여동생은 이 또라이 새끼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고,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능력을 이용해서 몇 번이나 강간하고...
아 진짜 여동생 입장에선 뭘 어쩌라는건지 ㅋㅋㅋ

다른 캐는 그렇지도 않는데, 유독 여동생 루트가 개그풍이랄까,
이 깔끔하게 미친 주인공과 재수없게도 그의 여동생으로 태어난 나오의 이야기는 꼭 봐둘 것을 권하고 싶다.

여동생 점수는 상에 가까운 중. 역시 여동생의 완성도는 오빠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올타임 + 특수능력 강간하니 딱 나루미 오카즈의 작품 컨셉이 떠오를 것이다.
주인공이 왜 그런 특수능력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반전과
히로인들은 왜 그렇게 마음이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나루미 오카즈의 대표적 컨셉인 그것들 말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나루미 오카즈는 프리라이터로 전향한지 오래고, 이 작품 역시 별개의 라이터가 글을 쓴 작품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한 깊은 이야기나 히로인들의 행동에 대한 수수께끼 풀기식으로 나아가는 깊이 있는 전개는 일절 없다.

이처럼 작품이 닥딸물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다든지, (올타임 + 특수능력물이니 반전이나 메시지를 기대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다)
서브 히로인들의 그림이 동인 레벨에도 미치지 못하는 발로 그린 그림이라든지 등의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행동과는 다르게 묘하게 식어 있어서 그게 가끔씩 개그가 되는 우수한 주인공과
소프트하게 개그를 섞은 강간 시추에이션들은 호평을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특히 여동생 나오의 이야기는 이 라이터의 이 작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매우 귀중한 스타일의 이야기였다고 본다.

깊이는 없었지만 꼴림과 개그가 있는 양질의 닥딸겜
발전 할 가능성이 확실히 보인다는 점 또한 매우 마음에 드는 좋은 작품이었다.

 

 

■환월의 판도라

2010년 아쉬운 게임 넘버 원
설정이 진짜 기가 막히게 잘 잡혔는데, 거기에 채워진 내용이 진짜... 와... 이럴 순 없을 정도로 질이 낮다.
이건 설정만으로 명작이 될 작품인데... 내가 다 아쉽네

[욕망이 폭주한 상대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욕망을 제압하기 위해 내면과 두뇌전을 펼친다. 그리고 승리의 전리품은 상대와의 섹스]라는 아이디어는 진짜 좋은데
왜 그 두뇌전이 존나 재미없고 어찌되도 좋은 시간 때우기 수준의 퀼리티인지
이 부분만 존나 재밌게 만들었다면... 아아아...
평행 되는 서브 플롯인 '게임 동아리의 게임 만들기'도 아무런 감동도 노력도 없이 그냥 결과만 쭈욱 나열될 뿐

[야한 요소가 가미 된 두뇌전] + [창작하는 학생들]
이 두가지 요소가 모여서 재미 없을리가 없는데... 재미가 없다.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시작했지만 어디까지나 우수한 설정에 비해, 시나리오가 아쉽다는 이야기지 모든게 글러먹은 작품은 아니다.

일단 캐릭터가 매우 좋다.
양면성을 가진 거유 여동생
학교의 마돈나 격인 존재이자, 레트로 게임 덕후인 금발 회장
항상 곤란해하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로리 기운 넘치는 동급생

메인 캐릭터 3명이 확실히 공략하고 싶은 맛, 에로씬을 보고 싶은 맛을 가진 캐릭터 조형이고,
배틀의 상대로 나오는 서브 캐들도 참으로 매력적이다. (배틀에서 이기면 섹스 할 수 있음!)
특히 정조를 지키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무녀 아가씨가 완전 취향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주고 받는 패턴도 재밌고, 다가오는 연애 감정에 당황하는 이야기도 흐뭇하니 보기 좋았다.
배틀에서 승리하면 강제 섹스가 있다는 설정 역시 야겜으로서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히게 우수하다.
강간은 아니지만 사실 강간에 가까운 시츄에이션인게 마음에 들고,
상대의 내면에서 일어난 일이라 현실 세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강간을 해도 사회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이 남성 판타지를 가득 채워주고 있다.
배틀도 꽤 자주 일어나서 초반부터 정기적으로 에로씬이 나온다는 점도 흐뭇한 요소이고 말이다.

