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말까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끄적
요즘 일본쪽에서 돌아다니는 카피 페이스트 문구중에서 [미소녀 게임은 사실 화면 안의 '주인공'과 미소녀가 연애를 하는거지 네가 연애를 하는게 아니다!]라는 요점의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그 글에 절망하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리곤한다. '아아, 내가 사랑하는 루이즈가 좋아하는 건 사실 사이토였어... 내가 아니야!!' 라는 식으로 말이다. 근데 이게 참 바보 같은 이야기다. 랄까, 미소녀 게임을 즐겨온 사람이면 누구나 초기에 '클리어'하고 넘어왔을 문제가 아닌가? 헌데 의외로 아직도 이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좀 보이는거 같아서 해답을 써보려고 한다. 이하로는 알기 쉽게 미소녀 게임의 캐릭터는 '루이즈'로 루이즈에게 사랑 받는 게임의 캐릭터는 '사이토'로 그리고 현실의 나는 '나'라고 표기하겠다. 내용이 좀 또라이 같으니까 주의 미소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글이니 미소녀 게임을 안하는 사람은 읽지 말고 나가길 바람 문제 1 : 루이즈가 사랑하는건 내가 아니라 사이토야!! 아, 난 현실을 알아버렸어!! 답 1: '사랑'이 '짝사랑'으로 변했을 뿐. 단지 그것뿐이다. 루이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끝날 애정이었다면 결국 그정도 밖에 안되는 애정이었던거다. 문제 2 : '루이즈는 내 마누라!'라고 외쳤지만 결국 그건 사이좋은 루이즈 & 사이토 커플 옆에서 외치는 꼴... 아아 비참해!! 답 2: 루이즈와 사이토가 서로 좋아하는 것과 내가 루이즈를 좋아하는 것에 무슨 상관이 있는가? 누군가가 누굴 좋아하는건 자유다. 좋아한다고 선언하는 것도 자유다. 좀 더 당당해져라 문제 3 : 루이즈랑 연애를 한건 내가 아니라 사이토잖아. 으아아아!!! 내 사랑의 감정은 도대체 뭐였던거야!!!! 답 3: 바이오쇼크 하는 사람에게 '랩쳐를 여행한건 네가 아니라 주인공이다'라고 말하는 꼴 그렇다고 랩쳐에서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이 가짜인건 아니다. 오케이? 어린왕자를 읽은 사람에게 '어린왕자에게 교훈을 받은건 네가 아니라 비행사다'라고 말하는 꼴 그렇다고 어린왕자에서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이 가짜인건 아니다. 오케이? 타이타닉을 보고 감동 받은 사람에게 '배타고 사랑한건 니가 아니라 디카프리오다.'라고 말하는 꼴 그렇다고 타이타닉을 보고 감동 받은 감정이 가짜인건 아니다. 오케이? 분명 연애를 한건 사이토와 루이즈지만, 그렇다고 내가 루이즈를 보며 느낀 사랑의 감정이 '가짜'인건 아니란 이 말씀 이야기가 허구건, 내가 이야기 속에 개입을 하지 못하건, 그런건 상관 없다.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 감정은 분명히 진실이고 나만의 것이니까. 이건 모든 '이야기'(영화, 소설, 게임 등등등)를 즐기는데 있어서 공통 되는 원리 뮨제 4 : 하아?? 그래서 결국 루이즈는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거잖아!! 우아아아!!!! 답 4 : 아휴 이걸 ㅋㅋㅋ 문제 1로 가서 답을 다시 읽어 볼 것 그리고 알아둘께 있는데 꿈은 남의 허락을 받고 꾸는게 아니다. 남이 뭐라고 하던 자신의 감정에 자신을 가지자. 문제 5 : 그래봤자 다 허구임 답 5 : 허구에서 얻는 감정을 부정하는건, 멋있고 시크한게 아니라 그냥 감수성이 없는 재미없는 사람일 뿐이다. 추가 정리 1.이야기는 결국 '허구'다. 이야기 속으로는 그 누구도 들어 갈 수 없다. (미소녀 게임뿐만이 아니라, 영화, 소설등 모든 것이 전부) 이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로써 오히려 이 사실을 지적하는 놈이야 말로 네거티브 덩어리에 감수성이 모자른 인간일 뿐이다. 모든 미디어는 즐기는 것이 목적이니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이 승자다. 그걸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야 말로 불쌍한 인간 2.이야기 속에서 얻는 감정은 절대 가짜가 아니다. 너의 감정은 부정당한게 아니니 안심해라 뭐?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반박하고 싶다고요? 그건 그냥 자신의 가슴 속에만 묻어두세요. ■이거랑 비슷한 또라이 같은 글 *2008/11/12 아이돌 마스터 매드무비 'GAME' - 캐릭터와 유저 사이의 거리감 # by 메이 | 2009/10/04 23:14 | 전파
msn 친구 등록 좀 해주세요.
메일 주소는 [많이 등록 해주셔서 감사 ㅋㅋ 스팸멜이 두려우니 이제 공개 종료] 입니다. 야겜 이야기도 하고 신작 애니 추천도 해주고 니코니코 동화도 함께 보고 가끔 깔껀 까면서 야한 사진도 주고 받는 그런 관계가 됩시다. ^-----^ 부담 없이 추가 해주시길 뭐, 재밌는거 있으면 툭툭 던져주세염 ㅋㅋ 막 격식차리고 대화하고 이런 성격 아님 만일 아무도 추가 안해준다면 아이캔플라이 -추가- @많은 친구 등록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이제 msn 부자 입니다!!!!! 이야호!!!!!!!! # by 메이 | 2009/05/04 23:01 | 전파
괜히 잠이 안와서 이불을 뒤척이는 그런 날이 있지요. 보통 이런 가벼운 불면증은 운동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아니, 이게 아니죠. 전 평소에 잘 때, 방안에 모든 불을 다끄고 아주 작은 불빛도 단 하나도 없는 상태로 새까만 암흑을 만듭니다. 어디 수학 여행을 가던지, 친구네 집을 가던지, 여관을 잡던지, 괜히 일행중에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서성거리는 사람 있죠?
이렇게 민감한 수면 생활을 보내고 있던 저였습니다만, 아주 곤란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아무런 빛과 소리도 없이 잠을 자던 환경에서 살다가, 갑자기 흐릿한 취침등이 켜진 상태에서 잠을 자라고 하니까 아주 죽겠더라고요. 이거 뭐 저는 완전 죽을 맛인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냥 그렇게 괴롭게 살다가 상병을 달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떤 음악이 잠을 청하는데 제일 좋을까 하면서 매일매일 다양한 음악으로 실험의 나날을 보내다가, 그 음악이 뭐냐면 아니다. 그냥 때려치죠. # by 메이 | 2009/05/03 01:44 |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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