뭐랄까... 하나하나 살펴보면 나쁘지 않다.
설정 기가 막히다.
캐릭터도 좋다.
텍스트도 나쁘지 않다.
연애의 표현도 우수하다.
초반부터 정기적으로 나오는 에로씬도 좋다.

근데 정작 메인 시나리오가... 어떻게 변호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배틀을 하게 되는 이유라든지, 창작의 과정이라든지 뭐 그런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엄청 부족하다.
제대로 설명도 없고, 납득도 못한채 그냥 끌려다니다가
별 원하지도 않는 시리어스 전개에 하품을 참으며 클릭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끝이나더라... 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니... 에고고고고....

진짜 몇번이나 말하지만 너무 아쉬운 작품이다.
아무리봐도 이게 재미 없을리가 없는데 재미가 없다.

그래도 내 사랑 오니키리쨔응을 건졌으니까 만족!!! ^-----^
항상 곤란해하고 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기가 약한 모습이 진짜...가학욕을 사정 없이 자극한다.
그러면서 이 기가 약한 아이에게 거절 당하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 질지 생각하면 그것도 또 막 ㅋㅋㅋ
사랑과 자존심이 동시에 붕괴되는 그 느낌에 윗배가 차가워지고 오줌 지릴 것 같다 ㅋㅋㅋ
난 커뮤니케이션에 서툰 기가 약한 여자아이가 야겜에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동생은 상중하에서 하에 가까운 중급
밖에서 보여주는 성격과 가족에게 보여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보여줘서 깊이를 늘려준다기 보다는
캐릭터가 안정되지 않고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이 더 크다.
밖이랑 안이랑 오빠와의 거리감도 완전히 다르고 응석을 부리는 정도도 다르고...
뭐랄까, 이건 전혀 다른 2명의 캐릭터가 아닌가?

캐릭터 디자인은 이 이상이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데, (저 탐스러운 거유...!)
불필요한 양면성과 성우의 귀 째지는 연기 (들으면 안다) 덕분에 손해를 많이 본 캐릭터
성우는 그렇다치고, 성격을 하나로만 좁혔으면 완전 스트라이크 여동생이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덧글

  • 관리자 2011/05/15 10:30 #

    규제 불가 저거 ㅋ

    천연계 타입으로 나온 선생이 사실은 무지 현실적이라던가 하는 묘하게 비틀린 구석이 일품인 게임이었죠..



  • 메이 2011/05/15 12:33 #

    규제불가는 히로인들이 어딘가 다 맛이 있었죠.
    학생회장이었던가? 가장 먼저 무너질거 같은 애가 데레를 어지간히 안보여주고
    심지어 주인공 처리까지 계획하고 있다는게 또 재밌음 ㅋㅋ
  • 구라펭귄 2011/05/15 11:58 #

    앗싸! 이 얼마만의 메이님의 에로게 카미리뷰!
    (카미게가 아니라 리뷰가 카미리뷰)

    올타임은 항상 약간 뒤틀린 겜이라 재밌지요.

    밑의 겜 원화가는 별로 활동이 많지 않아서 참 아쉽 ㅠㅠ
  • 메이 2011/05/15 12:38 #

    큑스는 거의 2~3년에 한번씩 작품을 내니
    다음 작품을 보려면... 2012~13년이나 되야... 어휴 ㅋ
  • 콜타르맛양갱 2011/05/15 12:01 #

    정신승리라는거 잘 보면 왠지 안타깝군요...(야)
  • 메이 2011/05/15 12:41 #

    ㅋㅋ 그런 한심한 느낌까지 포함해서 재밌음!
  • 이네스 2011/05/15 13:16 #

    오오. 막장스런 재미가 쏠쏠할듯한 작품이군요.

    것보다 마지막의 여동생. 비주얼론 완전히 스트라이크 존인데 말이지요! ㅠㅠ
  • 메이 2011/05/15 18:50 #

    그죠잉... 그림만 보면 완전 짱인데.... ㅠㅠ
  • 리트 2011/05/15 17:12 #

    여동생편도 좋았지만 회장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 표지만 봐도 제일 먼저 노예로 전락할 것 같았는데 애가 막 목숨걸고 싸우고(...) 마지막 엔딩 장면까지 주인공 까는 모습이 참...
    육체는 정복당해도 정신은 정복당하지 않는 게 이런 건가 싶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소녀가 제일 좋았음(...)
    엔딩 중에 아담 엔딩 보고 폭소(...)
  • 메이 2011/05/15 18:55 #

    우리 회장님은 멘탈 갑이죠.
    주인공 능력이 워낙 무적이라 전체적으로 긴장이 없는 가운데
    유일하게 회장편에 땀나는 전개가 있었죠 ㅋㅋ
  • Real 2011/05/15 19:58 #

    결국 발매 되었군요? 규제불가가요..(개인적으로 ALL-TiME의 끝마무리 엔딩이나 3p이상의 하렘 H이벤트의 불안정함과 능욕물 소재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별로라는 느낌을 받은 입장인지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런데 설마 내용을보니..근친물로서 저는 여동생보다는.. 누나 외에는 그리 좋게는 안봐서리..;;(귀부의 경우는 좀 예외적이기도 하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결국 진히로인인 학생회장의 이벤트가 어떤지 궁금합니다만.. 참 다른 히로인인 여동생 루트가 개그루머를 보게되는군요..ㅡ_ㅡ
    ㅋㅋㅋ
  • 메이 2011/05/15 22:23 #

    다크한 에로를 다루는 회사가 점점 주는 가운데
    올타임처럼 꾸준히 내주기만 해도 그저 감사감사죠 ㅋㅋ
  • Real 2011/05/15 22:40 #

    메이님때문에 규제불가 결국엔 어둠의 경로로 플레이 해봤습니다만.. at코드와 후커코드가 없어서.. 참.. 난감하네요;; 저는 우선적으로 진히로인인 학생회장을 공략해보게되는군요..ㅋㅋ
  • Dack 2011/05/15 20:10 #

    저는 첫번째 것만 해봤네요. 까놓고 말하면 '시간봉쇄'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회장엔딩만 봤는데 나오엔딩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헤헤
  • 메이 2011/05/15 22:23 #

    시간봉쇄쪽이 월등하게 위긴함
    규제에는 철학이 없어도 너무 없음 ㅋㅋ
  • 모노 2011/05/15 21:49 #

    역시 메이님 진짜 여동생 좋아하시는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상중의 상이라던가 메이님이 최고로 꼽는 여동생 몇명만 추천해주시면 안되나요?
  • 메이 2011/05/15 22:32 #

    키사라기 골드 스타의 이치카짱, 카미파니의 미즈키짱,
    마음의 거처의 리나, 사신의 입맞춤은 이별의 맛의 시즈쿠짱
    요렇게가 리뷰한 게임들 중에서는 최상급에 해당하는 베스트 여동생이 되겠네요.

    야겜을 벗어나자면 단연 내여귀의 키리노
    얘는 역사에 남을 명 여동생임
  • 듀얼콜렉터 2011/05/16 18:46 #

    규제불가 정말 설정이 쩌네요, 여동생이 너무 안습인... ㅠ_ㅠ
  • 메이 2011/05/22 22:44 #

    ㅋㅋ 근데 여동생이 또 나중에는 적응해서 잘 삼 ㅋㅋ
  • 멜포메데 2011/05/19 00:35 #

    메이님 리뷰는 뭔가 재밌음 ㅋㅋㅋ
  • 메이 2011/05/22 22:44 #

    ㅋㅋ 감사합니다.
  • 고립계 2011/05/20 20:56 #

    Q-X 의 게임은 아주 예전에 해봤었군요. '소중한 노래'라는 게임이었는데...
    거기서도 꽤 기가 약하고 소극적인 히로인이 중심이었지요. 지금보다 훨씬 더 동글동글한 그림체하고 합쳐져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다만 시나리오가 좀 아스트랄했다는 게 문제. 재미는 있었지만...
  • 메이 2011/05/22 22:44 #

    사실 큑스가 은근히 아는 사람은 아는 회사라는 느낌이 있어서
    이걸 시작으로 구작도 건드려보려고 했는데...
    음~ 이게 좀 미묘해서 일단 보류해야할듯 ㅋ
  • Hiwars 2011/05/25 09:12 #

    q-x하면 코코로나비인데... 여기 친여동생이 어린 제마음을 찔렀었던 기억이. 요거 안해보셨으면 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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